[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조건검색 성과검증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투자자가 직접 설정한 주식 조건검색 전략(조건식)의 성과를 보다 손쉽고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HTS의 성과검증 기능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조건식을 간편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조건검색 사용자환경·경험(UI∙UX) 개편을 완료한 바 있다. '조건 검색‘은 조건에 만족하는 종목을 검색해 필터링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조건검색을 활용하면 투자자는 정의한 조건에 만족하는 종목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장중 실시간 종목 포착도 가능하다. 다만 조건검색을 통해 포착된 종목을 기반으로 실전 매매에 나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건식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빛을 발하는 시스템이 성과검증 시스템이다. 우선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과검증 시스템의 UI와 UX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기존 시스템은 유사한 기능들이 여러 화면에 분산돼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UI 개선을 통해 기본 화면을 하나로 통합하고, 추가적인 기능은 특화 화면으로 재편함에 따라 사용자들은 필요한 기능을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투자자가 임의의 시점을 지정해 검증하는 경우 검색 시작 시점뿐 아니라 종료 시점까지도 1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러 검색 기간을 한 번에 지정해 성과를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멀티검증 시뮬레이션’ 기능과 임의의 가상 매매 가격을 설정해 해당 전략에 따른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가상 매매’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김성훈 업무개발팀장은 "이번 성과검증 시스템 고도화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전략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시장에서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투자자들이 성과검증 시스템을 통해 더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02 13:42:06[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는 국내 혈우병 환자용 개인맞춤형 소프트웨어 ‘WAPPS-HEMO’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WAPPS-HEMO는 GC녹십자의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와 ‘그린모노’를 처방하는 의료진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을 예측해 적절한 투여 용량 및 간격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지난 2022년 GC녹십자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출시 한 바 있다. WAPPS-HEMO를 사용하는 환자는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예측된 혈중 응고인자 수치를 확인해 주도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WAPPS-HEMO’는 기존 집단약동학 (Population PK) 모델보다 약 4배 가량 많은 실사용데이터(RWD)를 이용해 개인별 예방 요법 치료시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소아와 노인 환자들의 예방 요법 치료시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다. 한국혈우재단의원 유기영 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WAPPS-HEMO사용으로 혈우병 환자의 연간출혈빈도가 감소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고 PK 기반 예방 요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정교한 예측이 가능해져 환자별 개인 맞춤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혈우병 환자의 혈액 응고인자에 대한 용법 용량 결정방법은 몸무게(kg) 기반에서 환자 개인별 약동학(PK)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 혈우병 환자마다 혈액 응고인자에 대한 반감기 등 약동학적 프로파일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몸무게 기반으로 개인별 용량 용법을 예측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었다.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은 “국내 혈우병 환자 개인 맞춤치료를 통해 투약 순응도를 높이고, 출혈률 감소로 인한 총 의료비 절감과 동시에 환자 삶의 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을 겪고있는 환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20 14:09:1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인기 메뉴 징거더블다운맥스의 치킨 필렛을 닭다리살로 업그레이드한 ‘징거더블다운통다리’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KFC ‘징거더블다운통다리'는 버거의 빵 대신 치킨 필렛을 사용한 징거더블다운맥스를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통다리살 필렛으로 업그레이드한 버거다. 육즙 가득한 다리살 필렛 사이에 해시브라운, 슬라이스치즈, 베이컨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고소하고 진한 딥치즈소스와 매콤한 살사소스가 더해져 다채로운 맛과 풍미를 선사한다. 세트와 슈퍼박스 구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징거더블다운통다리 슈퍼박스는 징거더블다운통다리와 함께 핫크리스피통다리 1조각, 프렌치프라이, 코울슬로, 콜라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오직 KFC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치킨 버거 ‘징거더블다운통다리’는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다리살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0 13:54:21[파이낸셜뉴스] 삼성카드는 자사 'American Express Blue' 카드의 해외 적립 혜택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기념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카드의 'American Express Blue' 카드는 편의점∙배달앱 결제금액의 7%, 교통∙통신 5%, 쇼핑 1.5%를 '멤버십리워즈'로 적립해주는 카드이다. '멤버십리워즈'는 삼성카드 포인트와 합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혜택은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시 제공되는 해외 결제 혜택이다. 기존 1.5% 멤버십리워즈 해외 결제 적립률이 5%로 상향 조정되며, 멤버십리워즈 월 적립 한도 또한 쇼핑∙해외 통합 3만 포인트에서 쇼핑, 해외 각각 3만 포인트로 상향된다. 전월 결제금액 조건은 없으며, 업그레이드된 해외 결제 혜택은 기존 'American Express Blue' 카드 보유 고객도 별도로 카드를 재발급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American Express Blue' 카드 혜택 업그레이드를 기념 캐시백 이벤트 또한 진행한다. 'American Express Blue' 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 후 'American Express Blue' 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30만원 이상 결제 시 4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한 경우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05 09:53:25[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최고 의서인 '동의보감'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에 동의보감'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다.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검색 기능 오류도 수정했다. 4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앱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면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90만 자에 이르는 모든 내용을 담아냈다.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주 사용자였던 한의사들의 사용 패턴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목차까지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목차에서 본문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검색 기능 오류를 수정해 검색 속도를 높였다. 특히 옛한글과 확장 한자 등이 디지털 환경에서 화면에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미 지난 2014년 한의학연구원은 민족 최고의 의서인 동의보감을 세계 속에 알린다는 목적으로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 '내 손안에 동의보감'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앱은 동의보감 본래의 한자 원문을 비롯해 동의보감의 국어 번역문과 영어 번역문을 모두 담고 있다. 동의보감은 2009년에 예방의학과 공공 보건의료 개념을 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고, 2015년에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재조명 받아 내의원 초간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동의보감은 약 90만 자로 이뤄진 방대한 저작으로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 등 총 25권 25책으로 구성돼 있다. 새롭게 출시하는 '내 손안에 동의보감'은 스마트 기기에서 누구나 무료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의보감' 혹은 'donguibagam'으로 검색해 찾을 수 있고, 구글플레이에도 7월 중순까지 등록 예정이다. 한의학연구원 권오민 책임연구원은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디지털 자료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보고인 동의보감을 담고 있는 '내 손안에 동의보감'은 앞으로도 한의학 임상·연구·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이용될 것"이라며, "동의보감은 한국의 문화유산이자 세계 기록 유산인 만큼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4 11:00:13[파이낸셜뉴스]토스뱅크가 모임통장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기존 모임통장에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파킹통장인 ‘모임금고’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모임통장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모임금고'는 한도 없이 연 2%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이자가 지급되는 만큼 '일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모임통장 당 개설할 수 있는 모임금고는 1개이다. 토스뱅크가 모임통장 이용자 패턴을 분석해보니 사용자 절반 이상이 커플(부부)통장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모임통장을 소비형과 저축용을 별도로 개설해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토스뱅크는 사용자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연 1.8%였던 모임통장 금리에 0.2%p를 추가하고, 매일 이자받기 기능 넣었다. 일복리 효과를 더한 것이다. 공동모임장도 모임금고에서 출금할 수 있게해 모임장의 관리 부담도 덜었다. 단, 연 2% 금리 혜택의 모임금고 기능이 추가되며 기존 모임통장 금리는 0.1%로 하향 조정했다. 입사 동기인 직장 동료 7명과 함께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쓰고 있는 K씨는 "2년째 토뱅 모임통장을 관리하는 모임장인데 모임통장 금리가 0.1%로 떨어진다는 안내를 보고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려고 했다"면서 "모임금고를 활용하면 오히려 0.2% 금리가 오른다고 하니 일단은 이용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02 11:29:58[파이낸셜뉴스] ‘암(癌)보험 명가(名家)’ 한화생명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의학으로 탄생한 신치료기법에 커져가는 암치료비 부담을 해소해줄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을 1일 출시했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은 최근 업계 암보험 트렌드인 ‘암주요치료비’ 보장을 업계 수준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암주요치료’란 고객이 암 진단 후 △암수술 △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를 말한다. 이 상품의 특장점은 첫째, ‘암주요치료비’의 지급보장기간을 업계 유일 10년(타사 5년)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전이암과 재발암까지 충분히 대비할 수 있으며, 지급보장기간이 2배로 확대되며 최대지급금액도 2배로 증대됐다. 둘째, ‘종합병원 암주요치료비지원’에 대한 연간 최소 치료비 보장기준을 500만원(타사 1000만원)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기존 암주요치료비지원보장이 연간 본인부담의료비 총액 1000만원 미만일 땐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해, 고객이 보장받을 가능성을 높이며 상품 소구력을 강화했다. 이 상품의 주요 특약은 △암주요치료보장S특약[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외)](연1회)(이하 ‘암주요치료보장특약’)과 △암주요치료비지원S특약[500만원이상, 종합병원](이하 ‘종합병원 암주요치료비지원특약’)으로 나뉜다. 한화생명 구창희 상품개발팀장은 “암치료는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비교적 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은 반면, 고가의 비급여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공존하고 있다”며, “고객 부담이 천차만별인 암치료비를 집중적이고 효과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업계 수준에서 진일보시킨 상품이 바로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01 09:50:11[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비건은 원래 맛있다!'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초 비건 인증 아이스크림을 선보인 나뚜루가 서브 브랜드 '나뚜루 비건'의 가치를 재정립해 비건 인구가 집중된 2030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다. 롯데웰푸드 나뚜루는 국내 비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끝에 식물성과 동물성의 균형적인 섭취를 추구하는 'K-비건'을 정의하고 매달 리뉴얼된 '나뚜루 비건'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비건 디저트 시장의 아이스크림 카테고리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돌체 메이플&넛츠'는 고소한 넛츠 아이스크림과 감미로운 메이플 시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풍미를 선사한다. 쫀득한 젤라또 식감의 아몬드, 캐슈넛 베이스 아이스크림에 아몬드, 땅콩 분태를 더해 다채로운 식감을 살렸다. 컬리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전국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뚜루 비건'은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묵직한 맛을 자랑하고 칼로리는 낮아,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다이어트 중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까지 섭취하기 좋다. 향후 파인트, 컵, 바 형태로 과일 소재의 '알폰소 망고', 초콜릿 소재의 '초콜릿&아몬드'를 추가 출시하며 비건 인구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비건은 원래 맛있다!'는 '나뚜루 비건'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취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SNS 이벤트 및 샘플링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비건 인구가 증가한다는 점을 주목해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을 리뉴얼해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더욱 맛있고 높은 품질의 비건 아이스크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비건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20 14:30:4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을지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왔다. 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하고 AI 전략을 발표할 가운데서다. 애플은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넘는 기술 기업 중 아직 유일하게 생성형 AI 전략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이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의 AI 아이폰이 전작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해야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을 올 가을에 내놓더라도 판매량이 급증할 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WSJ의 지적이다. 휴대폰 시장이 이미 성숙됐고 1000달러(약 130만원)를 훌쩍 넘는 휴대폰 가격도 소비자들에게 부담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WWDC에서 올 가을에 출시될 아이폰 16에 탑재될 AI 기능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에릭 우드링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WWDC 2024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중요한 AI 지원 소프트웨어 개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WWDC에서 발표할 AI 시스템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고 불려질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애플이 WWDC에 발표할 AI 기능은 이미지나 동영상 생성과 같은 기능보다 출시된 지 12년 된 시리의 업그레이드 등에 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부터 아이폰에 탑재된 시리는 유용하지 않다는 평을 받아왔다. 할 수 있는 답변이 제한되어 있는데다 머신 러닝 기술도 오래돼서다. 이미 애플이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애플은 기기 자체에서 AI를 서비스하는 온디바이스 AI를 더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애플이 아이폰에 오픈AI의 챗GPT 전면 탑재를 주저할 수도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아이폰에 탑재된 챗GPT가 오작동하거나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오픈AI의 기술은 웹 스크래핑을 기반으로 하고 챗GPT의 상호 작용은 챗GPT를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데 이는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원칙과 배치된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출시한 첫 번째 AI 휴대폰 갤럭시 S시리즈를 1·4분기에 약 1300만 대 판매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6-08 09:00:21'완전체' 아르테미스(ARTMS)의 발걸음이 글로벌 우리(OURII, 팬덤명)와 함께 환하게 빛나고 있다. 특히 이달의 소녀를 잇는 특별한 서사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르테미스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첫 정규앨범 'Dall(달, Devine All Love & Live)'을 발매하고 글로벌 우리(OURII)와 만났다. 앞서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과 희진의 솔로 앨범, 하슬의 콘서트로 예열을 마쳤던 아르테미스는 다섯 멤버가 모인 '완전체'이자 첫 정규앨범으로 설렘을 안겼다.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며 "우리는 함께, 다시 달과 그 너머를 향해 나아갑니다"라고 선언했던 아르테미스. 특히 아르테미스의 'Dall'은 이달의 소녀를 탄생시킨 제이든 정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업그레이드된 음악성과 세계관을 선보였다. 또한 제이든 정과 이달의 소녀 세계관 구축을 함께했던 디지페디가 'Dall'의 타이틀곡 'Virtual Angel'의 뮤직비디오를 연출, 아르테미스와 팬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르테미스의 새로운 이야기에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특히 'Virtual Angel'의 경우 스포티파이에서 150만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특별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닷새 만에 1000만뷰를 돌파, 역대급 수치를 기록 중이다. 또한 음반 판매 역시 순조롭게 이뤄지며 이달의 소녀를 넘어선 초동 '커리어 하이'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아르테미스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출연과 'CHK CHK (춐춐)', '큐레이터 - Curator' 등의 채널은 물론, 빠니보틀 등 인플루언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며 '콘텐츠 장인'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르테미스의 첫 정규 앨범 'Dall'은 사랑과 삶에 대한 축복과 잔인함의 역설을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Virtual Angel'은 TV와 핸드폰을 통해 우리가 소비해 오고 있는 아이돌이라는 존재가 가상은 아니었는지를 묻는 의미심장한 작품으로, 아이돌을 향한 사랑은 타인의 시선으론 실제가 아닌지 몰라도, 팬에게는 오롯이 사랑이 아니었을까란 메시지를 품고 있다. 'Virtual Angel' 외에도 프리미어 싱글로 선보인 'Flower Rhythm', 'Candy Crush', 'Air', 'Birth'를 비롯해 'url', 'Sparkle',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chhiker's Guide to the Galaxy)', 'Unf/Air', '조난', 'Butterfly Effect' 등 아르테미스의 서사를 완성하는 매력적인 트랙들도 'Dall'을 수놓고 있다. 한편 아르테미스의 첫 정규앨범 'Dall'과 타이틀곡 'Virtual Angel'을 비롯한 다양한 수록곡들은 현재 전 세계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모드하우스
2024-06-06 11: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