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버려지는 자재를 재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굿즈를 만들고 이를 로밍 이용자에게 증정하는 방식의 ESG 경영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네임택, 미니가방 등 ESG 굿즈를 증정하는 'U+안심로밍 찐환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ESG를 실천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굿즈로 제작된 네임택과 미니가방은 각각 매장에서 버려지는 X배너와 차양막을 이용해 제작됐다. 30년 된 소나무 53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탄소량인 약 547㎏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수준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이용자가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을 방문한 자사 모바일 이용자 전원에게 선착순으로 네임택을 선물한다. 'U+안심로밍 제로 프리미엄'에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친환경 여행 실천 체크리스트를 작성한 이용자에게는 미니가방을 제공한다. U+안심로밍 제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데이터, 음성통화, 테더링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로, 3박 4일 간 3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 독려를 위해 미니가방을 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찐 사용 인증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매장 ESG 프로젝트로 공사 시 발생되는 폐자재들을 활용해 휴대폰 케이스 등 굿즈를 만들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이를 활용한 이용자 참여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U+안심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의미있는 여행용 굿즈를 제공함과 동시에 여행 중에도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매장 ESG 활동을 지속 발굴해 고객과 함께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14 18:43:42[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이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버려지는 현수막과 청바지, 자투리 가죽을 재가공해 만든 가방,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내 '리.그린관'에서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업사이클링 제품 총 16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점포 외벽에 내걸었던 대형 현수막 30여 장(약 1t)으로 제작한 '그린 프렌즈 패션 가방' 5종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폐현수막 뿐만 아니라 고객이 기부한 청바지, 원단 가공 협력사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가죽도 재활용 소재로 사용했다.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에는 폐현수막 18장(약 540㎏), 중고 청바지 4000벌(약 1200㎏), 자투리 가죽 482㎡(약 147㎏)가 활용됐다. 소재별로 고온 세척·건조·코팅·압축 등 재활용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거쳐 메신저백과 크로스백, 텀블러백 등 가방, 파우치, 지갑, 티슈케이스, 와인케이스, 테이블 매트, 마우스 패드 등으로 재탄생했다. 판매 가격은 1만~4만 5000원이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폐현수막이나 버려지는 청바지 및 가죽을 소각하거나 매립했지만 새로운 제품으로 재활용하면서 약 14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었고, 이는 소나무 약 2000그루가 1년 동안 정화하는 공기 양과 같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폐기자원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05 08:45:18[파이낸셜뉴스] 락앤락이 자투리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한 다회용 박스와 폐페트(PET)를 활용한 패딩 머플러 등 업사이클링 기획 상품(굿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락앤락과 CJ대한통운, 투썸플레이스 등으로 출범한 '탄소ZERO(제로) 협의체'의 첫 번째 협업 결과물이다. 다회용 박스와 패딩 머플러로 구성된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 '헬로 제로웨이스트'는 굿즈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전 펀딩을 진행한다. 다회용 박스는 락앤락 식품보관용기를 만들고 남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재탄생했다. 1000개를 제작하는 데 자투리 플라스틱 400㎏이 사용됐으며, 제품으로 환산하면 양념통으로 주로 쓰이는 식품보관용기(180ml) 약 6300개에 해당된다. 다회용 박스 한 개당 식품보관용기 약 6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 재사용될 수 있는 셈이다. 패딩 머플러는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와, 자투리 천으로 완성했다.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수거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충전재(솜)를 만들었고, CJ대한통운의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을 통해 해당 컵을 역회수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했다. K.O.A에서는 제품 개발 및 디자인 전반을 담당, 감각적인 딥그린과 블랙 컬러 두 가지로 선보였다. 130g으로 가볍고 보온력이 좋다. 출시를 기념해 사전 펀딩 기간 와디즈에서 최대 15%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펀딩 기간에 알림을 신청한 후 본 펀딩(1월 3일~17일)에 참여한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투썸 커피 혹은 제로웨이스트 파우치를 랜덤 증정한다. 본 펀딩이 시작되는 내년 1월 3일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 10명에게는 최고급 스테인리스를 내병에 적용한 락앤락 워너비 텀블러를 제공한다. 펀딩 수익금 전액은 주거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빅이슈 코리아'의 판매원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상록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락앤락 HR센터 강민숙 상무는 "락앤락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업사이클링한 에코백, 벤치 등 업계 선도적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는 탄소제로 협의체 각 사가 협업해 선보이는 기존에 없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12-25 23:40:40[파이낸셜뉴스]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가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 메시지를 담은 블루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포카리스웨트는 지난 2013년부터 음료업계 최초로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 분리안내선(이중 절취선) 블루라벨을 도입하고,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자 블루라벨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블루라벨 캠페인을 계승해 진행된 이번 블루업 프로젝트는 실생활에서 올바르게 분리 배출한 포카리스웨트 페트병이 업사이클링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 17일부터 약 3개월 반에 걸친 기간 동안 약 7600명이 참여에 응모했으며, 총 9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사용된 음료 페트병 312㎏이 모아졌다. 수거된 페트병은 △마블링 카라비너 △피크닉 보냉백 △카드포켓 △피크닉 매트와 같이 포카리스웨트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됐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10-08 11:27:15[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가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얼킨(ULKIN)'과 협업해 '테라X얼킨 업사이클링 백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 프로젝트 '청정 캠퍼스'의 올해 첫 번째 협업 결과물로 테라의 핵심 가치인 '청정'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는 미술 대학교에서 버려지는 회화 습작품 등을 활용해 가방을 제작했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홍익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교의 미술학과에서 실제로 캔버스를 직접 수거했다. 또 홍보 목적으로 제작했던 테라 배너와 가공 후 남은 가죽 등을 활용해 얼킨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수거한 폐기물을 가공해 업사이클링 백으로 재탄생 시켰다. 수거부터 제작까지 일련의 과정을 담은 영상은 테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업사이클링 백은 토트백과 클러치백으로 테라 친환경 로고와 메시지를 담아 제작됐다. 특히 사용된 캔버스는 모두 다른 습작품이기 때문에 전 세계를 통틀어 하나밖에 없는 희소성을 가지며 각종 세계 패션위크에서 인정받은 얼킨만의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높였다. 이번 업사이클링 백은 카카오톡 테라 전용관과 무신사, 쿠팡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얼킨 입점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28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해 폐캔버스를 수거한 대학교에 새로운 캔버스를 기증하는 환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7-28 09:06:02[파이낸셜뉴스] 이디야커피는 비건 뷰티 브랜드 ‘톤28’과 협업해 업사이클링 커피 스크럽 바디바 KIT를 제작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이디야커피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캠페인 ‘블루 온 이디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디야커피는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비건 뷰티 브랜드 ‘톤28’과 협업하여 커피박을 함유한 천연 커피 스크럽 비누 KIT를 제작했다. 커피 스크럽 바디바 KIT는 커피 스크럽 바디바 2개와 순면 솝 파우치 1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커피 스크럽 바디바는 이디야 매장에서 수거한 커피박이 함유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천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전체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패키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의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만들어 보고자 비건 뷰티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톤28’과 함께 업사이클링 커피 스크럽 바디바 KIT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가치 전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3-21 09:21:1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버려질 뻔한 낡은 정비복을 활용해 정비사 전용 드라이버 파우치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원을 순환시켜 환경을 지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정비사 등 안전 현장 직군을 상대로 신규 유니폼을 배포하고 기존에 사용했던 정비복을 회수했다. 이를 단순히 폐기 처분하지 않고 정비사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에 제작한 정비사용 드라이버 파우치는 총 2000개다. 기존 정비복 동계 점퍼 700여벌을 사용했고, 정비복의 원단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제작했다. 드라이버 파우치는 이날부터 현장 근무하는 대한항공 정비사들에게 지급한다. 나사못을 돌리는 장비인 드라이버는 현장 업무를 하는 정비사들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필수 아이템이다. 드라이버 파우치는 드라이버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분실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디자인에는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드라이버 2개를 수납할 수 있으며, 파우치 겉면에는 바지 벨트에 장착할 수 있는 버클을 추가했다. 드라이버를 갖고 다니기 용이하게 함으로써 정비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파우치 제작은 글로벌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누깍’이 맡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드라이버 파우치 외에도 폐기될 뻔한 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오래된 기내 구명조끼를 활용한 여행용 파우치와 토트백 △부분 훼손된 기내 담요로 만든 보온 물주머니와 핫팩 커버 △운항·객실 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한 의약품 파우치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퇴역 항공기 동체를 가공해 네임택을 만드는 등 대한항공만의 업사이클링 굿즈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5 09:52:20[파이낸셜뉴스] CJ CGV가 폐스크린을 활용한 스크린 굿즈 3종을 선보인다. 6일 GGV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극장에서 버려지거나 교체되는 폐스크린을 새활용하는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5번째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폐자원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는 브랜드 ‘리에코서울’과 협력했다. 스크린 굿즈는 ‘노트북 파우치’, ‘데스크 매트’, ‘명함 지갑’ 등 3종이다. 3종 모두 실버 스크린을 새활용해 제작했다. 스크린 소재(PVC) 특성상 내구성이 우수하며 불필요한 부자재를 최소화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크린 노트북 파우치’는 가로 39cm, 세로 25cm의 넓은 수납공간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노트북, 태블릿을 보관하기 용이하다. 내부 충전재를 활용해 각종 전자기기를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고, 벨크로 타입으로 기기를 넣고 뺄 때 편리하다. ‘스크린 데스크 매트’는 데스크 매트와 쿠션형 손목 받침대가 일체화된 것이 특징이다. 손목 받침대는 메모리폼이 충전재로 사용돼 손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준다. 넉넉한 사이즈로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사용 가능하다. ‘스크린 명합지갑’은 가로 10.5cm, 세로 7cm의 사이즈로 제작됐다. 메인 포켓에는 여러 장의 명함을 보관할 수 있고,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따로 있다. 스크린 굿즈 3종은 한정 판매된다. 6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여의도 씨네샵 오프라인 매장과 네이버 CGV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 CGV 조정은 ESG 경영팀장은 “이번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굿즈는 트렌디한 실버 컬러의 데스크테리어 아이템 3종“이라며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고객들이 학업 및 업무 공간을 트렌디하게 꾸미면서 손쉽게 필환경의 의미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2021년부터 폐스크린을 새활용해 ‘리틀백’, ‘멀티백’, ‘파우치’ 등의 굿즈를 출시했다. 2023년 10월에는 김하늘 디자이너와 협업해 폐스크린을 활용한 조명, 스툴, 테이블 등 업사이클링 가구 및 오브제를 선보인 바 있다. 2023년 12월에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E-waste Zero’, 전자제품 자원순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06 08:56: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시내 곳곳에서 '골목상권 축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오는 11월까지 두 달간 7개 골목에서 색다른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축제인 '골목상권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골목에 숨은 이야기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열려 의미가 크다. 김정섭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로 골목상권이 활력을 찾고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로컬 브랜드 상권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5일까지 웨딩거리(중구 대봉동)에서 대구 웨딩 페스티벌인 △따따블 페스티벌(함께하면 행복 두 배!)이 개최된다. 불로화훼단지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청년주간행사와 연계해 동성로(중구 동성로)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가을국화로 꾸민 포토존, 업사이클링 제품 및 굿즈 전시 등 MZ 세대 취향으로 공간을 구성해 청년과 상인이 꽃을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삼덕동3가(중구 삼덕마루 옆 마고재)에서는 18일 △골목상권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도심에서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피크닉 라이브 소풍' 음악 프로그램을 공개방송 형태로 진행하며 방예담, 찬주 등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성서계대로데오거리(달서구)에서는 △계모임(계명 모두 모임) 행사를 25일 개최한다. 계명대 동아리 공연, 듀엣 가요제, 체험 플리마켓, 이벤트, 가수공연 등 골목상권 인근 대학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매전로벚꽃거리(북구)에서는 26일 △벚꽃은 ING 골목축제를 진행한다. 마술, 벌룬쇼, 플리마켓, 공연, 벚꽃팝콘나눔, 지역학생공연 등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배달앱 '대구로' 포장 할인 쿠폰(21일부터)도 제공한다. 경대북문상권(북구)에서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무지개공원 등에서 버스킹, 댄스, 연주회 형태의 △북두칠성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은 골목상권을 발굴해 조직화 및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상권의 수요와 성장단계에 맞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사업으로 골목상권의 특색을 강화하고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02 10:55:49[파이낸셜뉴스] KT가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개념)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와 협력해 작업현장에서 폐기되는 작업복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생산한다.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KT는 지난 2일 코오롱FnC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현장 작업복 업사이클링 고도화를 위한 정책수립 및 기술지원, 업사이클링 굿즈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업사이클링 굿즈는 총 4종으로 재생산된다. 카드지갑, 슬리퍼, 키링, 티셔츠 등이다. 재생산된 상품은 오는 11월부터 나눔 플랫폼 '나눠정' 애플리케이션(앱)과 코오롱FnC의 패션 플랫폼 '코오롱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양사는 업사이클링 굿즈 판매 수익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서로 도움이 되는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환경 보전 및 기후위기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ESG 차원의 사업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3 12: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