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31)에게 양육권 및 위자료·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5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달 23일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코로나19 당시의 상황"이라며 "FT아일랜드 공연 활동이 멈췄고, 율희가 인플루언서로 일하며 외부 활동이 많아졌다. 이에 율희와 가정이 먼저인 최민환 사이의 다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둔 어느 날 4~5일간 가출하는 사건이 벌어져 최민환이 굉장히 괴로워했다"며 "이후 율희가 다시 집에 돌아왔지만, 얼마 후 이들은 이혼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이 없는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이혼에 대한 책임이나 잘못을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싶어 지금도 고민"이라며 망설이다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고, 이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면서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지거나 돈을 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며 "그 나이 때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2년 12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최민환과 함께 출연한 일에 대해 "그 사건 터지고 한두 달 됐을 때인데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면서 "'바람피운 남편을 왜 봐줘' 이런 생각이 있었으나 가정을 깨고 싶진 않았고, 그 사건을 잊기 위해 출연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영상 말미 2022년 7~8월 녹취된 최민환과 남성 A씨의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녹취록 속 최민환은 A씨에게 연락해 "오늘 여기 아가씨가 없다고 한다" "지난번 230만 원 결제해야 하니 계좌번호 보내 달라" "지금 갈 수 있는 호텔 예약할 수 있냐. 모텔도 괜찮다" "몰래 나왔는데 예약 좀 해달라" 등의 이야기를 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약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4 17:22:21[파이낸셜뉴스] 시어머니로부터 사회성 없는 아버지를 닮지 않아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둔에게 '사회성 없다'고 말한 시어머니... 항의하자 곧바로 사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에서 저희 아빠 사회성 없다는 얘길 듣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추석 연휴 때 시어머니와 대화하다 있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A씨가 "전 저희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라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사회성은 안 닮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너무 화가 났던 A씨는 집으로 돌아와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저한테 저희 부모님에 대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 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따졌고, 시어머니는 "난 나쁜 뜻으로 말한 게 아니다. 단지 사돈 어르신이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말씀도 없고 하신데 넌 그걸 안 닮았다고 한 것뿐이다. 하지만 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으니 내가 사과하마"라고 말했다. A씨는 "시어머님이 사회성의 뜻을 몰라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닐 거라는 생각에 아직도 너무 화가 난다"라고 했다. 친정부모에게 그대로 말한 며느리... 결국 여행계획도 취소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1년에 4번 정도 식사를 하거나 여행을 갈 만큼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는 A씨는 내년 설에도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한다. 그는 "여행 스케줄은 저희 아빠가 짜시는 데 몇 달 전부터 좋은 호텔을 잡아야 한다며 알람까지 맞춰가며 예약해 놓으셨고 시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하게 짜고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시어머님은 저희 아빠가 사회성이 없다고 하시는데 저희 아빠는 시부모님 위주의 여행 스케줄을 짜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화도 나고 속상해서 결국 부모님께 추석 때 있었던 일들을 얘기했다. 그랬더니 저희 부모님은 여행을 모두 취소하자고 하신다"고 털어놨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A씨 남편은 "엄마가 잘못을 인정하시고 사과도 하셨는데 굳이 뭐 하러 장인 장모님께 말씀드려서 양가 부모님들 서로 불편하시게 만들었냐. 네가 일을 크게 만들었다. 이제 내가 장인 장모님을 어떻게 뵙냐. 너도 우리 부모님 만나는 게 편하진 않을 거다. 네가 우리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라고 핀잔을 줬다. 이에 A씨는 "사과하시든 안 하시든 시어머님이 저런 말씀을 하신 순간 양가 부모님의 관계는 끝났다. 내가 우리 부모님께 전달 안 했다면 우리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신 채 시부모님께 잘해드렸을 텐데 난 그 꼴 못 본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이제 양가 부모님들이 서로 만나시는 일은 없을 거고 난 시부모님께 할 도리만 할 거다. 사실 아예 안 뵙고 싶지만 네 부모님이니 도리는 할 거다. 그리고 네가 우리 부모님 뵙는 건 시간이 흘러서 좀 괜찮아지면 뵙든지 하자"라고 말했다. "시어머니가 사회성 없네" vs "며느리도 현명하진 않네" A씨는 "제 생각이 틀린 거냐. 제가 일을 크게 만든 거냐. 시어머님이 저희 아빠 사회성에 대해 말씀하신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한날은 A씨 어머니에게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나온 연예인과 바깥사돈이 비슷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사회성이 부족하고 정신병원까지 다녀왔던 연예인과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A씨는 "엄마가 서운해하시며 저한테 말씀하시길래 그때는 제가 '시어머니 뜻은 그게 아닐 거다. 오해일 거다' 하면서 무마시키고 넘어갔는데 이런 일이 또 생겼다"라고 속상해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회성은 시어머니가 없는 거 같다" "사돈이랑 여행 다닐 정도면 사회성 최고인 건데" "며느리도 생각이 짧고 현명하지는 못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5 06:28:54[파이낸셜뉴스] 방송을 통해 자택을 공개했던 스타들이 사생활 침해 피해를 토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방송인 박나래와 모델 한혜진에 이어 아나운서 김대호도 고충을 밝혔다. 김대호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새 집을 구하는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는 이유로 "집을 공개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구경하러 찾아온다. 많이 왔다갔다 한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술을 먹다가 가방을 분실한 적이 있는데, 다음날 집 문 앞에 잃어버린 가방이 놓여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짐이 늘고, (한 곳에서) 오래 살다보니까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날 김대호는 종로구 구기동·부암동·평창동, 은평구 신사동의 주택 중 은평구 소재 집을 선택했다. 매매가 8억2000만원으로, 2층 구조에 미니 텃밭과 수영장도 마련된 곳이다. 집 마당에는 캠핑 감성 물씬 풍기는 기본 옵션인 카라반이 설치되어 있다. 내부는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고 감성적인 조명으로 꾸며진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대호가 출퇴근하는 상암 MBC까지 도보 30분, 자전거로 17분, 차로 약 13분이 소요된다. 김대호는 예산을 넘어서는 금액이라면서도 "집이 마음에 들면 결국 무리하게 되더라. 더 열심히 일하자 생각했다. 직장인이라 회사까지의 거리가 가까운 게 중요했다"라며 집을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호는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퇴직금 일부를 미리 정산하고 대출을 보태 산 홍제동 자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 집을 2억 500만원에 샀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박나래와 한혜진도 과거 집 위치 노출로 인해 사생활 침해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 7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만나기 위해 무작정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호소했다. 한혜진은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강원도 홍천 별장의 무단침입 피해를 토로했다. 그는 결국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대문을 짓고 담장을 두르는 등의 조치를 했다. 한편 허락 없이 다른 이의 사유지에 침입하는 건 무단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 이에 해당알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6 21:48:03[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 방송에 다수 출연해 부를 과시했던 사업가 데이비드 용이 사기혐의로 싱가포르에서 기소됐다. 6일 싱가포르 매체 비즈니스타임즈에 따르면 데이비드 용은 그가 운영하는 에버그린그룹 홀딩스와 관련된 약속 어음 거래와 관련해 '계좌 위조 혐의'를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드 용은 가정용 비품과 가전제품을 대량 판매했다는 명목으로 에버그린 자산 관리사로부터 세금 계산서를 위조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그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벌금형 또는 최대 10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한 데이비드 용의 회사가 지난해 1월 싱가포르 통화청 '투자자 경고' 목록에 올라간 사실도 드러났다. 싱가포르 당국은 "데이비드 용의 회사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자격이나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경고하기 위해 리스트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경찰은 에버그린그룹 홀딩스 산하의 여러 회사가 연간 10%의 이자를 약속하는 약속어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있었는데, 투자자들의 자금이 오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시작했다. 1987년생인 데이비드 용은 영국 브리스톨대를 졸업해 변호사로 활동하다 에버그린그룹홀딩스를 설립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현금 자산만 1200억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싱가포르 재벌남'으로 불렸다. 이후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에 출연해 한국 최고급 거주지인 시그니엘에 살고 있으며 총 11대의 슈퍼카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지난 1일에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5일 공개된 '노빠꾸 탁재훈'의 콘텐츠 '김예원의 솔로탈출'에 소개팅남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6 21:10:48[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박나래가 매입한 단독주택 가격이 3년 만에 15억 원가량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22일 한경닷컴과 업계 등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 원에 매입했다. 3년이 지난 현재 박씨 주택의 주변 시세는 3.3㎡당 4000만 원 중반대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토지면적 551㎡, 건물면적 319.34㎡의 박씨의 단독주택은 70억원 정도라는 업계 평가다. 박나래는 해당 주택을 2021년 7월 경매로 55억 7000만 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 1층, 지상 2층인 주택은 서울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배우 황정음, 송중기 등이 살고 있다. 아울러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남편과 공동명의 올해 4월 인근의 단독 주택을 72억원(3.3㎡당 5266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해당 주택은 특히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TV 관찰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도 자주 등장해 유명해졌다. 다만 박나래는 뜻하지 않은 불청객들로 고통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제가 관찰 예능을 오래 하고 있다. 집이 오픈되다 보니 집 앞에서 ‘여기 박나래 집이야’라는 소리가 들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적을 가지고 집 앞에서 10시간 기다리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21 22:22:19[파이낸셜뉴스] 친하게 지내던 이종사촌 언니가 자신의 남편과 외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 양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 변호사는 불륜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로 1위가 직장, 2위가 동호회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제일 많이 들고 다니는 게 휴대전화지 않냐. '3040 금지된 모임'을 검색하면 채팅방이 있다. 채팅방 이름이 '기남 기녀의 금사'인데, 기혼 남자와 기혼 여자의 금지된 사랑이라는 뜻"이라며 채팅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은어를 공개했다. 먼저 '하숙생 못 이겨서 육봉 합니다'라는 문장에서 '하숙생'은 밥만 차려주는 배우자이며, '육봉'은 육아봉사라고. 이는 '배우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육아 중'이라는 의미다. 이어 '집밥 먹고 의무 방어전 하는 거 지쳐요' '저도 오랜만에 집밥 먹었는데 별로다' '집밥보다 마트에서 시식하는 게 더 좋죠'에서 '집밥'은 배우자와의 육체적 관계, '의무 방어전'은 의무적 관계, '마트'는 모텔, '시식'은 성관계를 뜻했다. 양 변호사는 이런 은어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혹시 배우자에게 걸렸을 때 자연스럽게 핑계를 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충격적인 불륜 사건을 공유하기도 했다. 외동딸이었던 A씨는 이모의 딸인 이종사촌 언니와 자매처럼 가깝게 지냈다. A씨는 사촌 언니에게 남편을 소개해 주는 등 결혼 후에도 친하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A씨는 모임에 가기 위해 사촌 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외출했다. 한편으론 불안했던 그가 홈캠을 확인하자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고 있었고,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놀란 A씨가 황급히 귀가했다가 마주한 장면은 안방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촌 언니와 남편이었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이모는 A씨에게 "그러니까 네가 남편 간수를 잘했어야지. 왜 둘이 놔두냐? 성인 남녀 둘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자극을 느낄텐데 네 잘못"이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 엄마는 "언니 딸이 잘못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분노, 가족 관계가 파탄 났다고 한다. 양 변호사는 "이런 사례가 의외로 많다"며 "성폭력도 가족 간에 가장 많다"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9 10:41:45[파이낸셜뉴스] 배우 구혜선(39)이 카이스트 대학원에 합격한 소식을 전했다. 구혜선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어나자마자 멍…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석사 과정에 합격했어요”라며 합격증서 사진도 공개했다. 합격 증서에는 ‘위 사람은 2024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 입학전형 최종 합격자임을 증명함’라고 적혀 있다. 구혜선은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에 지원해 이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은 과학과 사회 소통 전문가, 미래전략 기획 전문가, 미래미디어 산업을 리드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0년 개설됐다.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11학번인 배우 구혜선은 13년만인 지난 2월 수석 졸업했다. 구혜선은 4.5점 만점 중 4.27점의 학점을 얻었다. 그는 학업과 연기 활동을 병행했으나 휴학했고, 지난 2020년 복학해 대학 생활에 집중했다. 당시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목표했던 최우등 졸업(Summa Cum Laude)을 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고 적었다. 아울러 구혜선은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비에 재산을 탕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혜선이 다니게 될 카이스트는 최근 그룹 빅뱅 가수 지드래곤(36·본명 권지용)이 기계공학과 특임교수에 임명돼 화제를 모았다.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 기술을 K-콘텐트와 문화산업에 접목한다는 취지에서 지드래곤을 특임교수로 초빙했다. 지드래곤의 임용 기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1 06:25:52[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결혼 5년 만에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최병길 PD가 서유리를 향해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며 이혼 관련 해명에 나섰다. 최병길 PD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라며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PD와 서유리는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생략한 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러나 최근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서유리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 심정을 토로했다. 서유리는 지난 16일 방송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너무 성급하게 결정했다”라며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전남편과 가족보다 ‘하우스 메이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경제권이 따로였다, 생활비를 받아본 적 없다”라며 식비도 번갈아 결제하거나 여행 비용도 각자 지출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또 서유리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도 “후련하고 좋다” 등으로 이혼 후 심정을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최병길 PD는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삶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며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살이를 했는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그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서유리가 경제적인 문제가 생겨 이혼을 제시했으며, 금전적인 피해는 자신이 더 많이 입었다고 주장했다. 최 PD는 “서유리씨 소유 아파트는 전세를 주고 있었는데 세입자가 나가서 보증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돈이 부족해 (제가) 사채도 쓰고 차도 팔고 집도 팔았다”면서 “그 친구(서유리)가 아파트를 날렸다고 하는데, 정작 아파트를 날린 것은 저다. 그분은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것들로 인해 나는 일도 안 들어오는 상황이지만, 이번 일과 관련해 (기사들을) 잘 찾아보지 않았는데 (댓글들을 보니) 어느 순간 제가 나쁜 사람이 돼 있더라”라고 전했다. 아울러 서유리가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 친구는 살림을 하지 않아서 생활비를 줄 게 없다”면서 “각자 (돈으로) 따로 살았고 제가 더 지출한 게 많다. 아파트 대출금, 관리비도, 공과금도 내가 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창고살이를 하고 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선 “집 판 돈을 대부분 주지 않으면 안 나가겠다고 해서 그 돈을 줬더니 원룸 보증금 할 500만원도 없어서 공동으로 쓰던 창고에 한 달 동안 기거를 했다”라며 “지금은 부모님 집에 얹혀 살고 있다. 저는 아파트도 날리고 차도 날렸는데 아무것도 날린 게 없는 자기(서유리)가 금전적으로 피해를 본 것처럼 이야기해서 기분이 안 좋다. 정작 피해는 제가 당했는데 기분 나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PD는 올해 7부작 U+모파일tv 드라마 ‘타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힌 운명 미스터리 옴니버스 드라마로, 최병길 PD와 서유리가 이혼 전 호흡을 맞춘 마지막 드라마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9 18:57:58[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송이 강원래와의 이혼을 강요하는 악성 댓글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김송은 8일 자신의 SNS에 “강원래와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뒤 악플이 도를 넘었다”라며 “우리 양가 부모님들도 가만있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 내라 밭 내라 정말 못 들어주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가정, 부부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보세요”라며 “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요. 자녀에게 100% 상처 간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 한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냐. 내 나이 52살, 연애와 결혼 35년 차다. 오지랖들 좀 떨지 말라”며 “남의 가정사에 제발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해달라. 지나친 관심은 독이고 오지랖이다. 선 넘으셨다”고 덧붙였다. 김송은 아들 선군이 방송에서 우울감을 고백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아들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방송 후 강원래와 관계 역시 좋아졌다며 “우리 잘살고 있다. 더 편안해졌다. 오 박사님(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 처방대로 눈도 서로 마주치며 대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송과 그의 남편 강원래는 채널 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부부간의 의사소통과 관련한 고민을 밝혔다. 김송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35년 차인데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 마치 70~80대 노부부 같은 소통”이라는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반면 강원래는 “김송과 큰 갈등이 없으며 표현을 안 하는 자신의 성격 덕분에 오히려 아내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 박사는 “두 분은 서로의 표현 방식을 깨닫고 대화를 이어 나가야 한다”라고 두 사람을 위한 상담 지원을 약속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8 10:57:38[파이낸셜뉴스] 무면허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 장애를 얻은 손자를 8년째 간호 중인 배우 김영옥 씨(88)의 사연이 전해졌다. 데뷔 67년차 배우 김영옥은 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일이 나의 전부인 것 같다. 그냥 닥치는 대로 해결하며 살아왔다”며 일 중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참 나쁘게 말하면 사람이니까 짐승보다 조금 나았을까. 짐승같이 살았다. 나를 너무 학대했다”고 했다. 김영옥은 자신이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며 “우리 손자가 사고가 나서 잘못돼서 내가 데리고 있다. 많이 다쳤기 때문에 (손주를 돌본 지) 올해 8년째다”고 말했다. 김영옥의 손자는 2015년 길에서 택시를 잡다가 인도를 덮친 무면허 음주 차량에 치여 생사의 고비를 넘긴 바 있다. 김영옥은 “정말 원망스럽다 그 운전자. 대포차에 만취 상태에서 들이받아서 죽을 뻔했다. 척추를 다쳐서 폐도 약하고 아래는 다 못 쓴다. 중증이에요 아주”라고 했다. '할머니가 해줘야 맛있다' 김영옥 "나 좋아하라고 하는 말" 김영옥은 손자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요리를 계속한다고 했다. 김영옥은 “손자가 먹는 걸 맛있어한다. 인터넷에서 본 달걀 볶음밥 해줬더니 손자가 다른 말은 안 하는데 ‘할머니가 해줘야 맛있다’라고 하더라”며 “나 좋아하라고 하는 말인지 그 말만 한다. 그 말이 가슴이 아파서 자꾸 움직이는 거다. 사랑이 바탕이니까 돌보지, 손자가 아니면 어떻게 돌보나”라고 했다. 앞서도 김영옥은 2018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손자의 사고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김영옥은 손자가 3년 전 사고를 당했다며 “술에 만취한 운전자가 대포차를 몰았는데 운전면허도 없더라. 그 차가 길에서 택시를 잡고 있는 손자를 쳤다”고 말했다. 이에 혼수상태였던 손자는 1년 만에 의식을 회복했지만, 김영옥의 딸은 긴 간병 생활로 건강이 악화됐다. 딸 건강이 우선이었던 김영옥은 대신해 직접 손자를 돌보겠다고 나섰다. 김영옥은 “딸에게 아들을 생각해서라도 잘 견디라고 한다. 딸이 아픈 게 가장 걱정돼 매일 기도한다”며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한다. 손자가 제발 아무 일 없이 이대로 버텨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음주운전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 교통사고에 해당한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11에 따르면 음주 등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관련해 경찰청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사고 건수 1만5059건, 사망 214명, 부상 2만4261명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1만9517건 △2018년 1만9381건 △2019년 1만5708건 △2020년 1만7247건 △2021년 1만4894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사망자는 △2017년 439명 △2018년 346명 △2019년 295명 △2019년 287명 △2021년 206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08 06: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