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한 프랑스 관중이 "개회식은 거대한 사기극"이라며 입장권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브르타뉴 지방 출신의 한 남성은 지난달 26일 열린 센강 개회식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오르세 미술관 근처의 관중석 자리를 1600유로(약 238만원)에 구입했다. 그는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이니만큼 티켓값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큰돈을 쓸 만하다고 생각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 남성은 입장권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자신의 자리에서 그 어떠한 공연도 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남성은 "내가 본 건 조명도 없고 장식도 없는 배들이 저 멀리 어슴푸레하게 지나가던 모습뿐"이라며 "빗속에서 4시간 동안 맞은편 관중석의 화면만 바라봤다"고 푸념했다. 일각에서는 집에서 편안히 TV로 개회식을 시청한 사람이 승자라는 우스개 소리도 나왔다. 센강 개회식을 티켓 가격은 90유로∼3000유로(약 13만원∼447만원)로 형성됐으며, 직접 보기 위해 유료 티켓을 산 사람은 10만4000명이다. 그러나 개막식 당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푯값을 하지 못하는 개회식'이라는 비판과 함께 비 내리는 센강과 대형 스크린, 앞사람의 우산 등을 찍은 영상이 공유됐는데, 개회식 도중 아예 자리를 뜨는 관중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 남성이 티켓값을 환불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르피가로는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3 06:00:19[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김예지(31·전북 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본선 탈락하며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김예지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아직 본선 경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김예지는 상위 8명에서 밀리는 건 확정돼 3일 열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예지와 양지인(21·한국체대)이 출전하는 25m 권총은 여자 선수 전용 종목이다. 본선 경기는 크게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뉜다. 완사는 5분 내로 5발을 쏘는 게 한 시리즈이고, 총 6번의 시리즈를 치른다. 급사는 표적이 3초 동안만 나타났다가 사라진 뒤 7초가 지나면 다시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표적이 나타난 3초 이내 사격을 마치고 7초 동안 대기하다가 다시 3초 동안 사격해야 한다. 본선의 완사와 급사 모두 30발씩 사격해 총 60발을 쏘고, 1발당 10점이라 만점은 600점이 된다. 완사 합계 290점으로 무난하게 쏜 김예지는 장기인 급사에서 문제가 생겼다. 41번째 사격에서 0점을 쏜 것이다. 30발의 급사 사격 가운데 28발은 10점, 1발은 9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했지만, 딱 한 발이 0점이 나온 게 치명타가 됐다. 대한사격연맹은 "급사는 3초 이내에 사격해야 하는데, 김예지 선수가 타이밍을 놓쳐서 0점 처리됐다"고 밝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02 20:09:50한국 배드민턴이 2024 파리 올림픽 배트민턴 혼합복식 결승 티켓을 두고 자국 선수들끼리 맞붙는다. 한국 배드민턴으로선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한국 배드민턴 서승재(26·삼성생명)-채유정(29·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 조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을 치른다. 하루 앞서 서승재-채유정 조와 김원호-정나은 조는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에서 차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세계랭킹 2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홍콩의 탕춘만-체잉슈 조에 2-0(21-15 21-10)으로 낙승하고 4강에 먼저 올랐다. 곧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세계 8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말레이시아 천탕지에-토이웨이 조를 2-0(21-19 21-14)로 꺾으면서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두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결승전에 올라가게 됐다. 최소 은메달은 확보하게 된 셈이다. 혼합복식 메달은 한국 배드민턴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처음 확보한 메달이다. 4강전에서 패배한 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할 경우 동반 메달도 노려볼 수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김원호-정나은 조에게 5승 무패로 앞선다. 두 팀 중 승리하는 조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서승재는 8강전 이후 김원호-정나은이 8강전을 치르기 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4강에서 붙게 되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며 "저희도, 후배들도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면 경기가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원호는 8강전을 승리한 후 "올림픽 준결승에 한국 두 팀이 올라가서 너무 행복하다"며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나은도 "후회 없이 경기를 치러서 한국에 돌아가자는 말을 했었다"며 "(금메달까지) 진짜 별로 안 남았으니까 열심히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은 같은 날 연이어 열리는 중국-일본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1 14:41:57[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이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을 앞둔 가운데 재판매 티켓이 약 27만장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흥행 부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공식 재판매 사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티켓 수가 한 달 전 약 18만 장에서 27만1637장으로 증가했다. 당초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개 종목의 경기를 세트로 묶은 티켓만 판매했다. 즉 한 종목만 보고 싶어도 다른 2개의 종목의 경기 티켓을 함께 구매해야 하는 구조였다. 이에 구매자들은 불만을 제기했고, 조직위원회는 관람을 원하지 않는 경기의 티켓은 재판매할 수 있도록 별로도 공식 사이트를 운영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재판매 티켓은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 않았다. 재판매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올림픽 티켓은 많이 남아 있고, 재판매 티켓 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 10%의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토니 에스탕게는 "재판매 사이트에 등록된 티켓 외에도 공식 판매 사이트에 수십만 장의 판매되지 않은 티켓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실제 아직도 파리 올림픽 공식 티켓 판매 사이트에는 개막식 입장권과 육상 100m 남자 결승과 같은 인기 종목의 티켓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판매 사이트에서 팔리고 있는 티켓 중 8만장이 축구 경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특정 경기에서는 관중이 없는 상황에서 축구 경기를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 입장권이 880만장을 돌파하며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최다 판매 판매 기록인 830만장을 뛰어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는 3장씩 묶어서 파는 티켓 방식 덕분이었고, 실제 수요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FT는 "항공사와 호텔 등이 예상외 흥행 부진 우려에 올려 받았던 가격을 낮추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25 08:34:06[파이낸셜뉴스] 내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올림픽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비싼 파리 올림픽 관람권으로 인해 선수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 1단계로 세 종목의 관람권을 패키지로 판매해 300만장 이상을 매진시켰고, 이달 11일 2단계로 단일 경기 관람권 판매를 시작했다. 조직위는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대회를 만들겠다"며 24유로(약 3만4000원)짜리 관람권 100만장을 마련하고, 이중 15만장을 2단계 판매 때 풀었지만 이 물량은 초기에 모두 매진됐다. 조직위 측은 "150만장에 육박하는 2단계 관람권 발매를 시작한 첫날 3분의 2가량이 팔렸다"며 "시작부터 지나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는 엄청난 열정의 증거"라고 전했다. 하지만 조직위가 2단계 관람권 판매를 개시하고 사흘 뒤 올림픽 티켓 가격은 690유로(약 98만원), 육상 준결승전 관람권은 980유로(약 140만원)로 올랐으며, 개막식 티켓은 2700유로(약 385만원)로 치솟았다. 현재 프랑스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세후 9.11유로(약 1만3000원)로 한 달을 기준으로 하면 세후 1383.08유로(약 197만원)다. 즉 개막식 티켓이 최저임금의 2배에 달하는 셈이다. 올림픽 7종 경기에서 두 차례 우승한 벨기에 육상선수 나피사투 티암은 벨기에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림픽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가족들이 나를 보러 올 수 있을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고 푸념했다. 프랑스 유도 선수 아망딘 뷔샤르도 자신의 트위터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올림픽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은행 대출을 받아야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와서 우리를 볼 수 있다"며 비판했다. 올림픽 티켓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은 지난 16일 하원에 출석해 "24유로짜리 티켓이 너무 빨리 매진됐다"면서도 "과거 올림픽 경기와 비교하면 티켓 가격이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실망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비난을 예상했고, 티켓 판매 기간이 어려울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그 규모를 과소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 정책 전문가인 다비드 루아젠은 AFP와 인터뷰에서 "돈으로 움직이는 현대 스포츠에서 모두를 위한 행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나 올림픽은 돈이 있는 계층을 위한 행사"라고 꼬집었다. 이어 "모두를 위한 게임을 만들겠다고 한 것이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5-23 09:03:41[파이낸셜뉴스] 한국 육상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진민섭이 결승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31일 육상 진민섭은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 경기 5.65m 기록에 실패했다. 이번 올림픽 결선행 티켓은 예선에 출전한 30명의 선수 중 상위 12명 안에 들거나, 5m80을 넘어야 딸 수 있는데 이미 18명의 선수가 5m65를 넘어 진민섭의 결선 진출은 자동 무산됐다. 진민섭은 예선 1차, 2차에서 각각 5.30m, 5.50m 기록을 가뿐히 넘었으나 예선 3차 5.65m를 넘지 못하고 결승행이 좌절됐다. 예선 3차에서 진민섭은 1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오른쪽 종아리를 여러 차례 만졌고 이어 2차 시기에선 허벅지로 바를 건드렸다. 3차 시기에선 다리 통증으로 도약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진민섭은 2020년 3월 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열린 뱅크타운 장대높이뛰기대회에서 5m80을 넘으며 주목받은바 있다. 이는 한국 신기록이기도 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7-31 12:37:14[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 예정된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이날 오후 5자 화상 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방침을 정했다. 회의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 조직위원장과 마루카와 다마요 일본 정부 올림픽담당상, 고이케 유리코 도쿄지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 영향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일본 측은 이 같은 상황에서 일본 입국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IOC와 IPC는 이를 존중해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란 것이다. 하시모토 위원장은 "정말 유감"이라면서 "모든 참가자와 일본 국민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마루카와 담당상도 기자회견에서 "하시모토 위원장과 고이케 지사가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고려해 (해외 관중을) 포기한다고 보고했고 IOC와 IPC는 일본 측의 판단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 판매된 티켓 63만장은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NHK에 따르면 이미 해외에 판매된 티켓은 올림픽 60만장, 패럴림픽 3만장이다. 조직위는 티켓 판매 수익을 900억엔(약 930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해외 관중 티켓 판매 수익은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재계약 등 추가 비용과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경비는 1조6440억엔(약 17조원)까지 불어나 있다. 조직위 수입이 부족해 도쿄도가 150억엔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 관중 상한선은 다음 달 결정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무관중, 50%, 제한 없음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카와 담당상은 "국내 관중 상한선은 국내외 확산 상황과 국내 스포츠 개최 상황을 감안하면서 다음달 중 기본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된 후 오는 7월23일 개막한다. 성화 봉송은 25일 시작된다. 패럴림픽 개막일은 8월24일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3-20 23:44:47【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가 내년 7~9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 외국인 관중을 대거 받아들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올림픽 때 코로나19대책을 시행하면서 입장권을 예약한 외국인 관중을 사실상 제한 없이 받아들일 방침이다. 도쿄올림픽 관람을 위해 일본에 입국하는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는 문제삼지 않을 작정이다. 일본 측에 코로나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고 전용 앱을 이용하면 입국 후 2주 격리없이, 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교통 이용에도 제약을 가하지 않을 계획이다. 방문 장소 기록은 본인 동의를 얻어 스마트폰에 남기도록 하지만 일본 정부가 강제적으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동선 추적은 하지 않는다. 도쿄올림픽 티켓은 일본 내에서 약 445만장, 해외에서 100만장 가까이 팔렸다. 일본 정부는 관중의 이동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대원칙 하에 내년 봄까지 경기장별 입장객 수 등 세부적인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도쿄올림픽에서 '인권'과 '안전'이 양립하는 대규모 이동이 실현될 경우, 국제적인 성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이 끝난 뒤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이는 데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0-12-02 14:03:36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12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한모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직장인인 한씨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인 '중고나라'에 올림픽 쇼트트랙.하키 경기 입장권을 판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32명으로부터 모두 12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사기로 벌어들인 돈 대부분을 불법 스포츠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물품 거래 때 대면 거래를 하거나 안전결제시스템을 활용하고 거래 전에 반드시 '경찰청 사기계좌 조회' 등을 통해 사기 이력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8-02-21 16:59:37홈앤쇼핑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내부 이벤트를 마련했다. 홈앤쇼핑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기간 동안 열리는 다양한 경기의 관람티켓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홈앤쇼핑은 1억4000여만 원을 들여, 오는 25일 폐막식을 비롯해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아이스하키 △컬링 등 관심이 집중되는 인기종목은 물론 △알파인스키 △노르딕복합 △스노우보드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 299매를 구매해 배포했다. 임직원들은 자신이 관람하고 싶은 경기를 선택해 신청 후 티켓을 수령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국가적 행사인 동계올림픽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임직원들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기획했다”며 “올림픽 기간 중 설 연휴 등이 끼어있는 만큼,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2-13 09: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