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자사 게임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1,500만 원을 사랑의열매 측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크로스플랫폼 MMORPG 게임이다. 이번 기부금은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로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26일부터 약 한 달 간 오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를 실시하고, 3주년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수익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1500만 원 기금을 조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 이용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1 14:23:51[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을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딘'은 3차원(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한 고품질의 그래픽, 북유럽 신화의 방대한 세계관을 로딩 없이 구현한 오픈월드가 특징인 게임이다. 오딘 일본 서비스 버전은 현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및 '오딘' PC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국내 버전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월 27일 일본 현지에서 '오딘' 사전등록을 시작했고 약 1개월 만에 100만 명을 모집했다. 이를 기념해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현지 이용자들에게 ‘닌자 외형 아바타’ 등의 보상을 선물한다. 이날 일본 유명 배우 '오다기리 죠'가 출연하는 오딘 TV 광고도 정식 방영됐다. 영상은 약 15초 분량으로 한 길드의 리더로 분한 '오다기리 죠'가 자신만의 색채로 '오딘'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오딘’을 대만 및 중화권 지역에 론칭했고 올해 일본 출시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이는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5 16:10:4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인기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을 일본 시장에 다음달 15일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딘'의 이벤트 페이지를 개설하고 캐릭터명 및 서버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해당 페이지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캐릭터 이름과 서버를 선점할 수 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별도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현지 서비스와 관련한 상세 계획을 공개했다. 이후 일본 주요 대도시에서 사전 체험존을 운영하며 현지 이용자를 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딘'의 일본 사전 등록은 현지 미디어 쇼케이스 당일 시작했고 최근 등록자수 50만명을 돌파하며 높은 기대치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 등록자 수에 따라 일본 서비스 전용 '닌자 아바타' 등의 다양한 보상을 선물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오딘을 대만 및 중화권 지역에 론칭했고, 오는 6월 일본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올해 '비욘드 코리아' 사업 비전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18 17:02:48카카오게임즈가 다양한 신작 발표를 통해 실적 제고에 나선다. 올 하반기에 대형 신작을 잇달아 공개하는 한편, 오는 6월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에서 '오딘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대표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과 '아키에이지 워'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에버소울'도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때 마다 좋은 성과를 기록,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SF 세계관을 가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와 직접 조작 재미를 극대화한 '가디스 오더'가 퍼블리싱 명가인 카카오게임즈 명성을 이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대작 아레스는 글로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며 "올 3·4분기 초반에 게임을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디스 오더 역시 콘솔 게임과 같은 조작감이 특징이다"라며 "글로벌 기대감이 높은 만큼 4·4분기로 출시 일정을 조정, 콘텐츠 볼륨을 좀 더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오딘'과 '에버소울'로 글로벌 게임시장의 주요 거점인 일본에 진출한다. 조 대표는 "2차원(2D) 게임의 경우에는 일본 및 동남아 지역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에버소울은 일본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메타보라를 통해 '보라배틀' 등 블록체인 게임을 3·4분기 글로벌 시장에 공개, '보라(BORA)'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웹3(Web 3.0) 성과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3-05-03 18:17:2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다양한 신작 발표를 통해 실적 제고에 나선다. 올 하반기에 대형 신작을 잇달아 공개하는 한편, 오는 6월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에서 ‘오딘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대표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과 ‘아키에이지 워’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에버소울’도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때 마다 좋은 성과를 기록,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SF 세계관을 가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와 직접 조작 재미를 극대화한 ‘가디스 오더’가 퍼블리싱 명가인 카카오게임즈 명성을 이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대작 아레스는 글로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며 “올 3·4분기 초반에 게임을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디스 오더 역시 콘솔 게임과 같은 조작감이 특징이다”라며 “글로벌 기대감이 높은 만큼 4·4분기로 출시 일정을 조정, 콘텐츠 볼륨을 좀 더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오딘’과 ‘에버소울’로 글로벌 게임시장의 주요 거점인 일본에 진출한다. 조 대표는 “2차원(2D) 게임의 경우에는 일본 및 동남아 지역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에버소울은 일본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메타보라를 통해 ‘보라배틀’ 등 블록체인 게임을 3·4분기 글로벌 시장에 공개, ‘보라(BORA)’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웹3(Web 3.0) 성과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조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보라를 통해 게임 및 비게임 콘텐츠 제작 및 공급이 원활해지고, 보라와 연동된(온보딩) 콘텐츠 매출 수익과 플랫폼 수수료 수익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토큰 자산 유동성이 풍부한 글로벌 블록체인에서도 손쉽게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VX에서 준비 중인 골프 기반의 NFT 팬 커뮤니티 서비스 등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올 1·4분기 매출은 2492억 원, 영업이익은 11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 73% 감소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3-05-03 15:30:01[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3월 말 출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로 인해 기존 인기작 '오딘:발할라 라이징'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은 없었다고 밝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3일 1·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아키에이지 워'를 준비하면서 오딘과 타깃 유저는 다르다고 판단했다"며 "신작 게임이 나오면 이동하는 무과금 및 소과금 유저를 제외하고는 유저 간 이동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오딘이 1·4분기 매출 및 트래픽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딘은 해당 기간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개선 작업과 충성 이용자를 견고히 하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성 이용자의 이탈은 거의 없었고 (업데이트를 통해) 일정 수준의 전투력을 가진 코어 유저층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03 09:50:17카카오게임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미지)의 이용자 간 대회인 '발할라 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제3회 발할라 리그'는 '오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관했다. 약 5시간 동안 '발할라 리그'에 이어 게임 관계자들이 이용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시오딘' 이벤트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1부 행사인 발할라 리그는 2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두고 각 서버를 대표하는 이용자 4인이 팀을 꾸려 싸우는 '서버 대항전' 형식과 인플루언서들이 팀을 꾸려 결투를 펼치는 특별 이벤트로 진행됐다. '토르'팀이 최종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이번 대회에서는 수준급 실력의 이용자들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2부 행사에서는 게임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장용훈 디렉터가 오딘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오딘의 올해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다양한 콘텐츠의 리뉴얼과 신규 콘텐츠 및 성장 시스템 업데이트 등 내용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기존에 사랑받았던 캐릭터에서 파생된 전직 클래스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새로운 전투 스타일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1-09 18:05:0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이용자 간 대회인 '발할라 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제3회 발할라 리그'는 '오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관했다. 약 5시간 동안 '발할라 리그'에 이어 게임 관계자들이 이용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시오딘' 이벤트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1부 행사인 발할라 리그는 2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두고 각 서버를 대표하는 이용자 4인이 팀을 꾸려 싸우는 '서버 대항전' 형식과 인플루언서들이 팀을 꾸려 결투를 펼치는 특별 이벤트로 진행됐다. '토르'팀이 최종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이번 대회에서는 수준급 실력의 이용자들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2부 행사에서는 게임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장용훈 디렉터가 오딘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오딘의 올해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다양한 콘텐츠의 리뉴얼과 신규 콘텐츠 및 성장 시스템 업데이트 등 내용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기존에 사랑받았던 캐릭터에서 파생된 전직 클래스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새로운 전투 스타일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1-09 11:46:14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4분기 창립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출시된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출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가 흥행 궤도에 오르면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2·4분기 매출 3388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약 162%, 900% 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 중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153% 오른 2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딘과 우마무스메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오딘은 지난 3월 29일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에도 진출해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달성했다. 우마무스메 역시 최근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우마무스메 정식 서비스 시점에서 한달 후 출시된 '키타산 블랙' 카드가 워낙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필수 콘텐츠로 여겨지고 있었다"며 "7월 25일 '키타산 블랙'이 업데이트된지 하루 만에 15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고 트래픽도 30% 정도 늘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마무스메는 향후에도 특정 캐릭터 출시 등 집중 픽업 기간에 매출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과 더불어 기타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자회사 카카오 VX를 포함한 기타 매출 부문 역시 전년동기대비 약 319% 증가한 약 1108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 VX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주요 사업에 접목해 스크린골프와 스마트홈트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엑스엘게임즈 신작 MMORPG,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대형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등 게임 타이틀과 △메타보라의 버디샷(BIRDIE SHOT : Enjoy & Earn) △엑스엘게임즈 아키월드 △라이징윙스 컴피츠 등 블록체인 게임들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을 개발한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공개(IPO)와 관련, 이르면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예정대로 빠르게 진행된다면 연내 라이온하트 IPO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다만 거래소 상장심사를 비롯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시장 및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기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08-03 18:10:02[파이낸셜뉴스] #. 위메이드는 지난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대한 투자금을 일부 회수, 2018년 투자한 50억원에 대한 지분 일부를 1187억원에 매각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또 위메이드가 2018년 100억원 규모를 투자한 시프트업도 최근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위메이드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시프트업 등 유명 개발사 투자를 통해 남다른 투자 성공 방정식을 세우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8년 위메이드 투자 당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제작자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지 갓 3개월된 회사였다. 이후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을 성공시키며 급격히 성장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해 매출 2326억원, 영업이익 2153억원을 달성했다. 또 오딘은 게임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한국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까지 제출하면서 새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에 성공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장 대표는 올 1·4분기 미디어 간담회 당시, “위메이드는 투자를 할 때 창업자와 창업팀 성장 가능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며 “창업자와 기업 성장의 궤를 같이하는 방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단순 투자금 회수보다는 장기투자자로서 각 개발사 및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가치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기업 성장 가능성과 향후 시너지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선행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 S급 개발사 투자처럼 창업자와 창업팀 가능성을 보고 진행한 투자에 대해서는 투자 시기 및 방식, 운용에 대해서도 창업자와 방향성을 함께 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영 대표 지분 매각 시기와 맞물려 태그얼롱(Tag-along, 동반매도청구권) 방식을 활용한 것. 태그얼롱이란, 1대 주주(지배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때 2대와 3대 등 주요 주주가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이 되면 동일한 가격으로 보유 주식을 팔겠다고 1대 주주에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위메이드가 지난 2020년 100억원을 투자한 매드엔진 역시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드엔진은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MMORPG ‘V4’ 개발진이 주축이 돼 설립한 개발사다. 매드엔진은 오는 11월 열리는 ‘지스타 2022’ 위메이드 부스에서 신작게임 ‘나이트 크로우(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생태계 확장 및 인재에 대한 투자를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공격적으로 지속하고 있다”면서 “특정분기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위메이드가 스스로 말한 바를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 얼마나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 계속 지켜봐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7-28 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