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석장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강화도까지 연결되는 도로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강화도 남단을 잇는 총 연장 14.5㎞의 연결도로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9월 이전에 도로시설 입안에 필요한 공람공고와 관련부서 협의 절차를 끝내고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시가 구상하는 건설구간은 영종∼신도∼강화 화도면 동막리로 내년 말까지 연결도로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1년부터 6000여억원을 투입, 공사를 시작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 6월께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결도로 통과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오는 6월 도시기본계획에 강화 남단 17.1㎢와 옹진군 북도면 일대 11.7㎢를 개발이 가능한 ‘시가화예정용지’에 반영,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및 개발계획변경 승인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송도∼영종∼강화가 하나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연결될뿐 아니라 앞으로 개성경제특구와도 연계한 남북 경협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1-15 23:48:41【인천=조석장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강화도까지 연결되는 도로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강화도 남단을 잇는 총 연장 14.5㎞의 연결도로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9월 이전에 도로시설 입안에 필요한 공람공고와 관련부서 협의 절차를 끝내고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시가 구상하는 건설구간은 영종∼신도∼강화 화도면 동막리로 내년 말까지 연결도로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1년부터 6000여억원을 투입, 공사를 시작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 6월께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결도로 통과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오는 6월 도시기본계획에 강화 남단 17.1㎢와 옹진군 북도면 일대 11.7㎢를 개발이 가능한 ‘시가화예정용지’에 반영,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및 개발계획변경 승인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송도∼영종∼강화가 하나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연결될뿐 아니라 앞으로 개성경제특구와도 연계한 남북 경협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1-15 23:10: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는 2026년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분구를 앞두고 있는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는 인천항과 영종도, 서해5도, 강화도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이다. 인천항은 원도심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불편하고 서해5도를 비롯 도서지역과 강화도는 교통여건이 열악하고 지리적 특수성과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정주여건이 열악하다. 이 지역은 영종도를 제외하면 노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영종도가 개발되면서 선거권자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때보다 2만4000여명이나 늘어났다.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와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곳에서만 20대 총선부터 이번 22대까지 내리 3번을 맞붙었다. 20대 총선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당선돼 배·조 후보 모두 낙선했다. 21대 총선 때는 배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영종도의 인구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선거가 예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배 후보는 영종국제도시 공항경제권 도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중구 원도심 재개발과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강화군 강화~영종대교 건설과 전철 시대 개막, 옹진군 여객선 가시거리 완화로 결항일수 최소화 및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특히 배 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초·중·고교생에게 등·하교 버스요금 반값 지원, 영종IC 인근 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건설 등 출퇴근 정체 해소 등을 약속했다. 배 의원은 “모든 학생이 의무(무상)교육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등하교에 따른 불편과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하교 반값 버스비를 실현해 의무(무상)교육의 범주에 통학까지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 후보는 영종IC 인근 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차량 출입이 통제된 제3유보지 구간에 스테츠칩팩, BMW센터 직결 4차로를 조성해 통행량을 분산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영종IC를 우회하는 4차로 임시 도로를 만들고 그린나래 지하차도 버스정류장 측 감속 구간을 확장해 2차선 도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 후보는 영종과 강화군, 옹진군 등 지역별로 맞춤형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조 후보는 영종도에 이민청 유치를 공약했다.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도시로 출입국과 이민 관리 업무에 최적화된 입지이다. 영종에 이민청이 들어서면 인근 송도에 재외동포청과 함께 해외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 후보는 강화군을 역사문화관광과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강화도는 고려시대 수도, 대몽항쟁, 구한말 외세침략 현장을 간직한 유서 깊은 역사도시이지만 군사보호지역, 수도권 규제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고통받고 있고 지역경제는 정체되고 있다”며 강화발전과 주민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강화도 외규장각 국립박물관 설립, 충렬사 성역화, 교동향교 유림회관 건립을 추진해 강화를 역사문화의 메카로 만들어 연인원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김포 연장이 확정된 서울지하철 5호선 강화 연장을 추진해 서울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조기 착공, 강화진입 대교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해5도가 포함된 옹진군에는 교통과 의료기반 확충으로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옹진군 주민들은 안보불안정, 교통불안정, 의료불안정, ‘3불안’ 속에서 예측 가능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해상교통과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로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2025년 영종-신도 연륙교 개통에 대비한 기반시설과 모도∼장봉도 연도교 건설, 인천공항 항공기 소음대책 지원센터 운영, 연평도를 기항지로 하는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조업구역 및 야간조업 시간 확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백령도 대형어선 및 여객선의 야간운항과 조업 제한 완화 등을 공약했다. 조 후보는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과 동구청장, 현대제철 통합노조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6 14:08: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출·퇴근 시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 입구 삼목1사거리 일대의 교통정체 해결에 나선다. 인천시는 운서동 삼목1사거리 일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오는 7월 중 ‘삼목1사거리 일원 교통환경 개선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삼목1사거리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진출입뿐만 아니라 공항물류단지, 공항신도시 등 주변 지역을 이어주는 주요 교차점으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인접한 공항물류단지는 단계별 확장공사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입주기업이 증가하면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공항물류단지, 공항신도시 등 주변 지역 내 도로와 고속도로 진출입 구간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검토하고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에 대비해 장・단기 교통환경 개선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사금교 및 공항물류단지 내 도로 확장, 삼목1사거리 측도 확장 등 개선 방안이 마련되면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역할을 분담해 교통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삼목1사거리뿐만 아니라 주변 일대의 교통 환경 개선방안을 수립해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0 10:32: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지역 주요 현안인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인천내항 소유권 이전 등을 건의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를 갖고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등 인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간담회는 6~7월 중 각 시·도지사들과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날 인천시는 주요 현안 6건(대면 3건, 서면 3건)을 건의했다. 간담회는 경제부총리와 인천시장 간 1대 1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글로벌 전략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인천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영종~강화 도로 건설 조기 추진 등 3건을 대면 건의했다. 시는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여건을 갖춘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혁신적 규제 완화 등 제도를 개선하고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건의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기 하기 때문이다. ‘인천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은 내항 및 주변 원도심 개발사업을 획기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부지의 소유권을 인천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역시 유 시장의 주요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영종~강화 도로 건설’은 영종도와 강화도를 연결해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영종~신도(1단계, 3.2㎞) 도로, 신도~강화(2단계, 11.4㎞) 도로 건설을 단계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도~강화(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및 조성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 서면 건의 사업으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인천 감염병 전문 병원 지정 및 국비 지원(국비 11억원 반영),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국비 35억원 추가 반영) 등 지역 현안 사업 총 3건의 사업을 건의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총 6조원으로 잡고 있다. 현재 기재부 정부예산안 심의 시기인 만큼 각 실·국별로 정부예산안 심의·조정 결과를 파악·분석해 국회의원 및 보좌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미반영 사업들에 대해 반영을 요청하는 등 단계별 추진전략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후 거의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5 15:58:0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 이번 노선 정비는 민선8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을 고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옛 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은 대통령 및 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군(길상면)을 잇는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시 핵심 기반시설 역할은 물론 장래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남북과 동서축 단절구간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제68호선, 15.9㎞)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2011∼2030)에 따라 2025년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군도(옹진군)를 광역시도로 승격함으로써 접경·도서지역의 교통 편의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에서, 68개 노선 총 891㎞로 노선을 통합 및 체계화했고 관리할 도로는 65㎞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총 연장 4.5㎞,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4-30 18:51:40【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 이번 노선 정비는 민선8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을 고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옛 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은 대통령 및 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군(길상면)을 잇는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시 핵심 기반시설 역할은 물론 장래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남북과 동서축 단절구간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제68호선, 15.9㎞)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2011∼2030)에 따라 2025년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군도(옹진군)를 광역시도로 승격함으로써 접경·도서지역의 교통 편의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에서, 68개 노선 총 891㎞로 노선을 통합 및 체계화했고 관리할 도로는 65㎞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총 연장 4.5㎞,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30 12:55: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3월 1일 인천·영종대교(인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대규모 차량 시위를 벌인다. 26일 영종국제도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영종국제도시 무료통행 시민추진단에 따르면 영종 주민들은 차량 1000여대를 몰고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대교를 거쳐 용산 대통령실까지 차량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시위 참여 주민들은 영종대교 요금소에서 10원짜리 동전과 고액권 수표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방식 등으로 항의하고 용산 대통령실까지 차량 행진을 벌인다. 대통령실에 통행료 인하 요구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차량 시위는 지난 2003년 영종 주민들이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며 영종대교에서 차량 시위를 벌인 이후 20년 만이다. 민자사업자 운영기간은 인천대교가 2009년∼2039년까지, 영종대교는 2000년∼2030년까지다. 인천대교는 건설비가 1조5201억원, 영종대교는 1조7440억원이 들어갔으나 정부가 보장한 최소운영수입보장(MRG)으로 각각 2020년까지 1조8089억원, 영종대교는 1조4800억원을 챙겨갔다. 현재 영종 주민들은 인천대교의 통행료 5500원 중 하루 왕복 1회 통행료 일부를 지원받아 1800원을 낸다. 영종대교는 하부도로의 하루 왕복 1회 통행료(3200원)만 면제받지만 서울 방향 상부도로는 통행료를 모두 내고 있다. 영종도 주민들이 20년 만에 차량 시위를 반복하는 이유는 인천·영종대교의 통행료가 타 민자고속도로보다 높은데다 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 수립한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통해 천안∼논산·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를 2019~2020년 통행료를 인하하고 영종·인천대교는 2022년 인하하기로 했다. 천안∼논산·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인하됐으나 인천·영종대교의 통행료 인하는 실현되지 않았다. 2018년 기준 전국 민자 고속도로 중 영종·인천대교의 통행료가 가장 비싸다. 타 민자 고속도로는 재정 고속도로 대비 평균 1,43배이지만 영종대교는 2.28배, 인천대교는 2.89배에 달한다. 국토부가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통행료 인하를 추진했다면 인천대교는 올해부터 편도기준 5500원에서 1900원으로, 영종대교는 6600원에서 2900원으로 인하됐을 것이다. 영종 주민들은 육지로 이어지는 무료 도로가 없기 때문에 통행료 부담이 크다며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김요한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영종 주민들은 직장 업무를 마치고 집이 있는 영종도에 들어올 때 돈을 내야 영종대로를 통과할 수 있다. 심지어 전문병원과 24시간 응급시설이 하나도 없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갈 때도 통행세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토부에 여러 차례 이를 요청했으나 아직 용역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우선 오는 10월 1일부터 공항고속도로 상부도로(인천공항 영업소) 통행료 6600원 중 3700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26 13:45: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를 올해보다 약 5160억원 이상 확보함에 따라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고보조금 반영액을 집계한 결과 총 4조96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확보 예정인 보통교부세까지 포함하면 5조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국비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당초 2023년도 국고보조금 목표액(4조5000억원)보다 4640억원이 많은 것으로 올해 확보액(4조4480억원) 대비 5160억원(11.6%)이 증가한 규모다. 정부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영종~강화 도로건설 180억원(공사비) △제물포 디지털 인재양성·실증 22억원(구축비) △인천발 KTX 건설 632억원(공사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954억원(공사비)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100억원(설계비) △GTX-B노선 384억원(설계비)이 포함됐다. 시는 2023년도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642억원)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23억원)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65억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조 등을 통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가 추가반영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부안에 반영된 국비 외에도 국회 증액 및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도 국비 확보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의 국비 확보액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9년도 3조815억원, 2020년도 3조7001억원, 2021년도 4조412억원, 2022년도 4조4480억원, 2023년도 4조9640억원(정부안 기준)의 국비를 확보해 최근 5년간 1조8825억원(61.1%), 연평균 12.7% 증가했다. 유정복 시장은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5.2%에 불과한 어려운 여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제물포 르네상스 등 핵심공약과 현안 해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2 12:45: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전 시장이 6·1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되면서 인천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6일 유정복 당선인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선거공약과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 등에서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등을 건설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유 당선인의 1호 공약으로 대한민국 근대화의 출발점인 옛 제물포항인 인천내항 일대를 혁신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공약이다. 인천내항의 소유권을 해양수산부에서 넘겨받아 내항과 주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문화·관광 산업이 어우러지고 청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하버시티 개발을 추진한다. 또 탈 홍콩화하려는 기업을 유치해 홍콩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금융허브로 조성하는 뉴홍콩시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유 당선인은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등을 통해 송도, 영종, 청라에 이어 인천내항까지 개발해 세계초일류 도시를 만들고 신도심과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 당선인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사업이 인천 가치창조 사업이다. 유 당선인은 지난 민선6기 인천시장 재임 당시에도 인천 가치창조를 기치로 인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역점 추진한 바 있다. 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도 수시로 인천 가치창조를 강조한 만큼 7월 1일 취임 이후 이전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사업을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바이오·자동차·로봇·항공·수소·IT·물류·관광 등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인천발KTX 조기 개통, GTX-B, GTX-D Y자, GTX-E, 인천3호선 순환형 등 철도망을 신설하고 서창∼김포 간 고속도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을 지하화하고 부평∼연안부두 트램도 건설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한다. 특히 박남춘 시장이 중점 추진했던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비 영흥도에 마련한 자체 매립장에 대해서는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 당선인은 대체매립지 확보를 공약한 만큼 임기 중 반드시 대체매립지 확보와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당선인은 “오직 시민 행복을 위해, 인천 발전을 위해 죽도록, 미치도록 일하겠다. 내고향 인천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06 12: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