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근의 효능/사진=SBS연근의 효능 연근의 다양한 효능이 관심이다. 연근은 위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유의 끈적임을 만드는 '뮤신'이 위점막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위장이 안 좋아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연근은 매우 도움이 된다. 연근의 또 다른 효과는 연근 속에 있는 비타민C, 클로로겐산 성분이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는 것이다. 식이섬유, 탄닌 성분이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 또한 연근은 혈당지수와 칼로리 등이 낮고 식이석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준비하거나 실행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연근의 효능은 이 외에도 빈혈 예방, 저혈압 예방, 혈액 순환, 해독 효과, 남성력 향상, 피부 미용, 피로 회복 등 여러 부분에 도움을 준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12 08:01:22연근은 위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유의 끈적임을 만드는 '뮤신'이 위점막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위장이 안 좋아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연근은 매우 도움이 된다.연근의 또 다른 효과는 연근 속에 있는 비타민C, 클로로겐산 성분이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는 것이다. 식이섬유, 탄닌 성분이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또한 연근은 혈당지수와 칼로리 등이 낮고 식이석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준비하거나 실행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좋다.연근의 효능은 이 외에도 빈혈 예방, 저혈압 예방, 혈액 순환, 해독 효과, 남성력 향상, 피부 미용, 피로 회복 등 여러부분에 도움을 준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1-19 07:38:44[투데이 키워드] 직장 생활 건강 요령, 해로운 음식궁합, '글래머 모델' 유승옥, 달걀 고르는 법, 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 안구건조증 관리법, 연근의 효능 ■ 직장 생활 건강 요령 직장 생활 건강 요령이 화제다. 미국의 ABC방송은 직장 생활을 보다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꾸미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책상 주변을 작은 체육관으로 활용한다. 수시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책상 주변을 정돈해 보자. 간단한 근력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탄력 밴드와 아령은 책상 아래에 놓고 쓰기 좋은 운동기구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둘째, 바른 자세 유지. 근무 시간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허리 통증과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등 다양한 직업병을 앓을 수 있다. 컴퓨터 앞에 몸을 바짝 당기고 모니터는 눈높이와 맞추는 것이 좋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손으로 움직이기 편한 곳에 둔다. 다리는 90도 각도로 구부려 발바닥이 지면에 편하게 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많이 움직여라. 직장에서 의자에만 앉아 있으면 근육이 약해져 허리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휴식을 취하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느라 시간 보내지 말고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면 상당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넷째, 음식은 계획대로만 먹자.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뜻밖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동료가 “차 한 잔 하자”며 끌고 가서 차와 과자를 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을 먹고 있는 식이다. 따라서 직장에 있을 때에는 “오늘은 언제 무엇을 먹겠다”는 정확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책상 주변을 깨끗이 하기다. 실제 책상 주변에는 수많은 세균이 득실거린다. 특히 음식 찌꺼기를 흘리고 그것을 제대로 치우지 않으면 책상 주변 위생 상태가 크게 나빠지기도 한다. 책상에서 뭔가를 먹었다면 반드시 깨끗한 뒷정리가 필요하다. 직장 생활 건강 요령, 직장 생활 건강 요령, 직장 생활 건강 요령 ■ 해로운 음식궁합 해로운 음식 궁합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감과 도토리묵ㆍ게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감에는 변비를 일으키는 타닌성분이 있는데 도토리묵에도 타닌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변비가 심해지거나 빈혈이 일어날 수 있다.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 성분이 타닌과 결합해 소화흡수를 방해하기 때문. 또 게는 고단백 식품이지만 식중독균 번식이 잘 되는 식품으로 감의 타닌성분이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칫 소화불량을 동반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둘째는 당근과 오이다. 생채 요리를 할 때 당근과 오이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조합이다. 당근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이 풍부하지만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한다. 두 재료를 같이 써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비타민C 파괴를 막기 위해 미리 식초를 첨가하는 것이 좋다. 셋째 복숭아와 장어다. 장어를 먹고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에 함유된 지방의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넷째 시금치와 근대ㆍ두부다.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옥살산 성분이 몸속에서 수산석화가 되면 결석이 생긴다. 수산은 근대에도 많이 들어있어 함께 섭취할 경우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옥살산 성분이 두부에 다량 함유된 칼슘 성분과 결합해 불용성 수산칼슘을 생성하면 인체의 칼슘 섭취를 줄이고 결석증을 유발한다. 다섯째 오이와 무를 함께 먹으면 영양소를 파괴한다.오이를 자르면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리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나와 비타민C가 사라진다. 하지만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산에 약하므로 무와 오이를 함께 이용할 때는 먼저 오이를 식초와 함께 버무리면 좋다. 여섯째 토마토와 설탕이다.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달달한 맛을 즐기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영양상 좋지 않다. 토마토의 비타민B는 인체의 당질대사를 원활하게 해 열량 발생 효율을 높이지만 설탕을 넣으면 그 효능을 잃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약간의 소금과 먹거나 가급적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파와 미역의 조합이 있다. 파는 인과 유황성분을 다량 함유해 미역국에 넣으면 미역에 함유된 칼슘의 인체흡수를 막아 영양효율이 떨어진다. 또 미역국에 미끈한 물질을 지닌 파를 넣게 되면 음식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세포 표면을 덮어 음식 고유의 맛을 느끼기도 어렵다. 해로운 음식궁합, 해로운 음식궁합, 해로운 음식궁합 ■ '글래머 모델' 유승옥 스타킹에 출연한 '글래머 모델' 유승옥의 명품 몸매에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는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톱5 안에 든 주인공 유승옥이 등장했다. 유승옥은 누드톤 황금색드레스로 몸매를 한껏 드러내며 출연자들의 시선을 강타했다. 유승옥은 이날 운동 전 넓은 어깨와 큰키 때문에 육덕진 스타일이었다며 허벅지 지방흡입 사실과 다이어트를 고백했다. 하지만 운동법을 찾은 뒤 현재의 몸매를 찾을 수 있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승옥은 EXID의 ‘위아래’ 퍼포먼스까지 펼치며 명품 몸매를 마음껏 자랑했다. ■ 달걀 고르는 법 좋은 달걀을 고르는 방법이 방송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좋은 달걀을 고르는 방법 첫 번째로 달걀 껍질은 달걀의 품질과 관계가 없다고 밝혀졌다. 매끈한 껍질과 거친 껍질 둘 다 품질, 영양가와는 관계가 없다. 두 번째는 포장일자가 가장 최근인 것이 좋다. 세 번째로 달걀을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 달걀이 좋다. 네 번째로 달걀의 둥근 쪽에 '기실'이라는 숨구멍이 있기 때문에 뾰족한 쪽이 아닌 둥근 쪽을 위로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뾰족한 곳을 위로 놓으면 숨 쉬는 구멍이 막혀 있는 것이다. 달걀 고르는 법 달걀 고르는 법 달걀 고르는 법 ■ 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 정부가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방송채널사용사업자(종편PP) 간 갈등을 보이고 있는 '광고총량제'를 본격 추진한다. 아직 개정안이 입법예고 중이고 부처별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총량제 도입을 기정사실화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5개 부처는 15일 대통령 업부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방송산업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방송산업의 칸막이 규제를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지상파 방송은 시간당 최대 6분까지 프로그램 광고를 할 수 있다. 총량제가 허용되면 시간당 9분으로 광고가 50% 이상 늘어나게 된다. 90분짜리 프로그램의 경우에 모두 13분 30초까지 광고를 붙일 수 있게 된다. 경우에 따라 황금시간대 드라마에 15초 광고를 54개까지 봐야할 수도 있다. 지상파 광고총량제는 우선 방송 프로그램 광고, 토막광고, 자막광고, 시보광고 등 방송광고별 시간 및 횟수를 규제하고 있는 칸막이식 방송규제를 방송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총량제로 개선해 나가며 추진될 예정이다. 가상 광고는 스포츠 프로그램 외 교양, 오락, 스포츠 보도로 확대하고 가상·간접광고 시간도 늘린다. 방통위는 지난해말 방송광고 규제 개선 관련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에 광고총량제를 도입하면 유료방송 광고가 줄어든다며 종편PP 등이 반발하는 상황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광고총량제와 함께 중간광고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이해관계자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규제 개선안은 공청회 등 이해관계자가 의견 수렴을 거쳐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되 지상파·유료방송간 차별성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 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 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 ■ 안구건조증 관리법 안구건조증 관리법이 화제다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에 노출될 수 밖에 없어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쉽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TV 등을 장시간 바라보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지속적으로 보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도 눈의 깜박임 횟수의 감소와 눈물의 증발 증가에 의해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 안구건조증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안검염, 건성 각결막염 같은 질병에 의해 눈물 분비 자체가 저하되는 수도 있지만 위의 경우처럼 환경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구건조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눈이 노출되는 면적을 줄여야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컴퓨터 모니터 위치가 눈높이보다 약간 낮은 정도에 있어야 한다. 장시간 집중해 눈을 사용한다면 1시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시간을 갖고 중간 중간 먼 곳을 바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인공 누액을 수시로 점안해 눈물을 보충하고 적당한 눈의 휴식과 눈 깜박거림으로 안구 표면을 항상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구건조증 관리법에는 보조적으로 외부 자극 차단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거나 눈물의 배출을 막음으로 눈물 지속시간을 늘이기 위해 눈물길을 막는 시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 렌즈 착용자들은 일반인들보다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 관리법 안구건조증 관리법 안구건조증 관리법 ■ 연근의 효능 연근은 위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유의 끈적임을 만드는 '뮤신'이 위점막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위장이 안 좋아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연근은 매우 도움이 된다. 연근의 또 다른 효과는 연근 속에 있는 비타민C, 클로로겐산 성분이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는 것이다. 식이섬유, 탄닌 성분이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 또한 연근은 혈당지수와 칼로리 등이 낮고 식이석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준비하거나 실행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연근의 효능은 이 외에도 빈혈 예방, 저혈압 예방, 혈액 순환, 해독 효과, 남성력 향상, 피부 미용, 피로 회복 등 여러부분에 도움을 준다. 연근의 효능 연근의 효능 연근의 효능 [투데이 키워드] 직장 생활 건강 요령, 해로운 음식궁합, '글래머 모델' 유승옥, 달걀 고르는 법, 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 안구건조증 관리법, 연근의 효능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1-19 07:29:17봄이 외부로 발산하는 계절이라면 겨울은 안으로 수렴하는 계절이다. 겨울에는 채소들도 영양분을 안으로 축적하게 되는데 뿌리채소 역시 이러한 계절적 영향으로 영양분이 높다. 대표적인 뿌리채소인 연근(사진)도 날이 추워지는 10월부터 봄이 오는 3월 사이에 제철을 맞이한다. 식감이 아삭아삭한 연근은 구이, 조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재료로 활용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차로 마시기도 한다. 겨울에는 위의 활동성이 저하되고 효소 분비도 줄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연근은 뮤신이라는 진액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위벽 손상을 막고, 위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위염, 위궤양 등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다. 또한 연근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신진대사 촉진과 피로 회복, 기력 보충에 탁월하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플라보노이드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연근에 들어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및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혈관에서 나트륨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 연근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빈혈 증상을 개선한다. 뿐만 아니라, 철분과 함께 타닌이 작용하여 상처가 났을 때 지혈을 촉진해야하는 결핵이나 부인병 출혈, 잦은 코피 등 출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겨울에는 비타민C 및 펙틴 등의 성분이 피부 잡티 제거, 기미, 여드름 등을 완화하고 피부에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 탄력을 주며, 풍부한 아미노산은 피부를 겨울철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다. '산속의 불로초가 산삼이라면, 물속 불로초는 연근'이라는 말이 있다. 저녁에는 영양분이 듬뿍 담긴 연근 반찬으로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을 음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2023-11-23 18:46:32[파이낸셜뉴스] 봄이 외부로 발산하는 계절이라면 겨울은 안으로 수렴하는 계절이다. 겨울에는 채소들도 영양분을 안으로 축적하게 되는데 뿌리채소 역시 이러한 계절적 영향으로 영양분이 높다. 대표적인 뿌리채소인 연근도 날이 추워지는 10월부터 봄이 오는 3월 사이에 제철을 맞이한다. 식감이 아삭아삭한 연근은 구이, 조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재료로 활용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차로 마시기도 한다. 겨울에는 위의 활동성이 저하되고 효소 분비도 줄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연근은 뮤신이라는 진액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위벽 손상을 막고, 위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위염, 위궤양 등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다. 또한 연근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신진대사 촉진과 피로 회복, 기력 보충에 탁월하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플라보노이드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연근에 들어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및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혈관에서 나트륨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 연근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빈혈 증상을 개선한다. 뿐만 아니라, 철분과 함께 타닌이 작용하여 상처가 났을 때 지혈을 촉진해야하는 결핵이나 부인병 출혈, 잦은 코피 등 출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겨울에는 비타민C 및 펙틴 등의 성분이 피부 잡티 제거, 기미, 여드름 등을 완화하고 피부에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 탄력을 주며, 풍부한 아미노산은 피부를 겨울철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다. ‘산속의 불로초가 산삼이라면, 물속 불로초는 연근’이라는 말이 있다. 저녁에는 영양분이 듬뿍 담긴 연근 반찬으로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을 음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23 08:36:56어느덧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우리나라는 '김장'이라는 우리만의 특별한 문화로 겨울맞이를 시작한다. 김장 김치는 우리 몸에 유익한데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동의보감에도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내리며 장위(腸胃)를 통하게 한다. 또한 가슴속에 있는 열기를 없애고, 술 마신 뒤에 생긴 갈증과 소갈증을 멎게 한다'고 하여 갈증해소 및 소화촉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고춧가루와 마늘, 무에 들어있는 캡사이신과 캠페롤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여 체중 감량에도 좋고 풍부한 식이섬유와 유산균 덕분에 변비 예방과 완화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열무 또는 고추 등은 모두 비타민 A, C, E가 풍부하고 무기질과 섬유질이 다량으로 포함돼있어 잘 익은 김치는 면역력을 향상시켜 추운 겨울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다. 입동과 함께 더욱 기승을 부릴 동장군을 이기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음식으로는 겨울철 기침을 멎게 하는 무, 은행, 유자 등을 들 수 있다. 무는 비타민 C와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를 돕고 기침을 멎게 한다. 은행은 염증을 제거하고 호흡기를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기침에 좋은데 껍질을 벗긴 은행을 기름에 살짝 볶아 먹으면 효과적이다. 차로도 많이 먹는 유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에 특효를 보인다. 또한, 가래가 심할 땐 도라지와 연근이 좋다.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은 목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강화시켜 주며 폐 기능을 좋게 하고 연근은 갈아서 즙으로 마시며 목이 아프고 가래가 오래 지속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한의학에는 먹는 음식이 약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는 말이 있다. 겨울은 특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인 만큼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돌보며, 만일 이상이 생길 때는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을 방문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마성 매일365한의원 원장
2023-11-09 18:00:25[파이낸셜뉴스] 어느덧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우리나라는 ‘김장’이라는 우리만의 특별한 문화로 겨울맞이를 시작한다. 김장 김치는 우리 몸에 유익한데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동의보감에도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내리며 장위(腸胃)를 통하게 한다. 또한 가슴속에 있는 열기를 없애고, 술 마신 뒤에 생긴 갈증과 소갈증을 멎게 한다’고 하여 갈증해소 및 소화촉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고춧가루와 마늘, 무 등에 들어있는 캡사이신과 캠페롤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여 체중 감량에도 좋고 풍부한 식이섬유와 유산균 덕분에 변비 예방과 완화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열무 또는 고추 등은 모두 비타민 A, C, E가 풍부하고 무기질과 섬유질이 다량으로 포함돼있어 잘 익은 김치는 면역력을 향상시켜 추운 겨울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다. 입동과 함께 더욱 기승을 부릴 동장군을 이기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음식으로는 겨울철 기침을 멎게 하는 무, 은행, 유자 등을 들 수 있다. 무는 비타민 C와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를 돕고 기침을 멎게 한다. 은행은 염증을 제거하고 호흡기를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기침에 좋은데 껍질을 벗긴 은행을 기름에 살짝 볶아 먹으면 효과적이다. 차로도 많이 먹는 유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에 특효를 보인다. 또한, 가래가 심할 땐 도라지와 연근이 좋다.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은 목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강화시켜 주며 폐 기능을 좋게 하고 연근은 갈아서 즙으로 마시며 목이 아프고 가래가 오래 지속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한의학에는 먹는 음식이 약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는 말이 있다. 겨울은 특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인 만큼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돌보며, 만일 이상이 생길 때는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을 방문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마성 매일365한의원 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08 14:13:50[파이낸셜뉴스] 본초여담(本草餘談)은 한의서에 기록된 다양한 약초의 치험례를 바탕으로 이것을 이야기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글입니다. <편집자 주> 먼 옛날 노령의 관리가 한 고을의 수령으로 부임할 것을 명하는 교지(敎旨)를 받았다. 그런데 자신의 고향에서 너무 먼 고을이라 망설임이 있었다. 부임 날짜는 만 하루 후였는데, 보통 그곳까지 간다면 넉넉잡고 이틀이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관리는 청렴하게 살아 말이 없었고, 말을 빌린 만한 돈도 없었다. 그러나 이미 교지를 받은 터라 어떻게든지 발길을 재촉해야 했다. 관리는 젊은 하인 한 명과 함께 바로 채비를 해서 길을 떠났다. 가능한 빨리 가야해서 짐은 봇짐 하나로 줄였고, 먹을 것은 각자 주먹밥과 호리병에 담긴 물만 준비했다. 계절은 늦가을로 날씨는 그렇게 덥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문제였다. 관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편한 길보다는 산길을 첩경(捷徑)으로 삼았다. 달도 점차 오르고 있어서 밤길도 무난했기에 관리와 하인은 밤에도 잠을 자지 않고 길을 재촉했다. 관리는 죽을힘을 다해 길을 왔기에 다행스럽게 임명된 날짜에 맞춰서 고을에 도착했다. 눈꺼풀은 천근만근이었고, 팔다리는 후들거렸지만 그래도 부임식을 그럭저럭 마쳤다. 관리는 부임식 후 저녁도 마다하고 골아 떨어졌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사단이 벌어졌다. 관리가 아침에 코가 답답하고 숨을 쉬기 힘들어 눈을 떴는데, 누었던 침소에 머리맡에 피가 흥건하게 고여 있던 것이다. 바로 '코피'였다. 코피는 좀 그치는 듯하다가 다시 나기를 반복했다. 곧바로 관청의 의원이 약방문을 처방했으나 코피는 멈추지 않았다. 시간은 흘러 3일째 코피가 났다. 이 소식은 하인을 통해서 관리의 고향에 전해졌다. 하인은 부랴부랴 관리의 고향으로 달려 가족에서 병고(病告)를 전했다. 관리에게는 형이 한 명 있었는데, 이 형은 당시 명망이 있는 학자로 사서삼경에서부터 의서까지 현존하는 모든 서적만을 읽으면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이었다. 형은 하인에게 급히 서찰을 보냈다. “아우님, 병고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네. 급히 연근을 즙을 내서 마셔보시게. 의서에 보면 생연근즙을 우즙(藕汁)이라고 했는데, 우즙은 토혈(吐血)을 멎게 하고 어혈(瘀血)을 삭힌다고 했네. 아마도 늦가을, 노령의 나이에 이틀 길을 하루 만에 이동하면서 혈열망동(血熱妄動)한 결과로 생각되네. 생지황을 즙을 내서 고를 내서 먹어도 좋지만, 지황고는 만드는데, 3일 밤낮으로 뽕나무 장작으로 다려서 다시 하루를 차가운 우물물에 담궈서 식힌 다음 먹어야 해서 만드는데, 일각(一刻)이 여삼추(如三秋)라 지황고는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일세. 내 곧바로 하인에게 마을 연못에서 바로 채취한 실한 연근 10근을 보내니 받자마자 절구에 찧어 즙을 내 마시도록 하시게.”라는 내용이었다. 하인은 연근을 등에 짊어지고 서찰과 함께 바로 전달을 했다. 관리는 그 서찰을 읽어보고 고마운 형님을 떠올리면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런데 사실 형님은 의원이 아니였고 관청에는 담당 주치의 의원이 있던 터라 의원에게 먼저 서찰을 보여준 후 연근즙을 먹어보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의원의 대답은 달랐다. “형님이 알려준 내용은 약방문이라 하기에는 떠도는 가정요법에 불과한 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저 또한 익히 의서를 통해서 알고 있지만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고 부작용 또한 생길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합니다. 그 서찰은 접어 두시고 다시 제가 저만이 알고 있는 비방(祕方)을 하나 올린 터이니 복용해 보시지요.”라고 답한 것이다. 의원의 말은 그 자체로 들어보면 맞는 말이다. 그런데 사실 의원은 목적은 다른데 있었다. 의원은 이렇게라도 자신이 처방을 많이 해야 그 댓가로 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원방(原方)의 선택은 적중했을지라도 여기에 쓸데없는 돈 될만한 갖가지 약재를 넣은 터라 결국 잡방(雜方)이 되었고, 약효는 송곳처럼 예리하지 못하고 목검처럼 무뎠다. 의원의 처방을 복용한 관리의 코피는 멈추는 듯하다가 다시 나기 일쑤였다. 관리는 자신의 코피가 여전하자 의원의 처방에만 의존할 수 없던 터라 결국 형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해 보고자 결심했다. 어느 날 밤 몰래 함께 기거하고 있는 하인에게 연근의 즙을 내서 가려오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연근즙을 한번에 한사발씩 하루 3차례 마셨다. 그런데 코피가 나는 횟수가 조금씩 잦아들더니 양도 줄기 시작했다. 그렇게 3일째 되는 날에는 코피가 전혀 나지 않고 코피와 함께 지속되던 상열감과 갈증도 사라졌다. 희한하게도 몸도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졌다. 관리는 자신의 코피가 멎었다는 기쁨이 있었지만 동시에 서글픔 또한 있었다. 관리는 형님에게 서찰을 적었다. ‘형님의 방법대로 해서 제 코피가 나았습니다. 관청의 의원에게 물어본바 경계하라고 했기에 잠시 머뭇거렸는데, 이제야 복용하고 낫게 됨에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세간의 의사들을 보면 매번 묘한 처방이라는 식으로 현혹하고 혹은 원방의 처방 내용을 고쳐서 자신의 처방인 것처럼 환자를 속이고 상술에만 관심이 있으니 애석합니다. 이제 저는 건강이 회복되었으니 걱정마시고, 형님도 너무 독서에만 열중하지 마시고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관리는 관청의 의원을 불렀다. 의원은 관리의 코피가 멎었다는 소식을 익히 들어서 자신에게 포상을 내리려나 보다 하고 들뜬 마음으로 입청했다. 그러나 관리로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듣고 나니 얼굴이 벌게졌다. 그러더니 사죄를 올리며 “나으리~ 제가 너무 자만하고 돈 욕심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환자의 편에서 더욱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처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은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물러났다. 그날 밤 의원은 하릴없이 의서를 한 권 꺼내어 펼쳤다. 그런데 우연히 한 페이지가 펼쳐져 눈에 들어왔다. ‘지금 의사를 빙자하는 자들은 대개 이름만 믿고 값을 올리며 마음을 쏟아 연구하고 익히지 않는다. 헛된 명성에다 목숨을 맡기니 참으로 안타깝구나! 무릇 의사란 어질고 자애로운 사람이 아니면 부탁할 수 없고 총명하고 노련한 사람이 아니면 맡길 수 없으며 청렴하고 순수한 사람이 아니면 믿을 수 없다.’라는 내용이었다. 눈은 글을 읽고 있는데, 마치 하늘이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귀에도 들려 왔다. 어느 날 서당에서 글공부에 전념하는 와중에 코피가 난다는 아들을 데리고 의원을 방문한 부인이 있었다. 부인은 소문대로 아들에게 연근을 쪄서 간장에 졸여 장아찌처럼 늘 먹였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의원이 자초지종을 듣고 나서 “연근이 코피에 효과를 내려면 생연근이여야 합니다. 만약 연근을 익히게 되면 코피나 출혈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생연근은 성질이 서늘하면서 지혈(止血)하는 효능이 있다면, 익힌 연근은 성질이 따뜻해지면서 보하는 효능으로 바뀌게 됩니다. 만약 아들이 평소 열감을 많이 느끼면서 과로를 할 때면 코피가 난다면 다시 한번 생연근의 즙을 내서 먹여 보도록 하시오. 이 아들에게는 내 약방문이 필요치 않을 것 같소. 연근즙이 오늘 내 약방문이요.” 다행스럽게 부인의 아들의 코피도 수일내로 진정이 되었다. 연근즙이 코피에 좋다는 소문에 연근즙을 마셔봤지만 그래도 코피가 멎지 않은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의원은 이들에게만은 별도로 약방문을 처방했다. 그 경우 코피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덧붙었다. 의원은 항상 환자 편에서 어떤 치료방법이 가장 효율적일까 만을 궁리했다. 군신좌사(君臣佐使)를 어우르는 제아무리 복잡한 대방(大方)이라 할지라도 적중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고, 흔한 약재 몇 개로만 구성된 하찮아 보이는 소방(小方)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명(命)을 되살리는 효과가 있음을 깨달았다. 약방문을 처방할 때에는 과거와 달리 비싼 약을 처방하지 않으면서도 꼭 필요한 약재만을 활용하니 환자들은 부담이 적어졌고 효과 또한 날카로운 칼로 베는 것 같았다. 때때로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적인 가정요법만을 제시하게도 했다. 의원의 약방은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관리의 코피 사건으로 인해 결국 인술(仁術)을 베푸는 명의(名醫)라는 소리까지 듣게 된 것이다. ■오늘의 본초여담 이야기 출처 <외과정요> 昔趙公宣教字季修, 來宰龍泉, 兼程而進, 患鼻衄, 日出數升. 時家兄教以服藕汁, 地黃膏. 趙叩諸醫, 云 此爲戒服之劑. 乃數易醫無效. 家兄陰餽前汁, 服三日而疾愈. 兄曰 此印前所獻之方. 趙驚嘆曰 向非醫者譎計以惑我. 早信此方, 豈久受此困耶. 今以屢試屢驗, 不可易者.(예전에 이름은 선교요 자는 계수인 조공이 용천에 수령으로 부임할 때, 이틀 갈 거리를 하루에 나아가느라 코피가 나서 하루에 코피가 몇 되나 나왔다. 당시 집안의 형이 연근즙과 지황고를 먹어보라고 알려 줬다. 조공이 여러 의사들에게 물어보자 복용을 경계해야 할 약이라고 했다. 마침내 여러 번 의사들을 바꾸었으나 효험이 없었다. 그러다가 형이 앞서 말한 즙을 몰래 보냈더니 3일간 복용하고 병이 나았다. 형이 ‘이는 바로 전에 바쳤던 그 처방이다’하자, 조공은 놀라서 탄식하며 ‘지난번에는 의사같지도 아닌 자들이 속임수로 나를 미혹시켰구나. 진작 이 처방을 믿었더라면 어찌 오랫동안 이 괴로움을 받았겠는가’ 하였다. 이제 여러 번 시험해서 효과를 보았으니 바꿀 수 없는 것이다.) <동의보감> 生藕汁. 消瘀血, 能止一切出血. 取汁飮之.(생연근즙은 어혈을 없애고 모든 출혈을 멎게 한다. 즙을 내어 마신다.) <식품집> 藕節, 搗汁, 主吐血衂血.(연뿌리를 찧은 즙은 토혈과 코피에 주로 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7-08 23:25:45[파이낸셜뉴스] 연꽃은 아름다운 꽃잎부터 물 속 깊이 자란 뿌리까지 버릴 곳 하나 없는 작물이죠. 특히 연꽃의 뿌리 부분인 연근은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높은 영양가를 지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곤 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연근이 위장 질환과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봅니다. 연근 효능, 소화 기관에 좋은 뮤신이 풍부 연근에는 위를 튼튼히 만드는 효능의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연근을 얇게 자르면 가는 실처럼 끈끈하게 엉겨있는 점성 물질 ‘뮤신’ 성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뮤신은 복합단백질로써 체내 단백질 흡수와 소화를 촉진하고, 위벽을 감싸 위산으로부터 위벽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연근이 탈모 예방에 도움될 수 있는 이유는? 비타민 C 덕분 연근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를 품은 식재료입니다. 비타민 C는 혈관 내벽에 침착돼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억제하며, 세포의 노화를 부르는 활성 산소가 축적되는 것을 막죠. 모발 성장 촉진 인자인 ‘IGF-1’의 분비를 유도해 손상된 모낭 세포를 복구시키고, 모발 줄기세포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근 조림 & 연근 차 만드는 법 연근을 활용한 요리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감칠맛 나는 연근 조림이 있죠. 껍질을 벗기고 잘라 식초 탄 물에 담가두었다가 간장 양념에 오래도록 졸이면 완성됩니다. 보다 색다른 방법으로 연근을 섭취하고 싶다면, 연근을 잘라 햇볕에 잘 말린 뒤 따뜻한 물에 우려 차로 즐겨보세요. 추운 겨울 얼어있는 몸을 녹이기에도 좋거니와 양념을 첨가하지 않아 연근 특유의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1-14 10:03:06[파이낸셜뉴스] 7월과 8월은 연꽃이 만개하는 계절입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수면 위까지 굳세게 자라 청아한 꽃을 피워내죠. 이러한 이유 덕에 연꽃을 속세에 찌들지 않는 ‘군자의 꽃’이라 일컫기도 합니다. 연꽃은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잎과 뿌리, 씨앗까지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알찬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특히 연꽃의 뿌리인 연근은 비타민과 망간을 풍부하게 함유했습니다. 뼈와 골격이 형성되는 것을 돕고 피부 미용과 탈모 방지에 효능을 보이는 등 항산화 효과를 선사합니다. 연근은 성질이 따듯하고 맛이 달아 허약한 몸을 보양하기에 좋습니다. 연근에는 망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연근 생것 100g에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대비 63%의 망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망간은 콜레스테롤과 탄수화물 대사에 필수적으로 작용하며 망간에 의해 활성화되는 효소들은 다시 단백질, 지질 대사에 관여해 뼈와 연골 등 골격이 형성되는 것에 기여합니다. 피부를 탄력 있고 윤기 있게 가꾸어주며 손발톱과 모발이 탄탄하게 유지되도록 만들어줍니다. 망간은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대사를 활성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같은 함량의 연근에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2%의 비타민 B2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리보플라빈이라고도 불리우는 비타민 B2는 에너지를 발생하는 데 관여합니다. 비타민 B2는 소변을 통해 배설되므로 다량 섭취해도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연근 100g에는 수분이 80g을 차지할 정도로 수분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올바로 정보에 따르면 연근에는 인지질인 레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레시틴은 세포 속 수분을 조절해 두피를 포함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며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1-08-05 17: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