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먹튀’ 논란이 된 가수 임창정의 연기학원이 배우들에게 집단 고소를 당했다. 13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경기 파주시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해당 연기학원은 지난해부터 광고주에게 지급 받은 출연료를 광고 촬영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촬영에 참여한 한 배우는 “유명 가수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계약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고 분노했다. 이와 관련해 임창정 측은 지난달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는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예스아이엠아카데미 공식SNS에 올라온 홍보 영상에는 임창정이 출연해 직접 ‘자신이 설립한 회사’라는 발언을 한 바 있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6월 SG(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후 현재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연기학원과 자신의 명의로 개업한 미용실 회원권 ‘먹튀’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임창정 측은 미용실과 관련해 “2014년 고향친구를 돕기 위해 투자했으나 방향성이 맞지 않아 투자 금액을 돌려받았다. 지금은 연락도 끊긴 상태다”라며 선을 그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3 15:10:13[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임창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하얀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남편 이야기로 또 많은 기사가 나가고 있다. 무슨 말을 드려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임창정 팬클럽 입장문이 내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하기에 이 글을 대신해 올린다"라며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다. 그러나 비판과 함께 이 글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라덕연 주가조작 가담자 아닌 피해자" 주장 서하얀이 공유한 임창정 팬클럽의 입장문에는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로 임창정님이 직접 사과문을 내시고 자숙하고 계시기에 저희 팬클럽도 뜻을 존중하며 그저 묵묵히 옆에서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연일 쏟아지는 무분별한 오보에 답답한 마음으로 현재 상황을 공유한다"라며 "현재까지도 검찰에서 소환 명령조차 오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임창정님이 그 사건의 가담자가 아니라 피해자이지만 그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처럼 되어 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임창정이 지난해 6월 불거진 '라덕연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 세력이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30억원을 맡겼다가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사실이 알려졌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게 30억원을 투자했고,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 할 수 있도록 했으나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연기학원·미용실 먹튀논란 관련 "전혀 관계 없어" 해명 팬클럽 측은 아카데미와 미용실 관련 '먹튀'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팬클럽은 "임창정님의 소속사 및 미용실을 오픈할 때부터 알았던 지인들의 의견을 모두 취합했고, 운영진이 미용실 원장과 직접 통화해 임창정님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임창정의 이름을 내세운 연기학원인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성인 배우 2명과 아역 배우 2명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임창정이 자신의 명의로 개업한 미용실도 다량의 회원권을 판매한 뒤 폐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임창정 소속사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다.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미용실 먹튀'에 대해서는 "보도된 분당 미용실은 2014년 임창정이 고향 친구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했다. 하지만 방향이 맞지 않아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았다"라며 "임창정은 그 친구와 지금까지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 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26 07:20:02[파이낸셜뉴스] 연기학원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임창정이 이번엔 미용실에서 다량의 회원권을 판매한 뒤 폐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판교 헤어토크 폐업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했다. 이 게시물은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처음 올라온 것이다. 임창정은 지난 2014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해당 미용실 개업을 홍보했다. 임창정은 "스케줄이 있을 때 빨리 머리를 하고 싶었다"라며 "특별히 이유는 없고 어쩌다 보니 친구와 차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SNS에도 "나 (경기도) 판교 집 앞에 헤어숍 내나 봐! 3월 25일 들러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홍보 전단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커뮤니티 글 작성자 A씨는 "얼마 전에 백만원 넣어 달라 애걸복걸하셔서 넣었는데 디자이너들 월급도 안 주고 문 닫았다고 한다"라고 알리며 "저처럼 피해 보신 분 계시면 뭐라도 같이 해보고 싶다"라고 남겼다. 그러자 댓글에는 "어머 저희도 잔액 많이 남았다" "저는 130만원 남았다" "100만원 결제했는데 말도 없이 폐업?" "예약도 걸어뒀는데 대체 무슨 일이냐" "진짜 너무 한다" "가봤는데 집기 그대로 다 두고 몸과 돈만 들고 갔나 보다. 괘씸하다" 등 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의 글이 이어졌다. 한 '회원권 먹튀' 피해자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설연휴를 앞두고 해당 미용실은 회원권을 판매하면서 기존보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해 지난 10년간 해당 미용실을 다니던 주민 100여명에게 수십~백만원을 받아 챙긴 뒤 곧바로 폐업 신고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설연휴 전날까지도 해당 미용실은 예약을 정상적으로 받았다고 한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회원들은 현재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개별 혹은 집단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한 매체는 임창정의 이름을 내세운 연기학원인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캐스팅된 배우는 성인 배우 2명과 아역 배우 2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광고주인 업체 측은 아카데미 측에 배우들의 출연료를 모두 지급했으나 아카데미에서 이를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성인 배우 1명, 아역 배우 3명을 캐스팅한 다른 광고 촬영도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카데미 전 대표 함예신씨는 지난해 4월 임창정의 주가조작 논란 이후 학원이 망해 3000만원 이상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임창정은 아카데미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고, 모델로 사용한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소식이 보도된 이후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아카데미의 공식 SNS에는 지난해 4월 '방송연기 마스터 클래스'의 개강을 알리며 임창정이 자신이 아카데미를 만들었다고 발언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임창정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를 출범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도 4년 전 "'직접 오디션까지?' 헐리우드급 연기학원 차려버린 나창정! 예스아이엠 트레이닝 센터!"라는 제목으로 아카데미를 홍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임창정이 "우리 학원 출신들은 기회가 많아질 거야"라고 말하며 수강생들에게 강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23 14:01:39[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창정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연기학원의 '출연료 먹튀 논란'과 관련해 "전혀 무관한 회사"라고 선을 그었지만, 과거 자신이 직접 연기학원을 차렸다고 발언한 게시물들이 발견됐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지난해 4월 '방송연기 마스터 클래스'의 개강을 알리며 임창정이 이를 홍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임창정은 "저에게는 어렸을 적, 배우가 되고 가수가 되는 꿈이 있었다"라며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후배들의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도록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저의 또 다른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를 출범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도 4년 전 "'직접 오디션까지?' 헐리우드급 연기학원 차려버린 나창정! 예스아이엠 트레이닝 센터!"라는 제목으로 아카데미를 홍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임창정이 "우리 학원 출신들은 기회가 많아질 거야"라고 말하며 수강생들에게 강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지난 21일 한 매체는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캐스팅된 배우는 성인 배우 2명과 아역 배우 2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광고주인 업체 측은 아카데미 측에 배우들의 출연료를 모두 지급했으나 아카데미에서 이를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성인 배우 1명, 아역 배우 3명을 캐스팅한 다른 광고 촬영도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카데미 전 대표 함예신씨는 지난해 4월 임창정의 주가조작 논란 이후 학원이 망해 3000만원 이상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임창정은 아카데미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고, 모델로 사용한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소식이 보도된 이후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는 입장을 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23 09:46:37[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창정이 연기학원 ‘먹튀’ 논란에 대해 자신은 전혀 관련 없는 회사라며 선을 그었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임창정의 연기학원으로 알려진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임창정이 2018년 설립한 기획사 예스아이엠의 연예 아카데미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해당 회사 직원들이 퇴사 당시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고도 전했다. 해당 촬영에 참여한 배우 측은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 계약서를 쓰지 않았지만 뒤통수를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배우는 해당 회사가 유명한 ‘블랙 기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임창정을 앞세워 홍보했을 뿐 사실상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임창정의 기획사와 같은 이름을 쓰고 있고, 또 임창정을 앞세워 홍보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제기됐다. 더욱이 지난해 4월 주가조작 의혹으로 의혹을 받은지 10개월만에 또다시 터진 논란에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당시 임창정은 자신 역시 수십 억을 날린 투자자이자 피해자라며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신분증을 맡기는 방식으로 대리 투자했고, 행사에 참석하는 등 작전 세력과 밀접하게 접촉한 정황이 알려지며 여론은 좋지 않았다. 논란 여파로 임창정은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되고 각종 광고에서 지워지며 현재까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2 05: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