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확정짓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연출 소식과 엠마 스톤의 출연까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CJ ENM은 미국 리메이크 작품에 공동 제작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국내에서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브리쉘국제판타스틱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도코필맥스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리메이크 작의 제목은 '부고니아' (BUGONIA)로,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 명의 주인공이 유명 제약 회사의 냉혈한 CEO를 행성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고 납치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섯 번이나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가여운 것들'로 제9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합류해 또 한번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애플TV+ '플라워 킬링 문', 넷플릭스 '파워 오브 도그'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도 선정된 제시 플레먼스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부고니아'의 제작에는 CJ ENM과 더불어 아리 애스터 감독의 스튜디오 스퀘어 페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계속해서 협업해오고 있는 엘리먼트 픽처스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투자·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 산하의 포커스 피처스가 맡게 된다. CJ ENM은 4년여 전 영어 리메이크 기획에 착수했다.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은 평소 좋아했던 '지구를 지켜라!'에 관심을 가지며 CJ와 공동으로 이번 리메이크 작품의 기획 개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며, HBO 드라마 '석세션' 집필에 참여했던 윌 트레이시가 시나리오 개발에 합류했다. 이후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대해 여러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이번 리메이크와 관련해 “20년 전에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장준환 감독의 시대를 앞서 간 상상력을 이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고, 재능있는 창작자들과 배우들이 하나씩 이 뜻에 동참해 합류하면서 이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재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한국영화계의 소중한 자산을 널리 알려 한국 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0 11:08:39[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엠마 스톤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들이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는 과정에서 전년도 수상자인 동양인 배우들을 무시하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면서다. 트로피만 '휙'…전후사정 봐도 '애매한'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주·조연상 시상은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전년도 수상자 한 명만 올라 후보자들을 소개한 뒤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년도 수상자와 기존에 상을 받았던 배우 네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후보자를 소개했다. 수상자 발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년도 수상자가 진행했다. 남우조연상 시상은 전년도 수상자인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키 호이 콴이 맡았다. 그는 봉투를 열어 “오스카상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간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장면은 다우니 주니어가 무대에 오른 직후 나왔다. 그는 환하게 웃으면서 다가가는 키 호이 콴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지나친 채 손으로 트로피만 받아갔다. 그런 다음 다른 백인 배우 두 명과는 악수하고 주먹을 치며 인사하고, 마이크 앞에 서 소감을 말했다. 이 과정에서 키 호이 콴은 다우니 주니어의 팔을 만지는가 하면, 인사를 하기 위해 머뭇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여우주연상 발표 이후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전년도 수상자인 양자경(량쯔충)이 다른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후보자들을 소개한 뒤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의 영광은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에게 돌아갔다. 그는 무대로 올라 그대로 트로피를 향해 걸어가 잡는 듯 하더니 옆에 있던 제니퍼 로렌스 쪽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로렌스가 트로피를 잡아 스톤의 품에 안겨줬다. 스톤은 로렌스의 뺨에 입을 맞추고 함께 포옹했다. 마치 로렌스가 시상을 담당한 것 같은 장면이 펼쳐진 것이다. 스톤은 마지막에야 양자경에게 손을 뻗어 인사했다. "일상적 무시" vs "경황 없었을 뿐" 국내외 영화팬들은 “외국에서 동양인들이 숨 쉬듯 당하는 인종차별” “공식석상에서, 동료 배우에게 저런 행동이 말이나 되나” 등 반응을 보이며 자신들의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일부는 전형적인 마이크로어그레션(microagression·일상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차별)이라는 지적도 했다. 마이크로어그레션은 물리적·언어적 폭력이 아닌, 배제나 무시 등 일상에서 이뤄지는 은밀한 차별행위를 의미한다. 옹호 의견도 나왔다. 이들은 “배우들이 수상 직후 경황이 없어 친분이 있는 이들에게 먼저 인사를 한 것” “무대 뒤에서는 제대로 인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무대 뒤에서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은 다우니 주니어와 키 호이 콴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양자경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했다. 그는 스톤과 포옹하는 모습, 로렌스와 함께 스톤에게 트로피를 넘겨주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고 “축하해 엠마!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당신의 절친 제니퍼와 함께 오스카를 당신에게 넘겨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적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12 13:59:50[파이낸셜뉴스]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연배우 킬리언 머피가 10일 오후 7시(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머피는 브래들리 쿠퍼(마이스트로 번스타인), 콜먼 도밍고(러스틴), 폴 지아마티 (바튼 아카데미), 제프리 라이트(아메리칸 픽션)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에 조연으로 참여했던 그는 대본도 읽기 전에 이번 영화의 출연을 수락했다. 머피는 이름이 호명되자 밝은 얼굴로 무대에 올라 “정말 압도되는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놀란 감독과 프로듀서인 엠마 토마스에게 감사를 표한 뒤 "가장 만족스러운 제 작품"이라며 "놀랍도록 훌륭한 팀과 일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자폭탄 만든 사람에 대한 영화를 만들 때, 우리가 그 사람이 만든 이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가 평화를 이땅에 가져올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상 후보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상 시상자로 나섰다. 감독상은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돌아갔다. 놀란 감독은 프로듀서인 아내를 언급하며 "영화로 만들게 해주고 아이들도 키워줘서 감사하다"며 "100년의 역사가 다 되어 가는 오스카에서 수상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에게 돌아갔다. 스톤은 이름이 호명되자 흥분된 목소리로 "너무 감격스럽다"며 울먹였다. 그는 같이 후보에 오른 쟁쟁한 여배우들을 언급하며 "오스카에 오른 모든 분들에게 이 상을 나눈다"며 "이 모든 것을 우리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우리 함께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다른 날에도 오늘처럼 패닉 상태였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표했다. 이어 "이런 (수상의) 순간이 만약 오게 된다면 감독님이 이것은 우리 팀에 대한 것이며, 그게 영화를 만든다는 것의 아름다움이라고 하셨다"며 "모든 출연진과 모든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눕니다. 요르고스 감독님, 벨라 벡스터로 살게해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오펜하이머'에게 돌아갔다. ‘오펜하이머’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촬영상, 음악상까지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1 11:08:21[파이낸셜뉴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국내외 용띠 배우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티빙은 아예 할리우드 용띠 배우들의 대표작을 한데 모았다. ■ ‘소년시대’ 임시완, '노량' 안성기, '서울의 봄' 정해인 등 용띠 배우 국내 배우 중에서는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의 임시완이 용띠 배우다. ‘소년시대’는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활극. 그저 착하고 약한 소년에서 각성과 연대를 통해 성장하는 임시완의 ‘웃픈’ 코믹 연기가 웃음과 연민을 자아내며 “븅태 아닌 병태”를 성원하게 만든다. 임시완은 그동안 바른 청년 이미지의 영화 '오빠 생각'부터 독기 서린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서늘한 악역 연기가 주목됐던 '비상선언' 그리고 마라토너의 육체로 거듭나 감탄을 자아낸 ‘1947 보스톤’ 등 기존과 전혀 다른 이미지의 '소년시대'를 선보이며 '믿고보는' 30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혈액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던 배우 안성기도 용띠 배우다. 안성기는 최근 개봉한 ‘노량:죽음의 바다’에 특별 출연했다. 2021년 상반기 촬영 당시 혈액암 투병 중이었으나 극중 이순신 장군이 믿고 의지했던 어영담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노량'에 특별 출연했다. 한국영화사의 산증인이라는 점에서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보길 기대해본다. 올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에 특별출연한 정해인도 용띠다. 올해 'D.P'시즌2 등을 선보였던 정해인은 내년에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 브라운관을 찾는다. 오랜만에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다.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배석류'(정소민)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최승효'(정해인)의 이야기다. '갯마을 차차차'(2021)의 유제원 PD와 신하은 작가의 신작이다. ■'용띠' 데이비드 오예로워, 엠마 스톤 신작, 컴버배치 대표작 등 서비스중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는 40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데이비드 오예로워의 ‘서부의 보안관: 배스 리브스’ 그리고 30대 엠마 스톤과 레지 장 페이지의 ‘더 커스’와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이 각각 서비스 중이다. 영국 BBC 드라마 ‘셜록’으로 스타덤에 오른 컴버배치는 2013년작인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베일에 싸인 파괴자 ‘존 해리슨’ 역을 맡아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펼쳐냈다.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에서 영국의 왕 ‘헨리 6세’를 연기한 최초의 흑인 배우 데이비드 오예로워는 007시리즈 소설 ‘트리거 모티스’의 오디오북에서 흑인 최초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서부의 보안관: 배스 리브스’(2023)에서 흑인 최초의 미국 연방 보안관으로 분했다. 오예로워와 극중 실존 인물의 외양이 놀랄 만큼 흡사해 캐릭터의 드라마틱한 삶이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영화 ‘라라랜드’로 유명한 엠마 스톤은 10부작 드라마 ‘더 커스’(2023)의 제작과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제61회 뉴욕 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섹션 상영 후 입소문을 탄 ‘더 커스’에서 스톤은 남편과 함께 결혼과 새로운 사업을 병행하며 임신을 준비하지만, 그들 관계를 위협하는 저주에 직면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한 아이로 인해 벌어지는 우연한 사건들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레지 장 페이지는 ‘브리저튼’의 섹시한 바람둥이 공작 ‘사이먼’ 역을 맡아 전세계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 가운데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2023)를 통해 그의 코믹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재미 빼고 다 가진 성기사(팔라딘) ‘젠크’로 분해 여전히 섹시한 매력과 예상 밖의 유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7 22:43:19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때 키스신이나 댄스신처럼 특정 장면을 골라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은 연내 인터넷TV인 B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옥수수에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드라마·영화 속의 특정 장면까지 원하는 대로 찾아 주는 'AI 미디어 추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상용화 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의 AI 미디어 추천 기술은 크게 2가지로 △영상분석 기반 장면 검색 기술 △고객 취향 분석 기반 콘텐츠 개인화 추천 기술이다. ‘씬 디스커버리(Scene Discovery)’라고 불리우는 장면 검색 기술은 AI가 영화나 드라마 등 특정 미디어 콘텐츠 속에서 내가 원하는 장면만 골라 보여준다. 시청자는 좋아하는 배우의 등장 장면만 모아서 보거나, 키스신·댄스신·식사신 등 다양한 상황의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 만약 영화 '라라랜드'에서 시청자가 주인공 키스신을 보고 싶다고 하면, AI가 등장인물 중 여자 주인공인 엠마 스톤과 남자 주인공인 라이언 고슬링의 얼굴을 인식해 두 인물이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을 추출한다. AI는 추출된 장면들 중 '키스하는 상황'으로 판단되는 장면들을 다시 골라 시청자에게 최종 추천한다. SK텔레콤은 씬 디스커버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수천 편 분량의 영상 콘텐츠와 수백만장의 이미지를 AI에 학습시켰다. 현재 △2500명 이상의 국내·외 유명 배우 인물 △키스·웨딩·댄스·식사·번지점프 등 50여 상황 △계절 △랜드마크나 놀이공원 등 특수 장소 △배경 음악 등을 인식할 수 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은 "현재는 AI가 영상 분석을 완료하면 사람이 확인을 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향후 정확도를 높여서 인간의 개입을 줄여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AI기술 유닛, SK브로드밴드가 힘을 합쳐 개발했다. 올해 안에 이들 기술을 순차적으로 B tv와 옥수수에 적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도입부(인트로)나 결말 이후(엔딩) 구간을 인지해 터치 한번으로 뛰어넘을 수 있는 기능은 지난 8월 B tv에 적용됐다. 향후 SK텔레콤은 인물 표정에 기반한 감정 인식, 대사 인식 기술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AI가 시청자 취향에 맞는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해주는 '콘텐츠 개인화 추천 기술'도 소개 했다. 콘텐츠 개인화 추천은 개인 시청 이력에 기반한다. 모든 시청자는 개인 취향에 따라 각자 다른 홈 화면을 만난다. 예를 들어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고 판단되는 시청자A가 특정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했다면, 비슷한 취향의 시청자들이 선택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A 홈 화면에 뜬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4일 시청 이력이 많은 옥수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 기술을 적용했다. 향후 전체 이용자에게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콘텐츠 추천에 순환신경망 모델(RNN)을 활용했다. 이는 사람의 뇌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 과거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것으로 사용자가 과거 시청한 콘텐츠 순서까지 고려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9-27 11:40:15‘2018 Met Gala’에 이어 베니스국제영화제서도 ‘벤스킨케어’ 선택 엠마 스톤이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우아한 드레스 자태와 환한 미소가 아름다운 여신 미모로 보는 이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엠마 스톤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더 페이버릿(The Favourite)’ 상영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최된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레드카펫을 찾은 그녀는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와 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 ’루이비통’의 스킨톤 드레스로 우아함의 극치를 선보였다. 이날 그녀는 반짝이는 글리터 새도우로 매력적인 눈매를 강조하는 한편, 사랑스러운 핑크립으로 생기 넘치면서도 우아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특히, 건강하고 매력적인 엠마 스톤 스타일의 메이크업에는 ’벤스킨케어’의 기초 스킨케어 제품이 한 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엠마 스톤의 메이크업 담당인 레이철 굿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엠마 스톤의 레드카펫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벤스킨케어’ 제품의 활용팁도 함께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레이첼 굿윈은 “이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그녀의 메이크업을 통해 초현실적이면서 매력적인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었다. 빛나는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행사 전날 행사에는 벤스킨케어의 ’컨센트레이디드 리바이탈라이징 리프팅 마스크’를 쓰고 수면을 취했으며,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는 벤스킨케어 ‘올인원 컨센트레이트’를 발라 피부 속까지 수분을 더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베네치아의 마지막 여름 밤을 밝힌 엠마 스톤의 빛나는 피부처럼 밝고 건강한 피부톤과 들뜨지 않는 완벽한 메이크업 연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녀만의 ’벤스킨케어’ 기초제품 활용법이 좋은 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09-12 11:14:52헐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비버리힐즈의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엠마스톤은 여우주연상으로 호명되자 "이런 모든 뮤지컬은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데 내가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너무나 훌륭한 파트너였던 라이언 고슬링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또 엠마스톤이 출연한 ‘라라랜드’는작곡상을 시작으로, 주제가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등 7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한편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에서 수여하는 방송, 영화 부문 종합 시상식. 영화 부문은 크게 뮤지컬·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7-01-09 14:17:54엠마스톤 할리우드 여배우 엠마 스톤(27)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민망한 '속옷 노출' 사고를 겪어 한바탕 곤욕을 치뤘다. 엠마 스톤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아한 금빛 롱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백리스 디자인의 매끈한 등을 시원하게 드러낸 엠마 스톤은 드레스 트임 사이로 각선미를 선보였다. 비에 젖은 레드카펫 위를 조심스레 걷던 엠마 스톤은 드레스 자락을 정리하던 중 그만 속옷 하의 일부를 노출하게 됐다. 절개된 드레스 사이로 속옷이 살짝 드러난 장면은 일부 매체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엠마 스톤은 이번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버드맨'(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패트리샤 아퀘트에게 여우조연상을 내줬다.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2015-02-23 17:27:30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사진=NBC SNL 방송캡처)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과감한 코믹 키스를 선보였다. 지난 4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 예능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에 동반 출연한 실제 연인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등장하는 키스신을 패러디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 분)과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적 일렉트로(제이미 폭스 분)와의 전쟁을 그린 작품. 패러디 한 장면은 스파이더맨이 연인 그웬(엠마 스톤 분)을 브루클린 다리 위로 데려가 로맨틱한 키스를 하는 장면으로 “키스 장면은 매우 인상 깊어야한다. 제대로 준비됐나”라는 연출자의 지시에 따라 촬영에 들어갔다. 특히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공개 열애 중인 커플답게 과감한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두 사람은 서로의 혀로 입술 부근을 핥는가하면 한껏 입을 벌리는 키스와 입 속에 공기를 불어 넣는 모습 등 다양한 키스신을 연출했지만 감독의 OK 사인을 받는데 실패했다. 한편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인연을 맺어 현재 공개 연애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06 20:24:27메이크 유어 무브 보아 (사진=CJ엔터테인먼트) 보아가 스칼렛 요한슨, 엠마스톤과 매력 대결을 펼친다. 오는 4월17일 개봉되는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의 보아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스칼렛 요한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엠마스톤과 4월 극장가에서 매력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3월 극장가는 ‘300: 제국의 부활’, ‘논스톱’, ‘노아’ 등 남성 위주의 영화가 스크린을 장악했다면, 4월에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출동하여 각기 각색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보아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메이크 유어 무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와 ‘아야’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환상적인 댄싱 로맨스를 그린 작품. ‘메이크 유어 무브’에서 보아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모두를 사로잡은 그룹 코부의 리더 아야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인다. 듀안 에들러 감독은 아야 역에 대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라고 전하며 보아가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보아는 청순하면서 귀여운 아야 역에 그녀만의 매력을 더해 사랑스러움이 극대화된 캐릭터로 완성시켰으며 미국의 라이징 스타 데릭 허프와 듀엣 댄스는 물론 로맨스까지 펼칠 예정으로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오는 26일에 개봉되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파트너 블랙 위도우 역을 연기한 스칼렛 요한슨은 ‘어벤져스’보다 더욱 강렬해진 섹시미를 발산, 완벽한 요원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여 국내 남성 팬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어 4월24일에 개봉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4월 극장가에서는 보아, 스칼렛 요한슨, 엠마스톤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매력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메이크 유어 무브’는 4월17일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25 11: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