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캐나다 벤쿠버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 문을 연 '교촌치킨 캐나다 1호점'은 벤쿠버 다운타운 랍슨거리에 자리 잡았다. 랍슨거리는 유명 관광지 및 다양한 식당, 카페 등이 즐비해 현지인들은 물론 벤쿠버를 방문한 세계 각국 관광객들이 필수 코스로 방문한다. 교촌은 매장의 지리적 위치를 활용해 교촌의 3대 메뉴인 교촌(간장)시리즈, 레드시리즈, 허니시리즈를 필두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이 곳 벤쿠버에 한국 대표 K-치킨의 맛을 전파해 나가며 북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교촌의 미국법인 '교촌USA'는 외식업,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 캐나다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미래F&B홀딩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캐나다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이환주 기자
2024-07-30 17:53:27[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캐나다 벤쿠버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 문을 연 ‘교촌치킨 캐나다 1호점’은 벤쿠버 다운타운 랍슨거리에 자리 잡았다. 랍슨거리는 유명 관광지 및 다양한 식당, 카페 등이 즐비해 현지인들은 물론 벤쿠버를 방문한 세계 각국 관광객들이 필수 코스로 방문한다. 교촌은 매장의 지리적 위치를 활용해 교촌의 3대 메뉴인 교촌(간장)시리즈, 레드시리즈, 허니시리즈를 필두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이 곳 벤쿠버에 한국 대표 K-치킨의 맛을 전파해 나가며 북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교촌의 미국법인 ‘교촌USA’는 외식업,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 캐나다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미래F&B홀딩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캐나다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30 09:21:20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힘입어 상장사들이 주주친화정책 중 하나로 차등배당에 나서고 있다. 대주주보다 소액주주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결산배당 공시를 낸 12월 결산법인(20일 기준) 가운데 차등배당을 결정한 곳은 교보증권, 교촌에프앤비, HPSP 등 총 14곳이다. 아직 결산 배당 공시를 내지 않은 상장사들이 남은 것을 감안하면 차등배당을 결의하는 상장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차등배당은 대주주가 본인의 배당금 전부 또는 일부를 포기해 기타 소액주주에게 양도하는 방식이다. 차등배당 목적부터 최대주주 대비 소액주주가 받는 주당 배당금,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포함 여부 등 차등배당을 실시하는 대상도 각기 다르다. 통상 대주주보다 소액주주들에게 더 많은 배당을 준다는 점에서 주주친화적 정책으로 꼽힌다. 올해 첫 차등배당에 나선 상장사는 파세코, 새빗켐, 교촌에프앤비, 시알홀딩스, 한국알콜 등 5곳이다. 모두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 발표 이후 차등배당을 공시했다. 교촌에프앤비와 시알홀딩스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1.9%, 115.9% 상승하면서 첫 차등배당을 결정했다. 반면, 에어컨업체인 파세코, 2차전지 리사이클링 업체 새빗켐은 지난해 판매 부진, 시세 하락으로 영업익이 감소했지만 차등배당으로 주주환원에 나섰다. 올해까지 3년 이상 차등배당을 매년 결정해온 상장사는 정상제이엘에스, 교보증권, 세아베스틸지주 등이다. 교보증권은 2020년 순이익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을 계기로 차등배당한 뒤 매년 차등배당에 나서고 있다. 올해 결산 주당 배당금은 소액주주 250원, 대주주는 무배당이다. 교육업체 정상제이엘에스도 2013년부터 차등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배당금은 400원, 일반주주는 530원으로 고정됐다. 세아베스틸지주도 3년 연속 차등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주주 1200원, 최대주주는 1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일반주주에 지급된 주당 배당금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5.2%다. 차등배당을 시행하는 상장사 중에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50%를 웃도는 곳이 많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이 획일적 배당을 할 경우 배당 확대에 따른 과실을 대주주가 가장 많이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주주가치 제고 취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실제 교보증권의 최대주주 교보생명보험의 지분율(특수관계인 포함)은 84.7%에 달한다. 에이스침대와 교촌에프앤비도 최대주주 지분율이 각각 79.5%, 69.4%에 이른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2-21 18:38:21#OBJECT0#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힘입어 상장사들이 주주친화정책 중 하나로 차등배당에 나서고 있다. 대주주보다 소액주주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결산배당 공시를 낸 12월 결산법인(20일 기준) 가운대 차등배당을 결정한 곳은 교보증권, 교촌에프엔비, HPSP 등 총모두14곳이다. 아직 결산 배당 공시를 내지 않은 상장사들이 남은 것을 감안하면 차등배당을 결의하는 상장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차등배당은 대주주가 본인의 배당금 전부 또는 일부를 포기해 기타 소액주주에게 양도하는 방식이다. 차등배당 목적부터 최대주주 대비 소액주주가 받는 주당 배당금,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포함 여부 등 차등배당을 실시하는 대상도 각기 다르다. 통상 대주주보다 소액주주들에게 더 많은 배당을 준다는 점에서 주주친화적 정책으로 꼽힌다. 올해 첫 차등배당에 나선 상장사는 파세코, 새빗켐, 교촌에프앤비, 시알홀딩스, 한국알콜 등 5곳이다. 모두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 발표 이후 차등배당을 공시했다. 교촌에프앤비와 시알홀딩스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1.9%, 115.9% 상승하면서 첫 차등배당을 결정했다. 반면, 에어컨업체인 파세코, 2차전지 리사이클링 업체 새빗켐은 지난해 판매 부진, 시세 하락으로 영업익이 감소했지만 차등배당으로 주주환원에 나섰다. 올해까지 3년 이상 차등배당을 매년 결정해온 상장사는 정상제이엘에스, 교보증권, 세아베스틸지주 등이다. 교보증권은 2020년 순이익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을 계기로 차등배당한 뒤 매년 차등배당에 나서고 있다. 올해 결산 주당 배당금은 소액주주 250원, 대주주는 무배당이다. 교육업체 정상제이엘에스도 2013년부터 차등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배당금은 400원, 일반주주는 530원으로 고정됐다. 세아베스틸지주도 3년 연속 차등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주주 1200원, 최대주주는 1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일반주주에 지급된 주당 배당금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5.2%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의 차등배당과 같은 주주친화정책과 양호한 배당 수익률, 0.4배 수준의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은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등배당을 시행하는 상장사 중에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50%를 웃도는 곳이 많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이 획일적 배당을 할 경우 배당 확대에 따른 과실을 대주주가 가장 많이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주주가치 제고 취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실제 교보증권의 최대주주 교보생명보험의 지분율(특수관계인 포함)은 84.7%에 달한다. 에이스침대와 교촌에프앤비도 최대주주 지분율이 각각 79.5%, 69.4%에 이른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차등배당은 최대주주의 지분이 많을수록 일반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배당금도 늘어나므로 그 효과가 커진다”며 “국내 주주환원 수준이 글로벌 대비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차등배당을 통한 주주친화정책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2-21 16:05:44[파이낸셜뉴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종료설에 국고채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비우량 기업들이 시장에서 찍어내는 회사채 금리는 10% 안팎을 오가고 있다. 경기침체 불안감으로 비우량 기업들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비우량 기업들의 차환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커졌다. 비우량 기업들, 10% 안팎 조달 지속 11월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11월 28일 30억원 규모 6개월물 사모채를 연 9.5%에 발행했다. 지난 7월 1년물 50억원어치 발행금리(연 9.7%) 수준과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앞선 3월에는 1년물 사모채 총 130억원어치를 연 10.0% 수준에서 발행한 바 있다. 고금리 수준이 장기화하고 건설업계 한파가 맞물리면서, 비우량 기업들은 여전히 10% 안팎의 금리를 견뎌내고 있다. 새한에프앤비는 지난 11월 24일 1년 만기 사모채 120억원어치를 연 18.0% 금리에 발행했다. 신용등급이 없는 탓에 최근 발행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됐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새한에프앤비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새한에프앤비는 새한창업투자의 지분 79.6%를 보유한 음식료업체다. 소액 자금을 구하기 위해 회사채 시장을 처음 찾은 중소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 도어락 전문기업 애니락은 11월 29일 5000만원 규모 회사채를 연 12.0%에 발행했다. 컴포어도 같은 날 연 10.0%에 700만원 규모 회사채를 연 10.0%에 찍었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도 고금리를 크게 낮추진 못했다. 신보가 보증을 서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임에도 8%대 금리가 속출했다. 지난 11월 27일 발행한 기업들의 P-CBO 금리를 살펴보면 하이스트종합건설 2년물이 연 8.072%, 전시전문기획사 씨씨오씨 1년물은 연 10.514%, 아느로인터내셔널이 발행한 1년물은 연 10.0%에 각각 발행됐다. 투자금 회수 움직임, 차환 이슈 '살얼음' 주식연계채권(메자닌 채권)은 비우량 기업들이 채권시장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이다. 기업이 0%에 가까운 금리를 제시하더라도 메자닌 채권에 투자자가 몰린 데는, 향후 주식으로 전환해 얻을 수 있는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고금리 장기화, 지지부진한 주식시장, 경기침체 등의 이슈가 겹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사인 이수앱지스가 지난 2021년 6월 말 발행한 전환사채(CB)에 대해 조기상환청구(풋옵션) 신청을 최근 한 달간 받은 결과 풋옵션 비율은 11월 29일 기준 82.99%(663억9000만원)에 달했다. 금액은 해당 수준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수앱지스는 오는 30일 해당 금액을 투자자에게 조기상환해야 한다. 티웨이홀딩스가 지난해 3월 발행한 650억원 규모 CB 관련 풋옵션 누적 비율은 58%에 달한다. 지난 9월 110억원을 조기상환했고 오는 25일 270억원어치를 조기상환해야 한다. 이 외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온시큐어(200억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핸즈코퍼레이션(100억원) 등이 발행한 CB에 대한 풋옵션 비율은 100% 수준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오는 20일과 23일 투자자에게 원금을 상환해야 한다. 한편 내년 부동산PF 대출 만기 대거 도래, 기업들의 재무 구조 악화 등으로 크고 작은 크레딧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는 비우량 회사채, 건설사 및 증권사 보증 PF-ABCP 등 취약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안정화 조치는 1년 연장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안정 프로그램 운영기간의 연장은 단기자금시장 불안이 재발될 수 있다는 시장 우려는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1-30 13:43:21교촌치킨이 캐나다에 진출한다. 21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교촌의 미국법인 자회사인 교촌USA와 캐나다 현지기업 미래F&B홀딩스 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미래F&B홀딩스는 캐나다 현지에서 외식업, 도소매업, 숙박업, 주유소업 등을 영위하는 미래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다. 특히 미래인베스트먼트는 현지에서 한식당과 식자재마트 등을 다수 운영하고 있어 외식산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교촌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알버타, 서스캐처원 등 캐나다 서부 3개 주에 진출하게 된다. 캐나다 서부는 동양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민족 지역으로 아시아 음식 선호도가 높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1호점은 캐나다 3대 도시이자 한인 사회가 발달한 밴쿠버에 연내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은 지난해 미국 하와이에 이은 이번 캐나다 진출 계약으로 북미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캐나다 서부지역에는 앞으로 5년간 3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와이는 올해 상반기 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기존 미국 서부지역에는 직영법인을 통해 3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2-21 18:11:16교촌치킨이 캐나다에 진출한다. 21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교촌의 미국법인 자회사인 교촌USA와 캐나다 현지기업 미래F&B홀딩스 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미래F&B홀딩스는 캐나다 현지에서 외식업, 도소매업, 숙박업, 주유소업 등을 영위하는 미래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다. 특히 미래인베스트먼트는 현지에서 한식당과 식자재마트 등을 다수 운영하고 있어 외식산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교촌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알버타, 서스캐처원 등 캐나다 서부 3개 주에 진출하게 된다. 캐나다 서부는 동양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민족 지역으로 아시아 음식 선호도가 높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1호점은 캐나다 3대 도시이자 한인 사회가 발달한 밴쿠버에 연내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은 지난해 미국 하와이에 이은 이번 캐나다 진출 계약으로 북미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캐나다 서부지역에는 앞으로 5년간 3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와이는 올해 상반기 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기존 미국 서부지역에는 직영법인을 통해 3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교촌에프앤비 글로벌사업개발 담당자는 “북미지역은 글로벌 외식산업의 중심이자 글로벌 사업의 상징성을 가진 시장”이라며 “글로벌 확장형 모델, 첨단 I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스토어 및 메뉴 현지화 등을 앞세워 캐나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2-21 10:21:14[파이낸셜뉴스] 토종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수익성 악화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지자 고심 끝에 매각을 추진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경영권 매각주관사에 크레디트스위스(CS)와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다. 15일 종가 기준 에이블씨엔씨의 시가총액은 1563억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섬유유연제 제조업체 피죤 연구원 출신 서영필 전 회장이 2000년 설립한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뷰티넷’이 모태다. 미샤는 이화여대 앞에 1호 매장을 열고 ‘3300원’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여 브랜드 출시 2년 만인 2004년 매출액 1000억원을 넘었다. 2005년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11년 코스피시장으로 옮겼다. IMM PE는 2017년 서영필 전 에이블씨엔씨 회장이 보유한 지분 25.5%를 1882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공개매수와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3039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IMM PE가 인수한 이후 '돼지코팩' 미팩토리, 기능성 화장품 회사 지엠홀딩스 등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모색키도 했다. IMM PE는 지난해 선임한 김유진 대표 주도로 대대적인 비용 절감 작업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IMM PE에서 할리스에프앤비 투자 심사를 담당한 뒤 2013년 경영권 인수 후 2017년 대표를 맡아 2020년 KG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는 작업을 주도한 바 있다. 2021년 연결 기준 에이블씨엔씨 매출액은 2629억원, 영업손실은 223억원이었다. 직전 연도 대비 매출액은 14%가량 줄어들었지만, 영업손실도 67%가량 줄었다. 올 1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6 07:06:09[파이낸셜뉴스] 상장 종목의 ‘거래정지’는 사건 혹은 사태로 불릴 만큼 투자에서 중대한 일이다. 투자자가 주식을 사는 것은 물론 팔지도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개 사내에서 횡령·배임 등 범죄가 발생하거나, 바이오 분야에선 신약 개발 중단 등 악재가 덮칠 때 맞게 된다. 그 수위에 따라 극단적으로는 상장폐지로 이어지기도 한다. 거래정지 이슈는 발발 당시엔 이목을 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주들을 제외한 투자자들 머릿속에서 잊히기 마련이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인식되는 탓이다. 하지만 운 좋게 비껴났을 뿐 언제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매수할 때 횡령 리스크까지 감수한 사람은 없다. 불미스런 사태를 막거나 후속 처리하는 일은 당국의 몫이다. 다만 ‘투자는 자기 책임’인 만큼 투자자에게도 과거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원인과 그 경과를 파악하는 노력은 요구된다. 향후 유사한 사건에서 일정 부분 대비하거나 재빨리 대응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어서다. 굵직했던 사건의 종목들이 현재 어느 시점에 도달해 있는지 돌아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2633개 종목 중 매매거래 정지된 종목은 97개에 달한다. #OBJECT0# 재입성 노리는 신라젠, 증명까지 한 달 남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지난 2월 18일 신라젠에 부여한 6개월 추가 개선 기간 종료 시점은 한 달가량 남았다. 오는 8월 18일까지 거래소가 요구했던 조건들을 갖췄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지난 1월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으나, 코스닥위원회 결정에 따라 반년 간 시간을 벌었다. 앞서 신라젠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 자리까지 끌어올린 ‘펙사벡’ 임상 중단 소식이 알려지고,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 횡령·배임 혐의가 겹치며 지난 2020년 5월 4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한 데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 요구는 크게 △연구개발(R&D) 분야 인력 및 신약 주력 후보물질(파이프라인) 확충 △비R&D 분야 투명경영·기술위원회 등 기구 설치 등으로 나뉜다. 신라젠은 지난 1·4분기 말 기준 메디컬·임상센터 등 R&D 인력을 20명으로 늘렸다. 추가 채용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엔 의료총괄챙임자(CMO)도 새로 뽑았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당시 35명 정도였던 인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거래소 요구 핵심인 파이프라인 확충도 이뤄지고 있다. 거래소는 펙사벡과 신규 파이프라인 ‘SJ-600’, 여기에 추가로 하나 이상의 파이프라인 도입을 주문했다. 신라젠은 지난 3월 투명경영위원회와 기술위원회 설치 역시 완료했다. 이와 함께 요구된 제3기관을 통한 외부인사 충원은 오는 8월 4일 임시 주주총회 후 마칠 예정이다. 신라젠은 이 같은 거래소 요구를 대부분 이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재개 결정은 오는 10월경 열릴 기심위에서 내려진다. 이에 17만명에 달하는 신라젠 개인주주들 눈은 신라젠이 기업 영속성을 증명할 수 있을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신라젠 소액주주는 17만4186명, 보유 주식은 6625만3111주로 지분율 92.60%에 달한다. 증시 복귀한 오스템임플란트, 어떻게 살아났나 새해 벽두부터 시장에 충격을 안긴 오스템임플란트 사태는 사상 최대 횡령액인 2215억원을 기록했다. 그만큼 영원히 증시에서 퇴출될 것이란 전망도 상당했으나, 4월 28일 결국 증시에 복귀했다. 코스닥 초우량기업 중 하나이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단 이유였다. 하지만 주가는 맥을 못 추고 있다. 거래가 재개된 지난 4월 28일 기준 11만20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22일 9만7100원까지 떨어졌다. 3개월 만에 13% 넘게 하락한 셈이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2조원 넘게 증발했다. 더욱이 지난달 최규옥 회장이 지난해 2월부터 회삿돈으로 전용종신보험 2개 보험료를 납부해왔단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회사가 가입한 보험은 계약자가 회사, 수익자도 회사, 회장은 단지 피보험자일 뿐이다. 보험가입으로 회장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바이오주 신뢰 추락시킨 코오롱티슈진 “바이오는 함부로 건들면 안 돼.” 투자를 물으면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조언이다. 바이오 회사에서 추진하는 신약 개발 결과에 따라 주가가 동전 뒤집히듯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임상 n상 성공’에 따라 큰 수익을 거머쥘 수 있는 반면 ‘중단’이나 ‘연기’, ‘실패’ 등의 성적표를 받으면 주가가 끝없이 추락하며 매매정지가 될 가능성도 있다. 코오롱티슈진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 2017년 국내 판매허가를 획득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허가 과정에서 제출 서류에 적힌 성분과 실제 성분이 다른 사실이 발견되며 2019년 5월 29일 거래가 정지됐다. 최근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 재개되고 관계사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를 싱가포르 기업에 7200억원어치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 기대는 부푼 모양새다. 하지만 지난 2월 코스닥위원회가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 결과 속개(판단 보류) 결정을 내린 상태라 주주들은 재차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자진퇴출’ 맘스터치, 상폐 그 후는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지난 5월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 됐다. 지난 2016년 10월 6일 KTB3호 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후 6년 만에 스스로 물러난 셈이다. 상장사로 기업 정보를 내보여야 하는 점에 부담을 느껴 취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혹여 한 지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연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재매각을 목적으로 한 행보라는 판단도 있었다. 실제 지난 21일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케이앤파트너스는 BOA메릴린치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며 매각 절차에 시동을 걸었다. 매각 대상은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 인수 당시인 2019년 12월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한국 에프앤비홀딩스 보유 지분 78.18%로, 맘스터치는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오는 8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지분 전량을 보유하게 된다. 희망 매각가는 약 1조원이다. '4년연속 적자' 소리바다, 회생절차 개시 국내 1세대 음원 유통 플랫폼 소리바다는 끝없이 추락 중이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끝에 주식 거래가 정지됐고, 지난 4월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지난 1998년 설립돼 국내 최대 음원 공유 서비스로 몸집을 불려왔던 소리바다는 연이은 저작권 분쟁 등으로 사업 모델 전환을 시도했으나 경쟁에서 밀리며 경영상태가 급속히 악화됐다. 2020사업연도 회계감사 결과 감사범위 제한을 이유로 ‘의견거절’을 통보받으며 2021년 5월 17일부로 거래가 멈춘 상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7-24 15:41:35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인기검색종목은 한국맥널티(+20.39%), 파워로직스(+6.37%), 이지바이오(+6.15%), 골프존뉴딘홀딩스(+4.28%), 휴젤(+1.62%) 이었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1년 12월 1일 기준 최근 1년간 평균 적중률은 67.5%, 종목별 평균 수익률은 +21%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는 현재 로그인 없이 무료로 종목의 AI매매신호 현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면 라씨 매매비서의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인기검색종목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크라운해태홀딩스, 교촌에프앤비, 풀무원, 경인양행, 파미셀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2-04-20 10: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