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인도네시아가 현지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 인가를 받은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및 금융회사들과 협력해 가상자산 선물거래소를 설립했다. 18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현지 협력사들과 가상자산에 특화된 선물 거래를 위한 합작법인 'DFX (Digital Future Exchang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DFX는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의 규제 하에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거래가 가능한 선물 거래 시스템을 구축한 후 회원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DFX 설립에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인도닥스, 집멕스, 핀투 등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가상거래소들과 자카르타 선물거래소, KBI 클리어링 하우스 등이 참여한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최대 선물 거래소인 JFX, 최대 클리어링 하우스인 KBI 등이 각 영역별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가상자산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자카르타 선물거래소 스테파너스 루민탱 대표는 "DFX를 통해 가상자산에 특화된 선물 거래소를 구축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10월말 예정돼 있는 JFX 임시 주주총회에서 파트너십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말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자산 선물 거래소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DFX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며 "10월 31일까지 추가 파트너사 영입을 완료 후 더욱 상세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 말했다. 김소라 기자
2020-10-18 17:08:07[파이낸셜뉴스]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현지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 인가를 받은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및 금융회사들과 협력해 가상자산 선물거래소를 설립했다. 18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현지 협력사들과 가상자산에 특화된 선물 거래를 위한 합작법인 'DFX (Digital Future Exchang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DFX는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의 규제 하에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거래가 가능한 선물 거래 시스템을 구축한 후 회원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DFX 설립에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인도닥스 (Indodax), 집멕스 (Zipmex), 핀투 (Pintu) 등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가상거래소들과 자카르타 선물거래소(Jakarta Futures Exchange, JFX), KBI (Kliring Berjangka Indonesia) 클리어링 하우스 등이 참여한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최대 선물 거래소인 JFX, 최대 클리어링 하우스인 KBI 등이 각 영역별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가상자산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자카르타 선물거래소 스테파너스 루민탱 대표는 “DFX를 통해 가상자산에 특화된 선물 거래소를 구축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10월말 예정돼 있는 JFX 임시 주주총회에서 파트너십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말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자산 선물 거래소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DFX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며 “10월 31일까지 추가 파트너사 영입을 완료 후 더욱 상세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16 14:57:24[파이낸셜뉴스] 야놀자, 서울공항리무진, 딜카 등 여행·여가 산업을 하나로 묶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 밀크가 자체 토큰을 일반 투자자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에 앞서 적정 시장가를 가늠하기 위한 가격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밀크, 역경매로 시장가 확인 밀크는 19일 저녁 9시부터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서 밀크 토큰 역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역경매는 20일 오전 9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체 토큰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자동 종료된다. 역경매는 가장 높은 가격에서 시작해 낙찰될때마다 가격이 낮아지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토큰 가격이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도달할 경우 수량을 결정해 주문할 수 있다. 2명 이상의 참여자가 동일한 가격대의 물량을 주문할 경우 선착순으로 낙찰자가 결정된다. 1인당 주문할 수 있는 토큰 수량은 최대 2만개까지다. 이번 역경매는 비트코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여자는 사전에 업비트 인도네시아 거래소 지갑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역경매 시작가는 0.00003 BTC로 최근 비트코인 시세에 비춰볼때 약 356원 가량이다. 앞서 밀크 프로젝트가 기업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라이빗 세일에서는 밀크 토큰이 개당 98~148원대에 판매됐다. 일반적으로 기관 투자자의 초기 구매 가격이 개인 투자자 구매 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밀크 토큰 시장가는 200~300원대 선에서 형성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밀크 프로젝트는 밀크 토큰이 상장되고 일주일 후 역경매 참여자를 대상으로 역경매 종가 기준으로 자신이 주문한 물량의 20%를 더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이번 역경매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미국 등 총 12개 국가 사용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하지만 업비트 사용자 중 기업 회원은 국가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거래소 상장 후 서비스 출시 예정" 한편 밀크 프로젝트가 자체 포인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실제 쓰이게될 밀크 토큰을 본격적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밀크 실서비스가 곧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확산되고 있다. 밀크 토큰은 밀크 앱에서 야놀자, 딜카 등 밀크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구매할 때 사용하거나, 각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밀크 토큰으로 변환해 거래소에서 현금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등 밀크 경제 생태계의 중심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밀크 측은 "밀크 매커니즘 상에서 볼때, 실제 각 기업들의 포인트가 거래되려면 포인트 거래수단인 밀크 토큰의 가격이 나와야 환율을 계산할 수 있다"며 "따라서 거래소에 밀크 토큰을 상장하고 해당 시세를 가져와 앱에서 포인트를 살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2-19 13:57:22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기반으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업비트 인도네시아를 통해 속속 거래소에 상장된다. 이들 프로젝트들은 국내 서비스 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어 해외 거래소에 우선 상장한다는 전략이다. ■'루피아토큰', 업비트 印尼 상장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니버스 기반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인 루피아토큰(IDRTL)이 17일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된다. 루피아토큰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으로 법정화폐 루피아와 1:1로 연동된다. DRTL의 운영 주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PT 루피아 토큰'이다. PT 루피아 토큰은 지난해부터 람다256과 협력해 루니버스에서 스테이블코인 IDRTL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 사용자는 거래소에서 법정화폐 루피아로 IDRTL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입금한 루피아 수량만큼의 IDRTL이 거래소 지갑으로 전송되며, 이는 루니버스 위에서 발행된다. 람다 256 측은 "PT 루피아 토큰 은행 계좌로 루피아를 송금하면 이와 1:1 비율로 변환된 IDRTL이 사용자 개인 암호화폐 지갑으로 전송되고, 이를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하다가 다시 해당 계좌로 IDRTL을 보내 루피아로 돌려받는 식"이라며 "초기에 지정된 금액만큼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나 선불카드와 동일한 방식"이라 설명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지난 10일부터 사용자로부터 IDRTL 예치금을 받았으며, 오는 23일까지 IDRTL을 보유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진행할 예정이다.■포인트 통합서비스 '밀크' 역경매루니버스를 기반으로한 또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밀크(M.ILK)도 오는 19일부터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서 밀크 토큰을 살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역경매를 진행한다. 최고 가격에서부터 시작해 가격이 내려가는 방식으로 사용자는 원하는 가격에 도달할때 입찰 주문을 넣으면 된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로 현재 야놀자, 딜카, 서울공항리무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밀크는 밀크토큰 지갑이 탑재된 자체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향후 밀크토큰이 거래소에 상장되면 사용자는 해당 앱을 통해 각 기업 자체 포인트를 밀크토큰으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이번 역경매는 오는 19일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미국, 한국, 중국, 일본 등 총 12개 국적 사용자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단, 업비트 기업 사용자는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거래할 수 있다. 밀크 토큰은 역경매 종료 당일인 20일에 참가자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밀크 관계자는 "밀크 토큰 상장 후 일주일 후 역경매 종가 기준으로 물량 20%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며 "상장 일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공지를 통해 자사 거래소 비트코인 마켓에 밀크 토큰이 상장될 것을 암시했다. 또, 지난해 9월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클레이 토큰이 업비트 싱가포르에서 역경매된 후 업비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차례로 상장된 만큼 밀크 토큰 상장 거래소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2-16 18:15:24[파이낸셜뉴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기반으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업비트 인도네시아를 통해 속속 거래소에 상장된다. 이들 프로젝트들은 국내 서비스 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어 해외 거래소에 우선 상장한다는 전략이다. ■'루피아토큰', 업비트 인도네시아 상장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니버스 기반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인 루피아토큰(IDRTL)이 17일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된다. 루피아토큰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으로 법정화폐 루피아와 1:1로 연동된다. DRTL의 운영 주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PT 루피아 토큰'이다. PT 루피아 토큰은 지난해부터 람다256과 협력해 루니버스에서 스테이블코인 IDRTL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 사용자는 거래소에서 법정화폐 루피아로 IDRTL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입금한 루피아 수량만큼의 IDRTL이 거래소 지갑으로 전송되며, 이는 루니버스 위에서 발행된다. 람다 256 측은 "PT 루피아 토큰 은행 계좌로 루피아를 송금하면 이와 1:1 비율로 변환된 IDRTL이 사용자 개인 암호화폐 지갑으로 전송되고, 이를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하다가 다시 해당 계좌로 IDRTL을 보내 루피아로 돌려받는 식"이라며 "초기에 지정된 금액만큼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나 선불카드와 동일한 방식"이라 설명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지난 10일부터 사용자로부터 IDRTL 예치금을 받았으며, 오는 23일까지 IDRTL을 보유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인트 통합 서비스 '밀크'는 역경매 루니버스를 기반으로한 또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밀크(M.ILK)도 오는 19일부터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서 밀크 토큰을 살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역경매를 진행한다. 최고 가격에서부터 시작해 가격이 내려가는 방식으로 사용자는 원하는 가격에 도달할때 입찰 주문을 넣으면 된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로 현재 야놀자, 딜카, 서울공항리무진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밀크는 밀크토큰 지갑이 탑재된 자체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향후 밀크토큰이 거래소에 상장되면 사용자는 해당 앱을 통해 각 기업 자체 포인트를 밀크토큰으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번 역경매는 오는 19일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미국, 한국, 중국, 일본 등 총 12개 국적 사용자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단, 업비트 기업 사용자는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거래할 수 있다. 밀크 토큰은 역경매 종료 당일인 20일에 참가자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밀크 관계자는 "밀크 토큰 상장 후 일주일 후 역경매 종가 기준으로 물량 20%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며 "상장 일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공지를 통해 자사 거래소 비트코인 마켓에 밀크 토큰이 상장될 것을 암시했다. 또, 지난해 9월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클레이 토큰이 업비트 싱가포르에서 역경매된 후 업비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차례로 상장된 만큼 밀크 토큰 상장 거래소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2-13 17:20:03업비트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으로부터 잠재적 거래소 사업자 (Potential Trader) 지위를 획득했다./사진=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정부에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운영되는 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중 현지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을 마친 곳은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처음이다. 김국현 업비트 APAC(아시아태평양) 대표는 18일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요구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 요건을 모두 충족해 인도네시아 전체 거래소 중에선 토코크립토(Tokocrypto) 다음으로 두 번째 정부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으로부터 잠재적 거래소 사업자(Potential Trader) 지위를 획득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합법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첫번째 절차를 밟은 것으로,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내년 7월까지 상품선물거래규제국으로부터 거래소 면허를 최종 획득해야 한다. 업비트 측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은 국내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1년 안에 거래소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규제안을 발표했다”며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이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 설명했다. 업비트가 인도네시아 정식 거래소 사업자로 수순을 밟아나감에 따라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자의 거래소 유입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선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포함해 총 15개 코인이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거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암호화폐를 상품(commodity)으로 정의해 지난해부터 공식적인 거래를 허용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선 엄격한 의무규정을 부과하고 있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은 암호화폐 선물거래 세부규정을 신설해 ‘최초 자본금 20억원 이상, 보안전문가 채용, 적법한 거래소 임원 구성’ 등을 거래소 등록 요건으로 제시했다. 또, 내년 7월 이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의 거래소 인가를 취득하지 못한 곳은 더 이상 인도네시아에서 영업할 수 없게 된다. 업비트 측은 “정식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선 등록 요건 보다 좀더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최소 자본금 500억 루피아 (약 41억원)를 비롯해 신원인증(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등 면허 취득을 위한 필수조건을 갖춰 첫 번째 인도네시아 정식 암호화폐 거래소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업비트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에서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코인원 역시 내년 2월 전까지 거래소 서비스 등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코인원 측은 “업비트가 현지 규정에 선제적으로 잘 대응한 것 같다”며 “코인원 인도네시아 또한 상품선물거래규제국의 세부규정을 맞춰 거래소 라이선스 취득까지 문제없이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2019-12-18 15:03:56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기축 암호화폐로 활용되는 ‘클레이’가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된다. 일반 이용자들도 암호화폐 ‘클레이’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클레이’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만 제한적으로 유통된다. 카카오가 업비트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지갑과 업비트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지갑끼리만 ‘클레이’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 4분기로 예정된 카카오의 암호화폐 지갑 ‘클립’이 출시되면 제한없이 ‘클레이’ 유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시점에 맞춰 한국 거래소 상장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 인도네시아, 클레이 상장… 1클레이는 약 182원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26일 암호화폐 ‘클레이’를 상장하고 거래를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법정화폐인 인도네시아루피아(IDR)로 ‘클레이’를 구매할 수 있다. 상장 가격은 1클레이에 2146IDR이다. 우리 돈으로 약 182원이다. 카카오의 암호화폐 ‘클레이’가 26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인도네시아아 상장된다. 이번에 상장되는 클레이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지갑과 업비트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지갑끼리만 주고 받을 수 있다. 다른 암호화폐 지갑으로의 출금은 제한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업비트에 클레이가 처음 상장됨으로써 더 많은 개발자들이 클레이튼 생태계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레이튼이 아시아의 선도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클레이’ 상장을 추진하며 해외 거래소를 우선 검토했다. 국내 거래소에 먼저 상장될 경우 급격한 가격변동이 우려되는 만큼, 해외에서 먼저 가격 안전성을 확보한 뒤 국내 거래소 상장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클립’ 출시 일정 맞춰 국내 거래소에도 상장될 듯 또 클레이튼이 국내를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이 아닌,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하는 만큼 해외 거래소가 우선 상장 대상이 됐다는 것이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클레이’의 국내 거래소 상장은 4분기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가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4분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인데, 클립 출시 일정과 ‘클레이’ 국내 상장 일정을 비슷하게 맞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상장 거래소는 이미 인도네시아에 ‘클레이’를 상장한 ‘업비트’가 유력해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와 그라운드X가 조만간 클레이튼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클립’ 출시와 클레이 상장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가 클립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힌 만큼, 국내 거래소 상장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9-09-26 11:18:2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7% 넘게 하락했지만 국내 원화거래소 기준 한국 프리미엄(김치 프리미엄)은 7.5%대 달한다. 즉 국내에서는 비트코인을 해외보다 8% 더 비싸게 사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가상자산 시세조정 기간에는 한국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국내 거래 투자자들에게 불리하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7.4% 가량 하락한 6만8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등으로 최근 7만4000달러 돌파 직전까지 갔던 비트코인은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급락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다. 국내 원화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1억 시대’는 무너졌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 1개 당 98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프리미엄도 7.43%에 달한다. 업비트 공포지수도 68.30을 가리키고 있다. 이 수치는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 증가로 시장이 탐욕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 프리미엄은 역대 최대치에 달한다. 다만 한국 프리미엄을 한국 투자자들의 투기성으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인간 사회의 부(富)가 어떻게 운용·관리되는지 모르면 미국 증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제도권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에 수년에 걸쳐 유입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뜻하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과열론이 합당하게 들릴 수 있다”며 “또 선진국과 동떨어진 자본 통제를 고수하는 한국의 폐쇄적인 금융 체제를 인지하지 못하면 김치 프리미엄은 한국인들이 유독 투기성이 강해 국내 시장이 과열된 것이라고만 해석하며 근본적인 원인인 외환 규제의 폐단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은 다른 국가 대비 가상자산 수익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2023 국가별 가상자산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투자자의 실현 수익은 376억 달러로 추정됐다. 이 수치는 2021년 당시 강세장의 1597억 달러 수익보다는 매우 낮지만, 2022년 1271억 달러 손실에 비하면 회복세를 나타낸다. 국가별 순위에서 미국은 93억6000만 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영국과 베트남은 각각 13억9000만 달러, 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0억 4000만 달러로 8위를 차지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예상 수익이 10억 달러를 넘어 상위 6개 국가에 오르는 등 상당한 상승세를 보인다”며 “올해도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15 16:12:15[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숏폼 비디오 플랫폼 직톡(Ziktalk)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2022(이하 UDC 2022)’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DC 2022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UDC 2022에서는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 디파이, 웹3.0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UDC 2022에 참가한 직톡은 행사장 내에 부스를 열고 블록체인 숏폼 비디오 플랫폼인 직톡의 진행 상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직톡 관계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사용자를 중심으로 1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 S2E(Social to Earn) 사례와 NFT 프로젝트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직톡은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UDC 2022 행사 기간 중에 직톡 부스를 방문한 후 인증샷을 SNS에 해쉬태그(#ZIKTALK)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 60만원 상당의 애플워치를 증정한다. 또한 직톡앱에 영상을 올리면 5 달러 상당의 ZIK 토큰을 받을 수 있다. 2주 후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1~3등에게는 각각 500달러, 300달러, 100달러 상당의 ZIK 토큰이 증정된다. 심범석 직톡 대표는 “국내외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함께 이번 UDC 2022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직톡은 플랫폼의 성장에 기여한 영상 콘텐츠 제작자와 시청자(소비자)에 대한 보상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글로벌로 확산시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9-20 10:49:43[파이낸셜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은 가상자산은 증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 업비트, 빗썸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공통 상장 기준에 증권성 토큰 판단 여부를 제외한 가운데, 모바일 여론 또한 이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여론 앱(App) 크라토스에서 진행된 '가상자산 증권성 여부 논쟁…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설문(표본오차 3%)에서 참여자 4102명중 34.35%가 '증권도 상품도 아닌 제 3의 자산'이라고 응답했다. ‘증권 아닌 상품이다’라는 응답은 32.84%로 나타났고, 23.23%의 응답자는 ‘가상자산은 증권이다’라고 답했다. 9.58%의 응답자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67.19%는 가상자산이 상품이거나 ‘제3의 자산’이라고 답변했고 23.23%가 증권이라 응답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0대로 갈수록 가상자산가 증권이 아니라고 답한 비중이 늘어났다. 50대의 44.8%는 가상자산가 ‘제3의 자산’이라고 답해, 전 연령 중 가장 응답 비율이 높았다. 지난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9개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규정했다. 이에 상품거래위원회(CFTC)는 “모든 가상자산은 상품”이라 반발하며 규제 기관 간 의견 대립이 벌어지고 있다. 또 지난 6월 공개된 미국 내 최초의 가상자산 법안인 ‘루미스-길리브랜드 법안’에서는 완전히 탈중앙화된 가상자산는 상품으로, 그 외의 가상자산는 ‘보조적 자산(Ancillary asset)’이라는 제3의 자산으로 정의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은 해외 사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크라토스는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다양한 주제의 투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신규 플랫폼으로, 현재 앱 다운로드 60만, 가입자 30만명이상을 확보했다. 또한 크라토스 글로벌 버전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8-19 14: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