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최근 340억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과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카카오모빌리티와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무인 모빌리티에 주력한다. 무인 모빌리티는 박스카 형태 12인승 무인 셔틀, 300kg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PROJECT SD) 2종이다.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속도 60km/h 완전 무인형태로 운행이 가능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올해 3월 컨설팅 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순위에서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1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무인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 양산화 개발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빌테크 역시 최근 130억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증권이 주도했으며, 삼성벤처투자와 SJ투자파트너스, 지니자산운용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위벤처스와 우리은행,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등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모빌테크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을 있는 그대로 복제하는 3차원(3D) 공간 스캐너로 스마트시티를 위한 3차원 공간정보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모빌테크는 자체 개발한 장비 기반으로 실내외 공간을 스캔한 뒤 실감형 디지털 트윈을 빠르고 정밀하게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모바일 매핑시스템(MMS), 자율주행위치인식(SLAM), 데이터처리 분야에서 높은 수준 기술력을 보유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완성차(OEM) 업체, 글로벌 라이다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도심항공교통(UAM)과 스마트 시티 산업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모빌테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을 국내외로 확장하고 타깃 산업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장유하 기자
2023-10-15 19:02:25[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최근 340억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과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카카오모빌리티와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무인 모빌리티에 주력한다. 무인 모빌리티는 박스카 형태 12인승 무인 셔틀, 300kg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PROJECT SD) 2종이다.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속도 60km/h 완전 무인형태로 운행이 가능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설립 후 현재까지 국내외 10여곳 도시에서 자율주행차량 실증 운행을 통해 30만km 이상 공공도로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올해 3월 컨설팅 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순위에서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1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무인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 양산화 개발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빌테크 역시 최근 130억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증권이 주도했으며, 삼성벤처투자와 SJ투자파트너스, 지니자산운용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위벤처스와 우리은행,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등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모빌테크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을 있는 그대로 복제하는 3차원(3D) 공간 스캐너로 스마트시티를 위한 3차원 공간정보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모빌테크는 자체 개발한 장비 기반으로 실내외 공간을 스캔한 뒤 실감형 디지털 트윈을 빠르고 정밀하게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모바일 매핑시스템(MMS), 자율주행위치인식(SLAM), 데이터처리 분야에서 높은 수준 기술력을 보유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완성차(OEM) 업체, 글로벌 라이다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도심항공교통(UAM)과 스마트 시티, 영화·게임·웹툰 등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모빌테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을 국내외로 확장하고 타깃 산업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국내외 디지털 트윈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12 14:41:35"우리나라 기업도 충분히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이끌 수 있습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사진)는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기술도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동종 업계와 투자 시장에 퍼져있는 기술 사대주의를 깨고 싶다"고 23일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달초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자율주행 기술평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이드하우스는 지난 2017년부터 18~20개월 주기로 전세계 자율주행 업체들의 기술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13위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2018년 한 대표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개발 연구원 출신 4명이 뜻을 모아 만든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한 대표는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 자율주행이 미래를 바꿀 기술이라는 사실에 확신을 가졌다"며 "하지만 당장 상용화되기에는 법과 제도적인 측면에서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될 것이지만 곧바로 승용차에 적용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한 대표는 승용차가 아닌 업무용 무인차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승용차보다 기술적, 법·제도적으로 빨리 상용화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택배 차량이나 도로청소 차량같은 경우에는 도심 최고 속도 미만으로 속도를 설정하고 운행 루트도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립 초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만 개발하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사의 기술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차량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32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26만4250㎞로 가장 긴 자율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오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 시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대량 양산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시범 양산 목표 시점을 2025년으로 잡은 이유는 정부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2027년 이후가 되면 자율주행과 관련된 법과 제도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때 자율주행차를 대량으로 만들어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자율주행차를 대량 생산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 한 대표의 설명이다. 한 대표는 국내에서 갈고 닦은 기술력을 해외에도 수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500억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번 투자 라운딩을 마무리하면 바로 해외 진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3-23 18:18:34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지난 1일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를 발표했다. 2일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1위의 인텔 모빌아이, 2위의 구글 웨이모 등 미국의 거대 테크기업들이 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13위를 차지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2018년 현대자동차 출신의 자율주행 엔지니어 4명이 만든 순수 대한민국 스타트업으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차를 운영(32대)하고, 가장 긴 자율주행거리를 달성(26만4250km)한 기업이다. 가이드하우스는 지난 2017년부터 18~20개월 주기로 전 세계 자율주행 업체들의 기술 순위를 평가해 '자율주행 리더보드'를 발표해왔다. 리더보드는 △비전 △시장진출 전략 △파트너 △생산 전략 △기술력 △판매·마케팅·유통 △시장 리딩력 △연구개발 프로세스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가능성 등 10가지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 순위를 보면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유일하다. 특히 랭크된 업체들의 기업가치는 모두 1조원 이상이고, 누적 투자금액도 수천억원에서 수조원 사이임은 물론 구글·인텔·GM 등 거대 글로벌 기업들의 자회사 또는 파트너사인 기업이다. 반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기업가치가 660억원에 누적 투자금액 또한 181억원에 불과하다. 가이드하우스 관계자는 “대기업이나 글로벌 파트너사 없이 정부 주도의 R&D사업과 실증사업들을 집중 공략하며 자체적인 생존력을 구축하고, 정부 정책과 발맞추어 나아가는 전략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이번 글로벌 순위평가에서 진입하게 된 배경에는 상용화에 가장 근접하다고 평가받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Mobility as a Service)가 주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경쟁사들의 자율주행이 3~5km 내외의 짧은 구간, 제한된 지역 안에서 이뤄진다. 반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차는 일반 차량들이 혼재된 30~50km의 공공도로에서 운행하는 실제 대중교통과 같은 수준으로, 일평균 자율주행 거리만 500km 이상에 이른다. 또한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자율주행안전보고서(VSSA) 승인을 받았고, 싱가포르의 국가 주도 스마트인프라 프로젝트인 COSMO(COnnected Smart MObility)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성과들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지형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한민국 기업들이 자율주행 원팀코리아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3-02 15:54:04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에 주력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특히 ISO 국제인증을 기반으로 공인된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 R&D연구소에서 한지형 대표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 및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7월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데 이은 쾌거로 자율주행 솔루션의 우수한 품질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안전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프로세스도 갖췄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에 취득한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체제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산업재해 발생과 안전문제를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수준 국제 인증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날 안전 중심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 아래 △안전 관련 법규 준수 △안전 리스크 최소화 △안전 중심 조직문화 구축 등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37301(준법경영시스템)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고 스타트업 최초로 ESG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서 ISO 9001과 ISO 45001은 대형 제조사에서 주로 취득하는 인증으로, 자율주행 스타트업계에서 이를 취득한 것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유일하다. 한지형 대표는 "자율주행자동차 업계에서 안전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최우선의 가치이다. 업계 최초로 품질경영에 이어 안전경영에 있어서도 국제적인 인증을 획득한 것은 우리의 안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한 것과 같다"며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과 운영 전 과정에 있어서 성숙한 안전문화가 내재화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영하고 가장 많은 자율주행 거리를 달성했다. 아울러 도로 인프라에 라이다를 설치하고 이를 정밀지도와 결합하는 'a2z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으로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Autonomy Through Infrastructure) 기술까지 갖췄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1-19 09:35:58[파이낸셜뉴스]이글루시큐리티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손잡고 자율주행 보안관제시스템 개발에 힘을 싣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차량 데이터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자율협력주행 도로교통체계 통합보안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술 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하며 보안관제 플랫폼 기술 개발 등 자율협력주행 도로교통체계 보안관제센터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 보안관제 데이터의 품질과 수집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자율주행 및 차량 제어 전문가로 구성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설립 이래 국내 주요 통신사 및 플랫폼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다수의 자율주행 플랫폼 선행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하여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N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이글루시큐리티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사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하며 자율주행 데이터 보안 사업 진행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자율주행차량 데이터 보안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관련 특허 개발에도 긴밀히 협력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량 보안 위협 탐지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율협력주행 도로인프라와 자율주행차량에서 수집하는 자율주행 데이터에서 선별한 자율주행 보안위협관제 필수 정보를 토대로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위협 탐지 데이터 모델을 생성한다. 이를 토대로 여러 종류의 자율주행차량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보안관제시스템을 개발해 자율주행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코로나 19 이후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한 비대면 이동 수단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자율주행차의 안전벨트라고 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데이터 보안 시너지를 강화하며, 자율주행 보안관제시스템 개발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9-14 10:16:51[파이낸셜뉴스] 소니코리아 애플리케이션 및 디바이스 사업부가 국내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소니코리아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소니의 최신 차량용 이미지센서를 활용한 자율 주행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차량용 이미지센서 기술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소니의 고성능 이미지센서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플랫폼 성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야간 및 악천후 환경에서 자율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교통 환경을 감안해, LED 플리커 억제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를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강한 태양광 등 기존의 인식이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정확히 사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소니 고유의 픽셀 기술이 적용된 전용 카메라를 통해 인식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는 해당 필드테스트에 필요한 고성능 이미지센서를 제공하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데모 차량 지원과 실제 다양한 교통 환경에서의 데이터 수집을 맡는다. 양사는 이번 필드테스트를 통해 소니의 차량용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데모 차량을 3월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1-05 08:44:0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5세대(5G) 통신망과 함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이나믹 정밀지도, 고정밀 측위 솔루션 등 V2X 기술을 지원하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차량플랫폼을 제공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까지 누적 자율주행 거리가 2만㎞를 넘어선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이다. 인지, 판단, 제어 등의 풀 스텍 기술 기반의 초소형 전기차, 일반 승용차, 15인승 미니버스를 포함하는 자율주행 차량을 확보하고 주간, 야간, 악천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 중에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의 5G 기반 V2X 기술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에 적용해 안전성을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 공동 실증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의 기초를 함께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6-14 09:49:13【파이낸셜뉴스 런던(영국)=서영준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전 양국 경제인 200여명과 함께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반도체·바이오·5G·방산·해상풍력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긴밀히 연계된 양국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 경제협력 방향으로서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통한 교역·투자 환경 개선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AI·우주·양자·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협력 △원전·수소·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전 양국 주요 기업인 20여명과 별도로 사전환담을 갖고,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 지원과 기업 투자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등이 참석한다. 영국 측에서는 런던금융특구 시장, 기업통상부장관을 비롯해 ARM, 롤스 로이스, 스탠다드 차티드, 오카도, 리오틴도 등 글로벌 기업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첨단산업·에너지·인프라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금융협력 등에 대해 토의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포럼 계기에 양국 정부와 기업·기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정부 간 MOU는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 공동선언문(韓산업부-英기업통상부) △반도체협력 MOU(韓산업부-英과학혁신기술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韓산업부-英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원전협력 MOU(韓산업부-英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해상풍력 MOU(韓산업부-英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방산 공동수출 MOU(韓방위사업청-英산업무역부) 등이 체결된다. 기업·기관 간에는 에너지·AI·방산·바이오·금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총 31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에어로스스페이스·효성중공업·경동나비엔 등은 영국 기업과 약 2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생성형 AI 서비스(韓포티투마루-英CAMBRI) △자율주행 솔루션(韓오토노머스에이투지-英Horiba Mira) △백신 사업화(韓레모넥스-英Health Innovation East) △미래차용 렌즈개발(韓아이엘사이언스-英Polymer Optics)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MOU들도 두드러졌다. 특히 원전 분야는 정부 간에 체결되는 원전 협력 MOU에 이어 원전 전 주기에 걸쳐 기업·기관 간에도 MOU가 8건이 체결된다. 상용원전 종주국인 영국과 원전 기술 협력뿐만 아니라 영국 신규원전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11-21 17:30:43인포뱅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구축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포뱅크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사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관제 솔루션과 예약시스템 구축에 참가해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PC, 모바일웹, 인천공항 가이드앱에서 간편하게 예약해 이용이 가능하며 차량 실시간 위치, 이동 경로, 상태 및 주행 현황 등을 총괄할 수 있는 웹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축해 기술적 안전성이 보장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는 V2X(차량사물통신) 기반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으로 구축된 인프라와 차량 간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한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셔틀버스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주말, 공휴일 제외) 운영되며 시간당 2~3회 운행한다. 인포뱅크 아이모터스 사업부 김인상 대표는 “스마트카, 관제 솔루션 개발 등 자율주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 공항을 구현하는데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10 10: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