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1년간 스테디셀러인 불고기버거와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던 오징어버가 결합한 새로운 버거가 나온다. 롯데리아는 1992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억개 이상 달성한 대표 제품 불고기버거의 이색 라인업 2종을 오는 13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롯데리아 고유 제품이자 레전드버거로 회자되는 ‘오징어버거’와 접목한 신제품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를 출시했다.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버거는 ‘불고기 패티’와 오징어 원물이 씹히는 ‘오징어 패티’ 총 두 장의 패티로 구성되어 든든함을 두배로 즐길 수 있다. 달콤한 맛의 불고기 맛 소스와 중독성 있는 매운맛의 매운 갈릭 소스가 어우러져 ‘맵단(맵고 단 맛)’의 정석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불고기버거에 베이컨과 토마토 토핑을 추가해 더욱 풍성해진 맛과 볼륨감을 자랑하는 ‘불고기 베이컨 버거’도 함께 선보였다. 13일 출시한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버거와 ‘불고기 베이컨’ 버거는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롯데리아는 지난 6월 '버거, 음악이 되다!'의 슬로건으로 AI가 만든 BGM후보 음원을 고객이 직접 듣고 투표하는 ‘BGM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선정된 BGM을 가수 윤하가 직접 녹음해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버거가게’ 채널에서 공개했다. 또 오는 8월에는 가수 지올팍이 부른 새우 BGM도 공개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7-13 15:01:36돌아온 김혜자 도시락이 편의점 매출 1위에 등극했다. GS25는 '편의점 도시락왕의 귀환'이라고 평가했다. 1일 GS25 운영사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출시된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편의점 일반상품(담배 등 제외) 3500여종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총 생산 물량 대비 판매율은 97.3%에 달했다. 운반 및 보관 과정의 폐기량을 고려하면 사실상 완판이다. 편의점 매출의 강자 카스, 참이슬, 바나나맛 우유 등을 모두 제치고 단일 상품 기준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2016년 인기상품이었던 '혜자 바싹 불고기 도시락'이 기록한 최고 순위는 3위였다. 과거 가성비가 좋고 푸짐하다는 뜻의 신조어 '혜자롭다'를 만들며 편의점 도시락 부흥기를 이끌었던 혜자도시락이 돌풍을 일으킨 배경에는 고물가가 있다. 또 김혜자 도시락이 비교적 생소한 10대 고객도 유입되고 있다. GS25 앱 '우리동네GS'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된 전체 상품 중에서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넘겼다. 10명 중 8명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구매했다는 뜻이다. 가성비는 물론 훌륭한 맛과 품질이 인기 요소다. GS25의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제육볶음도시락의 경우 3600원에 살 수 있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을 전개하며 사회공헌, 나눔의 매개체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GS25는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혜자도시락 2탄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를 출시했다. 주메뉴를 2개로 늘리는 독특한 구성과 일반 도시락 대비 15% 늘어난 중량이 특징이다. 혜자로운집밥 오징어불고기 도시락은 오징어볶음, 간장불고기 2종의 주메뉴와 햄감자볶음, 참나물 무침, 볶음 김치 등 다양한 부메뉴 그리고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흑미밥으로 구성됐다. GS25는 혜자도시락 2탄 출시에 맞춰 오는 28일까지 4주간 할인 행사도 연다. QR코드를 이용하면 약 600원(11%)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통신사 할인(최대 10%)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GS클럽 한끼' 혜택 (20%) 등을 더하면 최저 3250원에 구매 가능하다. 문지원 GS25 도시락MD는 “돌아온 김혜자 도시락이 기대를 뛰어넘는 열풍을 일으킨 것에 힘입어 2탄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품질, 가성비, 나눔 등을 핵심 키워드로 한 김혜자 도시락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2-28 20:48:43[파이낸셜뉴스] 본도시락이 21일 T멤버십 회원에게 바싹불고기오징어 한상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티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제품인 바싹불고기오징어 한상은 촉촉한 육즙이 그대로 들어있는 광양식 바싹불고기에 속초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별미인 오징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달큰한 불고기와 매콤쫄깃한 소스에 버무려진 오징어의 궁합이 특징이다. T-멤버십 앱에 접속하면 바싹불고기오징어 한상의 50%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21일부터 23일까지 약 3일간 본도시락 홈페이지 또는 자사 주문앱 '본오더'에서 포장, 배달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4-21 10:38:25[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의 냉동김밥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동으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비고와 오징어 게임 시즌2 콜라보 제품은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등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의 니즈 등에 맞춰 국가별로 구성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한다. 특히 냉동김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오는 12월부터 미국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에서, 영국·프랑스 등 유럽은 현지 에스닉 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비비고 불고기 김밥은 한국 정통 불고기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앞서 호주와 일본에서 출시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스테판 치피온카 CJ제일제당 글로벌 마케팅 경영 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들과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차별화된 K-푸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4 10:30:13CJ그룹이 전세계 문화·예술계 인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K-컬처 알리기에 나선다. CJ그룹은 4일 저녁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CJ in Celebration of Frieze Seoul)'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전세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이미경 CJ 부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갤러리와 아티스트, 큐레이터 등 미술계 인사와 영화·음악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J는 이번 행사를 글로벌 문화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비고, 올리브영 등 CJ의 다양한 브랜드와 방송 콘텐츠들로 구성한 '브랜딩월'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선보이고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K푸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브랜딩월에는 LA 레이커스 유니폼 속 '비비고' 로고, 대한통운 택배 브랜드 '오네(O-NE)', 올리브영 등 CJ의 대표 브랜드와 함께 tvN '정년이', 엠넷 '스테이지파이터', 영화 '베테랑2', 걸그룹 '이즈나' 등 연말 기대작과 아티스트를 표현한다. 연회장에서는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 영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궁중들깨떡볶이, 쌈나물밥, 트러플불고기아란치니, 오징어먹물칩육회, 닭발편육, 감태와플 등 메뉴들과 애호박통새우만두 등 비비고 전략제품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03 18:13:05[파이낸셜뉴스] CJ그룹이 전세계 문화·예술계 인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K-컬처 알리기에 나선다. CJ그룹은 4일 저녁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CJ in Celebration of Frieze Seoul)'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전세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이미경 CJ 부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갤러리와 아티스트, 큐레이터 등 미술계 인사와 영화·음악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J는 이번 행사를 글로벌 문화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비고, 올리브영 등 CJ의 다양한 브랜드와 방송 콘텐츠들로 구성한 '브랜딩월'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선보이고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K푸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브랜딩월에는 LA 레이커스 유니폼 속 '비비고' 로고, 대한통운 택배 브랜드 '오네(O-NE)', 올리브영 등 CJ의 대표 브랜드와 함께 tvN '정년이', 엠넷 '스테이지파이터', 영화 '베테랑2', 걸그룹 '이즈나' 등 연말 기대작과 아티스트를 표현한다. 연회장에서는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 영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궁중들깨떡볶이, 쌈나물밥, 트러플불고기아란치니, 오징어먹물칩육회, 닭발편육, 감태와플 등 메뉴들과 애호박통새우만두, 고메치킨, 김치갈비볶음밥, 떡갈비사슬적, 김밥, 김말이, 핫도그, 호떡, 붕어빵, 떡볶이 등 비비고 전략제품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CJ 관계자는 "파리올림픽, 케이콘 등을 통해 K컬쳐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며 "이번에는 한국을 방문한 해외문화계 인사들에게 K-컬처를 알리고 이를 리딩하고 있는 기업 CJ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03 10:03:35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간편식 출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추석 상차림을 한 데 담은 도시락은 매년 두 자리씩 매출이 성장할 정도로 인기다. 대형마트들도 델리(즉석조리식품)를 앞세운 다양한 추석용 소용량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10일 명절 간편 도시락인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내놓는다.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에 산적, 동그랑땡 등 각종 명절 대표 음식을 담은 도시락으로,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일반 도시락 상품과 비교해 양을 16% 늘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오는 10일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내놓는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갈비와 함께 잡채와 고사리나물, 시금치 등을 담은 한상차림 콘셉트의 도시락이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앞세운 간편식 브랜드 '맛장우'에서 명절 대표 음식을 담은 맛장우도시락 명절하이라이트를 내놨다.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고기와 전, 나물을 균형 있게 담은 도시락이다. 1인 가구가 늘고 외식 물가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편의점표 '명절 한 상 도시락'은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GS25에서는 지난해 명절 연휴 기간 판매된 명절 도시락이 판매순위 2위 도시락과 매출격차를 2배 이상 벌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CU의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 명절 도시락을 포함한 전체 도시락 매출은 2021년 15.0%, 2022년 13.4%, 지난해 18.5%로 매년 성장 중이다. 특히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 밀집 지역이나 대학가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중이 특히 높은 오피스텔 밀집 지역에서는 지난 설 연휴 기간(2월 9~11일) 간편식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30.2%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20%가량 늘었고, 지난 설 연휴에도 전년 설 대비 도시락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명절 음식을 1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명절 간편식'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CU는 올해 추석 도시락 외에도 김치전, 오징어튀김 등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1~2인이 먹기 좋은 양을 6000~8000원대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는 자체브랜드(PB)와 델리를 앞세웠다. 롯데슈퍼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제수용 냉동상품을 판매한다. CJ비비고도톰동그랑땡과 한입떡갈비는 각각 340g, 320g으로 기존 상품 대비 양을 30% 줄여 1~2인 가구용으로 올해 6월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에서 각각 500g짜리 흰깨송편과 쑥깨송편 70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내놨다. 이마트는 즉석조리코너인 키친델리를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동태전, 완자전, 육전 등 모둠전과 단품 등 총 8종의 전을 판매한다. 오는 10일부터는 삼색나물부터 비빔밥용, 산채 6종 등 다양한 나물류도 함께 선보인다. 엇비슷한 명절 도시락 구색 속 혼추족의 발길을 끌기 위한 업계의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GS25는 오는 12∼16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예약 구매하면 하루 2000개에 대해 선착순으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CU는 추석 연휴인 16∼19일 명절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40여종의 도시락 반값 행사를 펼친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혼자서는 해 먹기 어려운 명절 음식을 7000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며 "관련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명절 도시락 외에도 술안주 등 명절 간편식 구색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02 18:21:00뉴질랜드 국가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교포 선수 리디아 고(27·하나금융그룹)가 금·은·동 메달을 모두 수집했다. 리디아 고는 1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더하며 금·은·동메달을 모두 갖게 됐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4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가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어제까지 공동 1위였고, 오늘 18홀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18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대회 전에 나에게 다음 올림픽이 또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 이번이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고려대에 입학한 리디아 고는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시아버지인 정 부회장이 방문해 리디아 고를 격려했다. 리디아 고는 "언니(고수라 씨)가 도와줘서 어제 오징어볶음, 그저께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한국 음식을 금메달의 원동력으로 꼽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여자골프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문턱에 다가갔지만 결국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세계랭킹 3위인 양희영은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동메달을 따낸 린시위(중국)와는 1타 차에 불과했다. 양희영으로서는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 퍼트가 아쉬웠다. 6m정도의 이글 퍼트가 홀을 50㎝ 정도 빗나가는 바람에 린시위와 연장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공동 25위(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녀 골프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남자골프에 출전했던 김주형과 안병훈도 각각 8위와 2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1 18:18:51[파이낸셜뉴스] 리디아 고가 마침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자 시아버지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존경’을 나타냈다. 정태영 부회장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족 중 한 명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펼쳤다. 자기 일에 이토록 진심이니 오늘은 존경심을 가지며 따라다녔다"고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이 지칭한 가족은 리디아 고다. 리디아 고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외손자이자 정태영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 씨와 지난 2022년 결혼에 화제를 모았다. 정 부회장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선수를 이 정도로 응원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배경 모르는 뉴질랜드 응원단은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우리 동양인을 어여삐 여겨준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는 여자 골프 4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면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어제까지 공동 1위였다. 오늘 18홀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18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미국의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의 다큐멘터리를 봤다”라며 “나도 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싶었고, 그것이 바로 이번 주였는데 이렇게 마무리하게 돼 꿈을 이루게 됐다”라고 감격했다. 특히 시상식에서 뉴질랜드 국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던 리디아 고는 “앞서 두 차례 올림픽 시상식 때 한국, 미국의 국가를 들으면서 감정이 올라왔기 때문에 오늘 시상식에서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를 통해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전에 나에게 다음 올림픽이 또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 이번이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취재진이 “은퇴가 임박했나”라고 묻자 “곧 영국으로 이동해서 다음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리디아 고는 “오늘 남편은 대회장에 오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정태영 부회장이 찾아 며느리 리디아 고를 격려했다. 리디아 고는 “언니(고수라 씨)가 도와줘서 어제는 오징어볶음, 그저께는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라며 금메달의 원동력이 한국 음식이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1 17:33:51뉴질랜드 국가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교포 선수 리디아 고(27·하나금융그룹)가 금·은·동 메달을 모두 수집했다. 리디아 고는 1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더하며 금·은·동메달을 모두 갖게 됐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4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가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어제까지 공동 1위였고, 오늘 18홀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18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대회 전에 나에게 다음 올림픽이 또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 이번이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고려대에 입학한 리디아 고는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시아버지인 정 부회장이 방문해 리디아 고를 격려했다. 리디아 고는 "언니(고수라 씨)가 도와줘서 어제 오징어볶음, 그저께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한국 음식을 금메달의 원동력으로 꼽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여자골프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문턱에 다가갔지만 결국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세계랭킹 3위인 양희영은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동메달을 따낸 린시위(중국)와는 1타 차에 불과했다. 양희영으로서는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 퍼트가 아쉬웠다. 6m정도의 이글 퍼트가 홀을 50㎝ 정도 빗나가는 바람에 린시위와 연장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공동 25위(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녀 골프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남자골프에 출전했던 김주형과 안병훈도 각각 8위와 2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1 15: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