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와이즈비트코인은 4월 21일 13시 USDT 마켓에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 에이브(AAVE)를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입출금은 21일 12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에이브 개발팀은 2017년 스타니 쿨레초프와 함께 ICO를 통해 이더랜드(ETHLend)를 출시했다. 그러나 하락장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 등의 문제로 사실상 실패했고, 이후 개발팀은 이더랜드 실패 경험을 통해 2020년 리모델링한 에이브를 출시했다. 와이즈비트코인은 최근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글로벌 전문 상장팀을 운영하여 잠재력이 높은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러(MIR), 루나(LUNA), 연(YFI), YFII, 더그래프(GRT), 엔진(ENJ), 플로우(FLOW)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글로벌 대형 거래소보다 앞서 상장하여, 최근 투자자들에게 주목받는 디지털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2021-04-21 16:27:5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특화 협력체에 커브, 에이브, 신세틱스 등 10곳이 추가로 합류했다. 후오비는 '글로벌 디파이 얼라이언스'에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 에이브(Aave), 신세틱스(Synthetix), 밸런서(Balancer), 루프링(Loopring), 재퍼(Zapper), 제리온(Zerion), 비트파이(Bitpie), 마이키(Mykey), 코인게코(CoinGecko)가 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디파이 얼라이언스'에는 지난 달 출범 당시 메이커 파운데이션(Maker Foundation), 컴파운드(Compound), 네스트 커뮤니티(NEST Community), dYdX, 후오비 디파이 랩스(Huobi DeFi Labs)가 가입했다. 다양한 디파이 커뮤니티의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샬린 우(Sharlyn Wu) 후오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 디파이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신규 회원에게 감사 드린다"며 "전세계 디파이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이용자 교육, 사례 공유, 프로토콜 표준화, 리스크 관리 등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9-15 16:52:31시가 기준으로 1위의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가 본격적으로 이더리움(ETH) 분산형 금융(DeFi) 부문으로 진출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테더는 10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비수탁서비스 대출 플랫폼인 에이브(Aave)를 통해서도 테더(USDT)를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전에는 ETHLend로 알려졌던 에이브는 지금까지 DAI, USDC, TUSD와 sUSD만 제공했다. 테더의 최고기술책임자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DeFi는 현재로서 가장 유망한 시장이자 기술이라고 본다. 온체인 거래소와 대출 보험 능력을 갖추는 것은 전체 암호화폐 시스템에서 성장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테더가 이 분야에서 선두지위를 차지하고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이 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욕구이다." ■에이브 상의 코인 대출 에이브의 플랫폼은 자사가 지원하는 코인을 일정한 금리로 사용자들에게 대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브라우저와 모바일 월렛을 통해서 접속할 수 있지만 이더리움 계정을 갖고 있어야만 접속이 가능하다. 대출은 담보를 제공하거나 '플래시 론(flash loan)'을 통해서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후자는 자금을 빌리는 동시에 상환이 되는 대출 형태를 말한다. 테더의 설명에 따르면 플래시 론은 온체인 차익거래나 청산기회를 노리기 위해 이용되며 DeFi 플랫폼 간의 거래 포지션을 움직이는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대다수의 현재 DeFi 사용자들이 그런 것처럼 플래시 론은 암호화폐 거래를 할 때만 의미가 있다고 한다. 에이브 상(물론 다른 플랫폼 상에서도 마찬가지)에서 스테이블코인 대출은 상당히 높은 수익성을 제공한다. 보도시간 현재 DAI에 대한 연간수익률(APY)은 '안정 금리'를 선택할 경우 25%에 달한다. 한편 USDT에 대한 수익률은 4%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수익률은 시장 변동에 따라 계속 변화한다. 예를 들어 테더는 에이브 상의 개통 직후인 10일 12%가 넘는 APY를 기록했다. ■DeFi에 따른 리스크 DeFi 대출을 통한 금리는 다른 투자 방법들과 비교할 때 특히 수익률이 높다. 전세계 각국 정부들은 오늘날 금리를 인플레율보다도 낮은 1~2% 대로 인하했으며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을 감안할 때 이는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높은 수익률은 뒤집어 보면 내재 리스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 있었던 플래시 론을 이용한 DeFi에 대한 해킹 사건들은 그러한 약점을 잘 드러내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DeFi 프로토콜은 메이커(Maker) (MKR)의 DAI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그 발행은 전적으로 분산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그 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DeFi 내부에서 수요가 높은 것 때문인 점도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높기 때문일 수도 있다. 테더는 그간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를 모두 극복해 냄으로써 높은 생존력을 발휘했다. 테더에 대한 금리가 낮다는 것은 이에 대한 내재적 신뢰가 높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 신뢰의 정도는 기존 금융권에 대한 신뢰도에 비하면 훨씬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3-11 09:04:36에이브 오빠는 바봉歌 (사진=갤럭시엔터테인먼트, 앤스타컴퍼니) 에이브가 신곡 ‘오빠는 바봉歌(가)’를 통해 트렌디 신스팝을 선보인다. 지난 2012년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변진섭 편곡자로 ‘비와 당신’, ‘보고싶다’, ‘별리’ 등을 편곡했던 피아니스트 에이브(Aev)가 오는 29일 정오 ‘오빠는 바봉歌(가)’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오빠는 바봉가’는 트렌디한 신스팝으로 에이브가 남녀의 다른 관점을 센스있게 풀어낸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랩퍼는 Mnet ‘쇼미더머니2’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MC타래가 참여해 그 만의 절묘한 라임들과 소소한 일상 얘기들을 재치 있는 랩으로 풀어냈다. 특히 에이브와 MC타래의 조합은 상상이상으로 엄청난 케미를 보이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말처럼 이성과의 차이를 틀림이 아닌 서로 다름으로 인정하는 과정을 밝은 분위기과 멜로디, 센스 있는 가사들로 잘 표현했다. 이에 에이브의 소속사 갤럭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곡의 마지막에서 ‘안녕하신가영’, ‘나 고기 사줘’라고 하는 귀여운 목소리가 큰 웃음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달달함과 아이러니함을 동시에 주는 앨범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8 15:44:55베이징에 가면 공인(?)된 짝퉁 시장이 있다. 관광명소가 돼 있는 이곳 상인들은 아예 짝퉁임을 시인해 놓고 당당하게 판다. 그들이 파는 물건은 명품을 흉내 낸 짝퉁이지만 그렇다고 고객들을 속이는 것은 아니다. 짝퉁이기 때문에 짝퉁 가격만 받고 있으니까…. 얼마 전 '나훈아'를 평생 흉내 내며 살아온 '너훈아'라는 사람이 죽었다. 그 역시 스스로 나훈아의 짝퉁임을 시인하면서도 '나훈아'가 아닌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진정한 가수가 되길 간절히 희망했다고 한다. 짝퉁이란 속어를 미화시키면 모방이라는 단어로 긍정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세상에 진품이 존재하는 한 짝퉁 역시도 정비례해 존재한다. 몸통이 진품이라면 짝퉁은 몸통의 윤곽을 닮은 그림자다. 그림자는 그림자로서 그 존재의 역할을 벗어날 수 없고 영원히 몸통이 될 수 없듯이 짝퉁은 짝퉁의 역할로 멈추면 나름대로의 의미부여 받을 수 있으며 창조는 모방에서 나온다는 훌륭한 사명 또한 있다. 문제는 짝퉁이 진품 행세를 하겠다는 범죄적 발상과 그 실천이 우리를 화나게 한다. 인격으로 봐도 짝퉁을 시인하고 파는 상인은 짝퉁은 아니지만 짝퉁을 사고 남에게 진품으로 보이겠다는 고객이 오히려 짝퉁인 것이다. 짝퉁은 명품뿐이 아니라 그 적용 범위는 너무나 넓다. 정치에도, 인격에도, 논문에도, 보석에도, 예술품에도…. 우리는 짝퉁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남대문도 짝퉁이라고 보이며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세계 각국을 순화하며 전시할 때 과연 그것이 진품일까 하는 의심마저도 든다. 우리는 좋은 것을 흉내 내야 한다. '타산지석'이란 말도 있듯이 교육은 그 좋은 흉내를 의미함일 것이다. 흉내가 짝퉁이란 부정적 의미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그 '흉내의 악용'이 짝퉁이란 단어로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짝퉁을 분명 싫어하고 경멸하지만 우리 역시도 일상에서 짝퉁을 닮아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함유량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겠지만 18금처럼 순금은 아니다. 현실 때문에 자기 자신이 원치 않는 비굴한 가면을 쓰고 있는 상황이 그러하며 흔히 화장을 하는 경우 맨얼굴보다는 분명 가벼운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이고 바로 그 화장에 익숙해 '맨얼'이라는 진품의 짝퉁인지를 의식하지 못하고 그에 자신도 이미 짝퉁이라는 사실에 무감각해져 있는 것이다. 전공인이 전공인답지 않을 때도 짝퉁임은 마찬가지다. 방송 출연에 급급한 제법 잘 나가는 전공인들…. 법정 출석보다는 방송 출연에 시간을 더 많이 하는 변호사, 수술실보다는 자신의 방송 분장에 더 급급한 의사들, 논문을 조수들이 다 써주는 박사들 그리고 화가들 등등 각계에 그 부류들은 너무나 많다. 짝퉁을 가려내는 기준이 없고 애매하다고 해서 자신이 짝퉁생활임을 알면서도 아닌 척하는 그런 세상인 것이다. 짝퉁 나라(國)도 있다. 분명 아시아 혈족으로 생겼고 지역적으로 아시아 권내에 있고 사용하는 글이 아시아의 문자건만 자신들은 더 이상 아시아임을 부정하며 유럽으로 편입된다는 탈아입구(脫亞入歐)를 국시(國是)처럼 실천해대는 어처구니없는 착각의 짝퉁 나라가 있으며 그 짝퉁성은 명치유신서부터 지금까지 멈출 줄 모른다. 일본인 ABE의 경우도 ABE의 짝퉁 아닌가 하는 생각에 쓴웃음이 난다. ABE라고 하는 영어 스펠은 분명 에이브러햄 링컨의 애칭 '에이브'이건만 이것이 같은 스펠로 '아베'라고 갑자기 뒤바뀐다. 젊어서 미국에서 공부한 아베는 자신의 스펠이 '에이브'라는 것을 분명 알고 있을 것이다. 링컨과 아베가 동명이인이라면 참 요절복통이다. 그 인류 사랑의 상징 '링컨'이 민족 이기적 상징 '아베'로, 노예 해방의 상징 '링컨'이 성노예 합법성의 '아베'로 말이다. ABE…아베는 인류 사랑의 마인드와 닮아 있는 에이브 링컨의 짝퉁이 아닌 링컨과 닮아 있는 '짝꿍'이 되길 진정으로 바란다. 적어도 일국의, 그것도 강대국의 지도자는 자국민의 이득에 연연하는 민족적 정치가가 아닌 인류 사랑의 총체적 교육자의 신분이 우선돼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강형구 서양화가
2014-02-13 16:46:29SC제일은행은 17일 국내 펀드 사무수탁회사인 ‘에이브레인’ 지분 80%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브레인의 총자산은 1050만달러이며 인수대상 자산은 840만달러(77억원)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에이브레인은 펀드 회계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 회사로 국내외 여러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기관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업금융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금융감독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dscho@fnnews.com 조동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10-18 00:37:01SC제일은행은 17일 국내 펀드 사무수탁회사인 ‘에이브레인’ 지분 80%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브레인의 총자산은 1050만달러이며 인수대상 자산은 840만달러(77억원)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에이브레인은 펀드 회계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 회사로 국내외 여러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기관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업금융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금융감독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dscho@fnnews.com 조동석기자
2007-10-17 17:33:1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2024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를 통해 창업 아이템 11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2015년부터 매년 해양수산 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해양수산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기업의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수협중앙회, 한국해운협회, IBK 기업은행의 후원으로 특별상과 상금 및 창업기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11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자율형 항해 보조시스템 기술을 제안한 '에이브노틱스(사업화)', 커피박과 패각을 혼합해 만든 친환경 보도블록 기술을 제안한 'E-CUBE(아이디어 일반)', 우렁쉥이(멍게)에서 추출해 나노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미세먼지 억제제 기술을 제안한 '해화(아이디어 학생)' 3개 팀이 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 10년간 콘테스트를 통해 70개 이상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해양수산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9 13:09:24[파이낸셜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심사요청서(19b-4)를 일괄 승인한 데 이어 증권신고서(S-1)도 통과시킬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 거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S-1도 승인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더리움과 스테이킹(네트워크 예치 수익)이 제외된 이더리움이 서로 다르게 규율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두나무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20~26일) 업비트마켓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7.59% 오른 1만5305.47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 흐름을 알 수 있는 업비트알트코인마켓인덱스(UBAI)는 전주 대비 15.07% 오른 8725.46이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이더리움이 UBMI와 UBAI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3.56% 오른 389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 새 26.58% 상승했다. 국내 원화마켓에서 543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의 한국 프리미엄은 1.91%(업비트 기준)이다. 업비트 공포·탐욕지수는 주간평균 약 63을 기록하며 ‘탐욕’ 상태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이더리움(71.74)과 이더리움클래식(63.57)이다. 그만큼 투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운용사들에게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지 않는 구조로 변경하라고 한 것을 보면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해 여전히 증권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와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까지는 준비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EC 추가 입장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영증권 임민호 연구원도 “SEC와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사 간의 S-1 관련 논의가 이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ETF 출시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EC가 이더리움과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법적 성격을 다르게 분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EC는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낸스 등을 기소하면서 주요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이러한 법적 불확실성이 선제적으로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에이브이다. 일주일 사이 28.74% 올랐다. 테마 인덱스별로 보면 ‘분산화거래소’와 ‘이더리움 그룹’이 UBMI 대비 25% 가량 증가하면서 테마 인덱스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가져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27 16:13:50[파이낸셜뉴스] 크로와상 전문점 '크라상점'의 가맹본부 에이브로가 가맹희망자들에게 허위·과장된 순수익률 정보를 제공하고, 가맹금 예치의무 및 정보공개서·가맹계약서 제공의무를 위반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됐다. 공정위는 '크라상점' 가맹본부 에이브로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900만원을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에이브로는 2020년~2021년 가맹희망자 19인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창업매뉴얼의 ‘가맹점 수익표’를 통해 매출규모별 비용 및 순수익(률)에 관한 허위·과장된 정보를 제공했다. 창업메뉴얼에 순수익률을 최소 36%에서 최대 47%라고 표기했으나 이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것이었다. 에이브로는 특정 5개 점포의 운영 실적을 근거로 수익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으나, 2023년 4월 공정위 현장조사 당시 해당 근거자료는 비치돼 있지 않았고 2023년 7월에서야 3개 점포에 대한 자료만을 제출했다. 공정위는 "이는 가맹본부로 하여금 가맹희망자에게 객관적인 근거 없이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부풀려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 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15명의 가맹점 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점사업자피해보상보험 등을 체결하지 않았음에도 총 1억8050만원의 가맹금을 직접 수령했다.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를 제공한 날부터 14일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13명의 가맹점 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거나 가맹금을 받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계약 체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맹점 수익상황 등의 허위·과장 행위"라며 "앞으로도 가맹본부의 유사한 법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5-23 11: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