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 3종 총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9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 3종의 총 순자산은 530억원이다. 연초 이후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며 2023년말 순자산(265억원) 대비 2배 증가했다.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는 주식, 채권 및 원자재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장기 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시리즈는 ‘안정형’, ‘중립형’, ‘성장형’ 총 3종으로, 펀드별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 투자 비중이 달라 투자자들은 성향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정형은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40% 미만으로 투자하며, 성장형은 보다 탄력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는 ‘코어-위성 전략’을 활용한다. 장기 성과가 우수한 펀드에 중점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ETF에 함께 투자하는 전략이다. 포트폴리오는 미래에셋증권 자문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안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조정한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연금동행성장형혼합자산투자신탁(재간접형)’ 운용펀드는 9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7.34%를 기록했다.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는 미래에셋증권 연금저축계좌 및 퇴직연금에서 가입 가능하다. 퇴직연금의 경우 디폴트옵션 전용 혼합형펀드(BF, Balanced Fund)로,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일부 편입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부문장은 “연금 투자자가 금융시장 변화를 고려해 직접 자산배분하고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를 통해 고객 연금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1 09:56:03#OBJECT0#[파이낸셜뉴스] 3년차 직장인 A씨는 돈 때문에로 골머리를 썩어왔다.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지가 항상 고민이었다. 지난해부터 5년 안에 1억원을 모으겠단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가계부를 썼다. 처음엔 휴대폰 앱을 활용했으나 요즘은 엑셀로 정리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2시간에 걸쳐 지출내역을 정리했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으로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는 점이다. 한 달에 평균 100만원도 안 쓰는데 왜 돈이 안 모이는지 모르겠다. 월급 중에 신용카드 사용액을 제외하면 대부분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이체한다. 이 계좌에 돈이 모이면 가끔 정기예금에 묶어두기도 한다. 생활비 통장엔 30만원 정도 넣고 사용하다 부족하면 추가로 이체한다. 주변에서 얼마를 벌었단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허탈감이 느껴져 지금이라도 투자를 해볼까 생각 중이다. 28세 A씨 월 수입은 240만원이다. 연간 비정기 수입으로는 800만원이 들어온다. 월 지출은 144만7000원이다. 고정비가 34만7000원이다. 보험료(15만원), 기부금(3만원), OTT(1만2000원), 취미 비용(9만원), 기후동행카드(6만5000원) 등이다. 변동비로는 식비, 용돈 등을 합쳐 30만원이 든다. 저축은 청년도약계좌(70만원), 청약저축(10만원) 등 80만원씩 한다. 나머지 돈은 CMA로 모두 보낸다. 연간 비용은 500만원이다. 자산은 예금(2100만원), CMA(1650만원)를 합쳐 3750만원이다. 부채는 신용카드 대금으로 78만원이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개 돈 자체가 어려운 게 아니라 어렵게 관리하게 때문에 부담으로 다가온다. 비슷한 금액을 지출해도 단순하면 효율성이 커진다. 대다수 금융소비자들 질문은 ‘생활비를 얼마나 써야 될까’ ‘부채를 상환할까, 적금을 들까요’ ‘저축과 투자 중 무엇을 해야 할까’ 등이다. 여기에 답하려면 ‘재무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현금흐름 관리와 자산관리 2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전자는 ‘수입=소비지출+저축계획’과 관련된 내용이다. 1년에 쓸 돈과 저축할 돈을 총수입 안에서 배분하는 일에서 시작하는 ‘돈의 흐름’에 대한 계획이다. 예측된 수입을 어떻게 관리할지 정하고, 지출 예산을 수립하면 저축 계획도 세울 수 있다. 후자는 자산 증식과 목표 달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쌓여 있는 돈을 상품 구성별로 구분해본다. 현금성, 투자금, 은퇴자산, 사용자산 등으로 나눠보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목표를 감안해 자산이 적절한 그릇에 담겨있는 지 검토해 보고 투자성향, 기간, 금융지식, 상품별 장단점 등도 고려해 종합 판단하면 된다”며 “유동성 자금은 어느 정도 필요한 지, 적금을 가입해 자산을 늘릴 지, 부채 상환으로 순자산을 증가시킬 지 등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A씨 역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축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예산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현금흐름 관리 측면에선 5가지 사항을 권고했다. 우선 수입을 볼 때 ‘평균’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 연간 비정기 수입이 들어온다고 해서 월 300만원을 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월 240만원에 연 800만원이 별개로 들어온다고 봐야 한다. 가계부는 그저 작성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해당 기록을 바탕으로 월 단위 예산과 비정기 지출을 나눠 정해야 한다. 쓸 돈과, 비상금으로 모아야 할 돈 역시 계획해야 한다. 신용거래는 현금흐름 관리를 방해할 수 있다. 지출이 수입 범위 내에서 행해져야 하는데 신용카드는 이를 무감각하게 만들 수 있다. 일단 신용카드 대금부터 갚아야 한다. CMA는 만능통장이 아니다. 은행 보통예금이나 증권사 예수금 계좌보단 금리가 높으면서 입출금도 가능하기 때문에 급여를 이 곳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기적금이나 투자상품보다 수익률이 낮은 만큼 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 무작정 모든 자금을 거치해두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비상금부터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저축 자산을 다시 소비지출로 끌어오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월급 대부분을 저축에 쏟아 부어도 좀처럼 자산이 늘지 않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자산관리 측면에선 △목표설정 △정기예금 가입 △절세 가능한 금융상품 고려 등이 제시됐다. 목표는 저축의 동력이 되기 때문에 명확히 설정해야 하고, 부족금액을 계산해보는 작업부터 하면 된다. A씨는 현 자산(3750만원)을 빼고 6250만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연 2000만원씩 저축하면 3년이 조금 더 걸린다. 수단으로는 CMA, 정기예금에 더해 적립식 펀드,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을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금융소비자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15 10:31:13[파이낸셜뉴스] 이병철 창업회장의 '삼성문화재단'과 이건희 선대회장의 '안내견학교'에 이어 다문화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방점이 찍힌 이재용 회장표 사회공헌이 베일을 벗었다. '미래동행'을 뉴삼성의 핵심기치로 내세운 이 회장은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앞서 이달 초 2주간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권장하는 캠페인 활동인 '나눔위크'를 진행했으며, 현재 내년 기부할 기업의 CSR 프로그램을 미리 약정하는 '기부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삼성·정부·NGO 손잡고 사회적약자 돕기 나섰다제일기획과 에스원 등 9개 삼성 관계사 는 2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오준 이사장, 이기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등과 주관사인 제일기획의 김종현 사장, 남궁범 에스원 사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삼성은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와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등 2개의 CSR 신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제일기획이,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에스원이 운영을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박광온 의원은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세대가 대한민국의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서 자기 존중감을 갖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면서 "제일기획과 에스원은 각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해 온 기업인 만큼 이번 CSR 사업들도 성공적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곤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번 삼성 CSR 신사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정책으로 풀어낼 수 있는 사안이 있다면 경청하며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진교 의원은 "다문화청소년을 미래 인재로 육성하고, 노인들이 은퇴 후에도 사회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정책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이번 삼성 CSR 신사업을 통해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세대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회장은 "이번 CSR 신사업이 다문화청소년과 노인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특히 임직원이 본 사업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기업 사회공헌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다문화청소년 몸·마음 건강 챙기는 제일기획 제일기획은 지난 50년간 청소년은 물론 각 세대와 우리 사회 각계 각층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해 광고와 마케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사업을 펼쳐온 특성을 CSR에 활용한다. 여성가족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청소년 수는 2018년 12만2000명에서 2022년 기준 16만8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늘어나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고 있지만, 이들은 여전히 사회적 차별과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우울감을 경험한 다문화청소년들도 늘어나 그 비중이 2021년 기준 19.1%에 달하는 등 정체성 및 가치관의 혼란으로 학교생활 부적응, 또래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문화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제일기획 임직원들은 정부 관계부처,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추진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몸과 마음의 건강 돌보기에 나선다.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내년 3월 1기 활동을 시작하고, 매년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해 진행한다.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몸 튼튼 클래스'와 '마음 튼튼 클래스'로 나뉜다. 몸 튼튼 클래스에서는 스포츠 전문 강사들이 주기적으로 다문화청소년들을 찾아가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종목을 가르친다. 여름방학에는 다문화청소년들의 협동심을 기르는 하계방학 캠프도 운영한다. 마음 튼튼 클래스는 학교나 사회에서 다문화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심리정서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다문화청소년 전문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울 및 불안도가 높은 다문화청소년은 전문가의 집중 지원과 전문 치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소외 노인 교육"...디지털격차 줄이는 에스원 삼성은 디지털소외로 불편함을 겪는 노인들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노인들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임에도 단지 디지털을 모른다는 이유로 상품을 살 때뿐 아니라 은행 송금, 증명서 발급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웃돈을 내는 경우가 많다. 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금융 사기 범죄의 표적이 될 확률이 다른 세대보다 크다. 이에 에스원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정보 보안과 무인 보안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해 오며 쌓은 역량을 디지털 취약 노인들의 교육에 활용하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교육 대상이다. 에스원은 노인들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일상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나아가 민간∙공공 일자리 취업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직원 제안으로 사업 테마 선정...함께 만들어가는 '삼성 CSR' 신규 출범한 CSR 사업은 임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삼성은 CSR 중점 추진방향 중 하나인 '상생협력 추구'에 적합한 신사업을 발굴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CSR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 제일기획∙에스원 등 삼성 9개사(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글로벌리서치)가 지난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약 900건의 아이디어가 모집됐다. 노인 디지털 역량 교육 아이디어를 제안한 강신영 에스원 대리는 "사회가 디지털로 급변하면서 노인들의 디지털 정보격차는 생활의 불편을 넘어 스미싱과 같은 범죄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에 출범한 노인 디지털 역량 교육은 에스원의 강점을 살려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와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나눔키오스크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22 10:20:12[파이낸셜뉴스] 메트라이프생명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건강관리·라이프 케어까지 아우르는 종합 은퇴솔루션 ‘360퓨쳐(Future)’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종합 건강관리솔루션 ‘360헬스(Health)’를 선보였던 메트라이프생명은 360퓨쳐를 통해 30여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서비스로는 디지털 개인비서서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서비스, 프라이빗 여행상품 제휴 우대혜택 등이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를 위해 시니어케어에 특화된 6개 기업과 제휴를 맺었다. 개인비서 서비스 업체인 토끼와 두꺼비는 개인비서가 어르신의 구매대행, 최저가 검색, 추천, 기차표 예매, 맛집 검색 등을 돕는다. 또 포페런츠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 및 취향에 맞춘 여행 일정 플래닝부터 간병 및 여행 교육을 이수한 버디(buddy)가 전 일정을 동행하고 자녀에게 일정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포펫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반려동물의 눈, 피부, 관절 등을 촬영하면 질환 관련 이상 징후 여부를 알려주는 AI 기반 건강리포트를 제공한다. 메트라이프생명 고객은 고객서비스 앱 ‘메트라이프 원(MetLife One)’을 통해 해당 서비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보유한 보장성 상품 주계약 가입금액 합산액이 1억원 이상이거나 저축성 보험의 월납입 보험료가 100만원 이상인 경우 시니어 질환 예방 케어, 간병인 무료 지원, 방문 재활PT 등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360퓨쳐’ 론칭에 맞춰 ‘무배당 변액연금보험 동행 플러스(Plus)’도 출시됐다. 장기간 계약을 유지할 경우 유지보너스로 더욱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연금 개시 전 유지보너스 지급 시점에 따라 1종과 2종 중 선택이 가능하다. 1종(보너스분할지급형)은 납입완료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5년간 꾸준히 유지보너스가 지급되며 2종(보너스일시지급형)은 연금지급 개시시점에 유지보너스가 일괄 지급된다. 최소보험료는 월납 10만원, 일시납 1000만원이며 가입연령은 0세부터 최대 69세까지다. 상품 출시와 함께 은퇴준비에 초점을 맞춘 펀드 라인업도 강화됐다. 생애주기별 자동으로 자산배분이 이뤄지는 타깃데이트펀드(TDF) 3종이 추가됐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가입자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카카오 기반의 ‘AI 변액보험 펀드관리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종합 은퇴솔루션 및 신상품 론칭을 기념하며 ‘360퓨쳐 & 동행플러스 론칭쇼’ 또한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린든 올리버(Lyndon Oliver) 메트라이프 아시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메트라이프 중 디지털 분야에서 가장 발전된 시장”이라며 “360퓨쳐 및 변액연금 신상품 론칭은 이제 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패러다임이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2019년 론칭한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360Health에 종합 은퇴솔루션 360Future가 더해져 고객과 고객 가족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더욱 빈틈없이 도울 수 있게 되었다"면서 "여기에 오랜 기간 유지할수록 높은 연금연액을 제공하는 신상품 및 은퇴맞춤 펀드 3종 출시로 노후보장을 더욱 든든히 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05 10:57:00NH농협금융그룹과 프랑스의 농협에 해당하는 크레디아그리콜(CA)이 20년 동행을 이어간다. 해외 운용사와의 합작으로는 업계 최장수다. NH농협금융은 2003년 CA의 자회사 아문디와 손잡고 농협CA투자신탁운용(현 NH아문디자산운용)을 설립한 바 있다. 1월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과 아문디는 NH아문디운용 지분을 각각 60%와 40% 보유하고 있다. NH아문디운용은 유럽 최대 운용사인 프랑스 아문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해외 대체, 상품 전략 관련해 정기적으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아문디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다. 아문디의 수탁고는 2022년 9월 말 기준 1억8950억유로(2500조원)에 이른다. 아문디와의 협력은 해외 재간접은 물론 해외 직접투자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 국내 투자가 절대적이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 해외투자 수탁고는 4조9000억원, 전체 투자자산의 9.7%로 확대됐다. '올바른 지구 OCIO 펀드' '우주항공펀드' 등 시장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는 상품도 아문디와 협력해 내놓은 작품이다. ESG 노하우를 전수받아 2020년 출시한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는 국내 ESG펀드 설정액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두 회사의 협력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2013년 말 NH아문디운용의 수탁고(14조원)는 업계 11위에 머물렀지만 2022년 말 50조3000억원, 이달 30일 기준 53조원으로 늘어나 업계 6위로 도약했다. 포트폴리는 국내 주식(수탁고 6조1000억원·업계 5위), 국내 채권(18조6000억원·6위), MMF(11조원), 대체투자(8조원) 등이다. 특히 2016년 후발주자로 대체투자에 나섰지만 글로벌 인프라, 부동산 투자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ETF도 2018년 진출 이후 골프, 원자력, K-POP, 물, 럭셔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업계 6위권으로 올라섰다. IB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사들의 자산운용사 육성 기조에 맞춰 NH농협금융과 아문디와의 운용 시너지, 위험관리 등을 주로 추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31 18:22:59서울시가 민선8기의 핵심과제로 내건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12조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생계와 주거는 물론, 장애인과 교통약자까지 제대로 보살핀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편성한 47조2052억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올해 예산보다 2조9862억원 늘어난 규모다. ■'약자와의 동행' 본격화… 안심소득 등 12조원 투입 내년 예산 중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상된 부분을 제외한 순계예산 규모는 41조 4907억원이다. 법정의무경비를 제외한 실집행규모는 28조7874억원 수준이다. 시는 세입 확충 노력,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지방채 상환액을 증액 편성해 건전재정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은 △'약자와의 동행' 본격 추진 △'매력 특별시' 조성 △도시안전 강화 등 시가 추진 중인 3대 중점 사항에 집중 투자된다. 우선 시는 민선8기의 핵심과제인 '약자와의 동행'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12조883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서울형 안심소득 시범사업 규모 확대가 대표적이다. 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 대상자를 종전 800가구에서 1600가구로 100%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중증장애인 연금 및 장애수당 인상과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 인상 등 안정적 소득 지원에만 4조 6072억원이 투입된다. 반지하 거주자가 지상층(민간임대)으로 이주를 원하는 경우 2년간 월 20만원의 '특정바우처'를 지급하는 주거상향사업도 추진된다. 내년 7월부터는 장애인 버스요금을 전액 지원하고,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도 확대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한다. ■서울, '매력'과 '안전' 두 토끼 잡는다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매력 특별시' 조성을 위해선 2조8699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2026년까지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해 혁신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한강의 석양을 관광 자원화하는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도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선유도와 중랑천, 노들섬과 광화문 광장 등을 새롭게 꾸며 자연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난 8월 발생한 대규모 수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투자'도 1조6676억원 규모로 단행된다. 시는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강남역과 광화문, 도림천 3곳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를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8월 집중호우 당시 인명피해를 야기했던 노후 불량 하수맨홀을 정비하는 한편, 지하철 노후 시설물과 노후 전동차도 전면 교체·개량한다. 이번 예산안에서 전년 대비 증액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다. 약자와의 동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전년 대비 1조208억원(6.8%) 늘어난 16조575억원이 책정됐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수방대책이 포함된 도시안전 분야다. 올해 4202억원 수준이던 수방예산은 5112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시는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41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생활안정지원금 24억원, 합동분향소 설치비용 3억원 등이 책정됐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줄일 것은 줄이고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는 전략적 재정운용으로 동행·매력·안전 특별시 서울을 조성하여 시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1-01 18:33:15[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민선8기의 핵심과제로 내건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12조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생계와 주거는 물론, 교통약자와 스토킹 피해자까지 보살피겠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편성한 47조2052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올해 예산보다 2조9862억원 늘어난 규모다. '약자와의 동행' 본격화..안심소득 등 12조원 투입내년 예산 중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상된 부분을 제외한 순계예산 규모는 41조 4907억원이다. 법정의무경비를 제외한 실집행규모는 28조 7874억원 수준이다. 이번 예산은 △'약자와의 동행' 본격 추진 △'매력 특별시' 조성 △도시안전 강화 등 시가 추진 중인 3대 중점 사항에 집중 투자된다. 우선 시는 민선8기의 핵심과제인 '약자와의 동행'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12조883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4대 분야(생계·주거·의료 및 건강·교육 및 여가) 주요 대책에 집중하는 한편, 교통약자와 스토킹 피해자 등 다양한 약자들에 대한 보호망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서울형 안심소득 시범사업 규모 확대가 대표적이다. 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 대상자를 종전 800가구에서 1600가구로 100%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중증장애인 연금 및 장애수당 인상과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 인상 등 안정적 소득 지원에만 4조 6072억원이 투입된다. 또 반지하 거주자가 지상층(민간임대)으로 이주를 원하는 경우 2년간 월 20만원의 '특정바우처'를 지급하는 주거상향사업도 추진된다. 내년 7월부터는 장애인 버스요금을 전액 지원하고,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도 확대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한다. 스토킹 피해자에게 전문 경호업체를 통한 출퇴근 동행과 법률소송, 심리치료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서울, '매력'과 '안전성' 모두 높인다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매력 특별시' 조성을 위해선 2조 8699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2026년까지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해 혁신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또 캠퍼스타운 9개소를 새롭게 지정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의 석양을 관광 자원화하는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도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선유도와 중랑천, 노들섬과 광화문 광장 등을 새롭게 꾸며 자연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난 8월 발생한 대규모 수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투자'도 1조 6676억원 규모로 단행된다.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재난 발생 이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포부다. 시는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강남역과 광화문, 도림천 3곳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를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8월 집중호우 당시 인명피해를 야기했던 노후 불량 하수맨홀을 정비하는 한편, 지하철 노후 시설물과 노후 전동차도 전면 교체·개량한다. 이번 예산안에서 전년 대비 증액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역시 사회복지 분야다. 약자와의 동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전년 대비 1조 208억원(6.8%)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수방대책이 포함된 도시안전 분야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2023년은 경기침체로 재정여건은 어려우나 사회적·경제적 약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수요는 많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줄일 것은 줄이고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는 전략적 재정운용으로 동행·매력·안전 특별시 서울을 조성하여 시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1-01 09:22:52[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연금저축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연금저축계좌 온라인 ETF 매매 우대 수수료를 제공하는 '유안타 연금저축 ETF와의 동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티레이더(HTS)와 티레이더M(MTS),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을 한 연금저축계좌(신 연금저축)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이벤트 신청 연금저축계좌에 한해 해당 계좌에서 온라인(HTS, MTS)으로 ETF 매매 시 이벤트 신청 익일부터 1년간 0.004989%의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수수료 미적용 시 온라인 매매수수료는 0.065% 등이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이벤트 신청 연금저축계좌 내 ETF 누적 거래금액이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상인 경우 각각 1만원, 2만원, 3만원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연금저축계좌에서 ETF를 1주 이상 매매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유안타증권 고객은 현재 인버스, 레버리지 ETF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를 HTS와 MTS, 홈페이지 및 영업점을 통해 연금저축계좌에서 매매할 수 있다. 국내외 주가지수, 섹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ETF는 실시간 매매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분산투자 효과를 통해 장기 투자수단으로서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 인덱스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환매수수료 부담이 없는 장점도 있다. 또한 ETF를 연금저축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분배금 및 매매차익이 비과세(과세이연)로 운용되고, 연간 400만원(50세 이상 600만원, 연간 총 급여액 1억2000만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3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의 13.2%를 세액공제 받는 등 세제 혜택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투자컨설팅본부장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다양한 ETF를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분산투자 효과는 물론 노후 대비에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며 “ETF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소중한 노후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벤트 혜택까지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5 09:24:25자기자본 17조4000억원, 고객자산 771조원, 연금자산 51조9000억원. 지난 1일 창립 25주년을 맞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현재 성적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자기자본 규모는 17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룹 차원의 동행을 시작한 지난 2017년 13조1000억원이던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15조4000억원, 2020년 15조8000억원으로 15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17조원을 넘어섰다. 고객자산 합계 규모는 771조7000억원, 연금 자산은 총 51조9000억원에 달한다. 계열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10조원을 넘는 자기자본 규모를 달성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2조4000억원), 미래에셋생명(1조9000억원)도 자기자본 1~2조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6년 미래에셋대우를 창업한 후 현재 그룹의 모습을 띄게 된 미래에셋그룹은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을 바꿨고 그 해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에는 사상 최초로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1997년 자본금 100억원으로 시작한 미래에셋그룹의 자기자본은 10년만에 약 2조1600억원으로 200배 이상 불어났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투자 자문부터 자산운용, 생명보험 분야까지 그룹 내연을 확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2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합병하며 국내 최초로 중국 합작 운용사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도 만들었다. 2014년 4월에는 금융판매 전문회사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듬해 미래에셋생명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해외 진출에서도 독보적 행보를 보였다. 그룹은 현재 세계 15개 지역에 34개 법인과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홍콩에 진출하며 국내 최초로 해외 운용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설립했고, 2008년에는 미국에 증권과 자산운용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미래에셋운용이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ETF시큐리티스를 인수했다. 해외 자회사가 벌어들인 수익으로 해외 운용사를 인수한 국내 첫 사례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금융 선진국에서도 현지 운용사를 보유하게 됐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사진)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미래에셋의 성장 스토리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에셋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 언제나 신뢰를 보내는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자"고 당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03 17:46:02[파이낸셜뉴스] 자기자본 17조4000억원, 고객자산 771조원, 연금자산 51조9000억원. 지난 1일 창립 25주년을 맞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현재 성적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자기자본 규모는 17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룹 차원의 동행을 시작한 지난 2017년 13조1000억원이던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15조4000억원, 2020년 15조8000억원으로 15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17조원을 넘어섰다. 고객자산 합계 규모는 771조7000억원, 연금 자산은 총 51조9000억원에 달한다. 계열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10조원을 넘는 자기자본 규모를 달성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2조4000억원), 미래에셋생명(1조9000억원)도 자기자본 1~2조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6년 미래에셋대우를 창업한 후 현재 그룹의 모습을 띄게 된 미래에셋그룹은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을 바꿨고 그 해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에는 사상 최초로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1997년 자본금 100억원으로 시작한 미래에셋그룹의 자기자본은 10년만에 약 2조1600억원으로 200배 이상 불어났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투자 자문부터 자산운용, 생명보험 분야까지 그룹 내연을 확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2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합병하며 국내 최초로 중국 합작 운용사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도 만들었다. 2014년 4월에는 금융판매 전문회사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듬해 미래에셋생명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해외 진출에서도 독보적 행보를 보였다. 그룹은 현재 세계 15개 지역에 34개 법인과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홍콩에 진출하며 국내 최초로 해외 운용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설립했고, 2008년에는 미국에 증권과 자산운용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미래에셋운용이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ETF시큐리티스를 인수했다. 해외 자회사가 벌어들인 수익으로 해외 운용사를 인수한 국내 첫 사례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금융 선진국에서도 현지 운용사를 보유하게 됐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사진)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미래에셋의 성장 스토리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에셋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 언제나 신뢰를 보내는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자"고 당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03 14: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