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직원의 초임이 평균 4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대기업 129곳과 직원 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중 144개사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을 조사했다. 신입직 초임 기준은 4년 대졸 학력 신입직의 '기본 상여금 포함·인센티브 비포함' 기준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균연봉 4100만원은 동일 기업들의 작년 신입직 평균연봉인 4070만원보다 0.7% 올라간 수준이다. 올해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2870만원으로 지난해(2820만원)보다 1.8% 인상된 수준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입직원 평균연봉 격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1000만원 이상이었다. 올해 양 측의 격차는 1230만원이었다. 이는 작년(1250만원)과 비교할 때 소폭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1000만원 이상으로 유지된 셈이다. 대기업 중에서도 업종별로 신입직원 평균연봉의 차이가 컸다. 평균연봉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으로 올해 신입직 초임은 평균 4790만원이었다. 유통·무역 업종도 4410만원으로 높은 편이었다. 이어 △석유화학·에너지(4360만원) △자동차·항공·운수(4130만원) △전기·전자(4020만원) △식음료·외식(3980만원) 순이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3-08 08:44:40무더위가 가고 추석명절이 오고 있지만, 중소기업 직원들의 근로환경은 안 좋아지고만 있다. 대기업과 비교할 때 연봉은 물론 상여금 격차까지 늘어났기 때문. 구직자들의 취업 기피현상이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대·중소기업 신입 연봉 '1330만원' 차이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 직원의 평균 연봉은 1330만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대기업 직원과 중소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차이 1260만원보다 70만원 더 늘어난 수준이다.올해 대기업의 대졸 신입직 초임 평균은 4060만원으로 4000만원대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해 신입직 평균연봉 3950만원에 비해 2.6% 인상된 수준이다.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초임은 평균 2730만 원으로 조사됐다. 동일기업을 기준으로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 연봉은 지난해 2690만원에 비해 1.2% 인상된 수준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신입직 초임이 지난해에 비해 인상되긴 했으나 대기업 인상률이 중소기업보다 다소 높아 연봉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대기업 154개사와 중소기업 242개사가 참여했고, 초임은 기본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비포함 기준으로 조사했다.■추석 상여금도 60만원 차이기업의 48.9%만이 올해 추석에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88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48.9%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동일 응답자 대상, 지난해 지급한 기업은 54.5%로 올해는 이보다 5.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2만원으로 지난 2017년(66만원), 2016년(71만원) 조사보다 줄었다. 상여금 지급액은 기업 규모별로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은 평균 119만원을 상여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중견기업은 76만원, 중소기업은 59만원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이 받는 추석 상여금 차이가 60만원에 달하는 것이다. 상여금 지급 계획도 대기업은 절반 이상인 60.9%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대답했고 중소기업은 48.6%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4.2%,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8.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8.8%), '물가상승으로 인한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9.8%), '상반기에 거둔 실적이 좋아서'(5.6%) 등의 순이었다.상여금 미지급 기업(450개사)은 그 이유로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5.1%, 복수응답),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9.8%)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28.7%) 등을 꼽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9-03 16:42:35여자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미래 배우자의 연봉은 5286만원이었다. 이는 남자 대학생들이 선정한 미래 배우자 희망 연봉 4130만원보다 1100만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남녀 대학생 1765명을 대상으로 ‘미래 배우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먼저 알바몬은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을 조사했다(복수응답). 그 결과 남녀 대학생 모두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 ‘공무원(46.2%)’을 꼽았다. 공무원은 전체 2위에 오른 ‘의사, 한의사(16.7%)’ 보다 30%가량 높은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교사(15.8%)’, ‘사무직 직장인(14.1%)’이 3, 4위에 올랐다. 성별로 살펴 보면 남자 대학생들은 ‘공무원’에 이어 ‘교사(27.5%)’를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 2위로 선정했다. 반면 여자 대학생들의 경우 ‘의사, 한의사(18.9%)’를 2위로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대학생들이 해당 직업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안정감’이었다. 해당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업이라고 생각해서(51.9%)’와 ‘고용형태가 안정적인 직업이라서(42.5%)’라는 답변이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복수응답). 이어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라서(31.6%)’,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는 직업 같아서(17.1%)’ 등의 답변이 나왔다. 알바몬이 연봉 수준, 최종 학력 등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미래 배우자 조건을 조사했다. 희망하는 배우자의 연봉 수준은 전체 평균 5040만원이었다. 성별로는 여자 대학생들의 경우 희망하는 배우자의 연봉 수준으로 5286만원을 꼽았다. 반면 남자 대학생들은 413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1000만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학년별로는 1학년 대학생들(평균 5168만원)이 희망하는 배우자 연봉 수준이 가장 높았고, 4학년 대학생들(평균 4826만원)이 가장 낮아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미래 배우자가 회사에 재직할 경우, 선호하는 기업 형태’가 무엇인지 묻자, ‘공기업, 공공기관(35.2%)’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1위를 기록했다. ‘기업 형태는 큰 상관없다(31.7%)’는 답변이 2위에 올랐고, ‘대기업(15.9%)’, ‘외국계기업(10.9%)’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남녀 대학생 모두 미래 배우자의 최종학력으로 ‘4년제 대학교 졸업(52.2%)’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업직종의 경우 ‘상관 없다(47.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금융(12.9%)’, ‘교육 서비스(10.1%)’ 직종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15.8%는 결혼을 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은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53.8%)’, ‘가사, 육아 등으로 인해 겪는 갈등과 부담이 싫어서(46.6%)’, ‘싱글로 사는 생활이 즐겁고 편해서(43.0%)’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복수응답).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10-16 16:23:05지난해 30대 대기업 등기이사 1인 평균 보수가 10억5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대기업 신입연봉인 3855만원의 27.2배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가장 높은 대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기업 중에도 가장 높았다. 그리고 이어 '롯데쇼핑', '현대자동차' 순으로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높았다. 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순위 상위 30개 대기업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7개사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들 기업의 등기이사 인원 수는 총 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기업의 지난해 등기이사 인원수(93명) 보다 6.5%포인트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은 평균 10억5000만원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수준(10억7000만원)보다 소폭(-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가장 높은 대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등기이사의 1인 평균 보수액은 48억3700만원으로 공시됐다. 특히 이는 작년(66억5700만원)에 비해 18억2000만원(-27.3%)으로 크게 낮아진 수준이었지만, 여전히 다른 대기업들보다 큰 차이를 보이며 가장 높았다. 이어 롯데쇼핑 등기이사의 1인평균보수액이 23억6700만원으로 다음으로 높았고, △현대자동차(21억6500만원) △현대모비스(19억800만원) △GS칼텍스(15억74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5억500만원) △KT(14억3100만원) △현대해상화재보험(13억5600만원) △LG전자(11억5700만원) △삼성생명(10억5400만원) 순으로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높았다. 위 기업들은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10억 이상인 기업들로 조사대상 대기업의 전체 평균(10억5천만원) 보다 높았다. 지난해 대비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작년(11억3500만원)에 비해 12억3200만원(+108.5%) 오른 23억6700만원으로 공시됐다. 한편 올해 대기업 4년대졸 신입직의 평균연봉은 3855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공기업과 외국계기업 중소기업은 신입직 초임을 지난해보다 소폭 인상했으나,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과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기본 상여금은 포함하고, 인센티브는 제외한 동일한 기준으로 조사했다. 이어 외국계기업(3464만원)과 공기업(3459만원)이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고, 중소기업은 평균 252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올해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지난해 동기 동일조사(3893만원) 대비 1.0%포인트 낮아진 수준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동결'된 것으로 풀이됐다. 대기업과 공기업, 외국계기업의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는 다소 줄었다.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이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되고, 공기업과 외국계기업의 신입직 평균연봉은 조금 인상되면서 기업 간 연봉격차가 지난해 약 600만원에서 올해 약 400만 원정도로 줄었다. 대기업 중에는 '금융' 업계의 연봉수준이 가장 높았다. '금융' 업계의 대졸 신입직 초임은 평균 416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계·철강(4116만원), 석유·화학·에너지(4014만원), 건설(4005만원) 업계도 4000만원 이상의 높은 연봉수준을 보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4-06 08:57:17국내 100대 기업에서 남성과 여성의 급여 차이가 약 35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2014년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등록한 80개사 직원 연봉을 분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 임직원의 평균 연봉을 분리공시한 기업 49개사 가운데 남성 평균 연봉은 9600만원, 여성 평균 연봉은 5481만원이었다. 남성 연봉은 코리안리재보험(1억18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억1799만원), 하나은행(1억1400만원), 삼성전자와 한국씨티은행(1억1000만원), SK하이닉스(1억688만원) 순이었다. 여성 연봉도 코리안리재보험이 8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을 삼성전자와 기아차(7500만원)가 이었고 현대차(7400만원), SK텔레콤(7300만원), 한국씨티은행(7000만원)이 이었다. 연합뉴스
2016-04-02 11:07:56금융위원회가 1일 내놓은 '금융 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방향'의 핵심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안보다 강화된 성과연봉제다. 기재부 가이드라인을 보면 금융 공공기관의 성과연봉 비중을 직급에 따라 총연봉의 15%(차하위직급)~20%(간부.비간부)에 맞춰도 되지만 금융위는 이를 20~30%로 높이고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화(3%포인트)를 차하위 직급인 4급에도 적용키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금융공공기관은 기재부 방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강도인 15~20%가 적용되는 준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에 속하는데도 금융위는 공기업급인 20~30%를 요구한 것이다. ■성과연봉 적용 68.1%로 급증 '금융 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방향'의 핵심인 성과연봉제는 호봉제나 무늬만 연봉제를 폐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실제 9개 공공 금융기관 가운데 대부분은 기본연봉이 자동으로 인상되는 구조다. 기업은행과 예탁결제원은 호봉제를 유지해 왔다. 내년 말까지 성과연봉제가 도입됨에 따라 적어도 이들 9개 금융 공공기관은 연공서열에서 벗어나 성과 반영 임금체계로 전환된다. 최하위직급과 기능직을 뺀 모든 직원이 성과연봉제 대상이다. 이렇게 되면 9개 기관 간부직 1327명(전체의 7.6%)에게 적용되던 성과연봉제가 1만1821명(전체의 68.1%)으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9개 기관의 성과주의 도입 정도나 시기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2월(기타공공기관)과 9월(준정부기관)에 이뤄진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주요 평가기준으로 성과주의를 반영, 내년에 지급할 기관 성과급을 차등화하겠다는 설명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연봉 차이는 기관장이 1억원 이상, 직원은 수백만원씩 나게 된다. 또 금융위는 인력과 예산을 승인할 때도 성과주의 도입을 반영키로 했다. ■간부 3000만원, 팀장 2000만원 차이 성과연봉제는 기본연봉, 성과연봉, 법정수당으로 구성되는데 고정수당처럼 운영되던 부분은 변동성과급으로 전환된다. 우선 기본연봉 인상률을 고성과자·저성과자 간에 평균 3%포인트 차등화한다. 기재부 가이드라인과 달리 금융위는 차하위직(4급)에도 이를 적용한다. 5개 등급(S, A~D등급)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기본연봉의 기준인상률이 2%라고 하면 중간인 B등급은 2%가 그대로 오르고 S등급은 1.5%포인트를 더한 3.5%, D등급은 1.5%포인트를 뺀 0.5%만 오르는 구조다. 기본연봉은 일회성인 성과연봉과 달리 누적식으로 운영된다. 계속 높은 평가를 받은 직원과 그 반대인 사람의 기본연봉 격차는 해가 거듭될수록 커지게 되는 것이다. 성과연봉은 기재부 방안 중에 제일 강도가 높은 공기업 수준으로 적용된다. 금융위는 성과연봉비중은 30% 이상으로 하되 올해 20%, 내년 30%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차하위직급은 20% 이상을 적용한다. 성과연봉의 차등폭은 최고·최저 등급 간 2배 이상 차이가 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총연봉 기준으로는 최고·최저 간 차등폭을 간부직은 올해 30% 이상을 적용하고 비간부직은 단계적으로 2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성과연봉제가 시행되면 지난해 연봉 1억원을 똑같이 받던 간부가 내년에는 3000만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팀장급도 전체 연봉 최대 격차가 약 2050만원 날 수 있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6-02-01 17:45:55청년 구직자들의 공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해마다 더 늘고 있으며 평균 신입 희망연봉은 259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대 청년 구직자 1181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초임 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 '2,59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남자의 경우 '2745만원'으로 작년 2713만원보다 32만원 증가한 반면 여자는 '2427만원'으로 작년 2577만원보다 150만원 줄어 남녀간의 희망 연봉차이는 318만원으로 늘어났다. 신입 희망연봉 분포를 살펴보면 '2000만 원~2500만 원 미만'이 32.8%로 가장 많았고, '2500만 원~3000만 원 미만'(29.6%), '3000만 원 이상'(28.3%)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2000만 원 미만'은 9.4%로 가장 적었다. 이는 작년에 비해서 '3000만 원 이상'이 1.7%포인트 줄고 '2500만 원~3000만 원'이 3.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학력에 따라서는 4년제 대졸자가 '2645만원', 2~3년제 대졸자가 '2259만원'으로 차이는 386만원에 달했다. 또 청년 구직자들은 해가 갈수록 공기업을 선호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형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기업'이 1위(33.9%)에 올랐다. '공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2년 전인 지난 2011년 '26.6%', 2012년 '27.5%'에 이어 올해는 '33.9%'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작년보다 23% 증가하고 2년 전보다는 27% 증가한 수치다. 반면 2위인 '대기업'은 '19.3%'를 차지하면서 2011년 '25.9%', 2012년 '21.1%'에 이어 점차 줄어드는 현상을 보여 대비됐다. 2년 전보다 34% 감소한 수치다. 이어 '중견기업'(15.9%), '외국계기업'(12.4%), '중소기업'(11.2%), '창업'(5.1%), '자영업'(2.2%) 순이었다. 신입 희망연봉은 선호기업에 따라서도 다른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이 평균 2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계기업'이 2745만원, '자영업'이 2571만원이었다. 이어 '중견기업'(2530만원), '공기업'(2512만원), '창업'(2458만원) 순이었고 '중소기업'이 229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3-10-18 09:14:28대졸자 희망 연봉은 2600만원..실제 연봉은 2200만원으로 400만원 차이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9일 2010년 전문대 이상의 대학을 졸업한 1만8천여 명의 직업 경로를 추적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2011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졸자 희망 연봉은 2604만원이었다. 그러나 첫 일자리에서 받은 실제 임금은 2208만원으로 396만원의 차이가 났다. 전문대 졸업자들의 희망 임금은 월 188만 원이었으나 실 임금은 160만 원으로 28만 원 차이가 났다. 4년제 졸업자는 희망 임금 234만 원, 실제 임금 198만 원으로 격차가 36만 원으로 벌어졌다. 전공 계열별 졸업 전 취업률은 공학계열이 49.6%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 43.2%, 사회 42.4%, 자연 39.1%, 인문 36.3%, 의약 34.9%, 교육 25.1% 등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45.9%, 여성이 37.4%를 기록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3-04-11 10:10:26직장생활 중 가장 많이 느끼는 남녀 성차별은 ‘연봉차이’와 ‘술 강요’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스카우트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자사 개인회원 1078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차별이 가장 심각한 것에 대해 설문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연봉차이’에서 상대적 허탈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직장 생활에서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성차별 항목을 고르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9.2%가 ‘연봉차이’와 24.2%가 ‘술 강요’를 꼽아 묻지마 성차별은 회사 내 보이지 않는 경계의 벽을 만들고 개인 스스로 성차별에 대한 피해의식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외모ㆍ신체적 발언’(12.7%)였고, ‘야근과 특근’(11.4%), ‘성적인 농담’(9.0%), 기타(3.5%)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상사유형으로 두 명 중 한 명은 부하직원이 하는 이야기는 절대 귀 기울이지 않는 ‘절대 복종형 상사’(33.1%)와 자신의 실수를 결코 인정치 않는 ‘오만형 상사’(21.8%)라고 답했다. 이는 갈수록 부서간 커뮤니케이션과 직장 선후배, 동료 사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를 엿 볼 수 결과였다. 이어 ‘우유부단형 상사’와 ‘기분파’가 각각 14.1%를 차지했으며 ‘칭찬에 인색한 상사’(10.5%)와 ‘직원 평가시 감정이 개입된 상사’(6.4%)를 싫어한다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가장 싫어하는 동료 유형을 물었다. 여기에 직장인들은 ‘게으름과 핑계’(38.5%)를 일삼는 동료와 가장 일하기 싫다고 응답해 성실함이 부족한 사람은 회사입장에서나 직장인 사이에서도 신임할 수 없는 존재였다. 말만 앞서고 행동은 취하지 않는 ‘언행불일치’는 21.8%였고, 불만만 잔뜩 쌓인 ‘투덜투덜 유형’이 20.4%를 차지했다. 이외 ‘말대꾸하는 사람’과 ‘아부쟁이’는 각각 10.3%, 9.0%였다. 한편 업무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딴짓이 무엇이냐고 묻자 10명 중 4 명은 ‘인터넷 뉴스 보기’(39.2%)라고 답해 학창시절 수업시간 몰래 하는 딴짓이 만화책 보기라면 직장인들의 딴짓은 업무시간 몰래 인터넷 뉴스보기를 꼽았다. 이어 ‘동료와 잡담하기’는 19.2%였고 ‘인터넷 쇼핑’과 ‘메신저 대화(문자)’가 각각 14.1%를 차지했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카페 관리’라고 응답한 이들은 9.0%로 나타났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2011-09-23 17:42:53국내 기업에 근무하는 대리급의 업종간 평균연봉의 차이가 최대 116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2556명의 대리급 연봉 데이터를 23개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대리급 남성의 평균연봉(2007년 현재 기준)을 업종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금융, 보험, 증권업(4219만원)에 이어 공공행정, 기관, 협회의 대리급이 '4천47만원'으로 2위였다. 3위는 전기, 가스, 수도, 에너지, 화학, 환경 제조 서비스업(3950만원), 4위는 건설, 토목, 건축업(3798만원)이었다. 이어 자동차, 운송장비, 조선선박, 중장비 제조업 3675만원 △병원, 의약, 사회복지, 건강 3601만원 △금속, 비금속, 광물, 철강업 3564만원 순이었다. 반면 △도소매, 유통, 무역업 3327만원 △인력공급, 시설유지, TM(용역, 도급) 3300만원 △섬유, 의류, 패션업 3259만원 △식음료, 식품가공업 3천246만원 △영화, 공연, 문화, 스포츠 3050만원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리급 평균연봉은 금융, 보험, 증권업이 4년 연속 업종 중 최고였다. 공공행정, 기관, 협회와 전기, 가스, 수도, 에너지, 화학, 환경 제조 서비스업도 4년 내내 3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2004년 4위였던 기계, 장비제조업의 경우 업종 내 평균연봉 순위가 2005년에는 10위, 2006년 14위, 2007년은 17위로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7-08-27 09: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