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7일 판다월드에서 팬들을 초청해 돌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2013년생)와 아빠 러바오(2012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각각 몸무게 180g, 140g에서 1년 만에 모두 30㎏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날 돌잔치에는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사전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해 쌍둥이의 첫 생일을 함께 축하하고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사육사)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도 마련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돌잔치 현장은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전세계 27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는 지난 4일 바오패밀리 채널을 오픈하고 에버랜드 판다들의 영상을 24시간 방영 중이다.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앞으로 걸림돌 없이 쭉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돌잡에서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는 건강을 의미하는 대나무 아령을, 동생 후이바오는 인기를 의미하는 대나무 마이크를 잡아 열띤 호응을 얻었다. 앞서 에버랜드 측은 쌍둥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앞날을 기원하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 등 총 5가지를 준비했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돌잡이 예상 대국민 이벤트에는 총 2만명이 참여해 루이바오는 붓, 후아비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7월은 쌍둥이 판다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의 생일이 모여 있는 특별한 달이다. 이에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의 생일을 축하하는 스페셜 축제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8월 4일까지 개최한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첫 생일을 맞을 때까지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판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7 13:43:55[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7일 국내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판다월드에서 팬들을 초청해 돌잔치를 열었다. 돌잔치에는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에 등에서 사전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강철원·송영관 주키퍼(사육사)가 이야기해 주는 스페셜톡 시간도 진행됐다. 첫 생일을 맞은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모습. 에버랜드 제공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07 09:07:41에버랜드가 판다 가족의 생일을 축하하는 스페셜 축제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오는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한달간 개최한다. 7월은 지난해 태어난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생일(7일)을 비롯해 큰언니 푸바오(20일), 엄마 아이바오(13일), 아빠 러바오(28일) 등 판다 가족들의 생일이 모여 있는 특별한 달이다. 바오패밀리 페스타 기간 방문객들은 육아 고수인 엄마 아이바오가 생일파티를 준비했다는 스토리를 따라 다양하게 준비된 이벤트와 콘텐츠에 참여하며 축제를 더 의미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측은 "첫돌을 맞는 쌍둥이 판다와 바오패밀리 모두의 생일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고, 새로운 판생을 시작한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해 스페셜 축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인 7월 7일에는 강철원, 송영관 등 주키퍼들과 함께 돌잔치를 연다. 행사는 쌍둥이 판다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페셜톡, 돌잡이 등으로 꾸려지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의 생일날에도 사전 초청된 고객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가 진행된다. 푸바오의 생일날에는 대나무로 만든 케이크를 설치하는 등 판다월드 방문객들이 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바오패밀리 생일파티 참여 신청은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24일부터 시작하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축제 시작일인 1일부터 8일간 매일 입장객 1만명에게 바오패밀리 스페셜 배지를 선착순 증정한다. 아울러 판다들의 생일날에 맞춰 의상과 헤어, 액세서리 등 판다 굿즈를 착용한 방문객 2000명에게 생일 초대장 콘셉트의 스페셜 포토카드를 선착순 증정한다. 생일이 포함된 매주 주말에는 생일 주인공인 각 판다에 대한 퀴즈를 풀며 '찐팬'임을 인증할 수 있는 '바오패밀리 모의고사' 이벤트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모의고사 응시자들에게는 바오패밀리 월페이퍼 이미지를 제공하고, 80점 이상 고득점자들에게는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솜포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바오 하우스와 아이바오의 디저트 카페에는 고객들이 기념으로 간직할 만한 바오패밀리 모의고사 시험지도 비치된다. 이번 스페셜 축제를 맞아 에버랜드는 정문부터 글로벌페어, 판다월드로 이어지는 대규모 공간에 포토존, 배너, 가랜드 등을 조성해 즐거운 생일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판다 가족 테마 체험 갤러리인 '바오 하우스'는 아이바오를 주인공으로 리뉴얼한 시즌2를 선보여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판다월드에 위치한 아이바오의 디저트 카페에서는 스페셜 바오 케이크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에버랜드 상품점에서는 인형, 오르골, 스노우볼 등 바오패밀리 생일 기념 신상 굿즈 30여종을 선보인다. 삼성닷컴과 함께 하는 생일파티 미션 이벤트도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바오패밀리 관련 미션에 모두 참여하면 바오패밀리 포토카드 5종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푸짐한 경품이 걸린 룰렛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4 09:49:54[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 판다 가족의 귀염둥이 막내인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024년 갑진년 새해 시작과 함께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판다들이 판다월드에서 본격적인 바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들은 그간 SNS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쌍둥이 아기 판다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을 돌파했다"라며 "최근부터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당분간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당분간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기간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푸바오, 아빠 러바오까지 다섯 판다 가족을 동시에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강 사육사는 "항상 엄마 아이바오가 먼저 주변을 살피고 시범을 통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안심시켰다"라며 "쌍둥이 판다들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 해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다. 각각 '슬기로운 보물(루이바오)'와 '빛나는 보물(후이바오)'로 이름이 지어졌다. 미숙아로 태어나 사육사들이 엄마인 아이바오와 교대로 한 마리씩 돌봐왔지만, 지난해 11월 초부터는 두 마리 모두 엄마에게 보내 자연포육으로 키우고 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등 판다 가족 모두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더욱 세심하게 케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1-03 15:36:37[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024년 갑진년 새해 시작과 함께 쌍둥이 판다들이 판다월드에서 본격적인 바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생후 6개월 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그동안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로 생활해 에버랜드 SNS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이날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이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을 넘었다"면서 "최근에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에버랜드는 해당 시간에 쌍둥이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을 축소 운영하며, 향후 쌍둥이들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쌍둥이 판다의 든든한 맏언니 푸바오도 교차 방사 등 공간 및 시간 조정을 통해 판다월드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부 기간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푸바오, 아빠 러바오까지 다섯 판다 가족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 생태 습성상 이미 독립한 푸바오가 쌍둥이 동생들과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는 없다고 에버랜드 측은 설명했다. 한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다. 생후 100일 무렵인 지난 10월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약 70만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이름이 지어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3 14:13:05[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놀아 달라고 조르는 듯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 3일 만에 조회수 400만회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약 1분 길이의 해당 영상은 '무시무시한 찰거머리 애교 공격'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1월30일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첫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쌍둥이 판다 중 동생인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에게 줄 대나무를 정리하고 있는 사육사 다리에 매달리자, 도망치는 사육사를 쫓아가다 넘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쌍둥이 판다 중 언니인 루이바오까지 놀아달라는 듯한 행동을 보이자 결국 포기한 사육사는 정리하던 대나무를 잠시 내려놓고 아기 판다를 사랑스럽게 어루만지며 함께 놀아준다. 한편, 지난 7월 7일 새벽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난 직후 촬영된 사진은 최근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서 국내 사진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2-03 12:39:35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미국 타임지가 뽑은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자이언트 판다 가족 사진이 국내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자이언트 판다 가족 사진은 7월 7일 새벽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출산한 직후 촬영된 장면이다. 아이바오가 출산 직후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돌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2023-11-30 08:51:04[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미국 타임지가 뽑은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국내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자이언트 판다 가족사진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매년 전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준 사진 100장을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진은 지난 7월 7일 새벽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출산한 직후 촬영된 장면이다. 타임지는 "대한민국 용인 에버랜드에서 엄마 아이바오와 국내에서 처음 태어난 암컷 쌍둥이 판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국내 최초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들의 모습과 아이바오의 깊은 모성애가 느껴지는 장면으로, 국내 언론은 물론 세계 각국의 주요 외신에도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쌍둥이 판다를 출산한 아이바오의 모습이 전 세계인에게 생명의 신비감과 함께 희망과 감동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이던 몸무게가 8㎏ 이상으로 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 초,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30 08:49:44에버랜드 쌍둥이 판다가 엄마 품에서 함께 생활을 시작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올해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가 최근부터 엄마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며 관련 사진을 7일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생후 4개월(120일차)을 맞은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지난 4일부터 엄마 아이바오 품에서 함께 지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에버랜드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미숙아 상태인 쌍둥이 판다를 혼자 모두 돌볼 수 없다고 판단, 어미와 사육사들이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는 방식으로 포육을 해왔다. 쌍둥이들이 점차 성장하며 교대주기는 점점 늘어나 최근에는 10일 주기로 인공포육 순서를 바꿔왔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생후 4개월을 앞두고 하체가 발달하며 걸음마를 시작하고, 스스로 배변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두 마리 모두 엄마에게 맡겨 자연포육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일 체중측정 등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당분간 사육사들의 분유 급여를 병행해가는 등 영양이 부족하지 않게 세심히 보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 초에 외부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07 18:08:08[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가 엄마 품에서 함께 생활을 시작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올해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가 최근부터 엄마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며 관련 사진을 7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생후 4개월(120일차)을 맞은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지난 4일부터 엄마 아이바오 품에서 함께 지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에버랜드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미숙아 상태인 쌍둥이 판다를 혼자 모두 돌볼수 없다고 판단, 어미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는 방식으로 포육을 진행해왔다. 쌍둥이들이 점차 성장하며 교대 주기는 점점 늘어나 최근에는 10일 주기로 인공포육 순서를 바꿔왔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생후 4개월을 앞두고 하체가 발달하며 걸음마를 시작하고, 스스로 배변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두 마리 모두 엄마에게 맡겨 자연포육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일 체중 측정 등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당분간 사육사들의 분유 급여를 병행해가는 등 영양이 부족하지 않게 세심히 보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및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초에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07 09: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