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접안시설 보수작업을 실시하다가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됐던 50대 근로자가 사고 이틀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12시 12분경 부두 인근에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보수작업 중 실종된 50대 근로자 A씨(50)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5일 오후 3시 23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 영흥화력발전소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접안시설 보수공사를 하던 중 임시로 설치한 작업대가 무너지면서 B(42)씨, C씨(50)와 함께 15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다. B씨는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오후 5시 24분께 바다를 떠다니다가 수색 중인 해경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나머지 근로자 C씨는 안전장비인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30여분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됨에 따라 수색을 종료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06 13:38:11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접안시설에 페인트칠 작업을 실시하던 근로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됐다가 1명은 2시간만에 발견됐으나 사망했고 1명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 영흥화력발전소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접안시설에 페인트칠 작업 중이던 A씨(42) 등 근로자 3명이 15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은 바다에 빠져 실종됐으며, 나머지 근로자 B씨(50)는 안전장비인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30여분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A씨는 바다 위를 떠다니다가 수색 2시간여만에 해경에 구조됐으나 사망했다. 실종자 1명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날 사고는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 접안시설 페인트칠 작업을 위해 설치한 작업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해경은 해군·인천중부소방서와 함께 경비함정 7척과 연안구조정 1척, 소방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05 17:21:01한국남동발전은 10일 경기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 5호기(설비용량 870MW)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했던 상업 운전 시점보다 20여일 앞당긴 것이다. 남동발전측은 시운전 기간을 앞당길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혁신 활동으로 국내 최초로 보일러 증기 세척 공정에 플라즈마 버너 시스템과 연속증기세척 공법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즈마 버너 시스템은 석탄발전기 가동시 점화원으로 고온(4000만~1만℃)의 플라즈마 이온(고전류를 활용한 석탄 직접 연소)을 이용하는 방식으로써 기존의 오일 연소 대비 약 47억원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석탄 연소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NOx) 저감으로 친환경적인 시운전을 가능하게 했다. 영흥화력에서 자체 개발한 연속증기세척 공법은 보일러 가동을 정지하지 않고, 보일러 튜브 및 증기 배관 등의 이물질을 제거 할 수 있어 시운전 기간 단축과 함께 연료·물·전력 비용 등 약 30억원의 발전소 건설 원가를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영흥화력 관계자는 "영흥 5호기가 세계 최저 수준의 환경배출 운영기준(SOx 25ppm, NOx15ppm)으로 설계 돼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발전소보다 엄격한 배출기준 적용으로 세계적인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4-06-11 15:30:55한국남동발전은 올해 준공 예정인 영흥화력발전소 5·6호기의 연료로 사용될 유연탄 수송 선박의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날 대한해운과 2017년부터 10년간 17만t급 수송선 1척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영흥화력 5·6호기가 준공되면 남동발전의 유연탄 수입량은 현재 연 2400만t에서 2800만t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이에 대응하고자 작년 8척의 장기 용선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국내 발전사 가운데 가장 많은 28척의 발전연료 수송 선박을 보유하게 됐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장기 용선계약으로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불황에 빠진 해운선사와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4-04-09 15:30:1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와 지식경제부가 옹진군에 위치한 영흥화력발전소 7.8호기 증설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12일 지식경제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국가 전력수급계획 차질을 들어 발전 용량을 증설하려는 데 반해 인천시는 환경파괴와 청정도시 이미지 훼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원활한 국가 전력수급을 위해 오는 2018∼2019년 석탄을 연료로 사용해 발전하는 영흥화력 7호기(2018년)와 8호기(2019년)를 증설해 전기 174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영흥화력 7.8호기 증설은 지식경제부가 청정연료 사용이라는 당초 합의를 어겼으며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전략 및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때 한 국제적 약속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환경 영향에 대한 고려 없이 전력수급 여건과 경제적 편익만을 우선하고 있다며 추가 건설 계획을 중단할 것과 에너지 정책 결정 시 지방정부, 지역사회의 이해 당사자 참여 보장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시는 지경부가 지난 2009년 5.6호기 환경영향평가 합의 시 향후 발전설비를 증설할 경우 청정연료 사용을 조건으로 협의했으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이를 파기하고 석탄연료 사용을 전제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식경제부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 석탄화력발전단지로 계획된 만큼 7.8호기 증설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지식경제부는 7.8호기 건립을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할 경우 시기 지연 등 국가 전력수급계획에 차질을 빚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영흥화력 7·8호기가 건설되면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25% 정도 늘어나 환경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인천시가 허용한 영흥화력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량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6252t과 4473t이다. 1~4호기에서 배출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은 각각 5927t, 4286t이다.
2013-02-12 17:03:52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최근 공사가 완료된 영흥화력 1, 2호기 해양 소수력 발전소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해양 소수력 발전소는 순환수 계통에서 바다로 방류되는 발전소 냉각수를 활용, 해수면 간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영흥화력 1, 2호기 해양 소수력 발전소는 1533㎾급 3기가 설치됐으며 선행 3, 4호기와 비교해 볼때 발전 용량이 크게 늘어났다. 영흥화력본부의 관계자는 "선행 운전 중인 3, 4호기의 정격 설비 용량은 3000㎾급(1000㎾급 3기)인 데 반해 후속 1, 2호기는 정격 설비 용량이 4600㎾급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한국전력의 시흥 변전소와 접속되어 계통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발전소에서 방류되는 냉각수를 이용한 수력 발전 설비를 삼천포 화력에 설치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영흥화력 3, 4호기 등에 해양 소수력 발전소를 건설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사진설명=영흥화력 해양 소수력 발전소 전경.
2011-10-09 18:49:08【영흥도(인천)=유영호기자】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지난 9일 서울에서 두시간여를 달려 영흥도에 위치한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 도착했다. 영흥도는 과거 섬이었지만 이제는 1250m 길이의 영흥대교가 놓이면서 사실상 육지가 됐다. 남동발전이 이곳에 영흥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주민들에게 준 선물이었다. 다리 건설을 위해 투자된 비용은 1200억원에 이른다. 다리를 건너 영흥도 남서쪽 해안가로 접어들자 높이가 200m에 이르는 굴뚝 4개가 맨 먼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수도권 전력사용량의 19.6%를 담당하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다. 영흥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3340㎿ 규모의 석탄(유연탄) 발전소다. 800㎿ 규모의 1, 2호기와 870㎿ 규모의 3, 4호기 총 4기가 운영 중이다. 차세대 원자력발전소로 주목받는 신형경수로(APR 1400) 2기를 넘어서는 규모다. 우리나라는 전력 수요의 40%가 수도권에 집중되지만, 대부분의 발전소가 중부이남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전기공급에 막대한 비용과 송전손실이 발생해왔다. 이런 불필요한 손실을 막기 위해 건설된 것이 바로 영흥화력발전소다. 지난 1999년 착공해 1, 2호기가 2004년, 3, 4호기가 2008년 상업운전을 각각 시작했다. 지난해 5월에는 5, 6호기를 착공했고 2017년에는 7, 8호기를 착공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12호기(총 1만300㎿)까지 건설해 수도권 전력 사용량의 50%를 책임지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석탄 발전소지만 최적의 환경성도 갖췄다. 발전소를 둘러보는 내내 석탄가루가 흩날리지도 않았고 냄새도 전혀 맡을 수가 없었다. 남동발전 정석부 영흥화력본부장은 “영흥화력발전소는 초임계압 관류형으로 기존 표준석탄화력 방식에 비해 출력이 60% 이상 향상됐다”면서 “특히 1000개의 먼지 가운데 998개를 잡아낼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발전소”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발전소에는 전기집진기를 비롯해 배연탈황설비, 배연탈질설비, 석탄회 정제설비 등 환경관리를 위한 시설들이 모두 갖춰져 있었다. 발전소 주변의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 먼지 농도도 0.003ppm, 0.017ppm, 52㎎/s㎥로 환경기준치 0.05ppm, 0.06ppm, 100㎎/s㎥를 크게 밑돈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최첨단 환경친화발전소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8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으며 2007년에는 화력발전소 냉각 후 방류수를 이용한 3㎿ 규모의 해양 소수력발전설비도 운영을 시작했다. 이 두 설비는 연간 6994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가로 1m, 세로 1.6m 크기의 집광판 5460장으로 구성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첫 가동 후 지금까지 5541㎿h(369만4000가구)의 전기를 생산해 35억1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남동발전 박덕현 혁신센터 차장은 “이곳은 국내에서 처음 조성된 태양광 발전 상용단지라는 점에서 만들어질 때부터 ‘태양광 발전의 바이블’이라 불렸던 곳”이라며 “최신 기술이 집적됐기 때문에 태양광 업체들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남동발전은 이 외에도 5㎿급 규모의 해양소수력발전설비를 시설을 추가로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난해 3월부터 구축에 들어간 국산 풍력단지 설비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풍력단지는 모두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0㎿ 규모의 순수 국산 풍력 발전기 10기가 들어선다. 남동발전 측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건설한 풍력발전단지가 상용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면 오는 2020년 전 세계 풍력발전 생산량의 16.2%를 점유, 수출액이 10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정부의 신 재생에너지 육성 방침에 따라 지난 2008년 0.1%에 불과했던 영흥화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오는 2020년도에는 12%까지 끌어올려 명실공히 ‘종합 친환경에너지 발전소’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yhryu@fnnews.com ■사진설명=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위치한 영흥화력발전소 전경.
2011-04-12 17:27:55경남기업은 한국남동발전과 영흥화력 5,6호기 발전소 보조설비 토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98억8679만490원이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2010-08-02 09:43:16지난 4일 서울에서 두시간여를 달려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 도착했다. 높이가 200m에 이르는 굴뚝 2개가 맨 먼저 눈에 들어왔다. 수도권 전력공급의 핵심으로 꼽히는 발전설비 160만㎾(1기당 80만㎾)의 석탄화력발전소다. 5년 4개월 간의 공사 끝에 2004년 12월 완공된 이 발전소는 총사업비 2조3000억원이 넘게 투입됐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기존 표준석탄화력에 비해 출력이 60% 이상 향상됐다”면서 “특히 1000개의 먼지 가운데 998개를 잡아낼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발전소”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1주일에 한번 6만∼14만t 정도의 유연탄이 들어와 야적장에 쌓이는 데도 석탄가루가 흩날리지도 않았고 석탄 냄새도 전혀 맡을 수가 없었다. ‘석탄을 쌓는 기술이 좋아서’라는 설명이다. 그것도 모자라 석탄 야적장 외곽에는 15m 높이의 방풍림을 조성해놨다. 1·2호기 옆으로 굴뚝 하나가 더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3·4호기를 건설하는 중인데 굴뚝 하나를 같이 쓴단다. 그새 기술이 진보한 것이다. 남동발전은 향후 12호기(총 960만㎾)까지 건설해 수도권 전력 사용량의 50%를 책임지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화력발전소를 나와 왔던 길을 되짚어갔다. 이날의 ‘주인공’인 세계 최초의 해상 송전선로(345㎸)를 보기 위해 시화호로 가는 길이다. 막상 시화호 위에서 바라본 해상철탑은 한참 떨어진 차 안에서 보던 것과는 규모가 너무 달랐다. 철탑의 높이는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 80∼160m, 무게는 평균 150t 정도다.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시흥변전소까지 모두 137기가 바다와 호수, 산을 가로질러 서 있다. 바다 위 철탑은 아래에 박아놓은 파일 길이만 40m에 이른다. 해상구조물에 올라보니 너덧명이 족구를 해도 충분할 것 같은 넓이다. 철탑 하나를 만드는데 30억원 가까운 돈이 들어갔다고 한다. 영흥송전선로의 총 길이는 80㎞로 공사비만 4400억원에 이른다. ㎞당 50억원 이상 투입된 셈이다. 송전선로 건설에 들어간 전선은 1900㎞를 훌쩍 넘는다. 한전 남서울전력소 김경오 운영과장은 “시설용량이 1200만㎾로 영흥화력이 12호기까지 전력생산을 늘린다 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연간 약 3700억원의 국가경제적 이익, 50억원의 송전망 운영비용 절감과 함께 수도권 전력공급 신뢰도 향상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과장은 “다른 나라에서도 바다를 잠시 거쳐가는 송전선로가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완벽하게 바다를 건너가는 송전선로는 영흥송전선로가 세계 처음”이라며 “덕분에 지난 6월에는 전력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디슨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흥도(인천)=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2006-11-08 17:07: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앞바다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은 5개로 발전용량은 2504㎿에 달하며 발전사업 허가 신청은 3개 사업 1200㎿, 계측기 설치는 4개 사업 3295㎿ 등 12개 사업 6999㎿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인천 지역 해상풍력 현황과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과제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보고서 ‘해상풍력 계획입지 필요성과 향후 과제-인천시 사례 중심’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지역 발전사업 허가 단지는 9월말 기준 C&I레저산업, 한국남동발전, 오스테드코리아 등 3개사에서 5곳이다. 발전사업 신청단지는 OW사가 3곳, 계측기 설치는 에스에이치에너지, 이도윈드파워, 씨윈드알앤디, RWE 등 4개사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사업 6999㎿ 규모로 5080㎿ 규모의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의 발전용량을 넘어서는 것이다. 공기업은 한국남동발전이 유일하고 민간과 외국계 회사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는 2개 단지 1608㎿로 발전용량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기업 OW는 400㎿급 3개 단지 1200㎿ 규모로 허가 신청을 했으며 독일 기업 RWE는 2000㎿를 목표로 최근 공유수면 허가를 받았다. 올해 들어서만 6개사가 계측기 설치를 위해 공유수면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월 허종식 의원은 정부가 해상풍력 계획입지를 발굴하고 지자체가 협의 권한을 갖는 내용의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허종식 의원은 “해상풍력 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역이용에 대한 갈등과 이로 인한 사업 매몰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및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2 10: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