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 인천 도화구역 옛 인천대 본관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인천시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옛 인천대 본관과 주변 부지 5만7500㎡를 소유자 인천도시개발공사로부터 받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제5차 변경계획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도화구역 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한 앵커시설로 이곳에 대학을 유치하기로 하고 해당 건물과 부지를 학교용지로 감정받은 뒤 경쟁입찰로 매각할 계획이다. 시는 대학설립심사 및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사 등의 통과를 입찰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와 관련, 청운대학교는 최근까지 제2캠퍼스 입주를 위해 시와 협의를 벌였다. 청운대가 입주 조건으로 내건 건물 및 부지 가격은 7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이곳 공시지가는 690억원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받은 뒤 내년 2∼3월 건물 및 부지를 낙찰받은 대학과 소유권 이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joosik@fnnews.com
2011-11-09 17:37:20【인천=김주식기자】인천 도화구역 옛 인천대 본관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인천시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옛 인천대 본관과 주변 부지 5만7500㎡를 소유자 인천도시개발공사로부터 받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제5차 변경계획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도화구역 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한 앵커시설로 이곳에 대학을 유치하기로 하고 해당 건물과 부지를 학교용지로 감정받은 뒤 경쟁입찰로 매각할 계획이다. 시는 대학설립심사 및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사 등의 통과를 입찰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와 관련 청운대는 최근까지 제2캠퍼스 입주를 위해 시와 협의를 벌였다. 청운대가 입주 조건으로 내건 건물 및 부지 가격은 7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이곳 공시지가는 690억원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받은 뒤 내년 2~3월 건물 및 부지를 낙찰받은 대학과 소유권 이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11-09 10:58:07【인천=김주식기자】 인천 도화동 옛 인천대 캠퍼스에 인천시 제2청사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인천대 옛 캠퍼스 본관과 부속 건물을 제2청사로 활용키로 하고 올 12월 입주를 목표로 오는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는 건물은 본관과 인문사회학부관 2곳으로 각각 연면적 2만5500㎡, 7000㎡ 규모다. 이 중 본관 건물에는 시의 핵심부서인 경제수도추진본부와 도시계획국, 시 출연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청년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인문사회학부관에는 시 산하 기관인 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도시설관리소, 남부수도사업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1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학 본관과 인문사회학부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리모델링을 마칠 방침이다. 시는 당초 도화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대가 송도국제도시 새 캠퍼스로 이전한 뒤 남은 기존 건물들을 모두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재활용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1985년 건립된 현재의 구월동 시청은 사무실이 부족해 일부 부서가 민간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청사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joosik@fnnews.com
2011-01-12 22:29:38【인천=김주식기자】 인천 도화동 옛 인천대 캠퍼스에 인천시 제2청사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인천대 옛 캠퍼스 본관과 부속 건물을 제2청사로 활용키로 하고 올 12월 입주를 목표로 오는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는 건물은 본관과 인문사회학부관 2곳으로 각각 연면적 2만5500㎡, 7000㎡ 규모다. 이 중 본관 건물에는 시의 핵심부서인 경제수도추진본부와 도시계획국, 시 출연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청년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인문사회학부관에는 시 산하 기관인 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도시설관리소, 남부수도사업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1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학 본관과 인문사회학부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리모델링을 마칠 방침이다. 시는 당초 도화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대가 송도국제도시 새 캠퍼스로 이전한 뒤 남은 기존 건물들을 모두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재활용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1985년 건립된 현재의 구월동 시청은 사무실이 부족해 일부 부서가 민간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청사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joosik@fnnews.com
2011-01-12 17:57:06【인천=김주식기자】인천 도화동 옛 인천대 캠퍼스에 인천시 제2청사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인천대 옛 캠퍼스 본관과 부속 건물을 제2청사로 활용키로 하고 오는 12월 입주를 목표로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는 건물은 본관과 인문사회학부관 2곳으로 각각 연면적 2만5500㎡, 7000㎡ 규모다. 이중 본관 건물에는 시의 핵심부서인 경제수도추진본부와 도시계획국, 시 출연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청년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인문사회학부관에는 시 산하 기관인 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도시설관리소, 남부수도사업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1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학 본관과 인문사회학부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리모델링을 마칠 방침이다. 시는 당초 도화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대가 송도국제도시 새 캠퍼스로 이전한 뒤 남은 기존 건물들을 모두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재활용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1985년 건립된 현재의 구월동 시청은 사무실이 부족해 일부 부서가 민간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청사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1-12 10:56:2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구 도화동 인천대 이전부지 일대에 들어서는 행정타운에 중앙정부의 공공기관이 모인 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도화 구역 도시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로 지역 내 흩어져 있는 중앙 공공기관을 한곳으로 모아 지방종합청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공공기관은 청사가 노후화됐거나 공간이 비좁은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과 경인지방노동청, 세무서 등 중앙기관의 지역본부와 사무소 등이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은 신축한 지 몇 년 되지 않아 유치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 인천시는 이들 기관에 청사 예정 부지를 싼 가격에 공급하고 기관별 예산을 모아 종합청사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이전 기관이 부지 매입에 부담을 느끼면 지역 내 국유지와 가격대를 맞춰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전 기관의 윤곽이 나오는 대로 기획재정부 등과 논의하고, 행정타운 부지 일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등 도화 구역 개발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행정타운에 중앙정부의 공공기관이 유치되면 인천대 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을 빚는 도화구역의 경제 활성화와 함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03-19 17:03:1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남구 도화동 인천대 이전부지 일대에 들어서는 행정타운에 중앙정부의 공공기관이 모인 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도화 구역 도시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로 지역 내 흩어져 있는 중앙 공공기관을 한곳으로 모아 지방종합 청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공공기관은 청사가 노후화됐거나 공간이 비좁은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과 경인지방노동청, 세무서 등 중앙기관의 지역본부와 사무소 등이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은 신축한 지 몇 년 되지 않아 유치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 인천시는 이들 기관에 청사 예정 부지를 싼 가격에 공급하고 기관별 예산을 모아 종합청사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이전 기관이 부지 매입에 부담을 느끼면 지역 내 국유지와 가격대를 맞춰 맞교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천시는 이전 기관의 윤곽이 나오는 대로 기획재정부 등과 논의하고, 행정타운 부지 일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등 도화 구역 개발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행정타운에 중앙정부의 공공기관이 유치되면 인천대 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을 빚는 도화구역의 경제 활성화와 함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3-03-19 13:21:19#OBJECT0# [파이낸셜뉴스] 출생률 감소와 고령화 등 구조적인 인구 변화 추세에 맞춰 제과업계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과자·스낵·초콜릿 등 과자류 전체 매출은 증가 한 가운데 새우깡, 빼빼로 같은 스테디셀러 제품은 추세적인 판매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18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매점을 통해 판매된 과자류 전체 제품의 올 상반기 매출은 1조92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새우깡, 포카칩, 빼빼로, 초코파이, 홈런볼 등 기존 과자 제품 상위 5위까지의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보다 모두 하락했다. '국민과자' 새우깡은 올 상반기 기준 513억원의 매출에 그쳐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매출 1358억원에 크게 못미칠 전망이다. 새우깡은 지난해 가격 인하로 매출이 일부 줄어든 영향이 있었다. 포카칩, 빼빼로, 초코파이 등 다른 인기 과자도 상반기 기준 올해 20~30% 매출이 줄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매점 매출 기준인 식품산업통계정보와 달리 포카칩, 초코파이는 내부 기준으로 올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의 매출 감소는 소비자 취향 다변화로 인한 신제품 출시, 외국 과자나 디저트 등 대체 상품의 등장 등 복합적 요인들이 겹쳤다. 특히, 과자류의 주 소비층인 0~10대 인구 감소도 위기 요인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0~20세 미만 인구 구성비는 2021년 16.41%에서 올해 15%로 줄고, 2030년에는 12.56%까지 감소할 예정이다. 실제로 제과 업계에서는 메가 히트작의 등장이 매우 드물다.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오리온의 꼬북칩, 농심의 먹태깡 등이 잠깐 반짝했으나 톱 10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농심은 지난해 10월부터 '빵부장'을 론칭하고 '베이커리 스낵'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 대표 제품군으로 키우고 있다. 빵부장은 크로와상, 마늘빵 등을 과자로 재현한 모양에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농심이 올해 출시한 스낵류 신제품 7종 중 총 3종이 빵부장 제품군이다. 농심 관계자는 "빵을 스낵화한 빵부장, 안주를 스낵화한 먹태깡처럼 기존 스낵의 개념의 벗어난 다양한 제품으로 스낵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는 경우도 많다. 농심이 올해 출시한 7종 중 4종은 기존 감자칩 과자인 포테토칩을 활용한 제품이다. 오리온도 올해 단종됐던 포카칩 스윗치즈맛 제품을 8년 만에 재출시했다. 해태제과도 올해 출시한 대표 신제품이 기존 홈런볼을 활용한 홈런볼 피스타치오다. 최근 저당, 저나트륨 트렌드에 맞춘 제품도 속속 출시 중이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올해 단백질 함유량을 높인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무설탕 제품인 제로 캔디 2종 등을 출시했다. 오리온도 지난 7월 국내 최대 단백질 함량(40g)을 함유한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를 출시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건강을 생각하는 과자류 카테고리도 새로운 수요 창출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제과 업체의 구조적 매출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쉽지는 않지만 국내 과자류 제품의 해외 진출에 큰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17 15:30:3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로 개량공사가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로 이관된지 6년 만이다. 인천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 기점∼서인천나들목 10㎞ 구간에 대한 관리권을 한국도로공사에서 이관 받았다. 인천시는 만성적인 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도로 명칭도 인천대로로 변경했다. 경인고속도로 인천시 구간이 일반도로로 변경됐지만 여전히 방음벽 등 지역을 단절하는 고속도로 구조물이 남아 있어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역 내 의견이 팽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대로 방음벽 제거 및 도로를 왕복 6~8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하고, 대신 축소한 도로에 공원을 조성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및 주변 공원화 사업이 행정절차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대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해 도로 개량공사를 실시하고 주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 설계를 시작해 고속도로 이관 6년 만인 올해 5월 1-1단계 사업 구간인 인천기점∼독배로 구간의 공사를 착수했다. 현재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6~8차선 가장자리 배수로를 4차선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이 구간의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철거 작업을 끝마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1-2단계 사업 구간인 독배로∼주안산단 구간의 공사도 시작해 2026년까지 완료하고, 내년 말 사업의 마지막 2단계 구간인 주안산단∼서인천IC 구간을 착공해 2027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 주안산단∼서인천IC(지하도로 4.5㎞) 구간을 추가로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 혼잡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했지만 결국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지연됐다. 이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설득에 시간이 지연됐으며 국비 확보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반영이 지원됐기 때문이다. 원자재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도 한몫했다. 시는 인천대로 공원화 사업의 개발 방향인 권역별 테마도 공개했다. 사업구간을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을 살린 각각의 테마로 개발한다. 1권역(인하대병원 사거리∼주안산단고가교 4.8㎞)은 '변화의 시간'을 테마로 다양한 경관으로 조성돼 사업 전체 구간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2권역(주안산단고가교∼가정로98번길 인근 1.8㎞)은 '또 다른 만남'을, 3권역(가좌IC 인근 0.4㎞)은 '도심 속 일탈'을 테마로 개발된다. 4권역(가정로98번길 인근∼네개동보도육교 인근 2.5㎞)은 '현재의 진화'를 테마로 시장·학교·문화시설과 연계한 뉴딜사업 등이 추진되고, 5권역(네개동보도육교 인근∼서인천IC 0.95㎞)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이 추진되는 권역으로 '확장될 미래'를 테마로 진행되고 대규모 도시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50년 이상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변 지역 재생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9-24 19:08:48【인천=한갑수 기자】인천대로 개량공사가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로 이관된지 6년 만이다. 인천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 기점∼서인천나들목 10km 구간에 대한 관리권을 한국도로공사에서 이관 받았다. 인천시는 만성적인 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도로 명칭도 인천대로로 변경했다. 경인고속도로 인천시 구간이 일반도로로 변경됐지만 여전히 방음벽 등 지역을 단절하는 고속도로 구조물이 남아 있어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역 내 의견이 팽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대로 방음벽 제거 및 도로를 왕복 6~8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하고, 대신 축소한 도로에 공원을 조성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및 주변 공원화 사업이 행정절차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대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해 도로 개량공사를 실시하고 주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 설계를 시작해 고속도로 이관 6년 만인 올해 5월 1-1단계 사업 구간인 인천기점∼독배로 구간의 공사를 착수했다. 현재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6~8차선 가장자리 배수로를 4차선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이 구간의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철거 작업을 끝마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1-2단계 사업 구간인 독배로∼주안산단 구간의 공사도 시작해 2026년까지 완료하고, 내년 말 사업의 마지막 2단계 구간인 주안산단∼서인천IC 구간을 착공해 2027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 주안산단∼서인천IC(지하도로 4.5㎞) 구간을 추가로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 혼잡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했지만 결국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지연됐다. 이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설득에 시간이 지연됐으며 국비 확보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반영이 지원됐기 때문이다. 원자재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도 한몫했다. 시는 인천대로 공원화 사업의 개발 방향인 권역별 테마도 공개했다. 사업구간을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을 살린 각각의 테마로 개발한다. 1권역(인하대병원 사거리∼주안산단고가교 4.8㎞)은 ‘변화의 시간’을 테마로 다양한 경관으로 조성돼 사업 전체 구간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2권역(주안산단고가교∼가정로98번길 인근 1.8㎞)은 ‘또 다른 만남’을, 3권역(가좌IC 인근 0.4㎞)은 ‘도심 속 일탈’을 테마로 개발된다. 4권역(가정로98번길 인근∼네개동보도육교 인근 2.5㎞)은 ‘현재의 진화’를 테마로 시장·학교·문화시설과 연계한 뉴딜사업 등이 추진되고, 5권역(네개동보도육교 인근∼서인천IC 0.95㎞)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이 추진되는 권역으로 ‘확장될 미래’를 테마로 진행되고 대규모 도시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50년 이상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변 지역 재생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4 1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