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를 생산하는 미래 상용차 제조기업 ㈜케이에이알이 27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 상용차 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케이에이알 최성재 대표,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철 울주군의장, 의원을 비롯해 각 유관기관 대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준공식에는 카자흐스탄 총영사도 함께 참석해 미래상용차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1월 케이에이알,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수소버스연구개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상용차 제조공장 신규 공장 설립과 지역인력 우선 채용 및 친환경 버스 보급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에이알은 100억원 상당을 투입해 미래상용차 제조공장을 신설했으며, 향후 매출 4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또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100여명을 먼저 고용한 뒤 2028년까지 총 300여 명을 순차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주군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 2004년 오토 파워트레인 서비스 기업으로 설립된 케이에이알은 통합 안전 제어 시스템, 자율주행 솔루션, 와이어링 하네스 등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3-27 16:38:01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혁신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총 404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을 비롯해 수상기업 임직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46년간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항온항습기 국산화에 성공한 에이알 한승일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폐열의 회수 및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연간 소비전력량을 30% 절감했고, 최근 3년간 연 평균 87.6%의 수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레미콘 산업에 빅데이터를 적용한 선일레미콘 정우섭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은 세계 최고 속도의 그래픽 D램을 개발한 SK하이닉스 강영수 상무에게 돌아갔다.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3년 울산항의 해상안전사고를 48.7% 줄이고 울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물동량 2억t을 달성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 국가품질명장 22명과 품질분임조 268개팀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품질명장은 근로자 중 품질분임조 활동을 주도하고 장인정신이 투철한 현장 근로자를 22명 뽑아 국가품질명장 증서를 수여했다. 품질분임조는 기업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활동을 펼치는 소규모 그룹으로 현재 5만8000여팀에서 약 58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간 3조2000억원의 개선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성윤모 장관은 "품질 혁신에 기여한 현장 근로자와 유공자들이 우리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일자리와 소득증대가 선순환 할수 있는 토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8-11-28 17:19:00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에어컨(공조냉동) 기술개발 업체 ㈜에이알의 한승일 대표(61·사진)가 선정됐다. 선정기관인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36년 동안 공조냉동 기술 개발에만 전념, 특수에어컨인 항온항습기의 국산화를 이끌어 냈다. 항온항습기는 전산실, 반도체공장, 통신실, 박물관, 미술관, 병원 수술실 등 일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가 필요한 장소에 필수적인 제품. 1970년대까지만 해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에이알은 동종업계 최초로 ISO9001(품질경영)을 비롯해 ISO14001(환경경영) 인증을 획득했고 중기청 및 조달청의 우수제품마크, 유럽연합(EU)의 공산품 제조지침(CE마크) 인증도 따내 국내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2억원. 한 대표는 현재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2007-04-26 17:55:40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페어립은 VR각영어를 개발한 VR 에듀테크 회사로, 영어 왕초보 성인, 초 중등 학생,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VR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해서 배급하는 회사이다. VR을 활용한 교육적 효과는 EDGAR DALE의 ‘기억의 원추이론’에 따르면, 2주 이내에 90% 이상이 기억에 남는 학습효과를 나타내어주고 있다. 경상남도 원동중학교, 예산 오가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삼성영어 200대 프로토타입 납품 후 3개월 지난 시점 단어 시험 결과 1명 제외한 199명 성적 30% 상승하였었던 결과와 더불어, 2017 스마트 벤처 캠퍼스 선정, 2017 창업 진흥원 최우수 벤처 표창, 2018 KBS1 다큐 공감 4차 산업 CEO관련 방영, 2020년 3월 KT 슈퍼 VR 콘텐츠 공급 및 단말기 유통 계약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회사의 방향에 따라, 월간 검색어가 100만 명이 넘어가는 아이패드 에어 4용 개발 역시 진행하여, 사전예약 3일 만에 15만뷰, 7천명 홈페이지 트래픽, 876명 사전예약 등 재고가 순식간에 다 떨어져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실제로 페어립의 흥미로운 영어 단어 및 회화 콘텐츠는 몰입도가 높아 KBS1 다큐 공감에서 방영 당시 '혼자서도 방해받지 않고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 ‘실제 외국인과 말을 할 때 아른거리며 VR 영상 장면이 생각난다'고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뉘앙스를 명확하게 VR 영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같은 뜻이라도 뉘앙스를 잘못 이해하면 외국인과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해결하게 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페어립에서는 각영어 단어 및 회화 서비스를 2017년부터 준비하여 2019년 12월부터 제공해왔다. 각영어는 '영어를 각인시킨다’는 뜻으로 VR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여 기존영어 주입식 교육의 고비용, 저효율성을 탈피하여, VR을 영어학습에 도입하였다. 효율적이고 자연스럽게 기초적인 영어 회화와 영어 단어를 배우고, 누구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가상현실에서 영어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각영어 단어 학습은 다양한 VR배경에서 정면, 측면 각도로 발음 관찰 후, 원어민 배우의 연기영상을 보며 단어를 추리해보고, (발음 ▶ 추리 ▶각인 ▶발음 ▶추리 ▶각인 반복을 통해 머리 속에 완벽 암기하는 3단계 뇌과학 학습으로 구성되며, 영어 회화 학습은 현실 같은 판타지 영어 세계에서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NPC(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외국어 대화를 진행한다. 또한, 각영어 서비스는 단순히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수업방식을 넘어, 뉘앙스와 분위기, 문화를 이해하는 맥락적 인지언어를 습득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하면서 일반적으로 겪고 있는 심리적 장벽 5단계인 실수->자존심 저하->두려움->거부하는 과정을, 가상공간 내에서 주인공이 되어 판타지 세계를 모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를 극복하도록 유도한다. 가상공간에서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선생님을 만날 수 있고, 교육부 필수 권장 3000단어, 교육부 권장 외국어 의사소통 기능 영어표현 792문장을 자연스럽게 학습한다. 각영어는 영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도록 외국인과 대화하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는 콘텐츠를 제공함과 더불어, 학습자의 속도, 길이, 악센트 등등을 인식 후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인공지능을 통해 판단한다. 음성인식을 통해 발음에 자신감이 부족한 학습자들에게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수준이 다양한 학습자들이 보다 정확한 발음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한다. VR의 경우 사람에 따라 어지러움이 존재할 수 있다. 페어립은 이를 해소하고 더욱 몰입감 및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VR 멀미 감소 방법을 개발하였고, 가속도 센서 및 자이로 센서 오차보정 특허 등록, 머신러닝 적용 센서오차보정 특허 등록 및 TTA 국가공인 인증을 획득하였다. 또한 유치원 대상 어린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기존 VR영어와는 다르게 더 실감나고 머리에 각인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콘텐츠 개발을 하고 있으며, 이 콘텐츠로 전국 유치원 아이들이 즐기면서 영어를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페어립은 특히, '교육의 빈부격차를 줄이자'라는 사명을 가지고 전 직원이 합심해 ‘영어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개발을 하고 있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동등한 교육을 받고 그 교육의 기회를 통해서 또 수많은 기회가 발생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이며, 비전으로 삼고 있다. 한편, 현재 페어립은 (주) 내비온의 투자IR컨설팅을 통하여 IR자료의 전반적인 보완을 하여 교육 전문투자회사를 통해 SEED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중국 및 베트남, 동남아등 해외시장진출을 공격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주)내비온과 협력하여 중국 최대 AR/VR 투자사 이자 유통사인 ARInChina와 NDA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한중 AR/VR 공식 행사에도 페어립과 (주)내비온의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AR VR 트랜드 및 중국시장진출에 대한 페어립 제품 진출 방안 등을 1순위로 소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2021-01-19 11:26:18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를 맞아 첫 가입자인 중소기업 재직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오영주 장관을 비롯해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 등이 출근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안내장을 전달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기업과 은행, 정부가 함께 만든 상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원씩 3000만원을 납입하면, 5년 후 1027만원을 더해 총 402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최대 연 13.5% 적금을 가입해 34% 수익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건강검진비와 휴가비, 교육바우처 등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첫 가입자는 항온항습기 업체 에이알에서 근무하는 조모씨와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아워박스 이모씨였다. 조모씨는 "공제저축 가입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면 '기승전인력'이라고 인력 수급 애로를 호소하는데 이번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협업은행 우대금리 제공으로 재직자 자산형성과 5년 만기 상품으로 설계돼 장기재직 효과도 기대되는 등 사업주와 근로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10-28 18:16:37[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를 맞아 첫 가입자인 중소기업 재직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오영주 장관을 비롯해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 등이 출근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안내장을 전달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기업과 은행, 정부가 함께 만든 상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원씩 3000만원을 납입하면, 5년 후 1027만원을 더해 총 402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최대 연 13.5% 적금을 가입해 34% 수익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건강검진비와 휴가비, 교육바우처 등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첫 가입자는 항온항습기 업체 에이알에서 근무하는 조모씨와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아워박스 이모씨였다. 조모씨는 "공제저축 가입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면 '기승전인력'이라고 인력 수급 애로를 호소하는데 이번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협업은행 우대금리 제공으로 재직자 자산형성과 5년 만기 상품으로 설계돼 장기재직 효과도 기대되는 등 사업주와 근로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8 08:08:12#.더듬이 형태 손잡이가 달린 네모 형태의 로봇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목적 로봇팔을 꺼내 버튼을 눌러 탑승했다. 원하는 층수에 도착한 로봇은 엘리베이터에 내린 뒤 입력된 목적지인 객실 앞에서 노크를 했다. 로봇 전면에 탑재된 8형 크기의 터치스크린에 손을 대자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꺼낼 수 있도록 몸통에 탑재된 서랍 모양의 적재함이 열렸다.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2019년부터 개발한 물품배송 자율주행 로봇 '개미'의 서비스 장면이다.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 현장에서는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물류 로봇, 로봇 부품, 로봇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로보티즈는 이날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최초로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선보였다.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은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와 출시를 앞둔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연계한 시스템이다. 개미는 라이다센서, 모노카메라 등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장애물을 피한다. 모델별로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호텔, 골프장, 리조트, 공원 등 실내외를 돌아다니며 최대 30㎏(트레이형 기준) 무게의 택배, 식음료 등 배송, 분리수거 작업을 수행한다. 실제로 서울 마곡 등에서 개미를 활용한 로봇 음식배달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실내부터 실외까지 완전 무인화 서비스로 갈 수 있도록 높은 비용 부담에도 로봇팔을 연동해 쓰고 있다"며 "작업을 마치면 자동으로 복귀해 충전하는 실외 배송용 로봇을 개발한 것은 로보티즈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00% 내재화 로봇 등장…AI도 적용 12년째 협동로봇,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 로봇 등을 자체 개발·생산하는 뉴로메카는 이날 양팔로봇 '토르소(Torso)'를 시연했다. 실제 사람 움직임대로 양팔로봇을 원격제어할 수 있었다. 한 팔로 두꺼비집 뚜껑을 열고 다른 한 팔은 스위치를 조작하는 등 양팔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뉴로메카는 100% 국산 내재화 협동로봇 '인디-K'도 최초로 공개했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 오던 감속기와 브레이크를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생산해 완전한 국산 내재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조선업 현장에서 용접을 하고 있는 용접 템플릿과 용접 특화로봇 옵티(OPTi)도 처음 선보였다. 신윤호 뉴로메카 디렉터는 "소규모 작업장에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하다"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용자들이 교육을 받고 쓸 수 있을 정도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티그리트는 △임베디드 코어 아키텍처와 AI 경량화 기술로 완성된 온디바이스 엣지 AI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플랫폼 등 로보틱스와 AI의 결합을 통한 하이퍼 AI 로보틱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티그리트의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 중에서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모델은 GPT-플래티 시리즈와 V.스텔라다. 첨단 다중이용시설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컨시어지를 구현할 수 있는 GPT-플래티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11개의 고해상도 카메라 탑재, 27인치 키오스크 OLED 등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춰 고객이 원하는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AI 전용 에이전트인 V.스텔라는 호텔이나 쇼핑몰 무인매장 등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이 사탕 갖다주고 사람 손가락처럼 움직이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으로, 최근 창업 6년 만에 35억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받기도 했다. 이날 에이로봇 부스에는 4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인 '앨리스 4'와 웰컴 로봇 '에이미'가 인기를 끌었다. 시연자가 '엘리스 4'에게 "레몬맛 사탕 갖다줘"라고 말하자 주문이 접수됐다. '엘리스4'는 노란색 봉지의 레몬맛 사탕을 컵에 떠 다가오는 웰컴로봇 '에이미'에 건넸다. '에이미'가 시연자에게 사탕을 주면서 모든 과정이 끝났다.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는 "두 다른 로봇이 상호 협동을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제 생성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주문받고 서빙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그리퍼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는 테솔로는 새로운 로봇핸드 제품인 '델토 그리퍼 5핑거(DG-5F)'를 선보였다. 사람이 데이터 글러브를 끼고 손을 움직이면 로봇이 이를 감지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동일한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DG-5F는 한 손가락당 4개의 관절로 구성된 휴머노이드 로봇핸드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DG-5F'로 종이컵을 옮기는 시연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주강로보테크는 자사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맥주 서비스 로봇이 맥주 1잔을 따라주고 과자도 안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여 인기를 모았다. 로봇이 맥주 캔 뚜껑을 따고 맥주를 따를 때는 잔을 최대한 기울여 거품 발생도 줄였다. 엡손이 선보인 폴딩 암 6축 로봇 N2와 하이엔드 스카라 GX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및 이송 공정과 에이알247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배로미' 등도 눈길을 끌었다.특별취재팀 김만기 팀장 조윤주 구자윤 장민권 주원규 기자
2024-10-23 18:04:2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 하나은행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재직 유도 및 자산 형성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기부와 중진공,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의기 투합해 도입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오는 10월 중 출시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 2014년부터 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해왔으나 기업 부담이 높아 폭넓은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 누구나 납입금액(최대 월 50만원)에 기업지원금(재직자 납입금액의 20%), 협약은행의 금리우대(1~ 2%)까지 더해져 일반 저축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업 납입금에 대해 소득세 및 법인세를 감면하고, 협약은행은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선 근로자와 기업주가 사전에 월 납입금액 등에 대한 협의 후 중진공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협약은행에 방문해 저축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는 와일리, 에이알, 오토시그마 등 중소기업 3개사에서 청년 재직자 중심으로 34명을 선정해 우대 저축공제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박수인 와일리 대표는 "재직자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기업은 우수한 인재와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가치있는 제도인 것 같다"며 "재직자와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인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이고 우수한 인재가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9 10:35:30보이그룹 아크(ARrC)가 '육아 만랩'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스핀오프 웹 예능 콘텐츠 '아크앤베이비'의 두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에는 아크가 쌍둥이 형제를 돌보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온몸을 이용해 아이들과 놀아주는 데 이어 능숙한 요리 실력까지 선보이며 '육아 만렙'의 면모를 예고했다. 영상 말미에는 눈물을 보이는 쌍둥이 형제의 모습이 담겨 이들이 완성할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모인다. 아크는 지난달 19일 첫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로 데뷔했다. 아크는 불과 데뷔 2주 만에 주요 동영상 플랫폼 내 콘텐츠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고, 중국 웨이보에서 'AR^C' 키워드 검색어 조회수 830만 회를 넘겼다. 아크를 향한 패션계와 광고계의 관심도 뜨겁다. 아크는 데뷔 전부터 유명 패션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한 데 이어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이들은 다양한 음악방송과 웹 예능 콘텐츠를 통해서도 실력과 매력을 입증하며 '다이아몬드형 신인'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한편, 아크의 단독 육아 예능 '아크앤베이비'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19일 오후 9시 유튜브 채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영상 캡처)
2024-09-13 16:06:00[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한승일 에이알 회장과 신홍범 리모트솔루션 회장을 '2024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한 기업인을 헌액자로 뽑는 행사이다. 2004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총 41명의 헌액자를 선정하였으며 헌액 대상자의 기업가 정신, 세평 및 기업의 성장성, 기술력,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천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다. 한승일 회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냉동공조 산업에 뛰어들어 창업 이후 43년간 에이알을 항온항습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성장시키는 등 국내 냉동공조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신홍범 회장은 창업 이후 30년간 리모컨 개발 및 제조에 매진해 리모트솔루션을 국내 최고 수준의 원거리 음성인식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 9년 만에 두 분의 기업인을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명예로운 기업가들의 불굴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06 14:5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