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운동과 식단을 조절하는 등 건강관리를 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임직원들이 고루 누릴 수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 복지 서비스를 찾고 있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3,7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선택한 기업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도 고객사 임직원의 건강을 챙기는 복지서비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미 회원들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베네피아는 고객사들에게 새롭게 영양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베네피아'를 운영하고 있는 SK엠앤서비스(대표 허선영)는 AI 영양관리 큐레이션 스타트업 '알고케어(대표 정지원)'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 기반의 오피스 영양관리 '알고케어 앳 워크'를 베네피아 고객사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사무실에서 직원 각각의 건강정보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영양제를 실시간으로 맞춤형으로 조합해서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의 필요성을 느끼고 복용하고 있지만, 바쁜 일상생활에 쫓겨 챙기지도 못할 뿐 아니라, 제대로 된 복용법이나 효능, 부작용 등을 알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서 자신에게 맞는 영양성분과 복용량을 알려주고, 꾸준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기업은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기업 문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임직원들도 올바른 영양제 복용을 통해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어 회사뿐 아니라 개인생활에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 SK엠앤서비스 허선영 대표는 "기업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가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다. AI 기술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베네피아와 정밀맞춤 AI 기반의 '알고케어 앳 워크'는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분야에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4-09-05 09:19:38[파이낸셜뉴스] 암 환자는 다른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 비해 영양불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가 영양불량인 경우는 전체의 20~70%정도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고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강은주 교수는 암환자의 영양상태는 궁극적인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고 암악액질로 인한 사망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21일 조언했다. 암 치료에 있어 영양공급이 중요한 이유는 세포의 보호·복구·치료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일부 특정한 영양소가 암 치료에 직접적인 도움일 주는 것이 아니며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통해 암 치료를 버티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 암 수술의 경우 종양과 암세포를 포함할 수 있는 주변 조직(장기)를 제거하는데 특히 소화기관(구강, 식도, 위, 대장)을 수술한 경우, 반드시 별도의 영양교육이 필요하다. 암 수술 후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여 회복을 돕고 추가적인 치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체력을 길러야 한다. 하지만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에 관련된 소화기관을 수술한 환자의 경우 소화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영양에 관련된 몇 가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위절제 수술 후의 경우 음식을 보관하거나 소화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소량씩 잦은 식사와 간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수술 직후에는 종이컵 2분의 1컵 기준의 식사와 간식을 5~6번에 나눠 섭취하며 수술 후 4주 정도는 죽으로 식사를 섭취하고 이후 된죽, 진밥, 일반밥 순으로 식사의 형태와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항암치료에서는 메스꺼움, 구토, 구강건조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한 영양불량이 생길 수 있다. 항암치료에 있어 좋은 영양상태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치료효과 때문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에 따르면, 영양상태가 좋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항암치료 후 생존율이 약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에 ‘암환자 음식섭취’를 검색을 하다 보면 암환자는 육류를 섭취하면 안된다고 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암환자의 영양관리에 있어 근육소모를 예방하고 조직의 재생과 상처 회복을 돕기 위한 단백질의 섭취는 반드시 필요하다. 육류의 경우 양질의 단백질이기 때문에 빠른 회복과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육류, 생선, 계란, 두부, 콩 등의 양질의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며, 육류 섭취 시에는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발암물질의 생성과 관련된 직화, 훈제 조리방법은 피하도록 한다. 미국 암 연구소(AICR)에서 발표한 암 예방 건강수칙 중 설탕, 시럽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암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단음식을 섭취 할 경우 일시적으로 당과 인슐린 수치를 올리면서 산화 스트레스가 올라 발암물질의 생성이 활성화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아이스크림, 초콜릿 같은 간식보다는 다양한 영양소와 항암효과를 지니는 파이토케미칼이 풍부한 과일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항암 치료를 하는 환자의 경우도 조리 시 식욕을 돋우기 위한 소량의 설탕류는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암환자는 암 자체의 생물학적 영향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및 수술, 약물 등의 치료로 식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완벽하게 영양 관리를 하려는 고집이 스트레스를 부를 수 있으므로 조금 유연한 태도로 접근해도 괜찮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1 10:12:48부산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5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지역 노인의 영양관리를 위한 요리프로그램 '건강푸드테라피(사진)'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로푸드'를 주제로 불과 기름 사용이 어렵거나 당뇨로 식단관리가 필요한 노인에게 생재료로 건강요리 만드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요리를 배운 참여자가 지역에서 멘토로 활동하도록 해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전파하기로 했다.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의 '남자의 향기' 프로그램도 오는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한다. 지역 남성 노인들이 요리를 배우고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식사를 챙기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이 밖에 세계적인 명화와 화가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노인이 자신의 인생을 탐구하고 심리를 치유하는 '미술人문학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문학 강의 이외에 그림 그리기, 미술관 견학 활동으로 지역 노인이 문화적 경험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7 18:21:02[파이낸셜뉴스] 부산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5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지역 노인의 영양관리를 위한 요리프로그램 '건강푸드테라피'(사진)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로푸드'를 주제로 불과 기름 사용이 어렵거나 당뇨로 식단관리가 필요한 노인에게 생재료로 건강요리 만드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요리를 배운 참여자가 지역에서 멘토로 활동하도록 해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전파하기로 했다.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의 '남자의 향기' 프로그램도 오는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한다. 지역 남성 노인들이 요리를 배우고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식사를 챙기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이밖에 세계적인 명화와 화가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노인이 자신의 인생을 탐구하고 심리를 치유하는 '미술人문학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문학 강의 이외에 그림 그리기, 미술관 견학 활동으로 지역 노인이 문화적 경험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7 10:01:51[파이낸셜뉴스] 최근 열풍을 불러일으킨 인기 간식 '탕후루'가 현행법상 어린이 기호식품 지정 유형에 포함되지 않아 관리에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시행령을 개정해 탕후루 제품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탕후루 제품이 사실상 식생활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어린이 기호식품 지정 유형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섭취 증가로 인해 어린이 건강과 성장에 위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되는 탕후루는 현행법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돼 관리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제품이 속하는 분류유형인 과·채 가공품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서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식품을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하고 지역의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을 통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관리,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서는 영양성분 기준 고시와 판매 금지 등 조치가 이루어 지고 있다. 또 올바른 식생활 정보 제공을 위해 고시에 따라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는 영양성분을 필수로 표시해야 할 의무도 있다. 인재근 의원은 "최근 섭취 증가로 인해 어린이들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탕후루 제품이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 관리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음식섭취 또한 하나의 문화, 유행이 될 수 있어 이에 대해 시의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고정된 관리·감독 체계를 유연하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식약처 등 관계 기관은 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28 11:14:26[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은 생애·생활주기 맞춤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이 풀무원건강생활의 개인 맞춤 건강기능식품 추천·구독 서비스 '개인맞춤영양'과 통합돼 식단뿐만 아니라 건기식까지 일관성 있게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8일 밝혔다. 디자인밀은 이와 함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토대로 개인 영양상태를 진단하고 고객 별 맞춤형 식단 제안을 포함해 이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안·제공하는 'AI영양진단 서비스'를 론칭했다. 새로워진 디자인밀은 풀무원 4대 핵심 전략 중 '건강한 경험(Healthy Experience)'을 실현하는 플랫폼으로서 전사 헬스케어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한다. 디자인밀이 론칭한 'AI영양진단 서비스'는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그동안 많은 영양진단 및 솔루션 제공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식단 구성을 위한 재료, 레시피를 제공하는 정도로 단편적인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영양관리를 실천하기에는 번거로움과 어려움이 있었다. 디자인밀은 풀무원이 지난 10여 년 동안 쌓아온 생애·생활주기 맞춤형 식단과 건기식까지 포함한 풀무원 제품을 실체적인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AI영양진단 서비스' 알고리즘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한국영양학회), 임상 영양관리지침(대한영양사협회) 등을 기반으로 해 개인에 맞는 영양관리 가이드와 맞춤 식단 및 건기식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설계됐다. 개인의 건강관리 목표와 필요 열량에 따라 50여 개의 식이관리 유형과 맞춤 건기식 추천으로 세분화해 고객에게 더욱 정밀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진단이 필요하다. 기본 정보, 식생활 행동, 식이섭취 패턴, 나의 생활에 대한 간략한 문항에 응답하면 된다. 기본 정보는 원하는 경우 개인정보 동의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기록된 과거 건강검진 데이터를 연동할 수도 있다. 고객이 응답을 완료하면 AI영양진단 알고리즘이 개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동 변화를 위한 목표와 실천 가능한 영양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제품 별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각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솔루션에 맞는 맞춤 식단과 건기식을 추천한다. 추천 상품은 홈페이지에서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풀무원은 이번 AI영양진단 서비스 오픈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식단 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개인 맞춤형 식이관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풀무원 FI(푸드 이노베이션·Food Innovation)사업부 신희경 마케팅팀장은 "풀무원 디자인밀의 'AI영양진단 서비스'는 식습관·생활습관·신체활동기능 진단을 통해 핵심 영양관리 수단인 식단은 물론 보조수단인 건강기능식품까지 개인 맞춤형으로 통합 추천 및 제공할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설계했다"라며 "앞으로 풀무원 전사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고객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9-08 14:57:36초개인화 영양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와 통신 보안 스타트업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초개인화 영양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는 최근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캡스톤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삼성전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삼성 넥스트와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시드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프라이머, 넥스트랜스도 후속 참여했다. 필라이즈는 지난 2021년에 설립된 초개인화 영양제·식단 관리 플랫폼 기업이다. △영양제 조합 분석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 상담 △식단 관리 기능 △식사와 영양제 점수를 통합 분석한 오늘의 식단 점수 △수분 피드백 △운동 관리 기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라이즈는 건강관리 슈퍼 앱 역할을 하며 출시 14개월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75만명을 달성했다. 누적 영양제 조합 분석 횟수는 85만회에 달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건강 관리 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가속화하고, 플랫폼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예정이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필라이즈는 초개인화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 관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보안 스타트업 프라이빗테크놀로지도 최근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와 스틱벤처스, 신용보증기금, SW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통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현재 보안서비스엣지(SSE) 솔루션 '패킷고'와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 '프라이빗 커넥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란 기존의 보안 체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이다. 정보 시스템 등에 대한 접속 요구가 있을 때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됐다는 전제로 대응하며 보호 자원을 각각 분리해 보호한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이런 제로 트러스트 구현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현재 기술에 대한 특허는 글로벌 특허 45개를 포함해 총 127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개선된 통신 보안 플랫폼 개발 등에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앞으로 기술 검증, 특허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8-27 18:14:11[파이낸셜뉴스]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가 암환자용 균형영양식 뉴케어 ‘인핸서’ 2종을 내놨다. 암으로 인해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가 있거나 항암치료 및 수술 전후 영양 공급이 필요한 암환자들이 식사를 대체하거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8일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신제품은 암환자의 영양 조절 및 공급에 도움을 주는 ‘인핸서 오리지널’과 ‘인핸서 프로 1.2’로 구성됐다.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암환자용 영양조제식품’ 식품 유형을 신설함에 따라 기존 뉴케어 ‘오메가’를 리뉴얼해 선보이는 암환자용 균형영양식 라인업이다. ‘인핸서 오리지널’은 3대 영양소와 26종의 비타민∙미네랄 등을 함유해 암환자의 식사 대용 및 영양 보충에 적합한 제품이다. 한 팩에 단백질 10g과 아르지닌 500mg, 오메가3 지방산(EPA 및 DHA) 70mg 등 암환자에게 꼭 필요한 면역 강화 성분도 함유해 균형 잡힌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실제 고대안암병원 및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소화기암(2~4기)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 결과, 환자들의 영양 상태 및 삶의 질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팩씩 8주간 ‘인핸서 오리지널’을 섭취한 환자들의 영양 상태 평가(PG-SGA) 지수가 호전되었으며, 메스꺼움∙구토 증상과 피로도가 모두 줄어들었다. ‘인핸서 프로 1.2’는 ‘인핸서 오리지널(200ml)’ 대비 소용량(165ml)으로 맞춤 설계된 고농축·고단백 영양식이다. 위절제술,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음식 섭취량이 감소했거나 적은 용량을 원하는 환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단백질 15g과 오메가3 100mg 등 영양 성분을 강화해 한 팩만으로 200kcal의 열량 공급이 가능하다. 대상그룹 소재의 황금클로렐라를 담아 베타글루칸과 18가지 아미노산 등 더욱 풍부한 영양을 더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암환자는 투병 과정에서 입맛을 잃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공급을 통한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며 “뉴케어만의 균형 잡힌 맛과 영양 설계를 담은 인핸서 2종이 환자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5-08 11:12:58[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챗봇) ‘아숙업(AskUp)’을 통해 누구나 식단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는 AskUp에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두잉랩의 음식 인식 솔루션인 ‘푸드렌즈’를 적용, 음식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고 AskUp에게 전송하면 푸드렌즈와 연동해 영양 정보를 분석하고 기록해준다. 일례로 아침에 먹은 샌드위치 사진을 AskUp에게 보내면, 푸드렌즈가 샌드위치의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를 알려주고 식단 조언도 할 수 있다. 또 음식사진을 AskUp에게 전송한 후 하단에 뜨는 버튼 중 ‘기록’ 버튼을 누르면 식단을 기록 후 사용자 식습관과 목표에 맞춰 건강한 레시피나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해준다. 음식 사진은 최근 5건까지 기록된다. 이와 함께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조리법’ 버튼을 통해 AI 개인 영양사로서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즉 ‘스테이크’ 사진을 보낸 후 ‘조리법’ 버튼을 누르면 스테이크 등급과 종류, 구워야 하는 시간과 온도 등을 알려준다. AskUp은 업스테이지가 오픈AI의 챗GPT 기반으로 자사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물음표(?) 검색, 이미지 생성 모델인 ‘업스케치’를 결합한 챗봇(Chat AI)이다. 이른바 눈달린 ‘챗GPT’로 알려지면서 론칭 두달만에 채널친구 90만을 돌파했으며, 최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skUp Biz’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skUp에 적용된 푸드렌즈 2.0은 음식 재료인식과 레시피 예측을 통해 모든 음식을 인식하고, 2차원(2D) 이미지에서 음식 크기까지 인식한다. 업스테이지와 두잉랩은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AskUp은 이미지 생성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의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챗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혁신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잉랩 진송백 대표는 “앞으로도 연구개발(R&D)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5-01 10:14:10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견종별 맞춤영양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페인은 견종마다 다른 체형과 체질에 대한 정보와 그에 따른 적합한 영양을 알려 반려견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가진 반려동물 영양 전문가로서 로얄캐닌의 지식과 노하우를 보호자들과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정 견종이 취약할 수 있는 건강 요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건강민감도 지도’ 7종을 개발해 선보인다. 몰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비숑, 리트리버, 치와와, 불독 등 국내에서 대중적인 견종들의 건강 민감도를 방사형 그래프로 만들었다. 턱 모양, 크기, 치아, 소화능력, 관절, 피부, 먹는 속도 등 영양 공급은 물론 실생활에서 보호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견종백서 가이드북’은 푸들, 포메라니안, 리트리버, 몰티즈 등 총 7종이 준비됐으며, 견종별 건강 관리 중점 사항은 물론, 견종의 기원, 성격, 특성, 연령에 따른 급여 가이드라인 등 보호자들의 이해를 돕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품종별 적합한 사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로얄캐닌은 약 200여명의 글로벌 브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견종별 사이즈, 구강구조, 턱의 모양, 선천적 건강 취약점은 물론 씹는 패턴과 사료 알갱이의 질감까지 고려해 총 27종의 견종별 맞춤영양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이중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비숑, 시츄, 리트리버, 치와와, 프렌치 불독, 요크셔테리어, 닥스훈트, 슈나우저 11종이 한국에서 선보이고 있다. 로얄캐닌은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더 많은 보호자들이 견종별 맞춤영양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캠페인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4월 16일까지 포털 사이트에서 ‘로얄캐닌’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는 캠페인 홈페이지에서는 ‘도전, 반려견 건강퀴즈’ 코너가 운영된다. 반려견에 대한 간단한 문답에 응하면 ‘나만의 견종백서’와 사료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 퀴즈 이벤트다. 로얄캐닌의 네이버쇼핑 공식판매점 ‘로얄펫라이프’에서는 견종별 사료 첫 구매 고객을 위한 ‘견종별 스타터팩’이 준비됐다. 견종별 사료(500g)와 습식사료(85g) 및 습식사료 보관을 위한 클립으로 구성된 팩은 권장소비자가격 대비 32%의 할인과 무료 배송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견종별 사료(3kg) 제품군에 약 15%의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더불어 다양한 반려동물 전문몰과 협력해 체험단 행사를 기획 중이다. 신호연 로얄캐닌 마케팅담당은 “긴 허리와 짧은 다리의 닥스훈트는 관절 건강을, 우아하고 부드러운 피모의 요크셔테리어는 피모 건강을 위한 특별 영양이 중요하듯 견종에 따라 필요로 하는 영양과 사료 형태가 다르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견종별 맞춤영양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영양 전문가 로얄캐닌의 과학적 영양 솔루션이 담긴 견종별 사료를 통해 반려견과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2-20 09: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