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북 포항에서 태풍에 침수된 지하 주차장 생존자들은 지하 배관 덕분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6일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첫 번째 생존자인 39세 남성은 지하 주차장 오수관을 붙잡고 있는 채 발견됐으며, 두 번째 생존자인 52세 여성은 지하 주차장 상부 배관 위 공간에 엎드려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첫번째로 구조된 39세 남성 전씨는 "물속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천장에 달린 파이프를 잡고 숨 쉴 공간을 확보한 뒤 구조를 기다렸다"며 "오후 늦게 배수펌프 가동 소리와 구조대 소리를 듣고 '살려달라'고 계속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첫 번째 생존자는 헤엄쳐 나와 자기 발로 스스로 나왔으며, 두 번째 분은 엎드려 있었기에 우리 대원들이 가서 구조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가 약 3.5∼4m다. 이 중 오수·스프링클러·냉난방 등 상부 배관과 천장 사이 공간은 약 30㎝로, 두 번째 생존자인 50대 여성은 이 공간에 엎드려 있었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측했다. 이 본부장은 "'에어포켓'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이 보다는 배관 위에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이 있어 살아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6일 오후 10시부터 합동 수색 인력을 무동력 보트에 태워 지하 주차장 내부 수면 수색을 벌인 결과 실종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 3명 모두 'ㄱ'자 램프 구역에서 자동차 밖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배수율 70∼80%가 되면 구조 인력이 도보로 현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15분부터 이날 0시 35분 사이 구조된 8명 가운데 39세 남성 A씨와 52세 여성 B씨는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50대 여성 1명과 60대 여성 1명, 5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20대 남성 1명, 신원 미상 남성 1명 등 6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는 이날 오전 차량을 빼려던 다수의 주민이 갑자기 불어난 물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실종됐다. 당초 7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었는데, 실종자 명단에 없는 3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은 최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07 07:38:48최근 우리나라의 기후를 살펴보면 간절기가 짧아지고 하절기와 동절기로 크게 계절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급격한 계절 변화가 찾아왔다. 하절기에는 비교적 대기가 맑아 필요에 따라 창문을 여닫으며 자연환기를 할 수 있는 반면 추운 겨울철에는 여러 가지의 문제점이 뒤따른다. 이중창을 모두 열고 자연환기를 할 경우 난방열이 크게 손실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나 공해물질 등 외부의 불안요소들로부터 건강을 위협받게 된다. 이에 창문을 열지 않고 난방열손실 없이 청정환기와 공기청정을 실현할 수 있는 전자동 청정환기장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헤파람은 이중창의 내측 창틀에 설치하는 외기유입형 환기청정기로 요즘 같이 추운 겨울철에 꼭 필요한 환기장치이다. 헤파람을 햇살이 잘 드는 양지바른 이중창문에 설치할 경우 햇살에 의해 따뜻해진 이중창 에어포켓에서 실내 난방온도와 비슷하거나 5도 이상 데워진 신선한 외기가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난방비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헤파람 관계자는 이중창 외창을 닫고도 작은 틈새로 외기를 유입시킬 수 있는 특수한 BLDC 모터팬을 특허개발, 적용한 완성도 높은 최고 수준의 세계최초 전자동 외기유입청정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종교시설, 의료·요양시설, 카페, 스키장, 식당, 대형마트 등 사업장에서의 집단발생으로 인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중이용시설 및 공용공간에 대한 마스크 착용, 비대면, 환기 및 소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실내 환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기전파 가능성에 대한 다수의 연구를 통해서 예방 주요대안으로 꼽힌 바가 있다. 이에 일반 가정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및 공용공간에서의 전자동 청정환기장치는 필수적이 된 것이다. 한편 헤파람 환기청정기는 이중창이 없는 상가나 스터디카페, 오피스텔 등 또한 전용 틀을 간단하게 제작하여 동일한 이중창 에어포켓 효과를 볼 수 있다.
2020-12-31 13:08:32에어포켓 17일 오전 7시 현재까지 밤샘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의 마지막 생존 가능성으로 '에어포켓'이 꼽히고 있다. 에어포켓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는 현상을 말한다. 세월호의 경우 대부분의 선체가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아 있지만 선수 일부만은 수면 위로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채 내부에 '에어포켓'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객실이 많은 세월호의 특성상 존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선원이 탄산음료를 마시며 버티다 3일 만에 구조됐다. 에어포켓이 있었기에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도 에어포켓이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세월호가 침몰한 해안은 수심 40m 안팎에 이르고, 낮은 수온, 날씨, 그리고 선내 승객들의 겪고 있을 심리적 공포감 등을 감안하면 생존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 인원은 6명이다. 모두 179명이 구조됐으며, 여전히 290명이 실종 상태로 남아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4-17 07:57:59[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6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문가와 함께 난기류 인식 플랫폼(ITA)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세미나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20명을 비롯해 국토부 관계자 2명, 각 항공사 안전 담당 직원 26명,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IATA가 2018년 개발한 ITA는 플랫폼에 가입한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항공기들을 통해 난기류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객관적 수치로 변환해 실시간으로 회원사들에게 제공한다.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에미레이트항공 등 세계 21개 항공사가 플랫폼에 가입해 난기류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 안전 운항에 활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IATA와 난기류 인식 플랫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난기류 인식 프로그램의 최근 개발 동향을 학습했다. 또한 난기류 인식 플랫폼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과정, ITA 데이터의 특징, 난기류 정보를 실제 운항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난기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객실 서비스를 기존 대비 미리 앞당겨 실시 후 마무리하고 안전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난기류 상황에서 온수 화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장거리 일반석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하고 콘덕, 핫포켓 등 다채로운 대체 간식을 투입하는 기내 간식 서비스 리뉴얼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향후 운항 전에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난기류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운항 중 서비스 시점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합동 브리핑과 난기류 정보 전달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06 14:55:36[파이낸셜뉴스] 안다르가 2024 SS 테니스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접촉 냉감 기능성을 중심으로 통기성, 흡습속건, 신축성 등 안다르의 노하우를 집약해 여름철 착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1일 안다르에 따르면 2024 SS 테니스웨어는 아이스 브리드, 아이스 프레시, 에어스트, 에어쿨링 등 안다르 이노베이션 랩(AI랩)을 통해 자체 개발한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접촉 냉감 소재와 테니스에 적합한 편안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됬다. 초미세 홀로 통기성을 극대화하는 벤틸레이션 방식으로 냉감 기능 원단을 직조해 피부에 원단이 닿자마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땀이 나더라도 빠르게 건조된다. 탄탄하면서도 신축성이 뛰어나 어떠한 동작도 제약 없이 해낼 수 있다. 특히 테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인 만큼, 테니스 공을 넣을 수 있는 사이드포켓과 편안하고 기능적인 디자인 디테일을 더했다. 테니스웨어 제품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맨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실제로 폴로 티셔츠와 5부 쇼츠 등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맨즈 테니스웨어 하의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스브리드 맨즈 5부 쇼츠'와 '에어스트 맨즈 5부 쇼츠'가 있다. '아이스브리드 맨즈 5부 쇼츠'는 트리플 쿨링 기술로 접촉 냉감, 통기성, 건조력까지 다 갖춘 제품이다. 여성 대표 제품도 슬리브리스 상의부터 플리츠 스커트, 큐롯쇼츠, 테니스용 레깅스 등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에어쿨링 플레어 투인원 스커트'는 냉감 소재에 UV차단 기능성까지 갖춰 야외 매치도 걱정이 없으며 이너 레깅스가 허벅지 군살을 잡아준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남성 고객들의 요청으로 올 SS에는 맨즈 테니스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의 기술력을 집약,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기능적이고 세련된 테니스웨어인 만큼 올여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21 10:34:32[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가 국내 1위 편의점 ‘씨유(CU)’,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웹3 생태계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밀크파트너스와 씨유, 더샌드박스는 공동 이벤트 ‘플레이 씨유(Play CU) x 밀크(MiL.k)‘를 통해 첫 협업을 선보인다. 밀크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CU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포인트 연동 및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밀크’ 플랫폼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포인트 활용 경험을 선보여왔다. 또한 올해 3월에는 500만 이상 고객과 800곳 이상 글로벌 파트너사를 보유한 더 샌드박스 글로벌과 파트너쉽을 체결, 한층 확장된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밀크를 중심으로 유수의 국내외 기업들이 협력한 첫 행보로 더욱 주목된다. 이번 이벤트는 이용자가 더 샌드박스에 접속해 곳곳에 숨겨진 밀크 코인 형상을 찾고, 랜드 내 CU편의점에서 대표 상품 3가지(연세우유생크림빵, 베이크하우스 405 슈크림빵, get커피)로 교환하면 미션을 완료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 및 미션 완료 이용자에게는 CU 모바일 쿠폰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밀크 앱 및 전국의 CU 편의점 모바일 앱, 포켓 C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3사 간 협업은 각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고, 나아가 블록체인 및 웹3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각 분야에서 대표적인 3사가 뜻을 모아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사례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밀크파트너스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다음 마케팅을 이어서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샌드박스 코리아 이승희 대표는 “CU, 밀크파트너스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협업 이벤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일상 속 친근한 이미지의 편의점을 게이밍 콘텐츠로 경험하고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상품권 등의 경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웹2와 웹3을 연결 및 구현했다. 누구나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밀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SK OK캐쉬백, 롯데 엘포인트(L.POINT), CU, 메가박스, 야놀자, 진에어, 데일리호텔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에어아시아, 겟플러스 등 해외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05 16:54:03[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의 냉감소재 기능성(쿨링) 제품의 수요가 지난 4월 들어 급증했다. 4월 중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감 소재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4월 냉감소재 의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3~4주차 판매량이 1~2주차 대비 51.7% 상승했다. 4월 전국의 평균 최고기온은 21.1도로 관측사상 가장 높았으며, 특히 4주차에는 최고 26도까지 오르는 등 때이른 여름날씨를 보였다. 젝시믹스는 매년 무더운 여름 실내외 운동이나 일상에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아이스페더', '데일리페더', '미디움페더' 등 다양한 냉감소재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상의 판매 1위 '효자템' 아이스페더는 올해도 고객 수요에 힘입어 4월 3~4주차 판매량은 1~2주차 대비 50.6% 급증했다. 지난해부터는 맨즈라인에도 '아이스페더 숏슬리브'가 출시됐으며, 오버핏과 머슬핏 등 다양한 체형과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에 색상도 최대 20가지로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젝시믹스는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에도 가볍고 뛰어난 냉감 기능을 자랑하는 트리코트 소재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트리코트 핀턱 와이드 팬츠'는 허벅지부터 종아리 라인을 커버해주는 와이드한 핏으로 제작돼 여유롭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매직밴딩 맨즈 트리코트 에어 슬랙스'는 고무 밴딩이 삽입된 허리에 벨트 고리를 더해 출근룩부터 라운딩룩으로도 활용도가 뛰어난 제품이다. 이외에 극강의 냉감 소재를 적용한 '쿨리스트 우븐 세트', 통기성이 강화된 원단에 포켓 디자인으로 수납력을 높인 '언리밋 포텐셜 맨즈 조거팬츠 세트' 등도 주목받고 있따.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냉감소재를 비롯해 메쉬 소재가 적용된 의류와 신발, 용품에 대한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짐웨어를 중심으로 골프, 러닝 라인에도 다양한 냉감소재 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30 14:58:1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시가 총액이 24일(현지시간) 아마존과 테슬라 시총 합계를 넘어섰다. 지난해 240% 가까이 폭등한 엔비디아는 올 들어서도 주가가 2배 넘게 폭등하며 가파른 질주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이날 3% 넘게 급등했지만 올해 전체로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에 28% 하락했다. 아마존은 20% 가까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엔비디아 상승률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미미할 정도다. 엔비디아 〉 아마존+테슬라 엔비디아 시총은 2조5720억달러로 아마존의 1조9050억달러와 테슬라의 5680억달러 시총 합계를 뛰어넘었다. 엔비디아가 22일 장 마감 뒤 공개한 압도적인 1회계분기 실적과 10대1 주식 액면분할 결정이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주가를 다시 큰 폭으로 끌어올린 덕이다. 엔비디아는 23일 10% 가까이 폭등해 사상 최초로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했고, 24일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엔비디아는 올 들어 23일까지 주가가 110% 폭등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 1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 상승률 11%를 압도한다. 분기 매출 260억달러 돌파 엔비디아는 22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우려를 날려버렸다. 우선 분기 매출이 260억달러를 넘겼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 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지 않으면 또 한 번 주가가 출렁거릴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엔비디아는 시장 전망치 245억달러 매출 전망을 압도했다. 260억달러는 보이지 않는 허들이었고, 엔비디아는 이를 뛰어넘었다. 에어포켓 없다 엔비디아는 아울러 이른바 '에어포켓' 우려도 일축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3월에 공개한 최신 AI 반도체 블랙웰이 12월에 출시될 때까지 엔비디아의 기존 AI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고, 이 때문에 2분기 들어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 아마존이 엔비디아 기존 반도체 주문을 취소하고, 이를 12월에 나올 블랙웰 반도체로 돌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았다. 블랙웰이 출시되는 12월까지 엔비디아 AI 반도체 주문이 에어포켓처럼 공백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였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22일 실적 전망, 또 애널리스트들과 실적 전화회의를 통해 이런 우려를 날려버렸다. 제이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1세대 AI 반도체인 H100 반도체가 속해 있는 호퍼 반도체 공급이 여전히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탄탄하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어서 시장 예상을 압도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텔 밀어내고 다우지수 편입되나 엔비디아가 반도체 업종 흐름을 좌우하는 가운데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편입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엔비디아는 이미 다우에 둥지를 틀고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처럼 시장 영향력이 막강한 종목이다. 특히 1980년대 인터넷 붐 당시 시스코시스템스가 다우에 편입된 것처럼 AI 붐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다우에 편입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그동안 엔비디아의 다우 편입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높은 주가였다. 다우는 주가 액면이 높을 경우 편입이 힘든 지수다. 시가총액에 따라 지수 영향력이 좌우되는 S&P500과 달리 다우는 개별 주가에 따라 지수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주가가 1만달러를 넘어 다우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2일 기존 1주를 10주로 쪼개는 10대1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이 같은 걸림돌을 제거했다. 다우 내에서 비중이 가장 작은 인텔을 밀어내고 엔비디아가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25 04:04:5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게임 유통사 하이브IM과 손잡고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콜라보 간편식을 출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하이브IM은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유통 전문 자회사로, 하이브 아티스트의 IP (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음악, MD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고 있다. 이달 하이브IM이 론칭한 '별이되어라2'는 2D 액션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ORPG)이다. 이달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가 15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CU는 올해 늘어나는 간편식 수요를 고려해 국내외 게임 마니아 및 K-POP 팬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오는 16일 출시되는 간편식은 '한돈 듬뿍 김치 제육 도시락', '청양 참치 김치 볶음 삼각김밥', '김치 제육 삼각김밥' 등 3종이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간편식을 구매하고 적립 받으면 아이패드 프로 6세대, 에어팟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5 09:27:35알펜인터네셔널(대표 조인국)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 코리아(이하 피엘라벤)가 2024년 봄/여름철 제품을 담은 컬렉션을 공개했다. 피엘라벤은 1960년대부터 유행에 맞는 제품이 아닌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기능과 내구성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다. 또한 환경을 위해 유해 화학 물질 사용과 동물 학대, 자원 집약적 재료의 사용을 거부하며, 자연에서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에 공개한 2024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 쾌적함을 유지하고, 강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2024 봄/여름 대표 아이템 중 아비스코 트레일 셔츠는 이번 시즌에 선보인 남성용 트레킹 기능성 셔츠로 피엘라벤의 대표 원단 G-1000 에어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했다. G-1000 에어 스트레치 원단은 G-1000 원단 중 가장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면서 스트레치가 적용돼 편안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남성용 아우터 외에도 하이코스트 윈드 후디 자켓을 이번 시즌에 여성용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하이코스트 윈드 후디 자켓은 100% 재생 폴리에스터를 사용해 가볍고 빠른 건조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멀티풀 포켓을 사용해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며, 특이 자체 수납이 가능한 주머니가 내장되어 있어 패킹하기 좋다. 바지는 좀 더 가볍고 편한 남성용 트레킹 트라우저로 구성했다. 아비스코 트레일 스트레치 트라우저는 과격한 움직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주기 위해 스트레치 원단을 적용했고, 스트레치는 이중 직조 방식을 적용해서 내구성을 높였다. 허리 부분은 착용감과 조절이 편하도록 밴드 처리되어 있고, 포켓 지퍼는 방수에 용이하도록 라미네이트 지퍼를 사용했다. 아비스코 하이킹 트라우저는 여성용 제품으로 가볍고 편안하며 더운 날씨 착용하기 좋다. 아비스코 하이킹 트라우저는 G-1000 에어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이 좋으며, 허리는 신축성 있는 허리밴드와 조절할 수 있는 디테일이 더해졌다. 한편, 피엘라벤의 2024 봄/여름 시즌 컬렉션 제품은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며, 피엘라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3-04 14: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