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이가 좋지 않은 남편이 알고 보니 '오피스 와이프'를 두고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오피스와이프,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편은 대기업 사원이고, 자신은 전업주부이며 아이 둘을 낳아 키우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남편이 최근 들어 일이 바빠 보여 걱정했는데, 오히려 들떠 보이는 모습이 어딘가 수상해서 휴대폰을 뒤져봤다"며 "그런데 같은 회사에 재직 중인 애 엄마와 아침부터 '보고 싶다', '빨리 갈게', '오늘 예쁘다' 등의 달달한 메시지를 나누는 것을 보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업무 이야기는 기본이고, 회식 후 만나자는 이야기도 나눴다"라며 "남편이 여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니 손이 벌벌 떨렸다"고 토로했다. A씨는 "회사에 알리고 싶었는데, 두 사람 모두 '장난이었다'고 사과하고 있다"라며 "부쩍 일로 친해지면서 이야기할 횟수가 늘었고, 선을 넘지 않고 아무 감정 없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한다"며 "저는 애가 두 명이라 강제로 경력단절이 된 상태라 주변에서는 참고 살라고 이야기한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해서 참고 살고 있는데, 남편이 그 여자와 나눈 대화가 생각나서 하루하루가 지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회사 다니다 보면 오피스 와이프 하나쯤은 다 있는 거냐"라며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싶은데 쉽지 않다. 자꾸만 이혼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딱 봐도 남편이 바람피우고 있는 건데 저걸 왜 모른 척 하냐", "나였으면 회사에 증거물 뿌릴 듯", "빨리 이혼하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누리꾼 A씨는 "애가 있으니 이혼이 어렵다고 생각되시면, 상대 여성 남편에게도 알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며 "남편에게 회사에 알릴지, 상대 여성 남편에게 알릴지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해라. 정황상 두 사람은 이미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 같은데, 걸렸다고 해도 회사에서 계속 얼굴을 보다 보면 다시금 불이 붙는다. 참고 살 거면 이직을 시키든지 해서 그 여자와 남편을 떼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8 19:07:37[파이낸셜뉴스] 유흥업소에 종사하던 중 한 회사에 낙하산으로 입사해 문어발식 사내 불륜을 저지른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7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이 공개됐다. 이날 '사건수첩' 속 남편의 오피스 와이프에 대한 실제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 속 만삭의 아내 의뢰인은 남편의 평소보다 더 다정한 태도, 야근과 주말 근무를 늘리는 모습, 못 보던 명품 넥타이 등을 보며 수상함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아울러 밤 12시에 '우리 과장님 오늘도 굿 잠, 내 꿈 꿔요'라는 메시지가 남편의 휴대전화에 온 것을 확인했지만 이후 바로 메시지가 삭제됐다. 결국 아내는 탐정들에게 남편의 뒷조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회사 잠입 과정에서 보안에 걸려 난항을 겪었다. 그러자 의뢰인은 회사 대표의 아내에게 부탁해 탐정을 재무팀 사무 보조로 위장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이윽고 탐정은 회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모의 여사원이 의뢰인의 남편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오피스 와이프'인 이 여사원과 남편은 회사 법인카드로 매일 점심을 함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제가 진행한 사건 중에는 10년 정도 서로 사내 불륜의 알리바이를 만들어 준 경우도 있었다"며 '사내 불륜 멤버'들끼리 오랫동안 사정을 봐준 어이없는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계단에서 남편과 오피스 와이프의 밀회 현장이 탐정에게 포착됐다. 다만 생각보다 남편에게 선을 긋는 오피스 와이프의 태도는 당혹감을 안겼다. 역시나 오피스 와이프는 또 다른 남성과 밀회를 즐기고 있었고, 훨씬 더 밀접한 스킨십을 보여줬다. 며칠 뒤 회사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계단에서 밀회하는 '불륜 남녀'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오피스 와이프의 상대방 남성으로는 의뢰인의 남편이 지목됐다. 오피스 와이프는 상사의 문책에 "과장님이 억지로 따라 들어와서 입 맞춘 것이다. 증거가 다 있는데도 발뺌하고 있다"며 남편을 성추행범으로 몰아세웠다. 결국 남편은 직장에서 좌천되자 탐정은 '오피스 와이프'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분석했고, 그 여성이 전직 유흥업소 종사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알고 보니 사내 아내는 또 다른 불륜 상대인 회사 상무에 의해 낙하산으로 입사, 상무의 법인 카드로 식사와 피부과 등을 지원받는 사이였다. 그런가 하면 상무는 그녀를 직원으로 채용한 뒤 새 사업자를 만들고, 법인 카드를 사용해 배임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결국 이 모든 사실이 사내 익명 게시판에 드러나며 관련자들이 모두 형사처벌을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6 20:40:45직장인 10명중 3명(29.7%)은 회사에 오피스 와이프나 허즈번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스파우즈는 직장 내에서 배우자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성 동료를 일컫는 신조어로 이성적인 감정은 없으나 친하게 지내는 동료를 말한다. 그러나 가정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오피스 스파우즈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공통된 관심사가 있으며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이성적인 감정이 개입되면 가정의 유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직장인 654명을 대상으로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 중 29.7%가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미혼 직장인(24.2%) 보다 기혼 직장인(40.2%)이 더 높았고, 직급 중에는 과장급(51.1%) 차부장급(41.5%) 직장인 중에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는 답변이 높았다. 근무하는 직장에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있다'는 답변이 46.7%로 높았다. 오피스 스파우즈 관계에 대한 생각도 본인의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 유무에 따라 크게 달랐다. 동료 직원의 오피스 와이프·스파우즈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사한 결과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없는 직장인들은 '나쁜 소문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관계'(25.9%), '지나치게 사적인 관계로 보여져서 불쾌하다'(23.7%)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는 직장인 중에는 '업무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관계'(48.5%)라거나 '회사에서 만난 친구'(33.5%)라는 답변이 높았다. 만약 배우자나 연인에게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면 어떻겠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기분 나쁠 것 같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 중 35.3%로 가장 높았다.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없다는 직장인 중에는 '기분 나쁠 것 같다'(40.7%)거나 '혹시 바람을 피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것 같다'(32.2%)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는 직장인 중에는 '친구관계로 인정할 수 있다'(33.0%)로 가장 높았으나, '기분 나쁠 것 같다'는 답변도 22.7%로 다음으로 높았다.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는 직장인들에게 상대방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와 같은 부서(64.9%)에 근무하는 경우가 과반수이상으로 많았고, 상사나 선배(19.6%) 보다는 동기(50.0%)나 후배(30.4%)인 경우가 많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3-10-11 09:19:58강동호가 신지에 대한 돌발 발언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여보세요’ 녹화에서는 직장 내 오피스와이프에 대한 토크가 오고 가다가 역술가 박성준이 강동호와 신지는 “신이내린 찰떡 궁합”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녹화에서 신지는 완강히 거부 했으나 강동호가 갑자기 “신지는 내 오피스 와이프”라고 말해 순간 스튜디오에 정적이 흘렀다고. 순간 당황한 신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강동호와는 친한 동료일 뿐 오해하지 말라”며 손 사레를 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동호와 신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여보세요’는 29일 오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29 23:24:25김남주가 박수진의 도발에 발끈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차윤희(김남주 분)가 술에 취한 방귀남(유준상 분)을 데리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지(박수진 분)와 술을 마시고 취한 채 휘청휘청 하고 있는 방귀남을 발견한 차윤희는 차를 몰아 방귀남 앞에 세웠다. 차윤희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방귀남의 등짝을 사정없이 때리며 차에 태웠고 수지를 데려다주기 위해 차를 몰았다. 수지는 차윤희에게 "긴장하셔야겠어요. 요즘 오피스 와이프라는 말도 있다잖아요. 일하는 사람끼리 밥도 같이 먹고 시간도 더 많이 보내는데..."라고 말했다. 은근히 자신을 긁는 수지의 말을 들은 차윤희는 발끈해 "그게 무슨 말이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수지는 "농담이에요, 농담. 언니는 쿨하니까 괜찮죠?"라고 얄밉게 말했고 차윤희는 애써 웃으며 수지를 내려줬지만 이미 기분은 상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세광(강민혁 분)과 방말숙(오연서 분)이 포옹을 하며 다시 만나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신세경 주량, “그때그때 달라요..소맥이 좋아” ▶ ‘넝굴당’ 조윤희, 긴 생머리에 하의실종 원피스로 청순녀 大변신 ▶ 원더걸스 컴백무대, 섹시 vs 발랄 반전매력 ‘男心 확~’ ▶ 국카스텐, ‘나가수2’ 1등가수..폭발적인 반응에 10일 특별공연 ▶ 중국 4대 미녀 왕소군, 못생긴 초상화 때문에 “애달픈 사연”
2012-06-10 21:24:43직장인 21.6%는 배우자보다 친한 이성 직장동료인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21.6%는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5.1%가, 여성은 17.4%가 있다고 답했다. 오피스 스파우즈의 기준은 '가장 많이 대화하는 친한 이성 동료'가 52.8%로 가장 많았다. '개인적인 식사나 간간히 데이트를 하는 정도' 20.2%, '퇴근 후에도 연락하는 동료' 17.0%, '신체적 접촉이 있는 경우(5.7%)'도 있었다. 오피스 스파우즈와 하는 일은 '마음 속에 허심탄회한 얘기를 하는 정도'가 54.3%를 차지했다. '일상적인 가벼운 대화' 23.4% 이외에도 '퇴근 이후나 주말에 간간히 연락(16.0%)', '일부러 시간을 내서 만난다(4.3%)' 등이 있었다. 오피스 스파우즈에게 호감을 가진 경험에 대해서는 '동료로써의 호감을 갖고 있다' 40.4%, '가끔 동료 이상의 느낌이 든다(31.9%)'가 주를 이뤘다. '전혀 없다'도 25.5%였으며 '본격적인 교제를 생각하고 있다'는 2.1%였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오피스 스파우즈에 대한 생각을 질문하자 '지친 회사생활 및 일상에 활력소가 되어 긍정적'이라 답한 응답자가 53.2%, '연인 및 부부 또는 동료 관계에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46.8%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3-02-21 09:58:44[파이낸셜뉴스] 피해자는 아내가 아니라 남편 뿐이었던 것일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근 '아내가 직장 상사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복지센터 대표의 휴대전화에서 피해자와 사적 대화를 주고 받은 통화 녹음 파일이 나와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 관계자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복지 센터 대표가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포렌식 결과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복지 센터 대표 휴대전화에서 두 사람 간 통화 녹음 파일이 나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분석 중인 통화 녹음에는 앞서 성폭행 반박 증거로 제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마찬가지로 복지 센터 대표가 피해 여성과 사적 대화를 주고 받은 내용이 담겼다고 전해졌다. 앞서 이 사건은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내가 직장상사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청원인은 ‘지난해 11월부터 노인복지센터에서 일하던 사회복지사 A씨의 남편’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아내가 원장의 아들인 대표 B씨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B씨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B씨는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증거로 A씨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캡처 사진을 제출했다. B씨가 경찰에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에는 A씨가 B씨를 ‘자기야’ ‘오피스여보야’라고 부르고, A씨 스스로를 B씨의 ‘오피스와이프’라고 칭하는 내용, A씨가 ‘알라븅♡'이란 메시지를 남긴 내용 등이 담겼다. 경찰은 카카오톡이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성폭행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통화 녹음 포렌식이 완료되는 대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8-23 13:58:01그러면 미혼남녀들이 성(性) 상대로서 수용하기 어려운 부류는 어떤 이성일까?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결혼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이나 ‘기혼자’와는 성관계를 가질 수 있으나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이성’과는 절대 잠자리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미혼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성관계가 내키지 않는 이성의 부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2.7%와 여성 응답자의 32.0%가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이성(필이 통하지 않는 이성)’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나이 차가 큰 연상의 여성’(25.5%)과 ‘유부녀’(19.8%), ‘가치관이 상극인 여성’(14.0%), 그리고 ‘돌싱 여성’(8.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가치관이 상극인 남성’(23.4%)을 마음이 동하지 않는 남성에 이어 두 번째로 꼽았고, ‘나이 차가 큰 연상의 남성’(19.8%)과 ‘유부남’(16.9%), ‘돌싱 남성’(7.9%)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조사결과 중 특기할 사항은 남녀 모두 성관계를 갖고 싶지 않은 상대로서 유부남/유부녀와 돌싱남녀를 지목한 비중/순위는 매우 낮은 반면 마음이 동하지 않거나 가치관이 상극인 이성은 상위에 올라 있다는 사실이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오피스 허즈번드(Office husband : 남편 이상으로 친밀하게 지내는 남성 동료),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 : 아내 이상으로 친밀하게 지내는 여성 동료) 등의 용어에서 보듯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기혼(돌싱 포함)남녀간의 교제는 물론 기혼과 미혼간의 교제도 잦다”라며 “개방적인 사고의 미혼들은 결혼경험 유무나 혼인상태 등의 요인보다는 자신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지 여부, 즉 내면적 요인이 성관계를 결정하는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8-07 09:59:35#1. 2~3년 전까지만 해도 애널리스트 하면 결혼정보회사에서 선호하는 남편 직업군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우스갯소리지만 농부보다 못하다는 말이 나온다. 농부는 적어도 소유한 땅이라도 있지만 애널리스트는 그마저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예전만큼 고액 연봉도 아니다. 연봉은 낮아졌지만 일은 되레 많아져 야근은 일상이다. 그러다보니 애널리스트의 길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2. 돈도 중요하지만 범죄자 취급을 받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금융당국은 애널리스트를 '잠재적 범법자'로 꼽고 있다. 증권사에서도 애널리스트를 리스크 요인으로 꼽으며 튀는 행동을 삼갈 것을 주문한다. 이런 주위의 시선이 따가워 애널리스트의 길을 포기하고 '애미(애널리스트 출신 개미)' 투자자의 길을 선택했다. 서울 여의도에는 개미와 매미, 여기에 최근에는 애미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가하게 파블로의 곤충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개미'는 개인투자자입니다. '매미'는 매니저 출신 개미투자자입니다. 여기에 최근 부상(?)하고 있는 또 한 부류가 바로 저 같은 '애미'입니다. 유추해 보셨겠지만 바로 '애미'는 애널리스트 출신 개미투자자입니다. 저는 바로 그 '애미' 중 하나입니다. 여의도에 수만명의 '개투'(개인투자자)가 있지만 저 같은 사람도 수백명에 달합니다. 예전에 임대료가 비싼 고급 오피스텔에서 투자를 했지만 요즘 장이 어려워 임대료가 싼 오피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잘나갈 때는 월 수천만원씩 벌기도 했지만 최근 두세 달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답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생활비도 주지 못했답니다. 제도권 내에 있을 때보다 고생은 더 하고 있는데 지갑은 더 얇아진 셈입니다. ■증권사 호시절 옛말 저는 '애미' 투자자로 일한 지 1년차입니다. 여의도에는 저처럼 생활하는 사람이 200명 남짓 되는 것 같습니다. 시드머니, 소위 굴리는 돈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3억원 규모로 직접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애초부터 '애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38세인 저는 16년 전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증권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로 당당하게 입사했습니다. 10년 정도 중소형 증권사였지만 열심히 일했습니다. 기업탐방은 물론이고 제가 쓴 기업분석 리포트에 '콜'(매수)이 붙어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폴)에서도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었죠.(웃음) 애널리스트 하면 억대 연봉을 떠올리는 분이 많죠.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면 꽤나 괜찮습니다. 저 역시 장가를 갈 때 처가에서 좋아라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증권사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니까 억대 연봉자들이 많은 리서치센터를 구조조정했고 연봉 삭감을 많이 했습니다. 신분도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으로 돌렸습니다. 계약직이라고 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에서 쫓겨나는 것은 아니지만 연봉 삭감이나 권리에 대한 주장은 하기 힘듭니다. 왜냐고요? 진짜 잘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후배 애널리스트에게 물어보면 2년 전보다는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 삭감된 친구들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적지않게 받는다고 할 순 있지만 처우가 그만큼 악화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택한 것이 바로 애미 투자자인 거죠. ■애널리스트 기피 현상 돈 말고도 '애미' 투자자로 내몰리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제도적인 문제입니다. 미공개 정보이용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기업탐방을 하루에 3~4군데 열심히 다니며 다른 사람보다 먼저 좋은 기업을 발굴했지만 미공개 정보이용으로 조사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위에 많은 이들이 금융당국의 조사로 인해 회사에서 쫓겨나거나 징계로 인해 그만뒀습니다. 애미 투자자가 된 것은 돈보다는 범법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심리적 위축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을 만나봐도 돈보다는 언제 내가 범법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위험 때문에 증권사를 그만두고 있답니다. 이들은 여의도 인근 오피스에서 백수인 듯 백수 아닌 백수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매미' 투자자들은 다시 운용사로 돌아가려 하고 있고, 상당수는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미'들은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잠재적 범법자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는데 돌아갈 수가 없어 '사즉생'의 심경으로 묵묵히 투자할 뿐입니다. ■고정비 마련에 살림 빠듯 '처녀가 임신해도 이유가 있다'는 말처럼 애미 투자자가 된 사연도 기구합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지금이지 않겠습니까. 제가 '애미'가 됐을 때 인기가 좋았죠. 제조업으로 치면 자기 사업을 하는 것인데 다른 사람 눈치도 보지 않으니까요. 증권사에서 일하고 있는 후배들도 저를 부러워했었죠. 그런데 한때더군요 증권사 문을 박차고 나와서 증권사에서보다 일을 더 열심히 했습니다. 하루에 5곳 이상의 기업탐방을 다녔고 정보모임도 빠짐없이 참가했습니다.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은 더 빨리(6시) 나와서 더 늦게(11시) 퇴근했습니다. 제 사업이니까요. 그리고 당장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한 달 고정비 벌기도 힘듭니다. 사무실 임대료, 부식비용, 생활비 등등을 마련하려니 힘에 부치더군요. 수익을 내지 못하자 탈모증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비용이라도 아껴보려고 다른 매미, 애미 투자자와 사무실을 같이 쓰고 있지만 이것도 한계가 나타나더군요. 최근에 박스권에 들어간 증시는 정말 힘듭니다. 제 친구의 경우 증권사에서 나와 한창 장이 좋을 때는 월 1000만원씩 수익을 내기도 했지요. 회사를 그만두길 잘했다고 콧노래를 부르던 시절이었습니다. 더 벌고 싶은 욕망을 멈출 수 없어 스탁론을 통해 원금을 4배로 늘렸습니다. 그런데 투자했던 종목이 줄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통장 잔고는 바닥 나고 생활비까지 쪼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300여명의 매미와 애미가 몰려있다는 서울 여의도 소재 S트레뉴(빌딩)는 최근 공실이 늘었고 가격이 저렴한 다른 여의도 사무실로 옮기고 있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은 많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 출신이면 정보가 더 빠르고 많을 것이라고. 저는 정말 오해이고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에 관심만 있으면 정보는 인터넷 등을 뒤지면 요즘은 나옵니다. 관심의 차이이지 정보가 더 빠르거나 많은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오히려 우리(애미.매미) 투자자들은 일반 투자자보다 더 손해를 볼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 이야기를 하다가 기업탐방도 놓치고 투자도 못했네요. 휴~ 오늘도 마이너스입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6-05-16 17:46:30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관 롯데시네마는 4일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에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을 개관한다. 이번 개관으로 롯데시네마는 총 105개 영화관 736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되었다.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은 총6개관 889석으로 롯데아울렛 광교점4층에 위치한다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은 약 1000여대 주차가 가능하며 2016년에는 신분당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이 입점되는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아울렛과 식당가 및 오피스텔까지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문화 생활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은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3일에는 오픈기념 '무료 시사회' 가 총 14편의 영화가 18차례 2667석 규모로 진행된다. 미개봉작인 '사도'를 비롯한 최신 개봉작인 '치외법권', '미쓰와이프', '오피스' 등이 상영되며, 자세한 상영영화 및 상영시간표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 모바일 앱 또는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팝콘 무료 증정'이벤트도 진행돼 무료 시사회가 열리는 3일부터 선착순 50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티켓을 소지한 고객이라면 수령 가능하다. 아메리카노와 영화를 함께 즐기는 고객을 위한 '브런치 시네마 IN 광교아울렛' 이벤트도 준비했다. 2015년 9월 7일부터 9월25일 평일 중, 당일 14시이전 영화 관람 고객은 아메리카노와 핫도그 또는 나쵸 또는 오징어로 구성된 아메리카노 셋트를 5,000원에 구입 할 수 있다. 현장 홀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홀에 설치된 이벤트부스의 QR코드를 인식하여 참여 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최고급 레스토랑 '라세느'의 식사권을 1인 2매, 총 10명에게 증정한다. 그 외 다양한 정보는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이벤트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와 모바일 앱 또는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5-09-01 10: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