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일본)=김원준 기자】 지구상에 불어닥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각국은 탄소 배출 저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각국은 저마다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화석연료 억제, 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탄소 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가운데 나무를 심고 수확해 가공하는 목재 활용 과정은 대표적인 탄소 저감 활동으로 꼽힌다. 나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실상 유일한 탄소 흡수원이다.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나무는 벌목돼 목재로 가공된 뒤에도 탄소를 그대로 저장한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이 목재를 탄소 저장 소재로 인정하고 사용을 장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임업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학교나 관공서, 공공건축물에 목재 사용을 의무화했다. 최근에는 고층 빌딩 건축에도 목재를 활용하고 있다. 일찍이 임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목재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온 일본 홋카이도 지역을 찾아 산림자원 실태와 목재 활용 사례 및 정책 등을 살펴봤다. 지난달 초 방문한 일본 홋카이도 제2의 도시 아사히카와시 신청사. 현관에 들어서자 검은색 철골조와 어우러진 포근한 느낌의 나무 내장재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9층 높이의 이 건물은 내외장재로 지역 내에서 생산·가공된 목재를 활용했다. 청사 현관 로비와 민원실, 시장실, 시의회 회의장 등의 내장재는 물론, 이곳에 비치된 의자, 책상, 책꽂이 등 가구·소품들이 모두 지역 목재로 제작됐다. 아사히카와시는 목재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목재 활용 주택 건설 보조금' 제도를 제정, 15㎥ 이상의 지역 목재로 집을 짓는 주민들에게 최대 500만 엔까지 지원하고 있다. ■홋카이도 GRDP 9%는 목재산업아사히카와시처럼 일본 대표 산림지역인 홋카이도 내 대부분의 일선 시·군들은 목재 이용 활성화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있다. 홋카이도는 산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지역이다. 전체 면적의 71%인 554만㏊가 산림으로, 일본 전체 산림의 22%가 이곳에 있다. 홋카이도의 산림축적은 2020년 현재 8억㎥를 웃돌고 있으며, 이 가운데 묘목을 심어 조성한 인공림만 2억7000만㎥에 이른다. 인공림 벌채 비율은 1997년 50%를 넘어 현재는 90%대다. 홋카이도는 이러한 방대한 산림과 풍부한 목재를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홋카이도 우드(HOKKAIDO WOOD)' 브랜드를 론칭한 게 대표적이다. 이 브랜드는 온라인은 물론 타 지역 및 해외 전시회에서 홋카이도산 목재 홍보에 활용되고 있다. 임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목재제품 판로확대 협의회와 함께 관공서,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목재 이용 권장 활동도 펼치고 있다. 홋카이도 의회 회의실과 일선 시군 청사, 공항, 우체국 등 관공서 건물이 목재로 지어졌고, 상당수의 상업시설도 내·외부 건축자재로 나무를 활용했다. 여기에 홋카이도는 제재소 지원을 위해 설비투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산림조사와 임도정비에도 나서는 등 건축재의 안정적 공급체제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홋카이도는 40~60%에 그치던 목재 자급률을 2022년 70%까지 끌어올렸다. 목재산업 비중도 홋카이도 지역내총생산(GRDP)의 9.1%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홋카이도청에서 만난 수산임무부 테라다 임무국장은 "목재산업에 집중하면서 홋카이도에는 세계적 브랜드의 가구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임업과 목재산업은 홋카이도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일본 임목축적량 매년 6천만㎥증가일본 전체 산림면적은 총 2500만㏊로, 이 가운데 1000만㏊는 인공림이다. 인공림의 60%는 50년을 넘은 것들로, 해마다 임목축적량이 6000만㎥씩 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화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나무심기에 나선 덕이다. 일본의 목재 수요는 주택건설 감소 등으로 한때 주춤했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고정가격구매제도(FIT) 도입으로 목재 기반 바이오매스 발전시설이 늘면서 나무연료 원료 수요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렇게 국산 목재 공급량이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일본의 목재 자급률은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의 산림청에 해당하는 일본 임야청은 이용기가 도래한 인공림 위주로 친환경 벌채를 펼쳐 목재 공급을 늘리고 있다. 임야청은 국산 목재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목재 공급 목표치를 2025년 4000만㎥, 2030년 4200만㎥로 설정했다. 이오다타 히데이 임야청 홋카이도 임야관리국 가와카와 중부산림관리서장은 "40~50년 된 낙엽송과 활엽수 등을 자연재해의 영향을 덜 받는 방식으로 벌채해 경매에 부치고 있다"며 "경매에는 주로 가구 및 목공·포장재·제지·건축자재 업체들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韓,목재 83%수입… 국산 활용 '시급'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목재정책은 국내 목재산업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산림녹화로 목재자원은 급증했지만 낮은 목재생산 인프라와 수입목재 중심의 산업구조로 목재산업을 키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 임목축적은 154㎥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121㎥)을 웃돌고 있지만, 목재 소비시장의 83%를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국산 소비는 15% 수준에 머문다. 그나마 국산 목재 대부분은 펄프와 보드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제재목 등 고부가가치 목재 개발이 시급하다. 산림청은 지난달 6일 열린 국무총리 주재의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 친환경 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산 목재의 고부가가치 이용 촉진과 공공건축물 목조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토녹화를 성공적으로 이루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확보했다"며 "경제·환경 잠재력이 높은 국산 목재 사용을 활성화해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4-10-09 18:39: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채널을 늘리고 현장 소통도 더욱 강화한다. 인천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3년도 시민행복 현장소통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온라인 ‘열린 시장실’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시민과 만남 기회를 확대해 시정 공감대와 만족도를 높이고 현장 소통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 인천!’이라는 비전과 ‘시민중심의 현장소통 시정 운영’을 목표로 제시했다. 참여와 공감 소통의 365일 열린 시장실, 시민과 감성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만족감 제고, 현장소통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 등 3대 추진전략과 9대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의 시정 참여와 공감을 위한 온라인 소통을 위해 온라인 열린 시장실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열린 시장실 시민제안에 1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시에서 온라인 답변을 하고,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시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찾아가는 열린시장실’도 계속 운영한다. 현장소통의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인천은 소통이 가득’ 웹페이지도 개편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소통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현장중심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둔다. 시는 온라인 소통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중심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시민소통 시장실’과 ‘생활현장 속으로’, 시 의회와 함께 하는 ‘우리동네 시청’을 운영해 시민들과 더욱 다양하고 친숙하게 대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불편, 욕구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만큼 시 주요정책 및 현안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조사해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소통 네트워크’를 구성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지원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현장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20 10:55:54[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민 58.1%가 민선8기 시정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민선8기 출범 180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잘 수렴함’이 55.7%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민선8기 들어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운영과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정책모니터링단,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운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의견수렴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33.6%로 나타났다.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서도 64.2%의 시민이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을 보여 10명 중 6명 이상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의 주요 원인으로는 신속하지 않은 민원처리, 민원안내나 상담직원의 부족, 그리고 민원 시설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선8기 출범 후 문화관광 분야가 하남시에서 가장 개선된 분야로 꼽혔으며, 이어 일자리 경제, 도시개발, 교통, 교육복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현안으로는 교통인프라 확충이 4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한 교통인프라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활성화 부문에서 위해 필요한 정책 기조로 대기업유치(38.4%)와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개발, K-스타월드 개발이, 그리고 교육지원분야 우선 추진 정책은 하남교육청 신설(22.3%)과 학교와 유치원의 신설이 뒤를 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 가장 우선해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문화 축제가 24.1%, 그리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 24%로 오차 범위 내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현재 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확인된 만큼 시민이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부분을 집중 개선할 것"이라며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정기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실시했으며, 유효표본은 하남시 관내 19세 이상 남녀 1,066명, 표본구성은 유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방식과 온라인 액세스 패널 방식을 각각 50%씩 적용했다. 조사방법은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21.7%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10 14:57: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게시된 ‘승기천 복원사업 조속 추진’ 건에 대해 답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의견 제안자와 이에 공감한 시민 등 5명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이번 시민의견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미추홀구 신기사거리 등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상습침수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미추홀구 승기사거리부터 용일사거리에 이르는 약 2㎞ 구간을 복원하는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이 부시장은 “주거밀집지역에 대한 상습침수 문제 해결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승기천은 과거 인천을 대표하는 도심하천으로 지역의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다만 지난 2019년 12월 완료된 타당성 용역에서 승기사거리 일대 침수대책과 물길복원 검토구간에 설치된 하수관거의 정비, 차로 축소로 인한 교통개선대책 등 현안 해결의 병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언급돼 있어 이에 따른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부시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승기천 물길 이음 사업화 방안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 여러분을 다시 찾아 뵙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 열린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한 다수 시민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의견에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4 16:59: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9일 검단신도시 물류창고 건립 반대와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해 달라는 서구 주민들의 요청에 대해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의견을 게시한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 회원 등 관련 시민 20여 명과 검단 물류유통3 부지에서 만난 이 부시장은 물류창고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 의견은 검단신도시 물류유통3 부지를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물류창고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주민들이 강력하게 건립 반대를 요청했고 30일간 3215명이 이에 대해 공감해 답변이 이뤄졌다. 이 부시장은 “해당지역의 건축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서구청과 인천시는 함께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민들께서 말씀하신 입장을 LH에 전달하고 이를 수용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민간사업자는 건축허가, 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 등을 통해 유관 기관과 협의하고 지역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지역과 주민의 바람을 넘어선 개발과 행정은 있을 수 없다.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한 다수 시민의견 수렴과 수요자 중심의 오프라인 현장소통을 통합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의견에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제2호 답변은 이행숙 부시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공식 답변했다. 앞서 지난 13일 제1호 안건(제2경인선 조속 추진)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9 16:24:51【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2일 안양시 공식 유튜브를 통한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민선7기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2022년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민선7기 안양시는 112개 공약 중 90개 사업 완료,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전국 확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인덕원역 정차 등을 대표적인 실적으로 손꼽았다. 올해 5대 비전은 △일자리창출-소상공인 지원으로 경제회복 주력 △스마트행복 교육도시 위해 440억원 투입 △스마트 문화예술 메카도시 발돋움 △균형발전과 신 성장동력 마련 등으로 구성됐다. ◇민선7기 112개 공약 중 90개사업 완료 올해 1월 현재 안양시는 112개 공약 중 90개 사업을 완료했. 나머지 22개 공약도 정상 추진 중이라 100% 완료가 예상되고 있다. ‘시민참여위원회’ 운영(111회)과 주민참여 원탁회의 정례화,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 1번가’ 운영, 180건에 예산 922억원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등으로 시민과 활발히 교감해 왔다. 매월 1회 열린 ‘만안현장 시장실’은 원도심 주민 애환에 귀 기울이는 자리가 됐다.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2020년부터 108회에 걸쳐 제작한 기획 홍보영상은 접속 건수가 늘어나며 호응이 잇따랐다. 이런 노력은 작년 한 해 안양시 SNS 분야 5회 수상이란 기록으로 이어졌다. 지방분권을 위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및 참여민주주의지방정부협의회에서 적극 활동하고 2개 동(안양1동-귀인동)이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전국 확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국제기구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정회원 가입이 승인됐다. 안양시 전매특허인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인근 지자체를 넘어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IoT를 기반으로 한 안심단말기와 비상벨(3,420대)을 설치해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안전시스템을 확장했다. 전국에서 첫 번째로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 진화시스템을 구축하고, AI기반 스마트 스쿨존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를 갖췄다. 자율주행 운행 기반도 마련 중에 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인덕원역 정차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사실상 확정지으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다. 종합장사시설인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을 우여곡절 끝에 개원해 사업 마침표를 찍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경기도내 첫 임시선별검사소 4개도 설치했다. 소상공인 행복지원자금을 신설해 1만1143곳에 100억원을 지원하고 79억원 세제혜택 및 임대료 감면을 부여한바 있다. 2020년도에는 공공-민간부문 일자리 3만1240개를 창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년도보다 13.5%나 더 늘어난 수치다.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은 미래 CEO를 꿈꾸는 청년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공약인 유망기업 100개 기업을 넘어 103개 기업을 대상으로 ‘블루100’을 인증했다.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온라인 판매시스템’ 5개 전통시장 개장은 5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이란 결과로 나타났다. 복지사각지대 카카오 발굴단과 ‘아동이 행복한 안양만들기 프로젝트’로 취약가구 654개-위기아동606명을 발굴 지원했다. 특히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에 이어 체육복 구입비용을 지급했으며, 출산 축하용품 규모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상향 조종했다.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 활용 초읽기 안양시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깊이 인식,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 관리에 능률성을 더할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을 경기도 최초로 개발해 활용을 앞둔 상태다. 비대면 맞춤 건강 서비스를 지원할 ‘안양형 건강ON 채널’ 플랫폼도 구축한다. 기후위기 문제와 관련해 옛 석수동 분뇨처리장을 ‘기후 에코그린센터’로 조성하고, 탄소중립 실천행동 기후활동가를 양성한다. 미세먼지 모니터링 측정기를 110대로 확대하는 한편, 20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차량 구매에도 적극 나선다. ◇‘청년 행복 인턴십’-‘클라우드 워크’ 발굴 추진 2025년까지 일자리 16만개 창출을 목표로 ‘안양형 뉴딜 2.0’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일자리를 위해 ‘청년 행복 인턴십’을 추진하고,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외에 소규모 투자금을 지원하는 60억원 규모의 맞춤형 펀드로 청년창업을 돕는다.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클라우드 워크’ 일자리를 발굴하고 신 중년층 일자리를 위해‘시니어모델 아카데미’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상권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상권 바우처 사업’을, 소상공인에게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각각 시행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돌파구를 마련하고, 기업의 ‘엑셀어레이팅 지원’을 올해도 이어간다. ◇교육환경 개선 440억 투입…학대피해 아동쉼터 설치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안양시는 440억원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범계역 청년출구에 이어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조성해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한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 수어방송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회관 건립도 앞당긴다. 안양시는 또한 ‘학대피해 아동 쉼터’와 ‘명학스마트스케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해 아동보호 및 아동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국-공립어린이집 또한 신규 개원하고 노후한 어린이집은 리모델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지속 발굴과 경로당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스마트 문화예술 메카도시 발돋움 안양시는 한류열풍에 부응해 A(Anyang)-컬처로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도시로 나아간다는 복안이다. 명소 안양예술공원에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삼덕공원과 비산 음식특화거리를 비롯한 주요 교량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오는 4월경이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안양 젖줄인 안양천은 작년 7월 인근 7개 지자체와 협약에 따라 세계적 힐링 명소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은 하천, 숲, 늪지를 연계하는 생태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균형발전과 성장의 조화로 도시발전 신 성장동력 이룬다. 안양 신 성장동력인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 일자리 창출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관양고와 인덕원 일대는 AI기반 복합적 생활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안양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선 타당섬 검토용역을 실시한다.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한 합리적 활용계획도 수립한다. 사실상 확정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포함해 경강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정부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시는 특히 근거리에서 쇼핑, 의료, 교육 등이 가능한 ‘10분 생활권 도시’를 올해 구축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3 06:55:41【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2022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사업에 총 182억원 예산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자체 프로그램 사업인 ‘광주형 교육지원 사업’에 27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광주형 교육지원 사업’은 문화예술 창의체험 프로그램,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 고교학점제 및 특성화 육성, 사립유치원 지원, 학교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원, 진로진학 지원 등 총 6개 사업이다. 이중 가장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문화예술 창의체험 프로그램은 국악, 오케스트라, 독서토론, 연극, 발명체험 등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체험해 예술적·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경화여중 체육관 증축사업과 학교별 맞춤형 환경개선 사업으로 총 18개 학교에 26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도 협력사업인 무상교육·무상급식·무상교복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사업에 총 96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교육청 협력 사업으로 3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올해까지 자체사업으로 진행했던 고교 온라인 수업교구 지원과 소프트웨어 미래교실을 통합한 미래학교 조성지원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지원 사업을 교육청 대응사업으로 변경해 사업비 지원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3년 3월 개교 예정인 능평초 복합화시설은 시에서 총 213억원을 지원해 지하 4층 규모로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GX룸, 주차장을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가칭)탄벌초 제2캠퍼스 설립이 결정되면 체육관동 증축에도 추가 예산을 편성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헌 시장은 “2021년 학부모와의 열린시장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2-28 13:04:50[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2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행정혁신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역발전 및 행정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성과창출 유도 및 자치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상하고 있다. 민간부문 지방정부 평가제도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안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나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협력하는 각종 시책을 마련하는 등 혁신적인 행정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시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협력행정’을 펼쳤다. 시정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하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 ‘돈워리’는 2020년 8월 시작해 총 45회 실시, 조회 수 22만9241회, 댓글 5,946건을 기록하며 시민과의 즉각적인 쌍방향 소통을 이끌어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과 실시간 현황 등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시민들의 질문에 실시간 답하며 불안감을 해소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또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시장이 직접 청취·소통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열린 시장실’도 운영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총 197명이 참여한 58건의 민원을 다루며 시민 고충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갈등과 위기상황에서도 시민과 협력해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기지를 발휘했다. 일봉산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시행과 관련, 민·관 협의회를 구성해 갈등의 조정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고, 주민투표를 실시해 합의안을 도출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치 전형을 보였다. 이밖에 견고한 코로나19 방역대응 태세 구축을 위해 시민, 행정기관, 단체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한 점도 눈에 띈다. 의사회, 소상공인, 교수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위원회’는 대처방안 협의 및 소통기능을 수행했다. 자생단체과 주민 등 1,050명으로 구성된 ‘읍·면·동 주민예찰단’은 홍보 캠페인을 펼쳐 범시민적 자율방역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시민과 행정이 함께 해결하는 선진사례를 남겼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정은 시민과의 공감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19 09:41:5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이용섭 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1년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광주를 비롯해 대구, 인천, 경기, 충남, 경남 등 6개 광역자치단체가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에 선정됐다. 이로써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SA등급을 받은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의 민선7기 공약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민선7기의 성공적 마무리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지자체는 광주시와 경기도 2곳 뿐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이번 공약평가는 광역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 이행사항을 중점 평가한 것으로, 항목은 △주민소통(100점) △공약이행완료(50점) △목표달성(50점)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지표다. 광주시는 '주민소통 분야의 경우 시장 공약 홈페이지(시 홈페이지 열린 시장실)에 '바로소통', '여론조사', '응답하라 용섭씨' 등 온라인 소통채널을 전면 배치하고, 공약 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한 공약지도를 개설하는 등 코로나19로 급변한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한 점이 높게 반영됐다. 공약이행 완료 분야에서는 225개 공약사업 중 △에너지 신산업 특화산단 육성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 조성 △광주관광전담기구 설립 등 127개 사업이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목표달성 분야에서는 △자동차 특화산업 조성 △광주역 주변지역 랜드마크 조성 △상무소각장 내 대표도서관 건립 등 95개 사업이 국비확보 등 연차별 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 목표변경이 필요한 공약이라도 임의 변경하지 않고 50여명의 '공약평가 시민배심원단' 심의를 통해 변경하는 등 시민 참여에 의한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약사항을 운영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 이용섭 시장은 "민선7기 3년 연속 공약 이행도 최고등급은 광주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에 두고 열과 성을 다한 결과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과의 열린소통을 바탕으로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해 광주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25 11:24:41【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 창구인 시청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나주시는 시정 소식을 한 눈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 중심으로 인터넷·모바일 홈페이지를 개편해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대표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부서별·업무별 홈페이지를 통·폐합해 접근성, 편리성을 강화한 통합메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인용 컴퓨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도 화면 규격에 맞춰 크기가 자동적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 디자인'을 구축했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메인화면, 시정 소식, 민원서비스 등 크게 3페이지로 구분돼 있다. 먼저 메인 화면에는 하늘에서 바라본 나주 원도심, 혁신도시의 광활한 전경과 금성관, 빛가람전망대 등 관광 명소 영상이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또 민선7기 공약사항과 시민청원·시민토론방 접속 링크를 화면 전면에 배치하는 등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 기능 강화에 초점을 뒀다. 좌측 상단에는 문화관광·나주시의회·농업기술센터·보건소 홈페이지를 비롯해 시장과 시민의 소통 창구인 '열린시장실', 나주시의 다양한 정책을 인포그래픽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공데이터 '데이터나루' 접속링크를 배치했다. 홈페이지 우측 미세먼지 등 기상 정보와 실·과·소 조직체계 및 연락처, 예산·통계·주간행사 팝업창도 눈길을 끈다. 2페이지는 보도자료 및 언론해명자료, 포토갤러리, 고시·공고, 소식지·반상회보 등 나주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시정 뉴스란'으로 편성했다. 기존 제목만 노출됐던 보도자료는 미리보기 기능을 강화해 사진과 함께 게시된다. 포토갤러리 또한 원본 사이즈의 사진으로 게시해 이용자의 시각적 편의를 개선했다. 3페이지는 지방세납부, 건축·부동산, 자동차, 생활쓰레기 배출 등 종합민원서비스와 평생학습프로그램, 생활복지 정보 등을 제공한다. 시는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 등 IT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트랜드인 반응형 슬라이드 방식을 적용해 모바일용 홈페이지를 리뉴얼 했으며 첫 화면에는 검색창을 마련해 사용자 편의를 키웠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청 홈페이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 편의는 물론 투명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 활성화를 위한 시민청원, 시민토론방에도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6-25 13: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