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기업 오비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SW컴퓨팅 산업 원천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글로벌 시장 개척형 SW 기술개발에 관한 사업이다. 오비고는 해당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이며, 사업 규모는 총 14억원이다. 오비고 측은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글로벌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국내 완성차에 공급 중인 SW 플랫폼의 글로벌 확대 적용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SW 기술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비고 관계자는 “이미 자동차 업계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스마트카 SW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통해 글로벌 SD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글로벌 SDV 시장 규모가 2022년 358억달러(약 47조원)에서 2032년 2490억달러(약 332조원)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9 09:58:01[파이낸셜뉴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가 캐나다 미디어 기업 스팅레이, 프랑스 라디오 전문기업 라디오라인과 한자리에 모여 차량용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적극적 개발 협력을 약속했다. 23일 오비고는 스팅레이와 라디오라인 주요 관계자가 오비고 본사를 방문해 인-카 엔터테인먼트(In-Car Entertainment) 서비스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비고는 스팅레이와 라디오라인이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스팅레이는 캐나다 토론토 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미디어 테크기업으로 현재 160개국 내 5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스팅레이는 테슬라, 유튜브, 아마존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라디오라인은 업계 최대 라디오 스테이션 및 팟캐스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라디오 스트리밍 전문 기업이다. 지난 2월 오비고와 차량용 라디오 서비스 아시아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디오 플랫폼 개발 및 차량 내 온라인 광고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 중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운전자의 차량 내 여유 시간을 메꿔줄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캐주얼 게임 등에 주목하는 추세”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콘텐츠 기업들의 서비스를 지속 확보해 다가오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시대를 주도할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자비에 필리올 라디오라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비고는 완성차 제조사(OEM)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제공 중”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차량 내 라디오 및 팟캐스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비고는 독자적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대차, KG모빌리티, 볼보코리아 등 글로벌 완성차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최근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23 14:59:00[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차량용 인공지능(AI)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폴라리스오피스는 오비고와 AI 기반 차량용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용 AI 업무지원 서비스를 개발해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테슬라 디스플레이 기반 AI 오피스 기능 제공에 이어 다양한 완성차에 탑재돼 있는 오비고 플랫폼을 통해 적용처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오비고의 스마트카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순 문서작성 앱이 아닌 메일, 메신저 등 다른 업무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AI 업무 플랫폼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비고는 글로벌 1억2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폴라리스 오피스'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영역을 확장한다. 업무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인 콘텐츠를 탑재해 업무지원 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차량 내 AI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SDV 전환 전략에 따라 차는 SW를 중심으로 '이동을 위한 생활공간'이 되고 더 나아가 '움직이는 오피스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오비고와 차량용 AI 기반 기술 협력을 통해 SDV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수익성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 흐름에 발맞춰 차량에서 문서를 조작하고 회의를 분석할 수 있도록 자동차가 업무공간으로 변화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차량에 혁신적인 AI 서비스 적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오비고는 독자적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국내외 완성차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현대자동차그룹, KG모빌리티, 르노그룹, 닛산, 도요타, 볼보코리아, 미쓰비시, 재규어 랜드로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 기능이 적용된 AI 오피스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지난 9월 정식 출시했다. 이어 지난 10월 테슬라 디스플레이에서 연동 가능한 오피스 차량모드(Car Mode) 기능을 개발해 AI 시대 새로운 디바이스가 될 SDV 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웹오피스 차량모드는 음성제어를 통해 문서 열람, 편집이 가능하고 질의답변(AskDoc) 기능 기반 문서 분석이 가능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1 14:40:53[파이낸셜뉴스] 오비고는 와이더플래닛과 차량용 맞춤형 광고 서비스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차량 내에 탑재되는 빌트인(Built-in) 형태의 광고 서비스를 위해 상호협력 및 제휴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차량용 광고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국내외 상용화 지원 △차량용 광고주 모집 사업 △와이더플래닛과 오비고의 기술이 결합된 차량용 서비스 개발 및 양산 지원 △서비스의 제조자 프로모션 △공동 마케팅 활동 등에 협력한다. 와이더플래닛은 2010년 설립돼 디지털 사용자의 기호와 관심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이에 가장 적합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 광고 콘텐츠를 추천하고 전달하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 '타겟팅게이츠(TargetingGates™)'라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해외에서는 차량용 광고 서비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인포테인먼트 시장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및 기술 산업 전문 리서치 회사인 인사이더 인텔리전스(Insider Intelligence)의 보고서(Automotive Report 2022~2026)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 내 광고 서비스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CAGR) 25%로 성장해 2026년까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는 “와이더플래닛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플랫폼 서비스 기술과 오비고의 커넥티드 카 플랫폼 서비스의 융합은 차량 광고를 인식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아 광고주에게도 흥미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뿐만 아니라 와이더플래닛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어 “이번 플랫폼 제휴 방식과 동일하게 와이더플래닛의 AI 예측모델 플랫폼 및 빅데이터 플랫폼을 PaaS(Platform as a Service) 방식으로 이커머스, 콘텐츠, 헬스케어 산업 등 산업별 주요 파트너사들 내부에 내재화되도록 제공하는 것을 협의 중이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와이더플래닛의 AI 기반 광고 플랫폼과 오비고의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결합한 위치 기반의 다양한 차량용 광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외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차량 내 광고 서비스를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대 적용을 위해 기술 및 사업 역량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고는 최근 국내외 차량용 콘텐츠 서비스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한 'AAOS' 전용 차량용 앱스토어를 출시한 바 있다. 차량에서의 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뉴스, 음악, 힐링, 운세 등의 서비스 업체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또한 광고 서비스, 충전, 인카페이먼트, 주차, 보험, 차량관리 등 차량에 필수적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25 10:51:56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3개월여간 실시한 '제1회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에서 1개 대상기업과 2개 우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총 2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워치마일'(실내 주차장 내비게이션 서비스)을 운영하는 스마트시티·자율주행 V2I 솔루션 전문기업 '베스텔라랩'이 대상을 차지했다.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오비고가 공동 개최한 행사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커넥티드카 특화 서비스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최되는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영상 △여행 △게임 △금융 등 7개 분야 응모작 중 사업성·창의성·기술성 등 면밀한 평가를 거쳐 3개 기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 기업에는 1억원, 우수상 기업 두 곳에는 5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먼저 대상을 수상한 베스텔라랩은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도 주차장 점유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인 '워치마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워치마일은 지능형 인공지능(AI) CCTV를 활용한 영상 분석으로 실시간 주차현황을 파악해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운전자가 주차에 소요하는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주차장, 킨텍스 등 주요 랜드마크에서 워치마일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베스텔라랩은 LG유플러스 지원을 발판삼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우수상을 차지한 '오토피디아'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리 플랫폼 '닥터차'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차는 10년 이상의 정비 경력을 가진 차량 전문가들이 고객과 직접 일대일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차량 문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여 과잉정비를 방지하고 합리적인 차량 수리를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오토피디아는 이번 공모전 수상에 앞서 지난 4월에는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스루' 운영사 '인비저블아이디어'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스루는 일반 카페·음식점도 드라이브스루처럼 이용할 수 있는, 운전자의 스마트한 주문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도착 시간을 설정한 뒤 매장을 방문하면 드라이브 스루처럼 주문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인비저블아이디어는 스루를 차량용 앱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베스텔라랩 박희수 이사는 "돋보이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 많은 국가, 지역에 '워치마일'을 공급하고, 주차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인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오비고 3사는 각 수상기업의 제품을 차량용 앱 서비스로 상용화하는 데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6 08:54:00[파이낸셜뉴스] 오비고는 5일부터 이틀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23 나고야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에 참가해 독립 개별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나고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은 코트라(KOTRA)에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일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차세대 모빌리티 파트너링(GP)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으로는 전기차, 수소차, 드론, 자율주행 등 국내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중소, 중견기업 40개사다. 오비고는 일본 도요타를 비롯하여 덴소, 아이신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완성차 및 부품사 를 대상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 기술, 스마트카 포탈 서비스 및 클라우드 플랫폼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지역, 모델, 운전자별 등 고객의 요구 사양에 따른 고객 맞춤형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양국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및 일본 기업과의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비고는 현재 현대차를 비롯한 르노, 닛산, KG모빌리티, 토요타, 미츠비씨 등 국내 및 글로벌 완성차에 자사의 플랫폼을 탑재 중에 있다. 이번 행사에서 지난 6월 말 자체 개발하고 출시한 AAOS 전용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이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자 주요 고객사인 도요타, 닛산, 미츠비씨 등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이번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 참가를 통해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05 17:20:07[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오비고'와 손을 잡는다. 향후 2~3년 내 펼쳐칠 '1000만 커넥티드카 시대' 준비를 위한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오비고에 72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지분율 5%를 획득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비고는 글로벌 완성차 및 국내 대부분의 스마트카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차량용 웹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앱) 프레임워크 △앱 스토어 등 자체 생태계를 구축, 상용 플랫폼과 SI(시스템 결합) 개발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오비고 웹 플랫폼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U+아이들나라 △모바일 tv △프로야구 등 대표 콘텐츠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하고, 차량용 통신 서비스사업과 콘텐츠 사업을 동시에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완성차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추가 사업 제휴를 맺거나 양사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0-02 16:56:35[파이낸셜뉴스] LG그룹이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관련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오비고는 전 거래일 대비 11.29% 오른 1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LG그룹은 최근 오비고에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실사에 들어간 상황으로 알려졌다. 커넥티드카 분야 선도를 위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비고에 전략적 투자를 한다는 분석이다. 오비고는 현대차, 기아차, 도요타 등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에 네이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오비고가 LG그룹에게 투자 유치를 받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23 10:25:2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8일 오비고에 대해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최적화 된 스마트카 전문 차량 소프트웨어(S/W)기업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승환 연구원은 "동사는 차량용 S/W 솔루션 및 컨텐츠 서비스 사업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카 S/W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실제 차량용 앱,브라우저, 앱스토어를 개발하여 2019년부터 글로벌 탑(TOP) 완성차 업체에 납품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따른 동사의 차량용 미들웨어 S/W는 구조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기존 동사의 매출은 공동연구개발 매출 위주였지만 양산 계약에 따른 로열티 위주의 매출 개선으로 높은 영업 레버리지를 기대한다"라고 부연했다. 오비고는 2003년 설립된 차량용 S/W 전문업체이다. 차량용 S/W 솔루션 및 컨텐츠 서비스 사업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카 S/W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차량용 앱, 브라우저, 앱스토어를 개발하여 2019년부터 글로벌 Top 완성차 업체에 납품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완성차기업, 차량공급사, 통신사 등을 가지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여러 서비스를 오비고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컨텐츠업체와 제휴를 통해 멀티미디어, E-커머스, O2O 등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더욱이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모빌리티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스마트카, 인포테인먼트 등의 도입에 따른 동사의 차량용 미들웨어 S/W는 구조적 성장이 높다는게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동사의 매출은 공동연구개발 매출 위주였지만 글로벌 Top3 완성차 업체 및 국내 완성차 업체와의 양산 계약에 따라 로열티 위주의 매출로 개선될 것”이라며 “실제 로열비 비중이 2020년 29.0%에서 2023년 45.8%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자동차 산업은 기존 하드웨어(H/W)중심에서 MECA(Mobility, Electrification, Connectivity, Autonomous)로 정의되는 소프트 웨어(S/W)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은 2019년 426억달러에서 2023년 953억 달러 규모로 고성장하고 글로벌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2019년 236억 달러에서 2023년 393억 달러 규모(+13.6%, CAGR)로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차량용 S/W산업은 소수의 업체가 시장을 선점 중인 점도 호재로 봤다. 다른 산업에 비해 유독 폐쇄적인 자동차 산업에서 오비고는 높은 기술 진입장벽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소수독점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서다. 그는 “동사는 소수 독점하고 있는 스마트카 S/W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비고 AGB 브라우 저기술(엔진, 완제품) 및 앱 프레임워크, 앱스토어 기술 같은 경우 표준화된 웹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된 차량용 미들웨어로, 차량용 운영체제(OS)의 종류에 제약 없이 작동이 가능한 경쟁력을 보유중”이라면서 “커넥티드카 시장 및 스마트카 플랫폼 시장 고성장과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S/W 수혜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2022년 4분기부터는 현대·기아차 탑재량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18 12:48:33[파이낸셜뉴스] 오비고가 자사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LG유플러스 U+Drive 기반 ‘렉서스 커넥트’가 협력 탑재된 렉서스 뉴 제네레이션 NX가 출시된다고 15일 밝혔다. 오비고는 글로벌 스마트카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렉서스의 뉴 제네레이션 NX는 지난 2014년 1세대 NX를 국내 출시한 이후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강화된 성능과 편의사양, 세련된 디자인 등이 개선점이다. ‘렉서스 커넥트’는 차량 내부에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네이버 클로바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악과 라디오 스트리밍, 정보검색, 경로탐색뿐 아니라 스마트홈(홈IoT) 플랫폼과도 연동돼 집에 있는 스위치, 플러그, 가스잠그미, 도어센서 등 각종 전자기기까지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초연결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뉴 제네레이션 NX에는 14인치 터치스크린의 큰 화면에서 U+모바일 TV등 다양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차량용 앱스토어를 통해서 제공된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한층 더 진보된 스마트카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게 되었다”며 “커넥티드카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6-15 14: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