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얼라이언스번스틴(AB) 자산운용 역외펀드인 ‘AB FCP I -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가 설정 30주년을 맞았다. 이 동안 200억달러 가까운 초대형 펀드로 성장했다. 4일 AB자산운용에 따르면 1993년 7월 1일 설정된 ‘AB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는 지난 5월말 기준 순자산 198억달러를 넘겼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이며, 미국 달러로 투자가 가능하다. ‘AB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는 미국 국채와 투자등급 채권 등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투기등급(하이일드) 채권이나 달러표시 이머징마켓 채권 등도 일부 보유해 수익성도 챙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신용 및 이자율 위험 모두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신용 바벨 전략’을 통해 운용된다. 그러면서도 하이일드 채권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 절반을 넘지 않게 조절하고, CCC 이하 등급 채권은 원칙적으로 배재한다. 미 달러 표시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멀티 섹터 전략'도 병행한다. 특정 자산 집중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다. 미 국채를 비롯해 미국 모기지담보부증권, 투자등급 회사채,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마켓 채권 등 다양한 섹터 채권을 나눠 담음으로써 인컴 발생원을 다각화하고 수익률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 상품은 지난 30년간 복잡하고 다양한 시장 상황을 겪어 오면서도 지속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했다”며 “시장 불확실성에도 중장기적으로는 채권 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인 만큼 인내심을 갖고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면 양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원화로 투자할 수 있는 재간접 펀드도 2종 있다. 각각 2019년 8월과 2020년 8월 출시한 ‘AB 미국 인컴(채권 - 재간접형)‘과 ‘AB 월지급 미국 인컴(채권-재간접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04 09:32:4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외국펀드투자 지원서비스를 통해 국내 재간접펀드에서 투자된 역외펀드 순자산총액은 5조3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2년 10월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펀드가 외국에서 설정된 역외펀드에 재간접펀드 형태로 투자할 경우 지원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한 역외펀드 투자는 최근 5년간 평균 73.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예탁결제원은 금융회사의 해외펀드 투자에 수반되는 매매주문, 잔고관리, 권리관리 등 후선업무 일체를 글로벌펀드플랫폼과 연계해 표준화·자동화된 방식으로 종합지원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글로벌 펀드플랫폼과의 수수료 협약에 따라 금융회사는 개별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보다 70%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도입 초기에는 수수료 부담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최근 역외펀드 투자 증대에 따른 업무량 증가, 운영리스크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이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은 기자
2019-01-23 18:32:2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외국펀드투자 지원서비스를 통해 국내 재간접펀드에서 투자된 역외펀드 순자산총액은 5조3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2년 10월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펀드가 외국에서 설정된 역외펀드에 재간접펀드 형태로 투자할 경우 지원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한 역외펀드 투자는 최근 5년간 평균 73.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예탁결제원은 금융회사의 해외펀드 투자에 수반되는 매매주문, 잔고관리, 권리관리 등 후선업무 일체를 글로벌펀드플랫폼과 연계해 표준화·자동화된 방식으로 종합지원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글로벌 펀드플랫폼과의 수수료 협약에 따라 금융회사는 개별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보다 70%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도입 초기에는 수수료 부담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최근 역외펀드 투자 증대에 따른 업무량 증가, 운영리스크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이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말 기준 전체 25조2905억원 가운데 6.5%가 외국펀드투자 지원서비스를 통해 역외펀드 투자가 이뤄졌으나 지난해 말에는 12%로 확대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01-23 10:39:26오는 6월 5일부터 소규모 펀드의 기준이 개선된다. 그동안 설정 1년 후 50억원 미만이 되면 소규모 펀드로 정의됐다. 그러나 역외재간접펀드는 역외펀드의 자펀드로 분류돼 소규모 펀드의 비중을 계산할 때 제외될 전망이다. 소규모 펀드에 한해 모펀드 하위의 자펀드는 별도로 계산하지 않고 모펀드만 소규모 펀드 비중으로 계산한다. 이에 따라 일부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소규모 펀드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소규모펀드에 대한 업계 의견을 반영해 소규모펀드의 모범규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역외재간접펀드도 소규모 펀드에 포함시켰으나 역외펀드(모펀드)에 재간접(펀드오브펀드)으로 투자하는 만큼 자펀드로 분류해야 한다는 외국계 운용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외국계 운용사들은 해외 본사에서 만든 펀드에 재간접투자하는 펀드를 구성키로 한 만큼 이를 자펀드로 분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금융당국은 투자유형이나 투자처가 같은 소규모 펀드는 모펀드의 자펀드로 분류하도록 했고, 소규모 펀드에는 모펀드만 해당될 뿐 자펀드는 제외돼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규모 펀드에 한해서 이뤄졌던 운용사 자율적인 펀드간 합병 등을 일반 펀드까지 허용해주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역외재간접펀드는 모펀드가 존재하는 만큼 이번에 자펀드로 편입시켜달라는 요청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소규모 펀드에 대한 정의 등이 명확해진 것은 지난 2015년 6월 4일이었고, 이같은 내용이 적용되는 것은 올해 6월 5일부터다. 그전에 금융당국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를 거쳐 소규모 펀드 방안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소규모 펀드는 지난 2015년 6월 말 815개에서 지난 연말에는 126개로 689개가 줄었다. 비중으로는 36.3%에서 7.2%로 29.1%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올해 6월 이후에 이 같은 내용을 적용하면 소규모 펀드의 수는 100개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올 1.4분기부터 소규모 펀드의 비중이 5%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자산운용사 53개 중 감축 목표비율인 5%를 충족한 운용사는 23개다. 이 가운데 KTB.흥국.현대자산운용 등 10개사는 소규모 펀드를 아예 없앴다. 금융당국은 목표비율(5%)을 충족하지 못한 운용사 중 공모펀드가 10개 이상이거나 소규모 펀드가 5개 이하인 12개사를 제외하고, 18개사에 대해서는 신규펀드 등록을 제한시켰다. 이 같은 조치는 당초 올해 2월 말에서 내년 2월 말로 1년 연장되며, 올 하반기 소규모펀드가 늘어날 조짐이 보일 경우 규정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지난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감축한 소규모 펀드 수가 많은 운용사는 하나UBS(83개), 미래에셋(62개), 삼성(57개), 키움(53개), 한국투자신탁(46개) 등이다. 한편 금융당국의 소규모 펀드 정리에 따라 공모추가형 펀드의 평균 운용규모는 2015년 6월 말 958억원에서 지난해 1135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펀드매니저당 펀드 수도 3.8개에서 3.0개로 줄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7-01-11 19:12:03오는 6월 5일부터 소규모 펀드의 기준이 개선된다. 그동안 설정 1년 후 50억원 미만이 되면 소규모 펀드로 정의됐다. 그러나 역외재간접펀드는 역외펀드의 자펀드로 분류돼 소규모 펀드의 비중을 계산할 때 제외될 전망이다. 소규모 펀드에 한해 모펀드 하위의 자펀드는 별도로 계산하지 않고 모펀드만 소규모 펀드 비중으로 계산한다. 이에 따라 일부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소규모 펀드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소규모펀드에 대한 업계 의견을 반영해 소규모펀드의 모범규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역외재간접펀드도 소규모 펀드에 포함시켰으나 역외펀드(모펀드)에 재간접(펀드오브펀드)으로 투자하는 만큼 자펀드로 분류해야 한다는 외국계 운용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외국계 운용사들은 해외 본사에서 만든 펀드에 재간접투자하는 펀드를 구성키로 한 만큼 이를 자펀드로 분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금융당국은 투자유형이나 투자처가 같은 소규모 펀드는 모펀드의 자펀드로 분류하도록 했고, 소규모 펀드에는 모펀드만 해당될 뿐 자펀드는 제외돼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규모 펀드에 한해서 이뤄졌던 운용사 자율적인 펀드간 합병 등을 일반 펀드까지 허용해주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역외재간접펀드는 모펀드가 존재하는 만큼 이번에 자펀드로 편입시켜달라는 요청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소규모 펀드에 대한 정의 등이 명확해진 것은 지난 2015년 6월 4일이었고, 이같은 내용이 적용되는 것은 올해 6월 5일부터다. 그전에 금융당국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를 거쳐 소규모 펀드 방안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소규모 펀드는 지난 2015년 6월 말 815개에서 지난 연말에는 126개로 689개가 줄었다. 비중으로는 36.3%에서 7.2%로 29.1%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올해 6월 이후에 이 같은 내용을 적용하면 소규모 펀드의 수는 100개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올 1·4분기부터 소규모 펀드의 비중이 5%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자산운용사 53개 중 감축 목표비율인 5%를 충족한 운용사는 23개다. 이 가운데 KTB·흥국·현대자산운용 등 10개사는 소규모 펀드를 아예 없앴다. 금융당국은 목표비율(5%)을 충족하지 못한 운용사 중 공모펀드가 10개 이상이거나 소규모 펀드가 5개 이하인 12개사를 제외하고, 18개사에 대해서는 신규펀드 등록을 제한시켰다. 이 같은 조치는 당초 올해 2월 말에서 내년 2월 말로 1년 연장되며, 올 하반기 소규모펀드가 늘어날 조짐이 보일 경우 규정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지난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감축한 소규모 펀드 수가 많은 운용사는 하나UBS(83개), 미래에셋(62개), 삼성(57개), 키움(53개), 한국투자신탁(46개) 등이다. 한편 금융당국의 소규모 펀드 정리에 따라 공모추가형 펀드의 평균 운용규모는 2015년 6월 말 958억원에서 지난해 1135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펀드매니저당 펀드 수도 3.8개에서 3.0개로 줄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7-01-11 14:46:05앞으로 역외펀드의 국내 투자 절차가 간편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펀드 특성상 투자자 파악이 어려운데도 지분구조를 일일이 따져 실제 소유자를 찾아야했지만, 이제는 별도 지분 파악이 어려울 경우 펀드 운용사 대표를 실제소유주로 간주하기로 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8일 은행, 증권, 보험사 준법감시인 19명이 참석하는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개선안을 결정했다. 역외펀드는 해외서 설립한 펀드가 자금을 모아 국내 은행, 증권사를 통해 국내 주식 등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그간 역외펀드는 국내에 자금을 투자할 때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실소유자 확인 제도에 따라 소유자를 특정해 제출해야 했다. 실소유자 확인제도는 우선 지분 25% 이상을 가진 사람을 자금 소유자로 보지만, 이를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 최대출자자, 대표자 등 과반수가 선임한 주주를 소유자로 간주했다. 이역시 확인이 안되면 법인·단체 대표자를 자금 실제 소유자로 봤다. 하지만 투자자가 여러 명인 펀드의 특성상 지분 정보 파악이 대부분 쉽지 않았다. 더욱이 대다수 역외펀드 대표는 법인(자산운용사)으로 돼 있어서 실제 소유자를 특정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측면이 있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은 역외펀드 지분구조 파악이 어려운 경우 외국인투자등록증에 기재된 자산운용사 대표를 실제 소유자로 간주하기로 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으로 역외펀드의 국내 투자가 쉬워지고 소유자 확인 절차를 수행하는 국내 금융회사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이런 제도 개선에 따른 자금세탁위험성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FIU와 금감원은 간담회서 금융회사들이 해외점포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미국 등 해외 금융당국의 경우 자국내 영업중인 외국금융사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준수에 대해 감독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자금세탁방지 평가때 해외지점에서 얼마나 관련 제도를 잘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6-11-08 15:20:17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홍콩·인도 등 해외 12개 법인 및 네트워크에서 현지에 설정·운용 중인 펀드가 연초 이후 1조6304억원이 늘어 80억달러(8조6000억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초 이후 국가별로는 호주와 캐나다에서 각각 7186억원, 1646억원이 증가했다. 인도와 미국 현지에서 설정·판매되는 펀드도 1483억원, 1077억원이 늘어나는 등 미래에셋 해외법인 수탁고가 성장세다. 2008년 말 811억원 대비 100배 이상 성장한 금액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년간 홍콩,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에 차례로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또 대만, 캐나다, 호주 현지 운용사를 인수하고 중국에 합작운용사를 설립하는 등 현재 12개국에서 10개 해외법인, 2개 사무소를 거느린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해외진출 강화로 해외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 '이머징그레이트컨슈머펀드' 등 14개 펀드가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5성 등급을 받았다. 5성 등급은 성과와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해 3년 이상 운용된 상위 10% 이상의 우량 펀드에 부여된다. 역외설정 펀드 중 시카브펀드(유럽 집합투자기구관련 공통 규정인 유싯III가 인정하는 투자펀드형태 중 하나)도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미래에셋의 시카브펀드는 글로벌, 이머징마켓, 한국 등에 투자하는 14개 펀드로 구성됐다. 홍콩·유럽·중동·일본 등 전세계 12개 국가에서 40여개의 글로벌 금융사에서 판매되며 올해 2502억원이 증가했다.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와 '이머징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높은 성장률과 강력한 소비 파워를 보유한 아시아 및 이머징마켓의 소비 성장 수혜기업에 투자한다. 14일 I 클래스 기준 1년 수익률은 각각 23.61%, 9.08%를 기록 중이다.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연초 이후 1878억원이 증가했다. 아시아지역의 우량기업 주식을 발굴, 각 섹터별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아시아섹터리더펀드'도 1년 수익률이 18.89%에 달한다. 이태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사장은 "해외펀드 판매 80억달러는 얼어붙은 한국 펀드시장에 해외펀드 수출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쇄빙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4-11-18 09:59:17한국투자신탁운용은 유럽에 설정한 역외펀드(KIM Investment Funds)의 순자산이 1억7000만달러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운용이 2013년말 해외 투자금 유치를 위해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된 유럽식뮤추얼펀드(시카브·SICAV)다. KIM Korea Navigator Fund (이하 네비게이터 펀드)와 KIVAM Korea Value Fund (이하 밸류펀드)를 하위펀드로 두고 있다. 네비게이터 펀드는 동일한 전략의 한국운용 박현준 팀장, 밸류펀드는 한국밸류운용의 이채원 부사장이 각각 운용한다. 투자자는 주로 유럽 내 금융기관 중심 기관고객이며 독일·스위스·이탈리아·영국·프랑스·벨기에 등에 소재하고 있다. 현재 역외 액티브 한국주식펀드 시장규모는 약 16억달러(약 1조6000억원) 수준이다. 2011년 7월 고점인 36억달러(약 3조6000억원)대비 20억달러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해외투자자들에게 익숙한 회사형 펀드(UCITS SICAV) 구조로 만들어진 KIM Investment Funds는 최근 한국 증시 상승기대와 비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KIM Investment Funds의 하위펀드인 네비게이터와 밸류펀드는 연초 이후 11.22%, 15.55%(7월말 기준)에 달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비교지수를 각 4.8%, 9.1% 상회하고 있다. 한국운용은 국내 최대 수준의 리서치조직을 갖추고 종목발굴을 위한 기업탐방을 연 4000회 이상 수행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 유럽 역외펀드 1억7000만달러 돌파
2014-08-07 09:24:03재간접펀드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외국계 운용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자산운용사가 재간접펀드에 외국펀드(역외펀드)를 편입할 때, 증권사 등 중개업자를 통해서만 사야 하는 것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 거점을 두고 역외펀드를 재간접펀드에 담아 팔고 있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재간접펀드는 펀드에서 또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이중구조인 탓에 보수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규제 강화로 중개업자를 거치게 되면 수수료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금감원 위법행위 강화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국내외 자산운용사가 재간접펀드에 외국펀드(역외펀드)를 편입할 경우 증권사 등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게 되면 금감원의 제재를 받게 된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제재 수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 운용사들의 재간접 공모펀드에는 역외펀드를 4개 이상, 사모펀드는 2개 이상을 담는 것이 의무였지만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한 펀드로만 100% 담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줬다"면서 "다만 아직까지도 판매사 등 중개업자를 두지 않고 역외펀드를 직접 재간접펀드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운용사들이 역외펀드 편입 시 서류상으로는 중개업자를 집어넣고 실제로는 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사들이는 무인가 행위가 많았다"며 "이미 1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계속해 주의를 줬지만 시정되지 않았다. 조만간 위법사항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거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관행처럼 있던 사항에 대해 이제 와서 규제를 강화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특히 중개업자를 두게 되면 판매보수가 늘어나게 돼 결국 투자자가 손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외국계 운용사 '멘붕' 특히 직격탄을 맞은 외국계 운용사들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한다. 지금까지 외국계 운용사들은 중개업자를 통하지 않고 본사의 펀드를 그대로 포함시켜 재간접펀드 형태로 국내에서 판매해왔다. 금감원 해석대로라면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셈이다. 현재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설정한 재간접펀드로는 '피델리티 일본 소형주 펀드(JPY)', 미국 바이오주에 투자하는 '프랭클린 바이오테크놀로지 디스커버리' 등이 있다. JP모간 유럽대표 펀드는 유로존을 포함한 범유럽권의 초대형 기업들에 투자하는 'JP모간 유럽 다이나믹 메가 캡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펀드다. 이 탓에 시장에선 외국계 운용사들이 한국 시장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올 1.4분기(4∼6월) 외국 기업이 지분의 50% 이상을 보유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23개사 중 10개사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 중 분기순손실을 기록한 곳은 최근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노무라이화, 프랭클린템플턴 등 모두 6곳이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11-05 17:35:48한국예탁결제원은 유로클리어 뱅크와 공동으로 펀드넷을 통한 역외펀드 통합 인프라인 '역외펀드서비스플랫폼'을 개통하고 2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역외펀드서비스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스위프트(SWIFT) ISO 20022 국제펀드표준메시지를 활용한 통신방식을 채택했다. 권오문 한국예탁결제원 전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2-11-02 14: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