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유망 석유·가스 광구 2곳을 확보하며 동남아시아 산유국 '3각 벨트'를 구축했다. 베트남·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주요 생산기지를 확보하면서,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무자원 산유국' 비전에 기반한 글로벌 자원 안보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년 제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Serpang) 광구와 말루쿠 제도 해상 비나이야(Binaiya) 광구를 낙찰받았다. 이어 지난 20~2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IPA 컨벡스 2025' 행사에서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관리청과 생산물분배계약(PSC)을 체결하고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세르팡 광구는 자바섬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탐사 광구로, 인근에서 이미 상업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미발견원시부존량은 원유 12억배럴, 가스 6조3000억입방피트로 추정되며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51%)·일본 INPEX(35%)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4%의 지분을 확보했다. 비나이야 광구는 말루쿠 제도 인근 동인도네시아 해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접 탐사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신규 지역이다. 미발견원시부존량은 원유 67억배럴, 가스 15조입방피트에 이르며 SK어스온은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56%)·페트로나스(22%)와 공동 참여한다. SK어스온은 향후 3년간 지질 분석과 탄성파 탐사를 통해 시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로 베트남·말레이시아와 함께 동남아 주요 산유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지역 간 시너지 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SK그룹이 계승해 온 최종현 회장의 자원 안보 철학이 다시 한번 전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최 선대회장은 독자적인 원유 생산과 비축 능력이 진정한 자원 안보의 핵심임을 간파하고,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에 투자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에 나섰다. 이후 베트남·페루 등으로 개발 영역을 넓혀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22 18:12:36[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유망 석유·가스 광구 2곳을 확보하며 동남아시아 산유국 '3각 벨트'를 구축했다. 베트남·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주요 생산기지를 확보하면서,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무자원 산유국' 비전에 기반한 글로벌 자원 안보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년 제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Serpang) 광구와 말루쿠 제도 해상 비나이야(Binaiya) 광구를 낙찰받았다. 이어 지난 20~2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IPA 컨벡스 2025' 행사에서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관리청과 생산물분배계약(PSC)을 체결하고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세르팡 광구는 자바섬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탐사 광구로, 인근에서 이미 상업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미발견원시부존량은 원유 12억배럴, 가스 6조3000억입방피트로 추정되며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51%)·일본 INPEX(35%)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4%의 지분을 확보했다. 비나이야 광구는 말루쿠 제도 인근 동인도네시아 해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접 탐사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신규 지역이다. 미발견원시부존량은 원유 67억배럴, 가스 15조입방피트에 이르며 SK어스온은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56%)·페트로나스(22%)와 공동 참여한다. SK어스온은 향후 3년간 지질 분석과 탄성파 탐사를 통해 시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로 베트남·말레이시아와 함께 동남아 주요 산유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지역 간 시너지 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SK그룹이 계승해 온 최종현 회장의 자원 안보 철학이 다시 한번 전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최 선대회장은 독자적인 원유 생산과 비축 능력이 진정한 자원 안보의 핵심임을 간파하고,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에 투자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에 나섰다. 이후 베트남·페루 등으로 개발 영역을 넓혀왔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로 동남아 자원개발 클러스터 지도를 완성했다"며 "페루와 베트남에서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도 핵심 생산기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22 11:03:36[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유망 석유·가스 광구 2곳을 확보하며 동남아시아 주요 산유국 진출을 완료했다. 베트남·말레이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빅3' 산유국 진입을 모두 완료하며 지역 기반의 클러스터 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년 제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Serpang) 광구와 말루쿠 제도 해상의 비나이야(Binaiya) 광구를 낙찰받았다. 이어 지난 20~2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IPA 컨벡스 2025'에서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과 생산물분배계약(PSC)을 체결하고 해당 광구에 대한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세르팡 광구는 자바섬 북동부 인근 해상에 위치한 탐사 광구로, 인접 지역에서 이미 석유와 가스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고잠재성 지역이다. 일부 외신은 이 광구의 미발견원시부존량을 원유 12억배럴, 가스 6조3000억입방피트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SK어스온은 세르팡 광구의 14% 지분을 보유하며,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51%)와 일본 INPEX(35%)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비나이야 광구는 동인도네시아 해역 말루쿠 제도 인근에 위치한 탐사 광구다. 최근 인근에서 활발한 탐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미발견원시부존량은 원유 67억배럴, 가스 15조입방피트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SK어스온은 이 광구의 22% 지분을 확보했으며,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56%)와 페트로나스(22%)가 공동 참여한다. SK어스온은 향후 3년간 해당 광구에서 지질 분석과 탄성파 탐사를 실시해 시추 가능한 구조를 발굴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진출로 동남아 주요 산유국을 아우르는 자원개발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지역 간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최근 SK어스온의 동남아 전략 확장의 연장선이다. 앞서 SK어스온은 베트남 15-2/17 및 15-1/05 광구에서 잇따라 원유를 발견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SK427·케타푸 광구 운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인도네시아를 전략적 자원 개발지이자, 탄소포집저장(CCS) 협력 거점으로 보고 있다. 현재 SK이노베이션 E&S는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과 국경 간 CCS 사업에 대한 공동 연구도 병행 중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광구 낙찰을 통해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자원개발 클러스터 지도를 완성했다"며 "페루와 베트남에서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도 핵심 생산기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21 16:44:45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1/05 광구 '붉은낙타' 구조에서 추가 원유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15-2/17 광구에 이어 3개월 만의 연속 성과다. 붉은낙타 구조는 15-1/05 개발광구 내에 위치한 '황금낙타' 구조 인근으로, 양 구조 간 거리는 약 5㎞에 불과하다. 황금낙타는 이미 상업성을 인정받고 내년 하반기 첫 생산을 앞두고 있어, 이번 원유 발견을 통해 개발 시너지가 기대된다. 15-1/05 광구의 운영사인 미국 머피오일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시추 결과 심도 약 4100m 지점에서 32m 두께의 유층을 확인했고, 하루 2500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유 시험 생산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광구에는 SK어스온이 지난 2007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지분 구조는 △머피오일 40% △베트남 국영석유회사(PVEP) 35% △SK어스온 25%다. SK어스온과 머피는 지난 2019년 황금낙타 구조의 상업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붉은낙타 구조는 앞서 원유를 확인한 15-2/17 광구와도 가까워 향후 기술 연계, 개발 속도 제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자원개발 핵심지역에 집중하는 클러스터링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혁 기자
2025-05-08 19:02:22[파이낸셜뉴스]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1/05 광구 '붉은낙타' 구조에서 추가 원유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15-2/17 광구에 이어 3개월 만의 연속 성과다. 붉은낙타 구조는 15-1/05 개발광구 내에 위치한 '황금낙타' 구조 인근으로, 양 구조 간 거리는 약 5㎞에 불과하다. 황금낙타는 이미 상업성을 인정받고 내년 하반기 첫 생산을 앞두고 있어, 이번 원유 발견을 통해 개발 시너지가 기대된다. 15-1/05 광구의 운영사인 미국 머피오일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시추 결과 심도 약 4100m 지점에서 32m 두께의 유층을 확인했고, 하루 2500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유 시험 생산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광구에는 SK어스온이 지난 2007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지분 구조는 △머피오일 40% △베트남 국영석유회사(PVEP) 35% △SK어스온 25%다. SK어스온과 머피는 지난 2019년 황금낙타 구조의 상업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붉은낙타 구조는 앞서 원유를 확인한 15-2/17 광구와도 가까워 향후 기술 연계, 개발 속도 제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자원개발 핵심지역에 집중하는 클러스터링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유망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현재 전세계 8개국 11개 광구와 3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며, 일평균 약 5만8000배럴(석유환산 기준)의 원유·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08 10:15:29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2/17 탐사광구에서 하루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SK그룹의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남미 아마존을 비롯해 세계 각국 오지까지 몸소 찾아 다니며 '자원부국' 꿈 실현을 위한 자원개발 사업에 열정을 쏟았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는 지난 1월 31일 실적발표(어닝콜)에서 해당 광구의 시험 생산에서 하루 기준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 원유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시험 생산은 탐사 단계에서 유층을 발견한 이후 향후 유전 개발·생산 가능 규모 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머피는 지난 1월 8일 이 광구 황금바다사자 구조 탐사 시추를 통해 112m 두께의 유층을 발견했다. SK어스온과 머피가 이번에 황금바다사자 구조에서 시험 생산한 원유는 불순물이 적고 정제가 용이한 API 37의 고품질 경질원유로, 황 함유량이 낮아 상품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베트남의 주요 유전처럼 해당 광구의 가스 대비 오일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외신은 석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베트남 15-2/17 광구에서 최소 1억7000만 배럴 이상의 발견잠재자원량이 예상된다며, 베트남 주요 원유생산지대인 쿨롱 분지에서 최근 10년 간 발견된 가장 큰 유전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에릭 햄블리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약 4000m의 심도에서 1만 배럴 규모의 시험 생산 결과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좋은 저류층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발견의 추가적인 평가·분석을 위해 올해 3·4분기 중 황금바다사자 구조의 평가정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어스온은 2019년 베트남 15-2/17 광구 개발에 참여,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광구 운영권자인 머피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이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SK어스온은 2023년 11월 베트남 첫 운영권 탐사광구인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이후 1년여 만에 15-2/17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했다. 베트남에서 누적 생산량이 역대 두번째로 많은 15-1 생산광구와 개발이 본격화되는 15-1/05 광구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동남아 자원개발 시장에서 SK어스온의 클러스터링(핵심지역 집중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머피와 함께 15-2/17 광구의 추가 탐사와 평가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올해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 자원개발 사업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2-03 18:04:09[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2/17 탐사광구에서 일일 생산량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사(社)는 지난 1월 31일 실적발표(어닝콜)을 통해 베트남 15-2/17 탐사광구 시험 생산에서 하루 기준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 원유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앞서 머피는 지난 1월 8일 이 광구 황금바다사자 구조 탐사 시추를 통해 112미터 두께의 유층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험 생산은 탐사 단계에서 유층을 발견하고 난 이후에 향후 유전 개발 및 생산 가능 규모 등을 타진하기 위해 진행한다. SK어스온과 머피가 이번에 황금바다사자 구조에서 시험 생산한 원유는 불순물이 적고 정제가 용이한 API 37의 고품질 경질원유로, 황 함유량이 낮아서 상품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베트남의 주요 유전처럼 가스 대비 오일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황금바다사자 구조는 약 4000m로 심도가 깊은데도 1만 배럴 규모의 시험 생산에 성공해 향후 개발 생산 성공 시의 수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K어스온은 지난 2019년 베트남 15-2/17 광구 개발에 참여했고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광구 운영권자인 머피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이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SK어스온은 지난 2023년 11월 베트남 첫 운영권 탐사광구인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이후 1년여 만에 15-2/17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하며 베트남에서 연이은 자원개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 베트남에서 누적생산량이 역대 두번 째로 많은 15-1 생산광구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15-1/05 광구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동남아 자원개발 시장에서 SK어스온의 클러스터링(핵심지역 집중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은 머피와 함께 15-2/17 광구의 추가 탐사와 평가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올해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 자원개발 사업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 세계 8개국 11개 광구, 3개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평균 5만 7000배럴(석유환산 기준)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독립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2-03 10:46:17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프리미엄 주류 수입 유통사 디앤피 스피리츠(대표 노동규)가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맥캘란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새해를 맞이해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 위스키인 맥캘란 ‘어 나잇 온 어스 인 헤레즈 (A Night on Earth in Jerez)’는 이번이 3번째로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이번에 출시된 어 나잇 온 어스 인 헤레즈는 셰리와인의 본고장 헤레즈의 새해맞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유러피안과 아메리칸 셰리캐스크에 숙성되었으며, 특히 위스키 메이커가 특별히 선별한 Pedro Ximenez 유러피안 캐스크가 깊은 풍미와 달콤함을 선사한다. 헤레즈 출신의 아티스트 Maria Melero와 콜라보하여 직접 디자인한 패키징은 포도밭과 함께 펼쳐지는 새빨간 하늘과, 헤레즈지역 전통 타일 문양을 나타내었고 가장 안 쪽에는 맥캘란 캐스크에 사용되는 셰리와인을 의미하는 풍성한 포도를 금빛으로 표현했다. 디앤피 스피리츠 관계자는 “맥캘란의 어 나잇 온 어스 인 헤레즈와 함께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25-01-17 16:42:24[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2/17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민간 자원개발 회사인 SK어스온이 지난 1998년 이후 전략적 투자를 집중해온 베트남 해역에서의 자원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Murphy Oil Corporation)사(社)는 최근 베트남 남동부 해상의 쿨롱 분지(Cuu Long Basin)에 위치한 15-2/17 광구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 부존을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머피는 지난해 4·4분기 이 광구 탐사시추에 나섰고, 최근 황금바다사자로 명명된 광구 구조에서 약 112m 두께의 유층(油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에릭 햄블리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황금바다사자 구조 탐사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파트너 회사들과 탐사를 지속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15-2/17 광구는 SK어스온이 지난 2019년에 참여한 탐사 광구로, SK어스온이 25%, 머피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가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64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이 광구는 원유 및 가스 총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 탐사 유망지로 꼽히는 쿨롱 분지 내에 있다. SK어스온은 2023년 11월 베트남 첫 운영권 탐사광구인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15-2/17 광구에서도 원유 부존을 확인하는 등 연이은 탐사 성공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올렸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탐사 성공 뿐 아니라 15-1/05 광구 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베트남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베트남을 필두로 앞으로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자원개발 사업은 지난 2022년 매출 1조 5264억원, 영업이익 6415억원이라는 최대 실적으로 기록한 바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와 관련 “2022년부터 연 매출액이 1조원을 꾸준히 넘기고 있고, 영업이익도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등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처음 진출했고, 현재 세계 8개국의 11개 광구, 3개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평균 5만7000배럴 (석유환산 기준)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중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1-08 09:00:01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케타푸 광구를 낙찰받은 뒤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와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어스온이 케타푸 광구 운영권과 지분 85% 갖고, 나머지 지분 15%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소유 석유개발회사 PSEP가 보유하는 내용이다. 케타푸 광구는 원유와 가스의 매장이 확인된 4개의 미개발 지역을 말한다. 지난 2022년 4월 SK어스온이 운영권을 따낸 SK427 광구 권역 내에 있다. 이에 SK어스온은 내년부터 케타푸 광구와 SK427 광구를 연계해 탐사에 나서는 등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케타푸 광구와 SK427 광구는 지난해부터 생산에 들어가 올해에만 2500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되는 매장량 5000만배럴의 남중국해 '17/03 광구' 보다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타당성 검증과 개발 단계 등을 감안하면 오는 2031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어스온의 성과는 SK이노베이션의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남중국해 17/03 광구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 에너지 자원개발사업은 7420억원의 매출액과 296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 시장에 뛰어든 SK어스온이 지난 40여년 간 축적해온 기술과 역량을 앞세워 이번에도 케타푸 광구의 운영권을 확보했다"면서 "동남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나아가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자원개발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8 18: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