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내에서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펀드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 46곳이 운용하는 연금저축펀드 총 적립금은 17조5215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말 16조7337억원 대비 4.71%(7878억원) 증가한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연금저축보험 규모는 각각 0.24%, 0.74% 줄었다. 지난 2018년 1월 이후 신규 가입이 막힌 신탁(은행) 적립금도 2.48% 감소했다. 개인연금인 연금저축은 펀드, 보험, 신탁 3종류로 나뉜다. 펀드는 은행·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고 주식·채권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위험자산에 전액을 넣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공격적 투자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보험은 펀드와 달리 매월 변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위험자산에는 자산을 투입하지 않는다. 원리금보장형으로 예금자 보호를 받는 대신 초과 수익은 제한된다. 지난 2~3년 금리 상승기에 유동성 위축에 따른 증시 하락장에선 이같은 특성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미국 등 기준금리 인하로 원리금보장 대신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수익률을 끌어올리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보험에서 펀드로 자금 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적립금 증감은 수익률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4분기 연금저축펀드 평균 수익률은 10.12%에 달했으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연금저축펀드 수치는 각각 2.50%, 2.87%에 그쳤다. 후자는 시중은행 예금금리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금저축은 장기 금융상품인 만큼 1년 단위로 판단할 순 없겠지만, 보험 수익률이 예금과 다름없는데다 기준금리 인하도 개시된 만큼 펀드로의 머니무브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대로 보험에 남으려는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펀드의 경우 성과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연금저축보험 중 손실을 본 상품은 없지만 펀드는 46개 중 3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수수료도 온도차가 있다. 지난해 연금저축펀드 평균 수수료율은 1.03%로 생명보험(0.56%)이나 손해보험(0.39%)보다 2~3배가량 높다. 더욱이 확정 수수료(사업비)를 계약 초기 일정 기간 적용하는 보험과 달리, 매년 납입 원금에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펀드는 갈수록 부담이 불어나는 구조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7 18:21:24[파이낸셜뉴스] 연금저축이 노후 준비와 세제 혜택을 위한 필수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나 금융사별로 성적은 희비가 갈린다. 지난해 증시 부진 등으로 펀드가 보험에 크게 밀린 탓이다. 올해도 수익률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 다만, 연금 상품인 만큼 단기보단 장기적인 성과를 따져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산운용사 44곳 작년 평균 수익률 -20.09% 1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 44곳이 운용하는 연금저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20.09%로 집계됐다. 단 3개 상품이 수익을 냈는데 그마저 플러스(2.38%), 유진(2.17%), 흥국(0.5%) 등 중소형사가 굴리는 펀드다. 개인연금 중 하나인 연금저축에는 이 같은 펀드 외에 보험, 신탁도 있다. 펀드는 은행·증권사에서 가입 가능하고, 주식·채권형 펀드를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위험자산에 전액을 넣을 수 있어 공격적 투자성향을 지닌 이들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지난해 금리가 뛰고 주식시장이 깨진 탓에 이 같은 특징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보험은 펀드와 달리, 매월 변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않는다. 원리금보장형으로 예금자보호를 받는 대신, 초과 수익을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증시 하락장에서는 장점으로 부각됐다. 실제 지난해 손해보험사(10곳), 생명보험사(17곳)의 연금저축보험 평균 수익률은 각각 2.38%, 1.95%였다. 신탁은 2018년 1월 이후 신규 판매가 중단됐으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 1.24%로 역시 펀드의 성적을 크게 웃돌았다. 평균 수수료율 1.08%은 '따박따박' 문제는 올해 증시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금리인상 기조가 진정되며 긴축 경계심은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기지만 추세적 반등을 점치기는 이르다는 것이 증권가의 중론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지표 개선이 나타나며 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 한편 긴축과 고금리가 장기화될 수 있단 우려도 있다”며 “소비 수요가 재차 약화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부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수료 압박도 커질 수 있다. 지난해 연금저축펀드 평균 수수료율은 1.08%로, 언뜻 크진 않아 보인다. 일반적으로 보험에 비하면 낮은 측면도 있다. 하지만 확정수수료(사업비)를 계약 초기 일정기간 적용하는 보험과 달리, 매년 납입원금에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펀드는 갈수록 부담이 불어난다. 어차피 장기투자.. 중도 해지는 '금물' 다만, 연금저축은 장기투자 상품인 만큼 1년 성적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증시가 활황이던 2021년의 경우 펀드(8.81%)와 손해보험(1.87%) 사정이 정반대였다. 그럼에도 펀드가 큰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 상품의 주식·채권 편입비율이나 변동성 수준 등을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부장은 “펀드는 분기 혹은 연간 단위로 성적을 매기기보다 경제성장률 등을 고려해 시선을 길게 둬야 한다”며 “테마형이나 단기 매매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짚었다. 펀드든, 보험이든 ‘중도 해지’는 금물이다. 연금저축은 세제 혜택이 있는 대신에 중도 해지시 기타소득세가 원천 징수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소득·세액공제 및 운용수익 합산액에 16.5% 세율을 적용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2-27 15:16: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지금은 연금저축펀드로 갈아탈 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타사 연금저축펀드 또는 연금저축보험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광주은행 연금저축펀드로 이전 시 이전금액에 따라 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최대 3매 증정한다. 이전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인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2매 △3000만원 초과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3매를 오는 11월 중에 제공한다. 광주은행 연금저축펀드로 이전 시 마케팅 동의 고객에 한해 이벤트에 자동응모되며,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장진섭 광주은행 WM사업부장은 "초고령사회의 문턱에 이른 우리나라도 이제 노후준비가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고객님의 든든한 은퇴준비와 더불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연금저축펀드로 갈아탈 때' 이벤트가 최근 조정 장세의 저가 매수 타이밍과 연금저축펀드를 이용한 분산투자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금저축펀드는 최대 400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운용수익에 대한 세금을 연금 수령 시까지 연기하는 과세이연 효과와 더불어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3.3%~5.5%로 저율과세하는 일석삼조의 혜택이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8-02 10:06:20[파이낸셜뉴스] 공모·상장리츠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리츠 업계 목소리가 나왔다. 연금저축계좌를 통한 상장리츠 투자 허용, 배당주기 단기화 등 구체적 방안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최근 상장 리츠 주가 하락에 대해 리츠 운용사들은 “과도한 불안 심리가 반영됐다”고 입을 모았다. 6일 한국리츠협회가 주관한 ‘2022년 상장리츠 투자간담회’에서 조준현 한국리츠협회 본부장은 △배당주기 단기화 △재간접 상장리츠에 대한 공모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허용 △증권사의 상장리츠 주식 취득 시 위험값 정상화 △리츠 지정감사인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본부장은 “분기 및 월 배당 시 총회를 열어야 하는 현 규정을 이사회 결의로 정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며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모펀드·ETF가 총자산 40% 이상을 재간접 상장리츠에 투자할 수 없도록 한 규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1월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가 합동 발표한 ‘공모·상장 활성화를 위한 리츠제도 개선방안’에 포함된 ‘연금저축펀드 통한 공모상장리츠 투자 허용’도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짚었다. 현재 금융위원회 유권 해석 단계에 머물러 있다. 퇴직연금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공모상장리츠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조 본부장은 하반기 최대 5개 공모 리츠 추가 상장을 예상했다. KB스타갤럭시리츠, 대신글로벌리츠, 로직스밸리신한리츠, 한화리츠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실화되면 상반기 상장에 성공한 2개(코람코더원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를 합쳐 총 7개가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리츠 운용사들은 최근 상장리츠 주가 하락에 대해 “미국 금리 인상 등 압력이 가중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인 리츠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과도한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했다. 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 혹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산을 사들이는 리츠의 이자 부담이 커졌고, 일부 상장리츠 보호예수가 풀린 점도 악재로 작용한 모양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7-06 14:30:02[파이낸셜뉴스] 펀드 적립금 고성장에 따라 지난해 연금저축 수익률이 전년 대비 0.2%p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적립금은 같은 기간 약 29% 늘어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연금저축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 수익률을 4.36%로 집계됐다. 전년(4.18%) 대비 0.18%p 오른 성과다. 펀드(13.45%)가 선두였으며 생보(1.83%), 손보(1.63%), 신탁(0.01%)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감 폭으로 다지면 생보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0.06%p 올랐고, 신탁은 1.73%p 하락했다. 펀드 적립금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금감원 측 판단이다. 지난해말 기준 연금저축 총 적립금은 160조1000억원으로 전년(152조5000억원) 대비 5.0%(7조6000억원) 증가했다. 계약 건수와 가입자도 같은 기간 각각 19.2%(140만건), 16.7%(99만명) 증가한 873만건, 689만명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보험이 112조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69.9%를 차지했다. 이어 펀드(24조3000억원, 15.2%), 신탁(17조원, 10.6%) 등 순이었다. 적립금 증가율로 보면 펀드가 28.8%로 압도적이었다. 연금저축공제(6.8%), 보험(2.1%), 신탁(-3.3%)과는 큰 격차를 나타냈다. 연금저축 총 납입액은 9조9000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1.8%(2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보험(-13.1%), 신탁(-6.0%)은 지속 감소, 펀드(61.8%)는 급증 추세다. 계약당 납입액은 262만원으로 최근 2년간 유사한 증가세(5.5%, 4.8%)를 가리켰다. 연금 수령액 역시 이 기간 14.3%(5000억원) 증가한 4조원을 달성했다. 계약당 연금 수령액은 0.7% 뛴 295만원이었다. 500만원 이하가 82.5%로 대부분이었고 1200만원 초과는 2.1%였다. 수령 형태별로는 확정기간형이 60.0%, 종신형이 36.4%였다. 지난해 중 연금저축 신규계약과 중도해지는 각각 174만9000건, 27만3000건이었다. 신규는 194.4% 불어났으나, 해지는 2.2% 감소했다. 해지 사유로는 임의해지가 95.2%로 대다수였고, 소득세법상 부득이한 사유(천재지변, 사망, 요양 등)가 4.8% 수준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가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나, 특히 20~30대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특징적”이라며 “실질적 납입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제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세 미만, 20~29세, 30~39세의 전년 대비 가입자 증가율은 각각 48.3%, 70.0%, 21.9%로 40~49세(10.3%), 50~59세(9.5%), 60~64세(12.6%)보다 월등히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또 △연금저축 세액공제 확대 △연금저축계좌 이체 제도 활용 등의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4-11 10:44:26[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중 국민들이 노후 대비를 위해 활용하는 연금저축펀드를 통한 공모상장리츠(부동산간접투자회사) 투자가 허용되는 등 리츠와 관련된 투자가 대폭 완화된다.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모·상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공모리츠 인가 및 공모리츠 자산관리회사 인가 시 금융당국의 심사가 중복적으로 이뤄지는 절차를 간소화한다. 현재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가 30% 이상 투자해 인가 대신 등록제를 적용받는 리츠의 경우 사업계획 검토를 생략한다. 다만, 등록제 적용 리츠의 경우 연기금 등의 비율 요건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해 책임 투자와 공공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개발사업 비율은 주주총회 결의 사항으로 자율화된다. 5000억원 이상 모자 구조의 대형 상장 리츠에 대한 지주회사 규제도 완화된다. 현재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50% 이상이 자회사 주식으로 구성된 경우 지주회사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모자구조는 상장 후 거래를 쉽게 하고, 분산투자에 따른 안정적 배당이 가능해 선호되고 있지만, 5000억원 이상인 경우 지주회사 규제가 적용되면서 투자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 부동산 투자만을 목적으로 한 간접투자기구라는 특수성을 감안, 상장(모)리츠에 대해 일반기업의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등 경제력 집중 우려가 없는 범위에서 지주회사 규제를 배제해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리츠의 부동산 자산 취득 시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투자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연금저축펀드를 통한 공모상장리츠 투자도 허용된다. 앞서 퇴직연금은 2019년 말 공모상장리츠 투자가 허용된 바 있다. 투자유형 다양화를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 상 투자대상·방식을 명확화하고, 추가 연구를 통해 사업모델을 정비할 예정이다. 금융기관 등이 리츠의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투자와 관련된 운영 제약사항을 완화해 공모·상장리츠로 연기금 등 대형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유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리츠정보시스템을 개발해 리츠 공모 시 청약정보 안내하고, 리츠 명칭을 악용한 기획부동산을 차단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금저축의 상장리츠투자를 상반기 내에 허용하고, 지주회사 규제배제 및 인가·등록절차 개선 등을 위한 법령 정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경제 활동 기반이 되는 상업용 부동산·인프라 확충 등 생산적 방향으로 시중 유동성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1-12 13:54:1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연금저축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당신의 버킷리스트, 하나 이루어 드림' 이벤트를 오는 12월말까지 진행한다. 오는 12월말까지 하나은행에서 연금저축펀드를 신규 가입하는 손님 모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또 연금저축펀드를 하나은행으로 계약이전하고 22년 1월 21일까지 계좌를 유지하는 손님 중 300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 3백만원권, 여행상품권 1백만원권, 여행상품권 50만원권,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한편 연금저축펀드는 연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되는 연금상품 중 하나로 투자금액의 전체를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나눠 한번에 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대표적 노후대비 상품 중 하나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11-06 20:53:11보험사들이 잇따라 연금저축보험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지난해 증시 활황으로 연금저축이 은행, 보험사에서 펀드(자산운용·증권사)로 이전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손해보험이 올해부터 연금저축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이로써 손해보험사중 연금저축보험 판매를 중지한 보험사는 MG손해보험에 이어 두번째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금저축펀드는 올해 1분기 15조77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85억원 증가했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32조4088억으로 3559억원, 생명보험사는 37조406억원으로 328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신탁은 10조171억원으로 1009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은행·보험사에서 4만4000여개 계좌, 1조669억원이 증권사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을 보면 적립금이 가장 많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6.87%, 한국투자신탁운용 46.74%, 삼성자산운용 26.60%,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 36.58%, KB자산운용 33.66% 등 30%가 넘는 수익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보험은 은행금리와 별 차이가 없다. 삼성화재는 1.53%, 삼성생명 1.90%, 교보생명 1.59%, 현대해상 1.51%, 한화생명 1.38% 등이다. 현재 연금저축은 은행에서 판매했지만 2018년 판매가 중단된 연금저축신탁, 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 증권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펀드로 나뉜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을 불입하면 연봉 5500만원 이하면 16.5%, 5500만원 초과 시에는 13.2%를 공제받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가입하고 있는 상품이다. 또 만 50세 이상 직장인은 2022년까지 세액 공제 한도를 200만원 더 늘려주고 있다. 현재 가입할 수 있는 보험과 펀드는 세제 혜택 면에서는 차이가 없다. 하지만 연금자산 운용 방식에 차이가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공시이율에 따라 수익률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는 시중금리와 연동돼 조정된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공시이율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고 금액의 2배까지 추가납입할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 후 수익률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된다. 일반 펀드처럼 증시가 오르면 수익률이 높아지지만 떨어지면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또 연금저축보험은 사망할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을 선택할 수 있지만 연금저축펀드는 5년, 10년, 20년 등 확정기간을 선택하도록 돼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5-06 17:56:4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으로 연금저축펀드의 적립금이 30% 증가했다. 더불어 계약건수는 50% 가까이 늘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연금저축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펀드 적립금은 18조9000억원으로 전년(14조5000억원)보다 3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금저축펀드 계약건수도 94만1000건에서 139만5000건으로 48.2% 늘었다. 연금저축은 일정 기간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노후자금을 적립한 뒤 노년기에 연금으로 받는 금융상품이다. 신탁과 보험, 펀드 등이 있다. 지난해 전체 연금저축 적립금은 151조7000억원으로 전년(143조4000억원) 대비 5.7%(8조3000억원) 증가했다. 연금저축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품은 보험상품으로 지난해 기준 109조7000억원(72.3%)을 차지했다. 이어 펀드 18조9000억원(12.5%) 신탁 17조6000억원(1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과 신탁을 통한 연금저축펀드 적립금도 전년보다 각각 3.8%, 0.7% 올랐지만, 30%의 성장률을 보인 펀드에 미치지는 못했다. 연간 총 납입액은 9조7000억원으로 전년(9조6900억원)보다 143억원 늘었다. 계약당 연간납입액은 250만원으로 전년(237만원) 대비 13만원 증가했다. 반면 계약당 연금수령액은 293만원으로 전년(302만원)보다 9만원 줄었다. 수령금액은 200만원 이하가 5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0만∼500만원(28.1%), 500만∼1200만원(15.9%), 1200만원 이상(2.2%) 순이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4-06 08:45:12[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바일증권 나무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모르면 나무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금저축펀드 이벤트는 두 가지로 진행된다. 우선 NH로보 연금 자문형 서비스나 NH로보 연금 ETF(상장지수펀드) 자문형 서비스에 가입 및 자동이체(월 10만원 이상)를 신청한 선착순 1000명 고객대상으로 5만원 투자지원금 지급한다. NH로보 연금 자문형 서비스는 금융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 베드를 통과한 NH투자증권의 자체 개발 로보어드바이저로 매달 주식·채권·대체투자(AI)형 자산에 분산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장기간 꾸준한 투자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소홀해지기 쉬운 연금을 간편하게 관리 가능하며, 적립식으로 매월 투자도 가능하다. 여기에 NH투자증권 모바일증권 나무 고객이 연금저축계좌에서 펀드를 매수할 경우 순매수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 모바일상품권이 제공된다. 타사이전과 추가납입한 고객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선착순 1000명 고객에게 지급한다. 한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비대면 연금저축펀드 가입자수가 올해 9월말 기준 전년동기대비 약 2배 증가했고,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 ETF거래 잔고가 8배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ETF거래 비중에 30대 40대가 각각 35%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대의 거래 비중도 확대되며 3040세대의 뒤를 쫓고있다. 제로금리 시대에 연말정산 세액공제로 돌려받는 혜택(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총 급여액에 따라 16.5% 또는 13.2%)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예를 들어, 만30세의 직장인이 연금저축펀드계좌에 매년 400만원씩 20년간 적립하고 적립후 5년거치(연5% 세전, 수익률 변동 없음을 가정), 만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 했을 때 실납입금은 8000만원이지만 연금개시 전 평가금액은 약 1억 8000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연금저축펀드 계좌 내 거래시 운영수익금에 대해 즉시 과세하지 않고 재투자를 함으로써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연금개시시점에 저율 과세되므로(5.5%~3.3%) 과세이연에 따라 납입금 2배 이상의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NH투자증권 Digital영업본부 김두헌 본부장은 “최근 젊은 세대들의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더 이상 연금저축에 고민없이 부담없이 관리 받고,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모바일증권 나무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28 09:5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