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교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2년째 '무조건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안락교회(정세곤 목사)는 최근 '언택트 사랑나눔축제'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남중성 장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교회 측은 안락1, 2동과 명장1, 2동, 수민동 등 200여세대 어려운 이웃주민에게 쌀과 라면, 화장지 등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생필품은 5개 주민센터를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실직자, 장애우 등에게 전해졌다. 위원장 남중성 장로는 "2019년까지는 주민들을 직접 교회로 초청해 공연과 식사 등으로 섬긴 뒤 선물을 전달했으나 지난해부터 언택트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주민들을 직접 초청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동장들은 "코로나 여파로 도움의 손길이 많이 끊어졌는데 안락교회의 사랑 나눔 행사로 어려운 주민에게 많은 도움과 용기를 주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세곤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아무 조건 없이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축제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락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으로 서울 영락교회, 충신교회, 소망교회 등과 같은 교단소속으로 1968년 12월 21일 창립했다. 이 교회는 사랑나눔축제 외에 그동안 성탄절 장기 기증 서약, 3대가 축복받기 위한 새벽특별부흥회, 노상 드림 전도, 필리핀 람느희·뉴살렘·산빈센트교회 개척 등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2019년 두드림센터를 신축하고 본당을 첨단시설로 리모델링했다. 다음 세대 맞춤형으로 건립한 두드림센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388.07㎡ 규모로 첨단 실내체육관 등을 갖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11-21 18:20:46[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교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2년째 '무조건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안락교회(정세곤 목사)는 최근 '언택트 사랑나눔축제'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남중성 장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교회 측은 안락1,2동과 명장1, 2동, 수민동 등 200여 세대 어려운 이웃 주민에게 쌀과 라면, 화장지 등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생필품은 5개 주민센터를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실직자, 장애우 등에게 전해졌다. 위원장 남중성 장로는 "2019년까지는 주민들을 직접 교회로 초청해 공연과 식사 등으로 섬긴 뒤 선물을 전달했으나 지난해부터 언택트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주민들을 직접 초청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동장들은 "코로나 여파로 도움의 손길이 많이 끊어졌는데 안락교회의 사랑 나눔 행사로 어려운 주민에게 많은 도움과 용기를 주게 돼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세곤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아무 조건 없이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축제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락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으로 서울 영락교회, 충신교회, 소망교회 등과 같은 교단소속으로 1968년 12월 21일 창립했다. 이 교회는 사랑나눔축제 외에 그동안 성탄절 장기기증 서약, 3대가 축복받기 위한 새벽특별부흥회, 노상 드림전도, 필리핀 람느희·뉴살렘·산빈센트교회 개척 등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2019년 두드림센터를 신축하고 본당을 첨단시설로 리모델링했다. 다음세대 맞춤형으로 건립한 두드림센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388.07㎡ 규모로 첨단 실내체육관 등을 갖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11-21 10:32:50[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노인이 숨지는 사건이 하루만에 또 발생했다. 현지 보건부는 백신과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있지만 고령층 접종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2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이날 오후 예루살렘의 88세 남성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몇 시간뒤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백신을 맞은 뒤 집에 돌아와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인이 백신과 직접 연관됐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병원 측은 남성이 만성적인 합병증을 앓아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병명은 밝히지 않았다. 하루 전인 28일에는 이스라엘 북부 베트셰안에서 75세 남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약 2시간 만에 숨졌다. 이 남성 역시 심장병, 암 등의 질환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초기 조사에서 노인의 사망과 백신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유가족들도 그의 죽음을 백신과 연관시키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만 이번 사례가 기저질환 환자와 면역력이 낮은 사람의 경우 백신 접종이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예수살렘포스트는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일부터 의료인과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9일까지 약 50만명이 백신을 맞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12-30 15:24:36부산 동래구 안락교회(정세곤 목사)는 최근 '언택트 사랑나눔축제'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교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남중성 장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교회 측은 안락1·2동과 명장1·2동, 수민동 등의 어려운 이웃 200여가구에 쌀과 라면, 화장지와 물티슈, 손세정제 등 생활·방역물품 등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위원회 부장인 한성진 집사는 "지난해까지는 주민들을 직접 교회로 초청해 공연과 식사 등으로 섬긴 뒤 선물을 전달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주민들을 직접 초청하는 축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세곤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나눔 축제를 통해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사랑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지역 동장들은 "올해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도움의 손길이 많이 끊어졌는데 이번 안락교회의 사랑 나눔 행사로 어려운 주민에게 많은 도움과 용기를 주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락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으로 서울 영락교회, 충신교회, 소망교회 등과 같은 교단 소속으로 1968년 12월 21일 창립했다. 이 교회는 사랑나눔축제 외에 그동안 성탄절 장기기증서약, 3대가 축복받기 위한 새벽특별부흥회, 노상 드림전도, 필리핀 람느희·뉴살렘·산빈센트교회 개척 등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지난해 7월 두드림센터를 신축하고 본당을 첨단시설로 리모델링했다. 다음 세대 맞춤형으로 건립한 두드림센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388.07㎡ 규모로 첨단 실내체육관 등을 갖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2-08 18:36:24[파이낸셜뉴스] 부산 동래구 안락교회(정세곤 목사)는 최근 '언택트 사랑나눔축제'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교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남중성 장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교회측은 안락1,2동과 명장1, 2동, 수민동 등 200여 세대 어려운 이웃 주민에게 쌀과 라면, 화장지와 물티슈, 코로나 손 세정제 생활 및 방역물품 등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위원회 부장인 한성진 집사는 "지난해까지는 주민들을 직접 교회로 초청해 공연과 식사 등으로 섬긴 뒤 선물을 전달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주민들을 직접 초청하는 축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나눔 축제를 통해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사랑의 복음이 전하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지역 동장들은 "올해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도움의 손길이 많이 끊어졌는데 이번 안락교회의 사랑 나눔 행사로 어려운 주민에게 많은 도움과 용기를 주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락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으로 서울 영락교회, 충신교회, 소망교회 등과 같은 교단소속으로 1968년 12월 21일 창립했다. 이 교회는 사랑나눔축제 외에 그동안 성탄절 장기기증 서약, 3대가 축복받기 위한 새벽특별부흥회, 노상 드림전도, 필리핀 람느희·뉴살렘·산빈센트교회 개척 등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지난해 7월 두드림센터를 신축하고 본당을 첨단시설로 리모델링했다. 다음세대 맞춤형으로 건립한 두드림센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388.07㎡ 규모로 첨단 실내체육관 등을 갖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2-08 10:02:48[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문가영과 소설가 장강명, 대검찰청 과학수사자문위원 김태경 교수, 포항공대 이진우 교수가 출연해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소개, 가구 평균 2.5%, 최고 3.4%(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대인 학살 나치 전범의 공판 기록을 담은 '예수살렘의 아이히만'은 너무나도 평범한 외모와 성격의 아돌프 아이히만이 어떻게 유대인 학살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악마'로 변해갔는지를 조명, 1961년 행해진 33차례의 공판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무죄를 주장한 그를 통해 '악의 평범성'에 대한 경각심을 깨웠다. 설민석은 저자 한나 아렌트가 담아낸 내용을 한 편의 이야기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며 또 한 번 '어려운 책일수록 더 쉽게 읽어주고 죽은 책도 살려내는' 타고난 이야기꾼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유대인을 구출했던 당시 위인들의 가슴 뜨거운 사연으로 깊은 감동을 안긴 것은 물론, 여전히 끝나지 않은 세계 곳곳의 인종 갈등을 통해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에서 성숙한 대처의 필요성을 강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책 읽어드립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정민식, 김민수 PD는 "반인륜적 악행을 저지른 사람이 오히려 평범하다는 무서운 사실을 통해,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 악마가 되지 않기 위해 뚜렷한 주관과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역설한 책이다. 어려운 책처럼 보이지만 설민석의 스토리텔링에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견해가 곁들여지고, 전현무, 이적, 문가영, 장강명의 솔직한 느낌들을 더해 한층 쉽고 풍성해진 이야기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1-06 12:08:45[파이낸셜뉴스] 읽기 어려운 스테디셀러 책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TV로 읽는 독서수다' tvN ‘책 읽어드립니다’가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소개한다. 5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문가영과 소설가 장강명, 대검찰청 과학수사자문위원 김태경 교수, 포항공대 이진우 교수가 함께 유대인 학살 나치 전범의 공판 기록을 담은 '예수살렘의 아이히만'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다룬 공판 기록의 주인공 아돌프 아이히만은 아르헨티나로 도주해 15년 만에 체포된 1급 나치 전범. 유대인들을 수용소로 수송하는 업무를 처리하며 유대인 학살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 아이히만은 1961년, 충격적인 모습과 증언으로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 아이히만은 반인륜적 학살을 일으킨 전범으로 보기 힘들 정도의 '지극히 평범한 외모'로 세상을 놀라게 한 것에 이어, 33차례의 공판에서 "독일의 군인 공무원으로서 지시대로 했을 뿐이다. 나는 유대인을 죽이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해 분노를 샀다. ‘책 읽어드립니다’ 공식 이야기꾼 설민석은 "이 책은 평범한 인간인 아이히만이 악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나열한다. 아이히만은 유대인을 수송하는 행정직을 맡아오다, 수용소의 실태를 직접 목격하고는 충격에 빠지기도 하지만 이윽고 자기 합리화를 통해 죄책감마저 잊어버린다"며 유대인 억압과 학살에 대한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무죄를 주장하는 그의 정신 감정을 위해 6명의 정신과 의사가 검사를 진행했지만, 충격적일 만큼 정상인 것은 물론, '좋은 이웃이고,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진단도 나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아이히만이 공판에서 유대인 수용과 감금, 학살을 도운 유대인들이 있었다며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에 대해 이진우 교수는 "유대인인 저자 한나 아렌트가 이 공판 기록을 정리하면서,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해 당시 유대인 사회의 큰 비난을 받았다"고 설명해 탄식을 자아낸다. 심리학자 김태경 교수는 "아이히만이 자기 합리화를 거듭하며 유대인은 자신의 성공을 위한 도구로 점차 변질되었을 것"이라며 "'상대가 원해서, 상대를 위해 하는 일이다', 혹은 상대가 행복해질 것이다'라는 합리화를 거치면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말해 경각심을 깨운다. 이적은 "아직도 터키, 독일 등에서 인종주의로 인한 테러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책은 현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책이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 살아있는 이슈"라며 "한국도 다문화시대가 더욱 진행되면 얼마나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됐다"는 묵직한 질문을 남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1-05 10:25:38[파이낸셜뉴스] '다음세대' 부흥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교회가 10년째 조건 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안락1동 안락교회(윤동일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무료로 생필품 등을 선물하는 '제10회 사랑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랑나눔축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안락교회 주차장과 '두드림센터'내 식당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동래구 안락1·2동, 명장1·2동, 수민동 주민 2000여 가정이 초청된다. 초청된 가정은 동사무소를 통해 추천을 받거나 교인들이 주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은 사람들이다.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사도행전 20장35절)'는 성경 말씀에 따라 지역주민을 섬기기 위해 마련된 이 교회의 축제는 풍성하고 다양한 이벤트가 특징이다. 교회는 초청인들에게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살 수 있는 쿠폰을 무료로 제공한다. 쿠폰으로는 구매코너에서 설탕 참기름 국수 밀가루 식용유 진간장 참치통조림 고등어통조림 고무장갑 크린롤백 김 커피 휴지 등 20여 종류의 생필품을 살 수 있다. 푸드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어묵 부추전 알감자 호박죽 닭강정 떡 식혜 등 풍성한 먹거리를 시중가격의 10~20%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문화코너에서는 클래식 및 국악공연, 아코디언 및 색소폰 공연, 중창단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사랑나눔축제코너에서는 구두닦이와 미용무료봉사, 정신과 내과 무료진료가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두드림센터 5층 식당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국밥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교회 2000여명의 전 교인들로 구성된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유창 장로)는 경영기획·중보기도·홍보·구매·문화공연·시설·판매·데코·미화·진료·먹거리·자료영상·청년팀 등 17개 부서로 나눠 두 달간 축제준비를 했다. 대회장 윤동일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아무 조건 없이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축제가 부산 성시화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지난 7월 두드림센터를 신축하고 본당을 첨단시설로 리모델링했다. '다음세대 맞춤형'으로 건립한 두드림센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388.07㎡ 규모로 첨단 실내체육관 등을 갖췄다.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대형 실내체육관을 마련한 것은 안락교회가 부산에서 처음이다. 실내체육관은 '다음세대' 부흥을 노리는 한국교회가 부러워하는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두드림센터에는 클라이밍 훈련장, 바비큐 파티장, 캠핑장, 카페·도서관·상담실·휴게실·샤워실 등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을 배치했다. 이밖에 다목적예배실·소그룹실·자모실·식당·회의실 등도 갖췄다. 안락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으로 서울 영락교회, 새문안교회, 소망교회와 같은 교단소속으로 1968년 12월 21일 창립했다. 이 교회는 사랑나눔축제 외에 성탄절 장기기증 서약, 3대가 축복받기 위한 새벽특별부흥회, 노상 드림전도, 필리핀 람느희·뉴살렘·산빈센트교회 개척 등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0-13 19:47:14세계 4대 문명 발상지인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예루살렘이 있다. 예루살렘의 '예루'는 도시, '살렘'은 평화란 뜻이다. 합쳐서 평화의 도시란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실제로는 축복과 저주가 교차하는 역사적 경험을 끝없이 되풀이하고 있다. 예루살렘은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가졌다.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시차를 두고 차례로 지배했던 곳이다. 세 종교의 성지가 자그마한 이 도시 안에 남아 있다. 세 종교는 유일신을 믿는다. 세 분의 유일신이 한집에 모여 사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유대인에게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성스러운 땅의 중심 도시이자 통곡의 벽이 있는 곳이다. 기독교인에게는 예수가 죽기 전 십자가를 메고 고난의 길을 걸었던 곳이다. 무슬림(이슬람교도)에게는 예언자 무함마드(마호메트)가 승천해 신의 계시를 받아온 곳이다. 이슬람 지배하에 있었던 중세와 근대 1200년 동안 기독교인에게 예루살렘은 되찾아야 할 대상이었다. 성지 탈환은 270여년을 끈 십자군 전쟁의 명분이 된다. 이슬람인들은 예언자의 승천지를 목숨을 걸고 지켜야 했다. 기독교인과 이슬람인 간의 분쟁 역사는 이토록 길다. 예루살렘은 서로 다른 두 민족의 수도이기도 하다. 첫 주인은 유대인들이었다. 기원전 1000년쯤 다윗왕이 이곳에 유대인의 나라를 세웠다. AD 1세기쯤 유대국가는 로마군인들에 의해 완전히 파괴된다. 이후 이 땅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넘어가 2000년 동안 삶의 터전이 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예루살렘의 운명은 또 한번 바뀐다. 연합국이 이곳에 이스라엘 건국을 허용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긴 분쟁이 시작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한번 뇌관을 건드렸다.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선언했다. 현재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나머지 중동 국가들은 대부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새로운 해법"이라고 하지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집권 정파인 하마스는 "트럼프가 지옥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러다 세계 어딘가에 초대형 테러가 또 터지는 건 아닐까. y1983010@fnnews.com 염주영 논설위원
2017-12-07 16: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