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이 계열사 합병을 통해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코스피 상장사 에이프로젠메디신과 비상장 기업 에이프로젠은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비상장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에 흡수합병되며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사명을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5일, 주권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이로써 합병사는 자산총계 5400억원,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700여명을 갖추게 된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에이프로젠 모든 등기 임원을 합병회사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에이프로젠 이승호 대표가 합병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에이프로젠은 연간 최대 생산능력 기준 세계 5위 수준으로 꼽힌다.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연간 3000kg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첨단 동물세포 배양방식인 관류식 연속배양 방식(perfusion 배양 방식)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파이프라인으로는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종류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와 퇴행성관절염 이중융합수용체 치료제, 3중음성유방암 항체치료제, 급성백혈병 이중항체 치료제,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 융합항체 치료제 등 4종류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합병을 통해 회사는 외형 확대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고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생산 법인인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가 100% 자회사로 전환된다”며 “이에 따라 항체·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생산 전 단계에 걸쳐서 기술적 협력 및 경영상 의사결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6-14 13:28:02[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KIC가 사명을 변경하는 등 에이프로젠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공급 기업으로 전환하는 시동을 걸었다. 5일 에이프로젠KIC는 사명을 에이프로젠 메디신(Aprogen Medicines Inc.)으로 변경하고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유통’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단열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하는 이사회 결의를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이사회 결의와 일련의 후속 조치를 통해 에이프로젠KIC는 에이프로젠 그룹 내에서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핵심 계열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의 개발,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는 생산, 에이프로젠KIC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비아시아 국가에 에이프로젠이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 에이프로젠 제약은 케미컬약의 제조, 판매에 더해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와 주변 국가 등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할 분담을 통해서 에이프로젠 그룹의 각 회사들이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 사업부문에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각 회사의 사업영역과 조직도 조만간 재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회사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가지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급성백혈병 치료제,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면역관문 항암제, 대장암 표적 치료제 등 5가지 항체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계열사인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는 연간 224만 리터의 배양액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2500Kg 이상의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5위 규모의 cGMP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그룹의 가장 부족한 부분이었던 글로벌 유통 부분을 에이프로젠KIC가 담당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동물세포 연속배양(perfusion) 방식으로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있는 에이프로젠 그룹이 에이프로젠KIC의 글로벌 유통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5 16:15:29[파이낸셜뉴스] 신약전문 기업 에이프로젠의 김재섭 회장이 공동 대표이사로 경영에 복귀한다. 28일 에이프로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재섭 회장을 이승호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서 가결했다. 김재섭 회장은 2021년 8월 11일 에이프로젠의 대표이사뿐만 아니라 이사회의 등기임원에서도 물러났다. 이는 모건스탠리, 노무라증권 등에서 대형 M&A를 성취해 명성을 높인 이승호 노무라증권 IB 부문 한국대표를 대표이사로 영입하면서다. 이승호 대표는 2015년 모건스탠리 시절부터 김재섭 회장과 인연을 이어왔다. 이후 에이프로젠의 경영은 전적으로 이승호 대표가 이끌어 왔으며 김재섭 회장은 공정분석연구소와 신약개발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2021년말부터 코로나19 발생과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연이은 금리인상 등으로 국내외 경제 전반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바이오 부문 투자가 급감하고 바이오 회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에이프로젠도 이러한 상황을 피해가지 못했다. 현 에이프로젠 전신인 에이프로젠메디신과 비상장 에이프로젠의 합병증권신고서가 효력발생 될 당시 1조 5,000억원을 상회하던 시가총액은 불과 1년여 만에 3,000억원대로 추락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간헐적으로 이승호 대표를 통해 이사회에 의견을 개진해오다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피력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승호 대표와 김재섭 회장의 역할분담, 책임경영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최근 잦아진 해외 제약사들과의 협의, 협상에서 책임 있는 경영진이 회사 파이프라인과 보유 기술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을 할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김재섭 회장의 대표이사 복귀가 전격적으로 결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김재섭 회장의 복귀를 계기로 국내 최초 바이오 유니콘기업으로서 위상을 되찾고 연내로 경영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의 임상 추진에서 속도를 낼 뿐만 아니라 해외 제약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에서도 성과를 내는 등 향후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8 13:43:41[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이 기명식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3:1 감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내년 3월에 발표될 2022년 연결재무제표가 회계적으로는 자본잠식이 아니지만 거래소 상장규정 상으로는 50% 이상 자본잠식으로 판정돼 관리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이프로젠이 전일 감사인의 검토를 거쳐서 발표한 2022년 3분기말 기준 자본금은 3805억원, 연결기준 자본총계는 4904억원이다. 회계적으로만 보면 자본이 자본금보다 46% 많으니 자본잠식이 아니다. 그러나 거래소 상장규정에 의하면 연결 대상이 있는 지배기업의 관리종목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자본잠식 비율 계산에는 자본총계에서 비지배지분에 귀속되는 자본은 제외하고 지배기업의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자본만을 가지고 자본잠식 여부를 따지게 된다. 2022년 3분기말 기준 에이프로젠의 자본총계는 4904억원이지만 이중에서 지배기업의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자본은 1168억원이고 나머지 3736억원은 비지배지분에 귀속되는 자본이다. 따라서 거래소 상장규정 대로 계산하면 에이프로젠의 자기자본 비율은 30.7%가 돼 50%이상 자기자본 잠식에 해당되고 회사가 올해 연말까지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2022년 온기 감사보고서가 나오는 내년 3월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거래소 상장규정 상으로 자본잠식으로 판정될 수 있는 이번 재무제표를 초래한 여러 원인 중 법적으로는 비상장 에이프로젠이 옛 에이프로젠메디신에 흡수합병된 것이지만 K-IFRS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상으로는 옛 에이프로젠메디신이 에이프로젠에 흡수합병된 것으로 간주되는 역합병으로 회계처리가 됨으로써 지배기업의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자본의 규모가 크게 감소하게 된 것이 원인이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감자결정은 오는 29일로 연기된 주주총회에서 추가 안건으로 처리될 예정이며 이럴 경우에 채권자 보호기간 1개월을 감안하면 2022년 12월 30일에 감자가 완료돼 12월 31일부터 감자의 법적 효력이 발생된다. 이에 따라 에이프로젠은 2023년 3월에 발생할 수 있었던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번 3:1 감자결정은 회사가 하루만 늦게 대처했어도 불행한 상황에 처할 수 있었던 급박한 결정이었던 셈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15 08:36:41[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은 30일 재조합단백질 백신의 면역원성을 크게 높이는 신기술 ‘융합 단백질, 이를 포함하는 다중체 및 상기 다중체를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백신으로 작용하는 재조합 단백질 분자 10개가 자발적으로 합쳐져 하나의 큰 복합체를 이루게 하는 기술이다. 에이프로젠의 COMP(Cartilage Oligomeric Matrix Protein) 융합 단백질 제조기술을 백신 개발에 적용한 것이다. COMP 서열을 이용해 단백질 항원이 안정적이고 균일한 다중체를 형성하도록 해 체내 면역 세포가 항원을 보다 잘 인식하게 하고, 항체 형성을 크게 증가시키는 원리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스파이크 단백질이 10개씩 붙은 다중체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동물을 대상으로 한 면역원성 확인시험 결과 이같은 다중체 백신은 단일 항원 단백질과 비교해 항체 생성 능력이 월등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코로나19에 이어 원숭이두창 등 팬데믹 질병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백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특허는 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에 대한 백신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과 합병을 앞두고 있다. 합병 기일은 7월 15일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6-30 10:08:16[파이낸셜뉴스] 지난 14일 주주총회에서 국내 최초 바이오 유니콘기업 에이프로젠과의 합병을 승인받은 에이프로젠 메디신(에이프로젠 MED )이 15일 자사 이사회에서 주식매수청구금액 상한 초과에 따른 합병계약 해제권한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종료일인 7월 4일에 결정되는 주식매수청구 총금액과 상관없이 매수청구가 들어오는 주식물량을 모두 사들여 합병을 완료하겠다는 의미이다. 즉,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된 것이다. 이러한 합병계약 해제권 불행사 이사회결의는 주식매수청구기간이 완료된 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통과된 직후에 이러한 이사회 결의를 한 것은 에이프로젠 메디신 경영진이 강력한 합병 완결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프로젠은 합병계약서 상의 주식매수청구한도인 300억원에 못 미치는 합병반대의사 표명이 있었고 에이프로젠 메디신은 그 한도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의 합병반대의사 표명이 있었다”며 “자사 이사회는 반대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최대금액이 회사가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여기고 있고 에이프로젠과의 합병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기존 에이프로젠 메디신 주주들이 합병회사의 주주로 전환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는 것이 자사의 발전과 기존 주주 이익을 위해서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프로젠은 국내에서 세번째로 많은 700여명의 바이오 전문인력과 세계 5위 규모인 연간 3,000kg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에이프로젠 공장은 최첨단 동물세포 배양방식인 연속배양 방식(perfusion 배양)의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 메디신의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15 10:25:51[파이낸셜뉴스]에이프로젠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AP401의 비임상 효능입증 시험을 완료하고 6월내로 글로벌 CDMO업체들 중 한 곳과 생산공정 개발 및 임상시료 생산을 위탁(CDMO)하기 위한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프로젠은 AP401 임상시료의 생산 일정을 확정하고 추후 상업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401은 글로벌시장을 타깃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 9개 국가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마쳤고 그 외 9개국에서 특허 심사 중이다. AP401은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하는 유방암에 특이적인 항원을 인식하는 항체 기반 약물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115개 암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92개의(발현 비율: 80%) 샘플에서 이 항원이 높은 수준으로 발현됨을 확인했다. 이 항체 약물은 서열 변경을 통해 항체에 의존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능(ADCC; Antibody-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을 크게 강화한 약물로 Herceptin®이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HER2 양성 유방암 및 Herceptin®이 효과를 보이지 않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Herceptin®에 비해 월등한 암세포 사멸 능력을 확인했으며 유방암 동물모델의 60%이상에서 암이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될 정도로 뛰어난 효과를 확인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삼중음성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5%를 차지하고 전이가 잘 일어나는 가장 악성인 암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효과적인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해 여전히 고전적 화학요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부작용이 심하고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며 “AP401이 동물에서 탁월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임상에서 효과가 증명된다면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뿐 아니라 효과적인 치료제를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료제가 시급한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안전성이 확인되면 다른 유방암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프로젠은 AP401을 비롯해 전 제품을 자체 개발한다는 내부 방침이 있었으나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시밀러 4 품목 및 다른 신약 개발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AP401 프로젝트의 동시 진행을 위해 국내외 글로벌 CDMO 업체들과 협의중에 있다. AP401 세포주는 에이프로젠만의 독자적인 발현 벡터 및 고발현 세포주 제작 기술로 개발 완료됐고 CDMO 기업을 통해 배지 선별 과정부터 임상 1/2a상 시료 생산 단계까지 빠르게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AP401뿐만 아니라 혈액암 이중항체 치료제, 면역항암제, 골관절염 치료제 등 보유한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들이 순차적으로 임상개발 단계 진입도 준비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에이프로젠 MED)과 사업 시너지, 외형 확대를 통한 재무 구조 개선,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자금 조달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8 10:34:06[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의 자회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오송공장 투자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29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 충청북도, 청주시와 맺은 협약에 따라 투자를 진행했고 공로 치하를 위해 청주시에서 표창을 추천해 충청북도 ‘투자유치 및 산업단지 유공자 포상’에서 도지사 훈격으로 당시 대표이사인 김재섭 전 대표에게 표창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시측 관계자는 " 지난 2018년 충청북도, 청주시와 오송공장 설립 및 증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며 "현재까지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이 투입됐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추가적인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북도의 ‘투자유치 및 산업단지 유공자 포상’은 투자유치 활성 분위기 조성으로 도정목표를 실현하기위해 실시하고 있다. 기업인 선정은 △충청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 도내에 투자를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기업의 임직원 △도내 기업유치, 잠재기업발굴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공적이 뚜렷한 자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 및 포상이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오송공장 설립과 증설로 지역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신규고용 창출에도 힘써 지역경기 활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달 모기업 에이프로젠 이승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R&D와 상업 생산 간 긴밀한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에이프로젠바이로직스와 에이프로젠의 업무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생산 지원본부 신설을 통해 cGMP 생산 역량을 높였다.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에이프로젠 MED)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29 08:41:26[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이승호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하는 등 자회사와 업무 협력을 강화한다. 에이프로젠은 대표이사인 이승호 대표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양사 대표이사를 겸직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자회사와 협력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R&D와 상업 생산 간 긴밀한 협력 관계 강화 등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바이로직스의 업무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생산 지원본부 신설을 통해 cGMP 생산 역량을 더욱 제고하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사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허가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신속하고 원활히 획득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채용 중이다. 향후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 유니콘기업 에이프로젠이 추진중인 상장사 에이프로젠메디신과 합병 완료 후 충북 오송 생명공학단지 소재 생산법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합병법인의 100% 자회사로 변경된다. 앞서 모기업 에이프로젠은 지난 8월 경영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승호 대표 등 이사진을 명망 있는 인사들로 대폭 보강했다. 이승호 대표는 노무라금융투자, 모건스탠리 등 굴지 금융기관에서 큰 성과를 창출해왔고, 이승호 대표가 겸직하게 되면서 주요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승호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스탠포드대 대학원에서 통계학을 전공했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모건스탠리에서 10여년간 굵직한 M&A를 성사시켰다. 2015년 노무라로 자리를 옮겨 2020년 초부터 지난 7월말까지 한국 IB부문 대표를 맡아왔고 지난 8월 에이프로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김재섭 전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졸업 후 KAIST 생물과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바이오 연구전문가로서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만 전념한다. 신약 출시 및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제품 경쟁력 강화 등 회사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앞으로 에이프로젠 및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이승호 대표이사가 사업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며 신속한 결정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25 08: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