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코로나로 문을 닫았던 해운대해수욕장 온천 족욕탕 운영을 4일부터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3일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이후 4년 만이다. 해운대 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있는 온천 족욕탕은 2010년 5월 16일 조성됐다. 면적 314.63㎡에 2개의 탕이 있다. 그동안 온천 족욕탕 운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구는 해수욕장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오래 문을 닫아둔 탓에 노후화한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하고 시범가동도 마쳤다. 온천 족욕탕은 겨울철인 11∼3월에는 낮 12시∼오후 5시, 4∼10월에는 오후 1∼6시에 문을 연다.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장기간 중단했던 만큼 운영 재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면서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겐 여행 중에 쉬어가는 쉼터 같은 곳이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3-03 19:14:16"둥근달에 새해 소망을 빌어보세요." 정월대보름인 2월 5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8회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가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해운대구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수만명의 관광객이 운집하는 전국 대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관광축제다. 축제 이틀 전인 2월 3일부터 백사장에'새해 소망 쓰기' 부스가 마련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날에는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20분 온천비가 있는 해운대구청 앞 열린정원에서 '온천전설 무용극'이 펼쳐지고 구청 앞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주행사장인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오후 4시 해운대아리랑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작가가 큰 붓으로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휘호(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달집에 불을 지피기 전, 달집 앞에 제례상을 차려놓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월령기원제를 지내고 달이 뜨는 시각인 오후 5시20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 태우기가 진행된다. 이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배경으로 고운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펼치는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진다. 영남지역의 유일한 강강술래단인 해운대동백강강술래단이 펼치는 강강술래 공연은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이자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무형유산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1-30 18:28:29[파이낸셜뉴스] "둥근달에 새해 소망을 빌어보세요." 정월대보름인 2월 5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8회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가 4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사)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해운대구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수만 명의 관광객이 운집하는 전국 대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관광축제다. 축제 이틀 전인 2월 3일부터 백사장에'새해 소망 쓰기' 부스가 마련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날에는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 20분 온천비가 있는 해운대구청 앞 열린정원에서 '온천전설 무용극'이 펼쳐지고 구청 앞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주 행사장인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오후 4시 해운대아리랑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작가가 큰 붓으로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휘호(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달집에 불을 지피기 전, 달집 앞에 제례상을 차려놓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월령기원제를 지내고 달이 뜨는 시각인 오후 5시 20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 태우기가 진행된다. 이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배경으로 고운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펼치는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진다. 영남지역의 유일한 강강술래단인 해운대동백강강술래단이 펼치는 강강술래 공연은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이자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무형유산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1-30 13:37:04【파이낸셜뉴스 부산】 17일 밤 10시 36분 부산 동래구 온천동 4층 규모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안방에 잠을 자고 있던 거주자 A(40대) 씨가 타는 냄새를 맡은 후 다른 입주민에게 알린 후 대피했다. 이후 다른 입주민이 119에 신고, 소방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4층 주택이 소실돼 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A씨는 연기흡입을 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1-18 09:27:08[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이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 사업을 통해 4043가구 규모의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이달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기준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212가구 △59㎡A 208가구 △59㎡B 59가구 △59㎡C 45가구 △59㎡D 29가구 △72㎡A 35가구 △72㎡B 80가구 △72㎡C 43가구 △72㎡D 48가구△72㎡E 32가구 △84㎡A 467가구 △84㎡B 201가구 △84㎡C 473가구 △84㎡D △84㎡D 133가구 △84㎡E 220가구 △84㎡F 33가구 △97㎡ 8가구 △115㎡ 2가구 △132㎡ 3가구 등이다. 래미안 포레스티지(FORESTIGE)는 '숲'을 나타내는 Forest와 위신과 명망을 의미하는 Prestige의 합성어로 금정산의 자연환경에 상징성을 갖춘 고급 대규모 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래미안 포레스티지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서부산권 만덕에서 동부산권 센텀까지 연결하는 부산 첫 대심도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2-21 09:29:45【파이낸셜뉴스 부산】 올해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온천4구역(래미안 포레스티지)의 고분양가 심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조합은 분양가 현실화에 따른 1900만원대를 노렸지만, 정작 키를 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귀철)은 일반 분양가 3.3㎡당 평균을 1946만원으로 산정한다는 분양보증을 HUG에 신청했다. 하지만 HUG는 이를 반려, 3.3㎡당 1628만원으로 산정해 조합에 통보해왔다. 앞서 양측은 이달 초 일반분양가에 대한 대면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서로 상반된 괴리감을 보이면서 업계에선 이미 어느 정도 이번 결과를 예측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이러한 결과를 실제로 받아들자 조합과 조합원, 시공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분위기다. 특히 당장 계획했던 2331가구 물량 일반분양 계획이 크게 틀어졌다. 당초 조합은 3월에 분양가를 확정 짓고, 늦어도 4월엔 분양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분양가 심사 2개월 유효기간에 따라 결과를 통보받은 3월 26일로부터 2개월 후인 5월 말에나 재신청 할 수 있게 됐다. 자연스럽게 일반분양 일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양측이 개정된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에 따른 비교 사업장 선정부터 엇갈린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조합은 이번 분양가 산정에서 명륜2구역(명륜힐스테이트)를 삼은 반면, HUG는 온천2구역(동래래미안아이파크)를 비교 대상지로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두 곳 모두 온천4구역에 비해 1년 내 분양 비교 대상지는 아니지만 거리상 1km 안에 사업지가 존재해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하지만 세대수를 비롯한 사업 규모와 분양시기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온천4구역과 견주어 사업 규모면에선 온천2구역(3854세대)이 근접한 반면, 분양시키는 명륜2구역(2019년 5월)이 앞선다. 결국 뚜렷하지 못한 심사 기준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 조합 측은 심사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너무 획일화된 탁상 결정이라고 항변했다. 신귀철 조합장은 “부산의 첫 타깃 사업장이다 보니 아주 보수적으로 낮게 잡은 거 같다. 온천2구역은 올 12월 입주다. 사실상 준공사업장으로 봐야 한다. 거리 상으로도 명륜2구역이 500m 내로 훨씬 가깝다. 종전 평가금액도 거제2의 경우 400만원대이지만 온천4구역은 500만원 이상 수준이다. 그것부터 확연히 차이가 난다, 거기다 마감재라든지 내외부 공사비 규모도 차이를 크다. 그렇게 때문에 각 사업장의 내용도 (심사에서) 봐줘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조합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선분양을 재차 추진하면서 후분양을 염두에 둔 ‘투트랙’을 검토하고 있다. 신 조합장은 “심사 재신청과 후분양 모두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2개월 후에 비교 대상지가 바꿔서 합리적으로 조율한다면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HUG가) 분양보증을 볼모로 분양가를 자기 마음대로 통제하면 되겠나. 그러니 이제는 조합이 근접하게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의 비교 대상지를 선정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후분양은 이미 삼성물산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합원들이 부담을 가지고 강행하겠다면 그 뜻에 따라 추진할 것이다. 조합장이 가겠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후분양 카드’의 경우 아파트를 60% 이상 지은 후에 분양하므로 HUG의 분양보증이 필요 없어 분양가 통제 없이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총 4043가구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공사비를 미리 마련해야 하는 금융비용이 조합에 큰 부담 될 수도 있어 조합 내에서도 옥신각신하고 있다. HUG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심사 내용에 대한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면서 “기준 자체는 지역별로 상이하지 않다. 하지만 지표 자체는 서울에 맞는 지표를 적용하고, 부산에는 부산에 근거한 지표를 적용하고 있다. 심사 방식에 따른 기준 자체는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온천4구역 재개발 사업은 ‘래미안포레스티지’를 단지명으로 하고 3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면적 39~147m2 총 4043가구 규모로 추진 중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3-30 14:43:21【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전통 주거지인 동래구 온천동에 4043세대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삼성물산이 선보이는 래미안 단독 브랜드 아파트다. 삼성물산은 오는 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될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9㎡ 212가구△59㎡A 267가구△59㎡B 74가구 △72㎡A 158가구 △72㎡B 80가구 △84㎡A 668가구 △84㎡B 606가구 △84㎡C 253가구 △97㎡8가구 △115㎡2가구 △132㎡3가구 등이다. 래미안 포레스티지(FORESTIGE)는 숲을 나타내는 'Forest'와 위신과 명망을 의미하는 'Prestige'의 합성어로 금정산의 자연환경에 상징성을 갖춘 고급 대규모 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구서IC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서부산권 만덕에서 동부산권 센텀까지 연결하는 부산 첫 대심도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졌다. 단지 주변으로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고 내성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사대부고 등의 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금강공원 산책로와 연계된 둘레길을 비롯해 금정산과 사계절을 담은 래미안 만의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거기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수영장(2단지) 및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한다. 래미안 포레스티지 사전 홍보관 '웰컴라운지'는 동래구 호텔농심 1층에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1-12 13:49:13내년 상반기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명품 아파트 대단지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2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자연·교통·편의·교육 등 쾌적한 생활인프라 입지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금정산, 금강공원, 금강식물원 등의 녹지시설과 인접해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이용이 가능한 단지로 허심청, 홈플러스, CGV 등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NC백화점 등의 편의·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내성고, 사대부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등의 명문 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다.■우수한 커뮤니티 시설과 외관 특화설계 단지는 남측향(남동향, 남서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중심설계로 채광성, 통풍성을 높였다. 금정산이 인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관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주차 설계로 단지 내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금강공원 산책로와 연계된 래미안 둘레길도 조성돼 단지 내 조경시설들을 감상하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수영장(2단지)와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돼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웰컴라운지' 사전홍보관 운영중현재 삼성물산은 '래미안 포레스티지'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래미안 포레스티지 웰컴라운지에서는 청약과 분양관련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웰컴라운지는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로 20번길 23 호텔농심 1층에 위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낮 12시~오후 1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2-20 18:16:30최근 몇 년에 걸쳐 부동산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 중인 대전이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에도 아랑곳 않는 상승세를 보이며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0년 전국 공시가격 변동률 자료에서 대전은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인 14.06%의 변동폭을 보였다. 시군구별 통계에서는 중구가 서울 강남구(25.57%), 서초구(22.57%), 송파구(18.45%), 양천구(18.36%)에 이어 17.13%로 전국 5위에 올랐고, 유성구가 16.3%로 8위, 서구가 15.75%로 10위에 랭크되며 대전의 ‘강세’를 입증했다. KB부동산 리브온 시세 자료를 바탕으로 2019년 전국 시군구별 연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을 집계해본 결과에서는 유성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19년 1월 당시 3.3㎡당 1103.7만원이었던 유성구 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같은 해 12월 1281.3만원으로 뛰었다. 상승률은 16.10%, 서울 광진구(14.13%)와 경기 과천시(11.34%), 부산 수영구(11.19%) 등을 모두 앞선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전의 상승세에 대해 “지역 자체의 호재는 물론 먼저 규제 폭탄을 맞은 세종의 풍선효과까지 겹치며 관심도가 증폭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6.17 부동산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며 청약자격 및 대출, 전매제한 등 전 방위 규제를 맞닥뜨린 이후에도, 대전 부동산시장의 열기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지하철 역세권 등 유망 입지 내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의 호가는 이미 10억 원을 훌쩍 넘어섰고, 동일권역 단지들의 ‘키 맞추기’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내 노후 아파트들조차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다. 충남 ‘아산신도시’와 함께 지방 도시 중 유일하게 2기 신도시로 지정, 집중 개발된 ‘도안신도시’ 일대가 대표적이다. 서구 도안동, 가수원동, 관저동과 유성구 상대동, 원신흥동, 봉명동, 구암동, 용계동, 대정동, 원내동 등을 아우르는 도안신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벨트 개발 등의 직접수혜권역이자 갑천 외 녹지가 풍부하게 조성된 친환경 입지 여건, 양질의 교육 및 생활 인프라 등의 주거 프리미엄을 앞세워 대전의 신흥 ‘부촌’으로 발돋움 중이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2015년 3억원대에 거래됐던 봉명동 ‘도안 호반베르디움 2단지’ 전용면적 84㎡ 가구의 호가가 12월 현재 12억5천만원까지 치솟은 상황”이라며 “2호선 트램 개통(2027년 예정) 등 잠재적 호재들이 실현되면 지역가치와 함께 시세 또한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성온천역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시공예정사로 전통의 건설명가, ㈜한라와 약정체결하고 도안신도시의 시작점인 봉명동 일원에 ‘한라비발디’ 브랜드의 신축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밝혀 지역 일대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안신도시와 마주하는 대전지하철 1,2호선 유성온천역의 더블역세권 및 초역세권과 유성온천공원, 호국의 쉼터, 갑천을 품은 친환경 공세권이 돋보이는 ‘유성온천역 한라비발디’(가칭)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4일 주택홍보관을 개관한 ‘유성온천역 한라비발디’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46-5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2층 3개동(오피스텔 1동 별도)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68~74㎡ 아파트 306가구(예정)와 오피스텔 120실(예정),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지역내 선호도와 희소가치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의 신축 아파트에 어린이집,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2층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수요자들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지역민이 직접 선택한 지역 내 ‘알짜‘ 입지의 브랜드 아파트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해 당장의 주거비용 경감과 차후의 시세차익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특유의 강점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유성온천역 한라비발디’는 이름 그대로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이 함께 지나는 유성온천역을 도보 3분대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자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32번 국도, 호남고속지선 등 도 인접해 있어 대전 전지역은 물론 세종, 서울 등 어디라도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번화한 도심 속 자연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호국의 쉼터’와 온천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마주하고 있어 탁 트인 전망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반경 1km 이내에 초등학교 3개소와 중학교 2개소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유성온천역 일대의 풍부한 상업시설과 홈플러스, CGV, 유성구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골든하이’(2021년 1월 오픈 예정) 등 쇼핑, 문화시설은 물론 우체국, 주민센터 등 공공편의시설들에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유성온천역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자가 소유 수요가 높은 대전의 지역 특성상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거운데 반해 중소형 가구 공급량은 수요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우수한 입지 여건은 물론 모든 가구에 4베이 혁신설계가 적용된 전용면적 68~74㎡ 중소형 가구의 남다른 희소가치 및 주거가치를 합리적 가격대로 누릴 수 있는 ‘유성온천역 한라비발디’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성온천역 한라비발디’ 주택홍보관은 유성온천역 8번 출구 인근, 봉명동 546~5번지 현장 일원에 마련됐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으며 무주택 또는 전용면적 85㎡ 미만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인 경우 세대주 자격(투기과열지구인 경우 1년 전부터)을 갖춰 조합원으로 즉시 가입할 수 있다.
2020-12-07 14:03:40[파이낸셜뉴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내에서 29일 하루에만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지역 내 누진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11시10분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 4명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9번째 확진자 A씨는 서울 노원구 가주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29일 오후 3시10분 김포발 에어서울 RS923편으로 제주에 왔으며, 이날 가족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접하고 시설에서 격리를 진행하다 낮 12시30분 제주보건소에서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번째 확진자 B씨와 42번째 확진자 D씨는 지난 23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했다. 앞서 이곳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개신교 목사 부부(제주 29번·33번)가 지난 23일 오후 2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다녀간 곳이다. 이들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온천 방문 사실을 숨겼다가 28일 뒤늦게 방역당국에 의해 발각됐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이동 동선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진술한 이들의 휴대전화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를 추적해 온천 방문 이력을 확인했다. 41번째 확진자인 C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했던 서울 강동구 13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C씨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바람이 머물다’ 게스트하우스 직원이며, 강동구 138번 확진자가 26~27일 이곳에 숙박하면서 밀접 접촉했다. 강동구 138번 확진자는 ‘바람이 머물다’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기 전날인 25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저녁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4명의 동선이 파악되는 즉시 정보를 공개하고,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방문지에 대해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발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제주여행 중 지난 25일 이곳에 머물렀던 서울 강동구 138번 확진자가 당일 해당 숙소에서 주최한 저녁 파티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제주 36번)·직원(제주 37번)과 접촉이 있었다고 도는 밝혔다. 또 다른 확진자인 제주 38번은 서귀포시 서호동에 있는 호텔 수습생이며, 지난 22~23일 양일간 ’루프탑정원‘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파티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8-30 03: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