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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업사이클링 굿즈로 ESG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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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서 버리는 자재 이용해
ESG 굿즈 제작
547㎏ 탄소 배출량 감축
휴가철 맞아
로밍 고객 등에 ESG 굿즈 증정

LGU+, 업사이클링 굿즈로 ESG 경영
LG유플러스 모델이 인천공항에서 U+안심로밍 찐환경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버려지는 자재를 재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굿즈를 만들고 이를 로밍 이용자에게 증정하는 방식의 ESG 경영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네임택, 미니가방 등 ESG 굿즈를 증정하는 'U+안심로밍 찐환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ESG를 실천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굿즈로 제작된 네임택과 미니가방은 각각 매장에서 버려지는 X배너와 차양막을 이용해 제작됐다. 30년 된 소나무 53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탄소량인 약 547㎏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수준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이용자가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을 방문한 자사 모바일 이용자 전원에게 선착순으로 네임택을 선물한다. 'U+안심로밍 제로 프리미엄'에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친환경 여행 실천 체크리스트를 작성한 이용자에게는 미니가방을 제공한다. U+안심로밍 제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데이터, 음성통화, 테더링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로, 3박 4일 간 3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 독려를 위해 미니가방을 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찐 사용 인증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매장 ESG 프로젝트로 공사 시 발생되는 폐자재들을 활용해 휴대폰 케이스 등 굿즈를 만들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이를 활용한 이용자 참여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U+안심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의미있는 여행용 굿즈를 제공함과 동시에 여행 중에도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매장 ESG 활동을 지속 발굴해 고객과 함께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