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포스코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24일 '내외부 숏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한다. 후추위는 소속 사외이사들의 '초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에도 불구하고 앞서 의지를 밝힌 대로 인선 완수를 위해 전진하는 모양새다. 후추위는 앞서 선발된 '롱리스트(1차 후보군)'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오는 24일 제 7차 회의를 열고 '숏리스트(2차 후보군)'를 결정할 방침이다. 산업계와 법조계, 학계 등 분야별 전문 인사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다. CEO후보추천자문단은 후추위에서 제공하는 롱리스트에 속한 후보군의 자기소개서, 평판 조회서 등을 토대로 포스코 홀딩스 회장 후보 5가지 자격요건인 △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십 △진실성·윤리 등에 맞춰 평가를 진행한다. 후추위는 지난 17일 열린 제6차 회의에서 롱리스트(1차 후보군) 18명을 확정한 바 있다. 외부 12명, 내부 6명으로 구성됐고 세부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후추위는 이달 말까지 심층면접대상자인 파이널리스트'(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 사외이사로 구성된 후추위 위원들은 '호화 해외 이사회'에 참석했다는 의혹으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후추위는 회장 선임 일정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후추위는 앞서 입장문을 내고 "위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라며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이 우리 후추위의 최우선 책임임을 인식하고, 회사와 주주를 위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공정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3 17:14:147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JTBC 뮤직 온 탑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소울하모니(가연, 원킬), 달샤벳(비키, 세리, 지율, 아영, 가은, 수빈), 스텔라(가영, 전율, 효은, 민희), 지기독(철한, 엠피스), K. WILL, TONY& SMASH(히로, 한방, 나루, 제리, 세계), EXID(유지, 다미 LE, 정화, 해령, 하니), 브레이브걸스(은영, 서아, 예진, 유진, 혜란), ChAOS(현선, 박태양, 희재, 동민, 두환), B.A.P(방용국, 젤로,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에일리, miss A(페이, 지아, 민, 수지), 김그림, 박재범,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 엠블랙(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가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miss A가 'Touch'로 금주 1위를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tcloud@starnnews.com이준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박유천 '옥탑방 왕세자 촬영 재미있다' ▶ [포토] 박은혜 '쌍둥이 엄마 답지 않은 미모' ▶ [포토] 이민우-에릭 '무슨 귓속말을 하는거지?' ▶ [포토] '오페라스타' 오프닝 무대 장식한 이승은-카이 ▶ [포토] '오페라스타' 김종서 탈락, 아쉬움의 포옹
2012-03-07 22:04:42네이버가 검색·쇼핑·광고·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선보였다. 사회 공헌 확대와 대규모 기술투자를 통해 상생과 기술 주권 수호 등 공적 기여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자' 검색하면 '고르는 법'까지가장 주목되는 서비스 변화는 쇼핑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더하고, 지금·오늘·새벽배송 등 다양한 전략으로 쇼핑 시장 공략을 한 단계 강화한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1·4분기에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AI가 여러 가지 종류의 '캠핑의자' 상품만을 추천해줬다면, 새로운 AI 쇼핑 앱에는 'AI 추천기능'이 작동해 '캠핑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의자'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의자' 등을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AI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AI 넛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AI 넛지를 통해 캠핑의자 후기를 담은 블로그, 직접 캠핑장에서 캠핑의자를 사용하는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사용자 취향과 구매 이력을 비교해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쇼핑 추천 검색과 숏폼, 리뷰,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등 수백만 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생태계와 네이버 쇼핑 생태계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자와 사용자의 쇼핑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과 물류 비즈니스 방향성도 공개됐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네이버배송'을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계형 단골커머스'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이버가 쌓아온 추천 기술에 AI를 결합시켜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이 보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확대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멤버십 가입을 통해 쇼핑 할인혜택·빠른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이용, 온·오프라인 파트너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확장검색 서비스는 내년부터 단순 '검색'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탐색'으로 진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화를 검색하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 야외 공간, 사용자 평가 등의 정보까지 함께 나온다. 일본 여행 정보도 기본 정보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나 식당 등을 추천해준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한층 똑똑해진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브리핑'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출처 문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도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기존 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생성형 AI의 장점인 요약을 통해 전체 내용 파악을 돕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검색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지도도 공간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고도화된다. 이날 소개된 새로운 '거리뷰3D'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공간 정보를 녹였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도 주목된다.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 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AD부스트는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네이버는 AD부스트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도 신설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임팩트펀드'를 통해 6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원규 조윤주 기자
2024-11-11 18:24:39[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검색·쇼핑·광고·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선보였다. 사회 공헌 확대와 대규모 기술투자를 통해 상생과 기술 주권 수호 등 공적 기여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자' 검색하면 '고르는 법'까지...쇼핑과 AI의 결합가장 주목되는 서비스 변화는 쇼핑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더하고, 지금·오늘·새벽배송 등 다양한 전략으로 쇼핑 시장 공략을 한 단계 강화한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1·4분기에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AI가 여러가지 종류의 ‘캠핑의자’ 상품 만을 추천해줬다면, 새로운 AI 쇼핑 앱에는 ‘AI 추천기능’이 작동해 ‘캠핑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의자’,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의자’ 등의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AI가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주는 'AI 넛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AI 넛지를 통해 캠핑의자 후기를 담은 블로그, 직접 캠핑장에서 캠핑의자를 사용하는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사용자 취향과 구매 이력을 비교해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쇼핑 추천 검색과 숏폼, 리뷰,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등 수백만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생태계에 네이버 쇼핑이 이룰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네이버 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자와 사용자의 쇼핑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과 물류 비즈니스 방향성도 공개됐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네이버배송’을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다음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계형 단골커머스'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이버가 쌓아온 추천 기술에 AI를 결합시켜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이 보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연결될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확대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멤버십에 가입을 통해 쇼핑 할인혜택·빠른 배송 서비스 뿐 만 아니라 넷플릭스 이용, 온·오프라인 파트너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확장검색 서비스는 내년부터 단순 '검색'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탐색'으로 진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화를 검색하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 야외 공간, 사용자 평가 등의 정보까지 함께 나온다. 일본 여행 정보도 기본 정보 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나 식당 등을 함께 추천해준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한층 똑똑해진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브리핑'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출처 문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도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기존 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생성형 AI의 장점인 용약을 통해 전체 내용 파악을 돕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검색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네이버 지도도 공간AI 기술이 접목되며 한층 고도화된다. 이날 소개된 새로운 '거리뷰3D'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공간 정보를 녹였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도 주목된다.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AD부스트’는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네이버는 ‘AD부스트’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도 신설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임팩트펀드'를 통해 6년 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조윤주 기자
2024-11-11 15:01:30[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하반기 역대 최대 혜택 행사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연다. 28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 CJ온스타일에서 준비한 아우터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드뮤어룩 코디뿐만 아니라 나이키·어그·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인기 브랜드들의 특가 혜택이 마련됐다. 오는 29일 오후 8시50분 '한예슬의 오늘뭐입지?'에서는 르니나, 막스마라, 벤시몽 등의 브랜드를 소개한다. 패션위크 기간 모바일 라이브에서는 럭키브랜드, 던스트, 에르헴 등 모던하고 시크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인다. '오늘 뭐입지 앵콜 특가' 이벤트로 한예슬의 라코스테, 제너럴아이디어, 피브레노 등 그간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끈 상품들을 적립금 및 특가쿠폰과 구매 가능하다. 패션 트렌드를 알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한예슬을 비롯 인기 쇼호스트와 셀럽과 함께하는 FW(가을·겨울)스타일링 숏폼 콘텐츠도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8 15:12:53[파이낸셜뉴스] 오늘부터 틱톡에서 접한 음악을 멜론에 바로 저장해두고 언제든 편하게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글로벌 숏폼 미디어 플랫폼 틱톡과 파트너십을 맺고 틱톡의 새로운 기능인 '음악 앱에 추가'의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틱톡의 '음악 앱에 추가'는 음악팬들이 틱톡에서 발견한 노래를 원하는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날부터 전 세계의 음악팬들은 틱톡에서 발견한 음악을 기존 파트너들 외에 새롭게 추가된 멜론에서도 저장할 수 있다. 이번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틱톡에서 멜론 앱 연동이 필요하다. 멜론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상태에서 틱톡 내 곡 상세 페이지의 ‘음악 앱에 추가’ 버튼을 눌러 멜론 앱을 연동할 수 있다. 그 이후에 ‘음악 앱에 추가’ 버튼이 ‘멜론’ 버튼으로 바뀌며, 이를 누르면 바로 멜론 내 음악서랍에 있는 틱톡 전용 플레이리스트에 내가 선택한 음악들이 저장된다. 멜론 앱의 네번째 탭인 ‘음악서랍’은 최근 들은, '좋아요'한, 내플레이리스트, 많이 들은, 팬맺은 등 서비스 이용이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빙 서비스다. 이용자 개개인의 음악감상 히스토리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장기이용 고객일수록 만족도가 높은 멜론 내 대표적 서비스로 꼽힌다. 여기에 1020 세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틱톡의 플레이리스트가 생겨남으로써 멜론을 새롭게 접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이클 퀴멀레 틱톡 글로벌 음악 파트너십 개발 리드는 "음악 앱에 추가' 기능 출시 이후 틱톡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선택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 취향이 맞는 노래를 저장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현상이 목격된다”며 “멜론과 신규 파트너십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음악팬들이 틱톡에서 취향을 저격한 음악을 저장하고 공유하고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민우 카카오엔터 멜론사업본부장은 “전세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틱톡과 제휴로 기존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트렌디한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대표 뮤직플랫폼으로 각 분야 대표적 파트너들과 함께 음악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6 09:14:15'650만 크리에이터' 로건 모핏의 K-시골 탐방이 사작된다. '그랜맛(GRAND MAAT)'은 오늘(15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두 번째 에피소드를 업로드했다. 이날 로건과 여동생 애비, 친구 아멜리아는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해 준 K-할머니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직접 오이 샐러드를 만들어 다시 경로당을 방문했다. 할머니들은 로건의 오이 샐러드를 맛보며 "진짜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애비와 아멜리아는 할머니들에게 네일아트를 해주고, 함께 비즈팔찌를 만드는 등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K-할머니들은 로건 일행을 위해 설탕 국수를 준비했다. 로건 일행은 포만한 점심 식사에 이어 저녁까지 K-할머니의 손맛을 체험하며 "정말 배부른데 멈추고 싶지 않다", "먹는 걸 멈출 수가 없다"라며 설탕 국수의 맛에 감탄했다. 다음 날, 체크아웃을 마친 로건 일행은 곡성을 둘러보기로 결정, 카페에 방문해 빙수로 더위를 식혔다. 이어 도림사 계곡을 찾은 로건 일행은 "인어 세상 같은 느낌"이라며 수영을 즐긴 뒤, 계곡 물에 넣어놨던 수박까지 맛봤다. 다음 에피소드 예고에는 배를 타고 'K-섬' 우이도를 찾는 로건 일행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한국의 맛과 멋이 함께할 K-시골 탐방에 기대감이 모였다. 한편, '그랜맛'은 오이 샐러드 레시피로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 Tok)에서 화제를 모으며 '오이맨'이라는 별칭을 얻은 캐나다 출신 로건 모핏이 출연하는 K-푸드 콘텐츠다. 콘텐츠명은 할머니(Grand Mother)를 뜻하는 '그랜드(Grand)'와 '맛'의 영어식 발음을 조합해 완성했다. 로건 모핏이 여동생, 친구와 함께 한국의 시골을 찾아 K-할머니들의 손맛을 체험하는 이야기가 담긴 가운데, 글로벌 구독자들은 K-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K-할머니들의 손맛이 담긴 K-푸드에 감탄하며 "힐링 콘텐츠"라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그랜맛'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JohnMaat
2024-10-15 14:22:12'KDF 콘서트'가 수많은 스타와 함께 진주의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KDF 콘서트'를 개최했다. 'KDF 콘서트'는 케이팝 스타와 팬들이 다양한 장르를 함께 즐기는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행사다. 그룹 DKZ(디케이지), 세븐어스, 룰라, 가수 왁스, 채수현, 박현호 등이 출연해 색다른 케이팝 콘서트를 만들었다. DKZ가 'KDF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DKZ는 순서대로 '사랑도둑', 'Universe', 'We're together', 'Like a Movie' 등을 열창했다. DKZ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서사를 담은 무대들은 'KDF 콘서트'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세븐어스의 무대들도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달콤한 보이스와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븐어스. 이들은 'KDF 콘서트'에서 '위성', 'Mirror', 'Pretty good', 'Want You Back' 등의 무대를 진행하며 관객들을 '세븐어스 홀릭'에 빠트렸다. '트로트 여왕' 채수현과 보이그룹 탑독 출신의 트로트 샛별 박현호의 무대는 감동과 흥겨움을동시에 안겼다. 채수현은 '추억의 소야곡'과 '홍랑', '아씨', '꽃다발'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추억의 소야곡'은 '미스트롯3'을 통해 알려진 곡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박현호는 '꽃바람', '사랑은 소리없이', '1, 2, 3 go!' 등 다채로운 무대 이후 트로트 메들리까지 노래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왁스와 룰라는 '레전드 가수'답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왁스는 '화장을 고치고', '황혼의 문턱' 등 '히트 발라드'곡들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후 '오빠'와 '머니'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곡인 '부탁해요' 가창 전 왁스는 "오늘 저와 행복한 시간 가져줘서 고맙다. 멋진 추억 하나 가져간다"라고 전하며 인사를 건넸다. 룰라는 90년대를 사로잡았던 '3! 4', '사랑법', '비밀은 없어' 등의 퍼포먼스로 'KDF 콘서트'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기도', '연인' 무대를 이어가던 이들은 '날개잃은 천사'로 엔딩을 장식하며 'KDF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룰라는 "올해 30주년이다. 여러분이 아직까지 사랑해 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며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즐거웠고 내년에도 만나자"고 밝혔다. 'KDF 콘서트'는 댄스 뮤직과 발라드 그리고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 노래들로 중장년층부터 신세대까지 사로잡았다. 15일부터 18일까지 'KDF 초대석'(진주 남강둔치 특설 무대), 20일 '숏폼 드라마제'(진주지식산업센터) 등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알찬 프로그램들이 남아있는 가운데,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가 후원했다. 방송 영상 산업 발전과 한국 드라마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15회를 맞이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2024-10-14 14:06:05유튜브의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쇼츠' 최대 길이가 3분으로 늘어나고 AI를 활용한 쇼츠도 가능하도록 개편될 예정이다. 숏폼 분야에서 이미 국내외 플랫폼들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간 길이의 동영상인 '미드폼'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숏폼 경쟁 지각 변동 있을까13일 유튜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유튜브에 올릴 수 있는 쇼츠 1편 최대 길이가 1분에서 3분으로 바뀐다. 1분을 초과하는 긴 쇼츠 영상에 대한 추천 알고리즘도 새로 적용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비오(Veo)'도 유튜브 쇼츠에 통합한다. 쉽게 말해 사용자가 말하듯 입력하면 AI가 쇼츠의 배경을 만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도 자연어를 이미지나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에뮤 비디오'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셔만 유튜브 쇼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최근 유튜브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크리에이터(창작자) 여러분이 가장 많이 요청한 기능이었던 만큼 여러분의 이야기를 더욱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는 유튜브가 틱톡·인스타그램 등 다른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간 일부 창작자는 1분 안에 내용을 담아야 해 한정된 내용을 쇼츠로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다른 글로벌 플랫폼의 숏폼 최대 길이는 1분을 넘어선 상황이다. 메타가 서비스하는 인스타그램의 짧은 동영상 '릴스'의 최대 길이는 1분30초다. 틱톡은 지난 2021년부터 최대 길이를 1분에서 3분으로 늘렸다. 이번 개편이 유튜브의 전체 이용량에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는 지난 8월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이용에 1인당 평균 52시간2분을 썼다. 숏폼을 지닌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중에서는 유튜브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이용자들은 유튜브에서 41시간56분을 썼다. 틱톡은 17시간16분, 인스타그램은 15시간56분에 그쳤다. 다만 그간 유튜브 쇼츠의 평균 조회수는 일 700억회, 릴스는 1400억회로 추정되며 숏폼에 있어서는 후발주자라는 평을 들어왔다. ■국내 플랫폼도 짧은 동영상 승부수유튜브가 '1분 영상'에 이어 '3분 영상'까지 쇼츠 서비스에 끼워넣으면서 국내 플랫폼도 '3분 경쟁'에 합류할 지 주목된다. 최근까지 네이버·카카오는 숏폼 창작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생성·노출 환경을 자사의 다른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하는 등 변화에 공을 들이며 숏폼 이용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네이버는 지난달 26일 모바일 통합검색에 추가한 '클립탭'은 1분보다 길다. 현재 '네이버 클립'은 최대 2분(120초)까지 올릴 수 있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에 '오늘의 숏'을 통해 1분 이내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타 플랫폼이 누구나 올릴 수 있는 오픈형 숏폼인데 반해 오늘의 숏은 전문 파트너사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을 제공받으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카카오 관계자는 "숏폼 탭 오픈 이후 '오늘의 숏' 이용자수와 재생수가 늘고 있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수익화 프로그램도 시작하며 양질의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3 18:38:54[파이낸셜뉴스] 유튜브의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쇼츠' 최대 길이가 3분으로 늘어나고 AI를 활용한 쇼츠도 가능하도록 개편될 예정이다. 숏폼 분야에서 이미 국내외 플랫폼들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간 길이의 동영상인 '미드폼'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분 쇼츠 본격 확대'... 숏폼 경쟁 지각 변동 있을까13일 유튜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유튜브에 올릴 수 있는 쇼츠 1편 최대 길이가 1분에서 3분으로 바뀐다. 1분을 초과하는 긴 쇼츠 영상에 대한 추천 알고리즘도 새로 적용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비오(Veo)'도 유튜브 쇼츠에 통합한다. 쉽게 말해 사용자가 말하듯 입력하면 AI가 쇼츠의 배경을 만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도 자연어를 이미지나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에뮤 비디오‘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셔만 유튜브 쇼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최근 유튜브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크리에이터(창작자) 여러분이 가장 많이 요청한 기능이었던 만큼 여러분의 이야기를 더욱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는 유튜브가 틱톡·인스타그램 등 다른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간 일부 창작자는 1분 안에 내용을 담아야 해 한정된 내용을 쇼츠로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다른 글로벌 플랫폼의 숏폼 최대 길이는 1분을 넘어선 상황이다. 메타가 서비스하는 인스타그램의 짧은 동영상 '릴스'의 최대 길이는 1분30초다. 틱톡은 지난 2021년부터 최대 길이를 1분에서 3분으로 늘렸다. 이번 개편이 유튜브의 전체 이용량에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는 지난 8월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이용에 1인당 평균 52시간2분을 썼다. 숏폼을 지닌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중에서는 유튜브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이용자들은 유튜브에서 41시간56분을 썼다. 틱톡은 17시간16분, 인스타그램은 15시간56분에 그쳤다. 다만 그간 유튜브 쇼츠의 평균 조회수는 일 700억회, 릴스는 1400억회로 추정되며 숏폼에 있어서는 후발주자라는 평을 들어왔다. 국내 플랫폼도 짧은 동영상에 승부수유튜브가 '1분 영상'에 이어 '3분 영상'까지 쇼츠 서비스에 끼워넣으면서 국내 플랫폼도 '3분 경쟁'에 합류할 지 주목된다. 최근까지 네이버·카카오는 숏폼 창작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생성·노출 환경을 자사의 다른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하는 등 변화에 공을 들이며 숏폼 이용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네이버는 지난달 26일 모바일 통합검색에 추가한 '클립탭'은 1분보다 길다. 현재 '네이버 클립'은 최대 2분(120초)까지 올릴 수 있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에 '오늘의 숏'을 통해 1분 이내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타 플랫폼이 누구나 올릴 수 있는 오픈형 숏폼인데 반해 오늘의 숏은 전문 파트너사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을 제공받으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카카오 관계자는 "숏폼 탭 오픈 이후 '오늘의 숏' 이용자수와 재생수가 늘고 있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수익화 프로그램도 시작하며 양질의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3 1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