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에 대한 트럼프 정부 정책의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화장품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 중소기업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화장품의 미국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업계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화장품 제조 기업인 아우딘퓨처스를 방문했다. 대미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다. 그간 수출국 1위였던 중국을 제치고 지난해 4·4분기부터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올해 9월 누계 기준 대미 화장품 수출은 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했다. 최영욱 아우딘퓨처스 대표는 "미국 대선 결과, 관세 인상에 따른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 화장품 분야 규제 강화 등이 우려된다"며 "이러한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장관은 "아직 트럼프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경제·외교·안보 등 전 분야에서 정책변화가 예상된다"며 "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서지윤 기자
2024-11-21 18:17:31[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날 GBC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사우디의 산업 전반에 걸친 공격적인 투자와 경제구조 다각화 기조는 중동진출 중소벤처기업에게 큰 성장의 기회"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리야드 GBC는 한-사우디 양국 정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작년 10월에 설립된 정부협업형 GBC이다. 사우디 투자부는 리야드 GBC 추천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기업가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 투자부에 담당직원을 배정하여 상시 소통채널도 구축하는 등 리야드 GBC 입주기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가 라이선스 취득 시 사우디 내 사업 영위에 필요한 일반 라이선스(제조, 유통, 서비스, 운송 등) 유지 비용이 12% 수준으로 경감되고, 최소자본금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된다. 현재 기업가 라이센스 발급 심사를 받고 있는 유통 기업인 딜리딜리의 경우 기업가 라이센스 발급이 완료 되면 100억원 규모의 최소자본금 없이 사우디에서 사업이 가능해진다. 리야드 GBC 입주기업 중 7개 기업의 기업가 라이센스를 발급받았다. GBC는 법률·회계 자문 지원, 현지 에이전트 매칭, 제품시험·개선 등 기업의 현지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했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입주기업 중 하나인 지엘라파는 2025년 초 제약공장 착공 준비를 위한 제반 사항들을 완료했다. 디토닉은 사우디 스타트업 '리테일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5 15:21:51[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진출 애로사항 해결에 나섰다. 오 장관은 4일(현지시각)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재외공간 지원 협의체에서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해소 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라며, 현지 기업인들도 경영활동을 하시면서 애로사항이 생기면 언제든지 협의체를 적극 활용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자 최대 교역국이다. 또한 두바이 재외공관 협의체가 현지 기업 지원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는 비반(BIBAN) 2024 참석을 위해 중동을 방문했다. 첫 일정으로 GBC를 방문한 건 UAE 진출기업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 두바이 진출 현황, 진출기업 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번 간담회는 오영주 장관 방문을 계기로 두바이에 진출한 기업과 기관들이 현지에 정착하며 쌓아온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지기관과의 협력채널 구축 및 정보 제공 강화 등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건의했다. 두바이 GBC는 중동 주요 무역 거점 중 하나인 두바이에 진출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6년 개소했다. 입주한 18개 기업에 사무공간 제공, 제품 현지화(인증, 제품개선 등)와 같은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재외공관 협의체는 중기부와 외교부가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거점 확보와 현지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기업 진출이 활발한 25개 지역의 재외공관에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다. 주두바이 총영사관도 지난 5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현지진출기업 및 기관과 수시로 소통하며 10개 애로해소 및 44개 정보제공 등 두바이에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 해결뿐 아니라 현지 네트워킹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4 16:18:08[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티몬 사태 피해 기업에 빠른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 중부센터에서 티몬·위메프로부터 제때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기업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티몬·위메프 사태가 본격화된 7월말부터 피해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유동성 지원 방안 등을 신속하게 마련했으며, 약 10회 이상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면서 지속 보완해왔다. 다만 중기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기업 현장에서는 다소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맥락에서 오영주 장관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가적으로 개선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중소기업 A사는 “현재 소상공인 대상으로만 판로지원이 이뤄져 다른 이커머스로의 입점 전환에 애로가 있다”며 정부 지원의 문턱을 낮춰주기를 건의했다. 다른 기업들도 금융·판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중기부에 전달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가 피해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금융·판로·제도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해왔으나, 현장에는 아직 보완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3 15:42:11[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세종시 중기부에서 오스트리아 마틴 코허 (Martin Kocher) 노동경제부 장관 및 수행단과 만나 양국 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오스트리아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는 한국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3'에 참여해 오스트리아 창업·벤처 생태계를 소개한 바 있다. 올해 12월 개최하는 컴업 2024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오스트리아와의 협력은 시장 진출의 기회를 넘어서 한국 기업들이 유럽의 기술력과 혁신 문화 속에서 더 깊이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플랫폼을 잘 활용하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상호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1 14:57:03[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배달앱(플랫폼)과 관련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정부 협의체를 통해 상생방안을 도출하겠다고 8일 밝혔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고통이 심각한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큰 기업들은 엄청난 이익을 보고 있다"며 "(배달앱이 부과하는 배달) 중개 수수료나 광고료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장관은 "소상공인들이 광고료 문제 특히 배민의 '우리가게클릭'이 부당하다고 얘기한다"며 "중기부도 (배달앱 상생) 협의체에서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에 도움이는 상생방안이 도출돼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정부의 소상공인 대상 배달비 지원 계획이 배달앱의 배를 불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배민 우리가게클릭은 광고 서비스로 음식점주가 일정 광고비를 배달의민족에 예치한 뒤 소비자가 선택하는 만큼 광고비를 차감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클릭당 과금(CPC∙Cost per click) 방식으로 소비자가 메인홈, 검색홈, 카테고리홈 등에서 노출 가게를 1회 선택할 때마다 200~600원씩 차감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08 11:34:22[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독일 대사, 부호(Vu Ho) 베트남 대사와 함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경동시장을 찾았다. 오 장관은 한국에 부임한 이후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시장 대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는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독일 대사와 베트남 상인들이 한국의 전통시장에 많이 진출해 있어 관심이 많다는 부호(Vu Ho) 베트남 대사에게 우리 전통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 장관은 "전국적 소비축제인 9월 동행축제가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 전역에 알려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베트남 및 독일과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이 3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대사님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함께 느낄 수 있어서 기쁨과 의미가 크다"며 "우리 전통시장이, 또 전통시장 상품들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유명세를 타서 세계적인 명소가 되는 날까지 우리 K-전통시장도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3 10:35:45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통인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업종에 대한 신규 가맹등록 안내 및 상품권 사용 현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오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 업종을 대폭 완화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0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에서 사용처로 포함된 점포들을 돌아보며 현장 상황을 살펴봤다. 이날 방문한 검도학원 운영자는 "이번 확대 업종에 포함돼 너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당장 매출로 연결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할인 혜택을 받는 소비자들에게 분명 큰 마케팅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방앗간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많아질수록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찾는 고객들이 확실히 더 늘어날 것이며, 내수 경기 활력에도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의 역대 최대 할인, 사용처 확대 등의 조치를 통해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곳곳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9-11 18:25:56[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통인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업종에 대한 신규 가맹등록 안내 및 상품권 사용 현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오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 업종을 대폭 완화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0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에서 사용처로 포함된 점포들을 돌아보며 현장 상황을 살펴봤다. 이날 방문한 검도학원 운영자는 "이번 확대 업종에 포함돼 너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당장 매출로 연결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할인 혜택을 받는 소비자들에게 분명 큰 마케팅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방앗간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많아질수록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찾는 고객들이 확실히 더 늘어날 것이며, 내수 경기 활력에도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의 역대 최대 할인, 사용처 확대 등의 조치를 통해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곳곳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희망한다"며 "올 추석 차례상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는 통계도 있고, 온누리상품권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많이 이용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기존 특별 할인판매가 3일 만에 완판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판매를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진 전국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1 10:02:58[파이낸셜뉴스] “지금 이 순간에도 경영위기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계신 소상공인분들이 많다.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비롯한 재기지원정책을 통해 소상공인 분들의 두 손을 잡고 일으켜 경영위기 극복과 취업·재창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취업·재창업에 힘을 쏟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5일 경기 안산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제8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이하 정책협의회)’를 열고 취업·재창업 소상공인 등과 함께 ‘소상공인 재기지원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오 장관이 후보자 시절부터 약속해 중기부 장관으로 취임 직후 새롭게 만든 소상공인 소통 플랫폼이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이 생업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가 내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로 확대·개편됨에 따라 그 추진방향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장관은 “취업·재창업 등 재기에 성공하는 것은 개인의 생계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취업자·재창업자들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소상공인에게도 다시 도전해서 일어날 수 있다는 힘과 용기를 주는 롤모델이 된다"며 "소상공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도 관련예산이 올해 1513억원에서 2450억으로 61% 증액됐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1: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