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가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과 접대부가 있는 술집 안내를 요구한 권도식 의원의 제명을 의결했다. 그러나 윤리특별위원회에서 함께 제명이 의결됐던 이형식 의장은 출석정지 30일 처분을 받았다. 경상북도 예천군의회는 1일 오전 11시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뤄진 해외 연수에서 가이드 폭행 등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에 대한 징계처분이 결정됐다. 회의에는 박종철 의원을 제외한 8명의 군의원이 참석했다.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9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제명에 찬성함에 따라 박종철 의원과 권도식 의원은 바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러나 이형식 의장에 대한 제명은 의결 조건에 미달한 4명만 찬성표를 던져 부결됐다. 이의장은 재표결을 통해 30일 출석 정지로 한 단계 낮은 처분을 받았다. 예천군농민회 등 예천 군민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농민회는 이번 외유성 연수에 참여한 의원 모두가 예천군의 명예를 실추했기에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농민회 관계자는 "이번 군의회의 추태가 예천 농산물 불매로 번졌다"며 "설 대목 임에도 농특산품 주문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다. 예천 34개 단체가 참여한 명예회복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군의회 의원들이 전원 사퇴하지 않는다면 불신임 운동을 벌이고, 주민소환을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제명 #예천군의회 김홍범 인턴기자
2019-02-01 17:15:32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기간 중 여행 가이드를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시 대화록이 공개됐다. 7일 MBC ‘뉴스데스크’는 폭행을 당한 가이드가 911에 신고했던 통화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6시 24분께 가이드는 “경찰 좀 불러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911 측에서 “이미 신고한 적 있나요?”라고 물었고, 가이드는 “네, 누군가 저를 위해 신고했습니다. 앰뷸런스는 필요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버스 기사가 “앰뷸런스가 필요 없다고요? 안 돼요. 피를 너무 많이 흘리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또 신고를 말리는 군의회 관계자의 목소리도 포착됐다. 가이드가 “누가 제 얼굴을 때렸습니다. 안경이 부러졌고 얼굴에 피가 납니다”라고 말하자 한 예천군의회 관계자가 “사과하러 왔어요. 사과하러. 끊어 보세요. 끊고 얘기 좀 하고 통화를 해”라고 다급한 목소리가 녹음됐다. 앞서 예천군 의회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박 10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그러다 23일께 자유한국당 소속 박종철 예천군의회 부의장이 술에 취한 채 "일정이 빡빡하다"는 이유로 가이드의 얼굴을 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가이드는 안경이 부러지고 피를 흘리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현재 박 의원은 사과 기자회견을 연 뒤 의장직 사퇴한 상태다. 한편, 예천경찰서는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이날 박 의원의 가이드 폭행과 군의회 연수 경비 내용을 조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낸 데에 따라 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1-07 21:20:53자유한국당 소속 박종철 예천군의회 부의장이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했을 뿐 아니라 다른 군의원이 “여성들이 나오는 술집에 데려가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예천군의회의 설명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박 10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군의원 9명과 공무원 5명이 다녀온 이번 연수에는 6188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일정에는 나이아가라 폭포 견학 등 관광 일정도 상당수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은 여행 3일차에 일어났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오후 6시께 박 부의장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 당시 박 부의장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 부의장의 폭행으로 당시 안경을 쓰고 있던 가이드의 얼굴에는 깨진 안경 파편들이 박히고 눈과 코 주위가 붉게 부어올랐다. 박 부의장이 가이드를 폭행하자 미국인 버스운전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가이드의 저지로 경찰은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군의원들의 중재로 박 부의장은 가이드에게 3300달러와 173만원을 주고 합의했다. 합의는 했지만 가이드는 박 부의장의 폭행 뿐 아니라 군의회 의원들이 저지른 추태들을 폭로했다. 또 가이드는 군의회 의원들 중 일부가 “여성들이 나오는 술집에 데려가달라”고 요구를 하는가 하면 호텔에서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지르며 복도를 활보했다고도 주장했다. 이후 지난 4일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과 박 부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박 부의장의 사퇴 의사와 함께 공식 사과를 전했지만 국민들의 분노는 가라앉히지 못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박 부의장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함께 연수에 참가한 이들에게도 처벌이 필요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1-07 19:51:2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제정안이 지난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25일 공포됐다고 24일 밝혔다. 시행령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범위, △발전종합계획 수립 방법, △협의회 구성.운영 방법, △사업시행 방법 및 절차 규정, △지원 특례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시행령은 그간 2월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부처협의(4월), 법제처 심사(6월), 차관회의(6.13.) 및 국무회의(6.18.)를 거쳤으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함께 이달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령 제정안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범위를 총 8개 시·도 및 27개 시·군·구로 규정했다. 대전(동.유성.대덕구), 세종, 경기(이천.안성.여주시), 강원(원주시, 영월군), 충북(청주.충주시 등 11개 시군), 충남(천안시, 금산군), 전북(무주군), 경북(김천.영주.상주.문경시, 예천군)등이 대상이다. 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는 공동 위원장 8명을 포함한 32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공동위원장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시·도지사로 했다. 위원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시·도의회 의장,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 원장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고, 협의회 회의는 공동위원장이 서로 협의해 소집하며, 의장은 공동위원장이 협의해 정하는 시·도지사가 되도록 했다. 이밖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종합계획 및 연도별 사업계획의 수립 방법, 사업의 시행 및 승인 절차 및 방법, 국고보조금 지원 특례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지침 마련,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 구성 지원 등의 향후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중부내륙법 시행령 마련으로 중부내륙지역 발전의 근거를 마련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앞으로 중부내륙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6-24 11:14:2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새마을회는 지난 1일 김기출 협의회장, 채경애 부녀회장, 권기준 직장협의회장 등 47명의 구군회장단들과 함께 최근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용문면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기출 새마을지도자대구협의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여러분들을 위로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토사로 쓸려버린 비닐하우스 토사 및 폐기물 철거작업 등을 실시했다. 중장비 등으로 한번 파헤친 후 사람손으로 폐기물들을 모두 다 골라 철거를 해야 하는 매우 힘든 작업들이었다 채경애 대구새마을부녀회장 역시 "우리가 맨몸으로 해줄 수 있는게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중장비나 기계를 가진 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면서 "너무 더워 숨을 못쉴 것 같았지만 힘든 농가를 보며 힘든내색을 할 수 없었으며, 많이 아쉽지만 우리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새마을회는 지난 7월 18일 봉화 춘양면에 긴급 이재민을 위해 컵라면 560개를 직접 현장 방문해 전달한 바 있다. 또 22일 전남 익산시에도 생필품(라면 등)100만원어치를 전달했다. 대구새마을회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분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보탬이 되고자 복구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8-02 07:52:3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일원을 찾아 피해 복구지원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복구지원에는 이만규 의장, 이영애 부의장 등 대구시의원들과 대구시의회 사무처 직원 60여명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궁면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수해 지역 대추나무 농가를 찾아 폭우로 파손된 비닐하우스의 비닐, 철골을 철거하고, 농작물과 토사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피해복구에 모자란 일손을 더하고 땀을 흘렸다. 특히 이 의장은 현장에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경북도의 피해 현황을 듣고, 피해지역에 대한 대구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피해를 입은 경북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함께 힘을 보태겠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다수의 도로침수 등 시설피해가 발생했으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시설에서 머무르는 주민들이 다수 있는 실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7-27 07:37:52[파이낸셜뉴스] 여야가 수해 대비와 복구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여야 지도부는 수해 관련 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각종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여당은 향후 수해 방지를 위한 입법 활동과 맞춤형 예방대책 강구에 초점을 맞춘 한편, 야당은 수해에 따른 피해 보상을 위한 추경에 힘을 실은 모양새다. 김기현 대표 "치수의 영역 관리가 우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서울시 양천구 대심도 빗물터널을 방문해 "물은 환경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우선해야 할 것은 치수의 영역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치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 생명과 안전, 소중한 재산을 심대하게 침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번 수해가 커진 배경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꼽으며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물관리가 환경부로 일원화 된 것을 언급하며 "그 당시에도 환경부가 전국 지류·지천 물관리 업무 전반을 담당할 역량과 경험이 되는지에 대한 많은 의문 제기됐지만 이번 폭우 사태를 겪으며 그 많은 의문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지 않나 한다"며 "물관리 실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 만큼 이점에 대한 문제점 보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입법을 통한 수해 방지에도 의지를 나타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는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 안전과 민생에 관련된 법안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선 처리하는 의회 문화를 견고히 세워야 한다"며 "당장 7월 말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수해 관련 대응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하천법, 수계법, 수자원공사법 등을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부처간 이견에 있거나 절차상 7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힘든 법안들은 8월에 처리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 "법령 개정통해 충분한 보상 지원할 것" 이번 주를 '수해 대응 총력 기간'으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도 연일 지도부가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산사태로 사상자가 수십명 발생한 경북 예천군 효자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참 참담한 피해 현장"이라며 "법령 개정을 통해 충분한 지원, 보상이 가능하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전북 익산시 수해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 16일에는 폭우로 침수돼 인명 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 차도 현장을 방문했다. 당초 이날 저녁으로 예정됐던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일정도 시국을 고려해 순연됐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 호우 피해가 큰 13개 지자체를 특별 재난 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것을 환영했다. 다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추경 카드 등을 거듭 꺼내 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인 재난 사태에 걸맞은 특단의 대응이 있어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피해 복구와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조속한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은 수해 피해 복구와 지원, 예방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여야정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거듭 제안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고통받는 국민 앞에서 지체할 이유가 없다"며 "여야정 TF를 구성해서 피해 복구와 피해 지원,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여와 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국민께 결실을 보아야 한다"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김해솔 기자
2023-07-19 15:40:28【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예천군에 들어선 경북도청 신도시(이하 신도시)가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착착' 순항 중이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정주환경조사 결과)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7443명으로 3개월 전인 9월 말(1만6317명)보다 1126명이 늘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한 실제 거주인구는 2만3120명으로 3개월 전보다 1450명이 증가했다.특히 신도시 인구 추세는 2016년 경북도청 및 도의회가 이전하면서 급증 추세를 보였다. 도청이 이전하기 전인 2015년에만 해도 주민등록인구 77명, 상주인구 118명에 불과하던 인구수는 2016년 3067명, 717명, 2017년 8063명, 1만2017명, 2018년 1만3662명, 1만8310명으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신도시 주민 중 안동과 예천에 거주하던 사람은 절반이 넘는다. 39.1%(6804명)가 안동에서, 17.3%(2995명)가 예천에서 각각 이주했다.특히 안동, 예천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 대구시 전입인구의 증감률은 미미한데 비해 타 시·도 전입인구는 3개월전 1392명(8.5%)에서 2165명(12.4%)으로 773명이나 증가했다.앞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도 경북신도시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상가와 편의시설은 3개월 전 712곳에서 729곳으로 소폭 늘었고 의료시설은 70병상 규모의 병원이 개원하는 신도시 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11월 문을 연 복합 문화공간인 경북도서관은 현대식 설비와 최고급 인테리어, 복합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신도시 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신도시에는 올해 일·가정 양립지원센터,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하고, 869가구 규모 공공 임대 및 민간 아파트와 신축 중인 3개동 183개 점포가 있는 대형상가(빌딩) 공사가 마무리되면 유입인구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석호 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정주 환경 개선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20-01-16 19:20:2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예천군에 들어선 경북도청 신도시(이하 신도시)가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착착' 순항 중이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정주환경조사 결과)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7443명으로 3개월 전인 9월 말(1만6317명)보다 1126명이 늘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한 실제 거주인구는 2만3120명으로 3개월 전보다 1450명이 증가했다. 특히 신도시 인구 추세는 2016년 경북도청 및 도의회가 이전하면서 급증 추세를 보였다. 도청이 이전하기 전인 2015년에만 해도 주민등록인구 77명, 상주인구 118명에 불과하던 인구수는 2016년 3067명, 717명, 2017년 8063명, 1만2017명, 2018년 1만3662명, 1만8310명으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신도시 주민 중 안동과 예천에 거주하던 사람은 절반이 넘는다., 39.1%(6804명)가 안동에서, 17.3%(2995명)가 예천에서 각각 이주했다. 특히 안동, 예천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 대구시 전입인구의 증감률은 미미한데 비해 타 시·도 전입인구는 3개월전 1392명(8.5%)에서 2165명(12.4%)으로 773명이나 증가했다. 앞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도 경북신도시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상가와 편의시설은 3개월 전 712곳에서 729곳으로 소폭 늘었고 의료시설은 70병상 규모의 병원이 개원하는 신도시 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복합 문화공간인 경북도서관은 현대식 설비와 최고급 인테리어, 복합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신도시 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도시에는 올해 일·가정 양립지원센터,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하고, 869가구 규모 공공 임대 및 민간 아파트와 신축 중인 3개동 183개 점포가 있는 대형상가(빌딩) 공사가 마무리되면 유입인구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호 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정주 환경 개선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1-16 10:50:22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54) 전 예천군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단독(남인수 부장판사)은 11일 박 전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캐나다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군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면서도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데다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캐나다 해외연수 도중 버스 안에서 편지 가이드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의원의 폭행으로 A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한편 사건 당시 박 전 의원 등 에천군의원 9명, 수행인원 5명이 참가한 연수에서 폭행사건 외에도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동들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권도식 전 의원도 가이드에게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데려다 달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박 전 의원과 권 전 의원은 모두 예처군의회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 박 전 의원 등은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박종철 #가이드 폭행 #예천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6-11 14: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