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림 프로토콜(Stream Protocol, 이하 STPL)이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과 탈중앙화 마켓 플레이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TPL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리진 프로토콜에서 STPL 디샵을 구축한다. 디샵을 통해 STPL의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머그잔, 핸드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들을 STPL 토큰을 사용하여 구매할 수 있다. 또한 STPL의 굿즈 외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상품군의 업데이트도 논의 중이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P2P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페이팔 창립자를 비롯해 유튜브, 구글 등 유명 플랫폼에 근무 이력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리진 프로토콜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인도,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 있는 팀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오리진 프로토콜의 디샵은 쿠키나 스크립트가 추적되지 않아 원하지 않는 데이터 침해를 방지, 개인 정보 및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 브레이브, 카이버 네트워크 등 여러 중대형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디샵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시드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국외에서는 판테라 캐피탈, 파운데이션 캐피탈, FBC, QCP 캐피탈 등 유명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대 디지털 자산 OGN은 글로벌 가상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되어 있다. STPL은 오리진프로토콜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여 베트남, 터키,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구축된 오리진 프로토콜의 커뮤니티에 STPL을 홍보하고 STPL의 국내외 커뮤니티에 오리진 프로토콜을 소개할 예정이다. STPL은 오리진 프로토콜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의 STPL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해 세계 시장과 소통하고자 한다. STPL은 콘텐츠 산업에서 빈번한 비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절차 및 불합리한 수익 분배구조를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 콘텐츠 업계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와 비효율적인 제작 절차를 임의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려고 한다. 또한 특허등록이 완료된 STPL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콘텐츠 수익이 블록체인에 등록된 기여도를 바탕으로 제작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분배된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는 임의로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고 모든 거래 기록 역시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신뢰할 수 있는 수익 분배 구조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를 활용하여 수익 정산 및 분배 절차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생산자가 창작물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콘텐츠 창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상수 STPL 대표는 “오리진 프로토콜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STPL의 사용처를 늘리고, 동시에 더 넓은 글로벌 마켓에 STPL을 소개해 글로벌 프로젝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3 11:54:15블록체인 기반 개인 간(P2P) 전자상거래 플랫폼 오리진 프로토콜은 9일 정오(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리진 프로토콜은 페이팔 창립자와 구글 및 드롭박스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됐다. 또 최근 유튜브 창립자 스티브 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오리진 프로토콜에서 선보이는 P2P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현재 중개인에게 지불하고 있는 20~30%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인구 중 약 3분의 1에 달하는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도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오리진 프로토콜 서비스(디앱‧dAPP)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게 오리진 프로토콜 측 목표다. 오리진 프로토콜 공동창업자 조쉬 프레이저는 “바이낸스 상장과 함께 오리진 프로토콜에서는 기술적으로 업데이트된 이더리움 기반 오리진 플랫폼 1.0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며 “전 세계적으로 약 3만1900명의 사용자 수를 확보한 만큼 올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더욱 진취적으로 멋진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8 09:35:13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개인간에 자유롭게 직거래할 수 있는 장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리진 프로토콜이 간편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에 탑재된다. 현재 700여명 이상의 한국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오리진 프로토콜이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비트베리의 암호화폐 중 하나로 탑재됨으로써 국내 사용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영향력을 확대코자 하는 초석으로 풀이된다. 18일 오리진 프로토콜은 자사 오리진 토큰(OGN)이 비트베리 지갑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OGN 토큰 보유자는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트베리 지갑을 통해 OGN 토큰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비트베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자회사 루프원소프트가 만든 간편 암호화폐 지갑이다. 모 회사 업비트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비트베리는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 100여종을 지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리진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상에서 개인간(P2P) 직거래를 실현, 중개인을 제거한 탈중앙 마켓플레이스를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상품권, 숙박 공유, 번역 서비스, 의류 등이 오리진 마켓에 등록돼 있으며, 약 1만 여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조쉬 프레이저(JoshFraser) 오리진 프로토콜 공동창업자는“지난 4월부터 진행했던 오리진 리워드 캠페인에 참여해 OGN 토큰을 보유한 한국 커뮤니티 분들이 약 1천명으로 확인됐다”며 “오리진 프로토콜에게 굉장히 중요한 한국 커뮤니티 분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18 10:20:15"우버나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인 '신뢰'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 참여자들이 서로 평가나 후기를 공유하고, 이 공유한 내용이 블록체인에 저장되기 때문에 나를 태우러오는 우버기사, 내가 빌릴 집의 집주인에 대한 신뢰를 미리 확인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최근 우버나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서비스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믿을 수 없다'는 사용자들의 호소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의 차량공유 서비스 '디디추싱'을 이용한 이용자가 성폭행, 살인 등 강력범죄의 피해자가 되면서 서비스 중단 사태가 생기는 등 공유서비스 확산의 가장 큰 과제로 소비자 신뢰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로 공유서비스의 신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프로젝트 '오리진 프로토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리진은 해시드, 케네텍 등 유명 크립토펀드가 투자해 업계 주목을 끌기도 했다. 14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만난 오리진프로토콜 매튜 리우 공동 창업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공유경제 생태계의 신뢰 문제를 해결할 열쇠라고 강조했다.■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징이 신뢰....구매자-판매자 믿고 거래할 수 있을 것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이 참여자간 신뢰"라며 "블록체인은 공유서비스의 신뢰를 담보해줄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리진프로토콜의 플랫폼에서는 신원이 증명된 사람이 하나의 계정으로 차량공유, 공간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사람에 대한 평판이나 사용후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리진프로토콜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공유경제 마켓플레이스를 비전으로 제시한다. 우버나 에어비앤비 같은 서비스를 중개자 없이 직접 연결해주겠다는 것이다. 매튜 리우 공동창업자는 "지금은 중개자를 연결해주는 대기업들이 수수료 수익을 떼가는데, 이를 블록체인 기술로 혁신하면 중개자가 가져가는 수익을 줄여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블록체인이 완벽하지는 안겠지만 현존하는 신뢰를 보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가격까지 책정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믿고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탭스플러스-위홈 등 한국 프로젝트와도 협력오리진프로토콜은 실제 서비스로 공유경제의 신뢰 문제 해결 방법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미 테스트넷을 공개하면서 실제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달 중 메인넷을 열어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험삼아 진행할 예정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한국 기업과 협력도 논의중이다. 한국이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데다 암호화폐 시장도 크기 때문에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매튜 리우 공동창업자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개발하고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려는 미탭스플러스와 협력해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의 에어비앤비를 꿈꾸는 코자자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홈과도 협력해 위홈 서비스를 오리진프로토콜 플랫폼에서 론칭할 계획"이라고 귀뜸했다.이어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제 대중들이 쓸 수 있는 활용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개발자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이용자들이 더 편하게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오리진프로토콜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는 창업자들이 모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해시드와 같은 주요 크립토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것도 프로젝트 멤버들의 이력이 쟁쟁한 덕분이다. 매튜 리우 공동창업자는 유투브 출신으로 유튜브의 광고 비즈니스를 구축한 팀 창립멤버다. 이 외에도 페이팔 공동창업자, 드롭박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에어비앤비의 투자자 등의 경력을 가진 팀 멤버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10-14 16:24:04'리플 판결'이 나온 지 열흘이 지났다. 지난주 가상자산 시장은 주요 코인들이 상승분을 반납하며 횡보세를 보였다. 상승 전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24일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17~23일)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0.10% 떨어진 6492.11으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0.35%), 나스닥지수(-1.49%)에 비하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시장도 횡보세였다.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지수는 전주 대비 0.35% 하락한 4046.76으로 마감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전체 시장과 알트코인 시장의 지수 횡보에 이더리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의 리서치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나온 후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던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 등 주요 알트코인이 하락으로 돌아섰다"며 "증권성 이슈에서 벗어나 낮은 상승세를 기록했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마저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3814만5216만원으로 일주일 전 대비 0.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0% 하락한 239만5351원, 리플은 1.3% 하락한 934원을 기록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와 바이낸스코인, USD코인 등이 일주일 전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전망은 긍정적이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제오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의 4배 수준인 코인 당 12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비트코인이 10만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가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다. 내년 비트코인 채굴자에 대해 주어지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오는 점도 비트코인의 공급을 줄여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블랙록 등 주요 자산운용사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는 점도 비트코인 수요가 커지는 점을 반영하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주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스톰엑스(STMX)로 일주일 새 66.67% 뛰었다. 퀴즈톡(QTCON·50.00%)과 오리진프로토콜(OGN·36.76%)도 30% 넘는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테마별로 보면 오라클(19.90%)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콘텐츠 생산 및 중개(6.94%), 게임시장(6.06%)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반해 디파이인덱스(-8.89%), 분산화거래소(1.29%)이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주간 평균 51.72을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영준 기자
2023-07-24 18:15:17[파이낸셜뉴스] '리플 판결'이 나온 지 열흘이 지났다. 지난주 가상자산 시장은 주요 코인들이 상승분을 반납하며 횡보세를 보였다. 상승 전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24일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17~23일)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0.10% 떨어진 6492.11으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0.35%), 나스닥지수(-1.49%)에 비하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시장도 횡보세였다.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지수는 전주 대비 0.35% 하락한 4046.76으로 마감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전체 시장과 알트코인 시장의 지수 횡보에 이더리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의 리서치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나온 후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던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 등 주요 알트코인이 하락으로 돌아섰다"며 "증권성 이슈에서 벗어나 낮은 상승세를 기록했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마저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3814만5216만원으로 일주일 전 대비 0.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0% 하락한 239만5351원, 리플은 1.3% 하락한 934원을 기록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와 바이낸스코인, USD코인 등이 일주일 전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전망은 긍정적이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제오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의 4배 수준인 코인 당 12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비트코인이 10만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가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다. 내년 비트코인 채굴자에 대해 주어지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오는 점도 비트코인의 공급을 줄여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블랙록 등 주요 자산운용사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는 점도 비트코인 수요가 커지는 점을 반영하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주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스톰엑스(STMX)로 일주일 새 66.67% 뛰었다. 퀴즈톡(QTCON·50.00%)과 오리진프로토콜(OGN·36.76%)도 30% 넘는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테마별로 보면 오라클(19.90%)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콘텐츠 생산 및 중개(6.94%), 게임시장(6.06%)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반해 디파이인덱스(-8.89%), 분산화거래소(1.29%)이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주간 평균 51.72을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스텔라루멘, 리플, 스톰엑스 등이고, 가장 공포에 잠긴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알고랜드, 카바, 스택스 등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7-24 15:41:57[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 디지털 치료제 에임메드의 불면증 치료 앱 ‘솜즈’ 상용화를 시작으로 디지털 치료제 시장이 주목받으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진료가 늘어나면서 의사가 약물 외에도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처방해 병을 치료하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생활 습관이나 인지행동을 교정함으로써 약물치료만 했을 때보다 더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ADHD(주의력결핍장애)나 약물 중독, 비만, 당뇨 등에 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 차세대 정부 육성사업 ‘디지털 치료제’ 시동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바이오헬스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2025년까지 디지털 치료·재활 기기 5개 이상을 제품화하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디지털 치료기기 등 뇌 융합 기술개발을 위한 뇌연구 촉진법 개정을 상반기 중 추진하고, 학생 대상 정서장애 예방·관리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에 확산한다는 포부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불면증 등 5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올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섭식장애에 이어 오는 2027년까지 8종 적응증의 가이드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뇌 같이 해부할 수 없는 부위에 생긴 질환에 관한 치료제들의 신의료기술 평가인 혁신 의료기기 인정받아 빠른 상용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혁신 의료기기 지정 이후 다양한 인허가를 받기까지 1년이 넘게 걸렸지만, 현재는 혁신의료기기로 인정받기 위해 식약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건강 보험 심사원이 함께 80일 이내에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게임과 치료제 융합으로 게임체인저 도전 바이오 산업계에도 디지털 전환의 바람이 불며 게임과 치료제가 만나 ‘디지털 치료제’들의 빠른 상용화의 귀추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네오리진 등의 게임업계도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직접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는 드래곤플라이는 PC,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게임 등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세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인 ‘가디언즈DTx(가칭)’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가디언즈 DTx는 만 7세 이상 만 13세 미만인 아동의 주의력결핍 ADHD(과잉행동장애) 치료를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정신의학과,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함께 제품 및 작용 기전 연구, 제품 기획, 임상시험 프로토콜 설계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프로토타입 제품 완성 후 의료기기 임상 GMP 적합 인정서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IRB 승인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임상 연구에 돌입해 유효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KIMES 2023을 통해 선제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향후 개발 방향성을 확립하기 위한 인사이트도 획득하겠다는 포부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뇌 과학 관련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에 공을 들였던 기조를 이어 나아가 드래곤플라이의 가디언즈 DTx를 통해 식약처의 ADHD 가이드라인 제작과 혁신의료기기로서 인정받아 빠른 상용화 사례가 나타날 여지도 보인다"라고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23 09:59:04주식회사 HS88(이하 ‘HS88’)과 분산 스토리지 전문 IT기업 Origin Storage(이하 ‘오리진’)가 빅데이터 저장 구축 및 기술지원 확대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하여 웹3.0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전망이다. IPFS(InterPlantary File System)는 ‘http’를 대체하는 차세대 통신협약으로, 분산된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네트워크 전송 프로토콜이다. 전 세계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되어 있는 파일 조각을 동시에 여러 컴퓨터 노드로부터 가져오는 구조로서, 기존 HTTP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저장, 가져올 수 있고, 대역폭을 약 6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영구적이게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 오리진이 운영 중인 분산형 스토리지의 규모는 약 600PiB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 10개 이상의 IDC 룸을 두고 있다. 이번 HS88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고, 양사는 △데이터 유실 및 조작 없는 탈중앙화된 서비스 제공 △NFT를 효과적으로 백업할 수 있는 분산 네트워크 구축 등 IPFS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서버는 국내 최고의 서버 보안과 시설 환경을 제공하는 KT IDC 센터에 보관될 예정이다. 3중 전력 공급 시스템을 통한 무정전 전원시스템, 소방시설, 항온/항습, 물리적 보안 등이 안전한 서버 운영을 위해 최적화 되었다는 판단이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구글 같은 회사는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검열, 제재, 심지어 삭제까지 가능했다. IPFS의 확산은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사용자가 가질 수 있게 되어 데이터 탈중앙화를 가능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블록체인, 웹3.0, 그리고 데이터 관련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IPFS 분산 스토리지 선점을 위한 전 세계적인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HS88과 오리진의 MOU는 미래형 분산 스토리지 시장에 한 걸음 더 진출해 Web 3.0 스토리지 시장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HS88 관계자는 “웹 3.0 핵심 저장기술인 IPFS는 구글, 페이스북 등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독과점 하고 있는 데이터 중앙화에 대한 해결책이다” 라며 “IPFS를 활용한 빠르고, 안전하며, 탈중앙화된 분산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2-06-29 13:37:35[파이낸셜뉴스] #1 탈중앙화된 우주연구 및 탐사를 목표로 하는 DAO(탈중앙화자율조직) 문다오(MoonDAO)는 최근 2508.73ETH(646만8735달러, 한화 78억3687만원)을 모금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최근 밝혔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미국 우주개발업체 블루오리진으로부터 복수의 티켓을 예약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문다오는 조만간 '우주로 가는 티켓' NFT 컬렉션을 출시, 이 NFT를 가지고 있는 멤버에게 올해안에 저궤도 로켓에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 스파이스DAO는 최근 알레한드로 조도르프스키 감독의 영화 '듄' 미공개 원고를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266만유로(35억8852만원). 칠레 출신 조도르프스키 감독은 1974년 프랭크 허버트의 인기 SF 대하소설 '듄'을 영화화하기 위해 콘셉트 아트와 스토리 보드 등 방대한 작업을 진행했지만 자금조달에 실패, 영화하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미공개 원고 상태로 남아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HBO 드라마 '왕좌의게임' 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DAO는 인수한 원고를 공개하고 이에 기반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인듯 기업아닌 'DAO'의 진격 기업처럼 이익을 추구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참가자들과 사전 계약에 의해 분배하는 기업인 듯 기업 아닌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이 급속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주로 등장했던 DAO가 우주탐사나 미공개 영화 대본 인수까지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맞춤형 인터넷을 표방하는 웹3.0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실물형 DAO로 주목받은 것은 골프장 인수를 위한 링크다오(LinksDAO)다. 골프장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컬렉션을 판매, 프로젝트 운영자금 1050만달러(125억4750만원)를 모았다. 링크다오는 골프장 인수에 성공할 경우 NFT 투자자들에게 골프장 멤버십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 골프장 이용료 할인, 회원 전용 커뮤니티에 대한 접근권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에 따르면, 미국에서 프라이빗 골프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칵테일 파티 심사'라고 불리는 회원 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하고 입회비도 별도로 내는 등 높은 진입장벽이 있는데, 링크다오의 NFT를 구매한 사람들은 진입장벽을 한번에 뛰어넘게 되는 것이다. 골프닷컴은 "링크다오의 계획은 상위 100대 코스를 구입해 골프클럽을 '수천명의 열광적인 글로벌 커뮤니티'를 위한 놀이터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장·헌법 초판본 등 인수 추진 주목미국 헌법 초판본 인수를 위한 컨스티튜션DAO(ConstitutionDAO)도 4000만달러(478억2000만원) 이상의 이더리움(ETH) 모금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투자자들은 "개인 수집가의 손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헌법을 구출하자"며 투자했고 초판본을 인수한 후에는 이를 공적인 장소에서 전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헤지펀드 시타델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 켄 그리핀과의 인수 경쟁에서 패배했다. 컨스티튜션DAO는 경매 "우리는 소더비 경매에 참여한 최초의 DAO"라며 "그러나 마지막 DAO는 아닐 것"이라고 트윗했다. DAO는 그동안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조직으로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이더리움 프로젝트를 진행한 '더 다오(The Dao)'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NFT에 투자하는 DAO인 웨일샤크(WhaleShark), 플라밍고 DAO(Flamingo DAO), YGG(Yield Guild Games), 메타퍼스(Metapurse)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법인이 회사 자산을 은행에 보관하던 것과 달리 DAO는 가상자산을 통해 운용하고 소유권과 지배구조 역시 스마트 콘트랙트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서 프로토콜 경제 모델로 플랫폼이 창출한 가치에 기여한 모든 사람에게 창출된 가치와 혜택을 분배하고 상생하는 모델로 익숙하다. 가상자산 전문기업 헥슬란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탈중앙금융(디파이,DeFi가)가 새로운 금융, NFT는 예술의 미래라면, DAO는 인적 조직과 커뮤니티의 미래"라고 내다봤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1-30 12:35:22미국 역사상 최장 거리를 이동한 토네이도가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야근중이던 아마존 물류센터를 덮쳐 직원 6명이 숨지자 사측에 비난이 쏟아졌다. 아마존이 작업중에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면서 경보를 받지 못한 직원들의 피해가 컸다는 게 이유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주말 사이 미국 중부 지방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일리노이주의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들이 희생되면서 아마존의 작업장 내 휴대전화 금지 정책이 피해를 키웠다고 전했다. 아마존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해 직원들이 대피할 기회를 빼앗았다는 것이다. 전날 미국 중서부 지역을 휩쓴 토네이도로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6명이 숨지고 다수의 직원이 실종됐다. 아마존은 수년째 작업 효율성을 이유로 물류센터 직원들이 휴대전화를 작업장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이 정책을 중단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휴대전화 반입 금지 사업장을 늘려가고 있었다. 사고 당일 일리노이주에는 토네이도가 강타하기 약 30분 전 스마트폰을 통해 주민들에게 경보가 내려졌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없었던 아마존 직원들은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자들은 성명을 내고 "자연재해는 통제할 수 없지만 아마존의 대비와 안전 프로토콜은 통제할 수 있다"며 주 의원들에 청문회를 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우주여행을 축하하는 메시지부터 올려 비난을 받았다.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지난 11일 세 번째 유인 우주관광에 성공했다. 이에 베이조스는 인스타그램에 우주여행에 성공한 탑승객들과 미리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축했다. 이런 베이조스의 행동에 대해 온라인상에선 비판이 터져 나왔다. 해당 사진과 글을 올린 시점이 토네이도로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의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최소 6명의 직원이 사망한 이후였기 때문이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당신은 토네이도 상황에 대해 더 걱정해야 한다", "아마존 직원 중 누가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가" 등의 비판 글이 잇따랐고 베이조스는 몇시간 후 뒤늦게 애도의 글을 올렸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2-13 17: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