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임직원 10명 중 9명이 올 추석연휴에 고향 방문 등 이동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유진그룹이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유진IT서비스 등 계열사 임직원 1023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내용에 따르면 유진그룹 임직원 88.8%가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의 이동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79.6%, 2022년 81.1%가 이동 계획을 밝힌 것에 비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일정을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고향 및 가족방문(70.3%)'을 꼽았다. 지난해 같은 응답(63.5%)에 비해 약 6.8%p 오른 수준이다.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비율은 15.5%로 지난해 응답률인 18.0%에 비해 감소했다. 올해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로는 '귀향 및 가족일정(62.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고물가 등 비용문제(27.4%)', '휴식 및 개인일정(6.9%)', '기타(3.7%)' 등으로 확인됐다. 올해 귀성일정으로는 '14일 토요일(23.9%)'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16일 월요일(17.1%)', '15일 일요일(12.8%)'이 뒤를 이었다. 귀경일정에 대해서는 '17일 화요일(32.2%)', '18일 수요일(22.3%)', '16일 월요일(10.1%)'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예상경비는 평균 89만3000원으로 지난해 86만원보다 3.8% 증가했다. 추석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1.7%)', '명절선물 비용(19.4%)', '이동 및 여행경비(6.3%)', '조카들 용돈(5.5%)' 순으로 집계됐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주말과 함께 시작하는 추석연휴로 많은 임직원들이 고향 방문 등 가족과의 명절나기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 및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9 08:53:27[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그룹이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4 한세예스24 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ODM 기업 '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엠케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올해 보고서엔 그룹 내 주요 3개 회사가 실시한 ESG경영 성과를 수록했다. 한세실업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1% 절감했다. 또, 폐기물 감축을 위해 자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세실업은 온실가스 데이터에 대한 제3자 검증을 통해 대외적인 신뢰도를 제고했다. 한세엠케이는 최근 대두되는 '그린워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표이사 산하 기구로 환경경영위원회를 구축하고 친환경 상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한세엠케이는 모이몰른, 리바이스키즈, 컬리수 등 각 브랜드 별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3년 한세엠케이의 친환경 상품 생산금액은 2022년 대비 249%, 매출액은 142% 증가했다. 한세엠케이는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상품 비율을 전체 상품의 3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배당절차 개선,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한세실업은 지난 6월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에 선정됐다. 국내 상장사 1072 곳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체 등급에서 A등급을, 한세실업은 전체 및 규모등급 모두 AA등급, 한세엠케이는 규모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이사회 중심 경영활동을 지속하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전 계열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8 08:56:58출범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글로벌 K팝 회사 타이탄 콘텐츠(TITAN CONTENT, 이하 타이탄)가 첫 번째 콘텐츠를 공개했다. 타이탄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앳하트의 로고, 콘셉트 영상 'The Prequel: First Piece of AtHeart' 등을 공개하며 첫 걸그룹의 론칭을 알렸다. 더줄어 이들은 앳하트의 멤버 소린과 미치의 프로필 이미지와 앳하트 공식 웹사이트, 멤버 개인 인스타그램 및 틱톡 계정도 함께 오픈했다. 앳하트는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올해 안에 특별한 콘텐츠와 함께 멤버 전원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탄 강정아 CEO는 그룹명 앳하트에 대해 "하트(Heart), 즉 마음·심장·사랑의 시그널과 하트를 모두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연결의 의미를 지닌 '앳(At, @)'이 결합된 팀명이다. 앳하트는 전 세계 팬들 한 명 한 명의 마음속에 연결돼 함께 마음으로 소통하고 이를 통해 팬들과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고 비주얼 책임자(CVO) 이겸은 "타이탄 그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앳하트는 K팝 아이돌이 지닌 고유성과 순수성, 팬과 음악 그리고 무대에 대한 진심을 근간으로 하며, K팝 업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합체를 이루어 탄생시킨 차세대 K팝 걸그룹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가오는 디지털·AI 시대에 발맞추면서도 휴머니즘과 아시안 DNA를 장착한 걸그룹 앳하트의 면면을 세상에 내보일 예정이다. 멤버들이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패션 등 비주얼 측면에서 펼치게 될 혁신적이고 글로벌한 플레이도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출범 당시 2025년 걸그룹, 보이그룹 등 아티스트를 순차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던 타이탄은 출범 약 반년 만에 첫 번째 걸그룹을 공개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앳하트는 향후 타이탄이 론칭하게 될 Web3와 AI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결합된 K팝 팬덤 플랫폼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제공=타이탄 콘텐츠)
2024-07-17 12:11:21【 런던(영국)=조은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2위 자동차 시장인 영국에서 연간 20만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1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영국 시장에서 10만7326대(10.66%)를 팔며 전년 동기 대비 1.3% 판매를 확대했다. 지난해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역대 최대 연간 판매대수(2017년 18만6625대)를 경신하며 19만6239대(시장 점유율 10.31%)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영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1~6월 기준 10.66%로, 2022년 11.25%와 2023년 10.31%에 이어 3년 연속 10%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내 자동차 산업수요 2위 국가이자 글로벌 대표 자동차 선진시장인 영국에서 신차 10대 중 1대 꼴로 현대차그룹의 차량이 판매되는 셈이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9위, 기아가 4위다. 특히, 기아의 상승세가 주목되고 있다. 기아 스포츠유틸리티(SUV) 스포티지는 올해 상반기 판매 2위(2만 4139대)에 올랐다. 현대차 SUV 투싼은 1만6182대로 9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재편되는 영국에서 다양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 결과, 영국 현지 판매량의 약 절반(49.5%)이 전기차·하이브리드카·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다. 지난 2020년 3만6750대에 불과했던 현대차그룹의 영국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2021년 6만1706대, 2022년 8만6294대, 2023년 9만1447대로 꾸준히 늘어 연 10만대 규모로 성장했다. 독일에 이어 유럽 2위 자동차 시장인 영국에선 현재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약 40%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전기차가 16.6%, 하이브리드 13.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1%순이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 영국 시장에 아이오닉 5 N을 투입하며 2020년 2종(아이오닉·코나 EV)에 그쳤던 전기차 라인업을 4년 만에 7종으로 늘렸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딜러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영국 시장에 소개한 EV9의 가세로 전기차 모델이 4종으로 확대됐다. 전기차 외에도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현지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에서 판매했던 가솔린 모델을 제외하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친환경 2종에 집중해 신형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기아 EV9의 '2024 영국 올해의 차'수상에 이어 지난 5월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에 선정,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브랜드 파워를 확대해 가는 상황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7-10 00:15:11#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현대차그룹주와 SK그룹주, HD현대그룹주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배로 늘었다. 주요 계열사에 인공지능(AI), 밸류업 수혜주가 포진된 덕분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10대 그룹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를 비교한 결과 삼성그룹주 순매수액이 6조44억원으로 제일 많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조3839억원과 비교하면 삼성그룹주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반토막이 났다.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삼성SDI 주식을 1조390억원어치 사들였으나 올해는 1조2603억원어치를 팔았다. 호텔신라도 지난해엔 26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올해는 1644억원의 매도 우위다. 2차전지 업황과 실적 부진 여파로 외국인 수급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6713억원에서 올해 5조1422억원으로 절반 넘게 줄었다. 그럼에도 외국인 순매수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9.7%에서 올해 85.6%로 되레 높아졌다. 삼성그룹주에 대한 비중을 줄인 외국인의 관심은 현대차그룹주와 SK그룹주, HD현대그룹주로 기울었다. 모두 지난해 대비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약 2배로 확대됐다. 현대차그룹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6412억원에서 올해 4조5447억원으로, SK그룹주는 1조2275억원에서 3조1390억원으로 늘었다. HD현대그룹주 역시 4244억원에서 1조62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 자금이 AI 관련주와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인 자동차·지주사 주식으로 몰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외국인 순매수액은 지난해 1조7582억원에서 올해 3조997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액에서 두 종목의 비중은 66.5%에서 87.7%로 상승했다. SK그룹주는 AI 반도체로 투심을 모은 SK하이닉스(1조5872억→2조7738억원)와 지주사 SK스퀘어(19억→3913억원)으로의 자금 유입이 컸다. HD현대그룹주는 전력주 광풍의 주역인 HD현대일렉트릭(545억→9922억원)에 강력한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한편 LG그룹주는 2차전지 관련 핵심 계열사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업황 부진으로 외국인이 올해 들어 2조1400억원어치를 팔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은 AI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의 일방적 순매수 경향이 켰지만 최근 들어 HD현대일렉트릭 등 실적 모멘텀이 좋은 산업재 섹터로 매수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05 16:15:04코오롱그룹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상대성원리 공식을 재해석한 'E=MC²'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직원의 핵심역량 결집을 통해 조직의 성공 에너지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다. 코오롱그룹은 매년 연초에 해마다 강조하는 경영메시지를 독특한 디자인과 연결해 임직원들에게 전파해왔다. 그룹의 경영메시지를 키워드화하고 회사의 상징과는 무관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배지와 팔찌 형태(사진)로 형상화해 임직원들이 착용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코오롱 관계자는 "올초에는 오랜 기간 진행해온 캠페인이 형식에 치우쳐져 본연의 메시지와 정신이 약해졌다고 판단해 발표를 연기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새롭게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코오롱이 발표한 올해 강조 키워드는 에너지(E)는 질량(m)과 속도(c)의 제곱이라는 상대성원리 공식을 재해석한 E=MC²이다. 더욱 빨라진 대외환경을 돌파해 나가기 위해서는 폭발적인 성공 에너지가 필요하며 '성공의 에너지(E)는 임직원(Manpower)들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y)을 결집해 발휘할 때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시지를 형상화한 배지와 팔찌의 디자인도 함께 발표했다. 디자인에는 코오롱이 2017년 직접 고안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를 적용했다. 울라는 무턱대고 새로운 이미지만 쫓기보다 그룹 고유의 역량을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올해의 키워드 의미에 부합하는 코오롱만의 캐릭터를 꼽은 것이다.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고 미래가치를 높이는 일에 도전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즐겁게 몰입하는 캐릭터로 열정, 도전, 극복의 상징으로서 통한다. 코오롱은 이번 발표 후 코오롱공감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사내 소통 창구를 통해 연중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며 우수 실천 사례들을 임직원 개인, 팀, 본부 단위로 발굴, 소개하기로 하는 등 진정성 있는 성찰과 실천을 강조해 나가기로 했다. 코오롱의 독특한 메시지 전파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로부터 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김영권 기자
2024-05-27 18:25:32[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3년 연속 세계 3대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은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V9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현대차 아이오닉5 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5년간 4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특히 2022년 아이오닉5, 지난해 아이오닉6에 이어 기아 EV9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다.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등 6개다. EV9은 올해 38개 차종이 후보에 오른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EX30와 BYD 씰을 따돌리고 최종 수상했다. 아이오닉5 N은 BMW M2 및 XM을 제치고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을 석권했다.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에는 BMW 5시리즈,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는 볼보 EX30,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은 도요타 프리우스가 선정됐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정수가 담긴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와 고급스러움, 친환경성 등 여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SUV다.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EV9은 글로벌 최고의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계 올해의 전기차도 수상했다. 현대차는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2024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 아이오닉5 N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이 650마력(부스트 모드 기준)에 달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28 10:03:01[파이낸셜뉴스] 뉴진스(NewJeans)가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은 K-팝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처음이다. 또한 이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5년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 이후 9년 만이다. 시상자로 나선 미국 컨트리 가수 레이니 윌슨은 뉴진스를 호명하기에 앞서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장르였던 K-팝에서 걸그룹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었다”라고 이들을 소개했다. 뉴진스는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새롭고 흥미로운 일들을 정말 많이 경험했고, 최고의 해를 보냈다”라며 “이 모든 것은 버니즈(Bunnies.팬덤명)를 비롯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는 이날 두 번째 EP ‘겟 업'의 타이틀곡인 ‘슈퍼 샤이’와 ‘ETA’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07년에 시작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뉴진스 외에도 카롤 G(Karol G), 찰리 XCX, 아이스 스파이스, 마렌 모리스, 템스, 빅토리아 모네 등 글로벌 팝스타들이 참석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음악시장을 강타했다. 지난해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만 5곡(‘OMG’, ‘Ditto’, ‘Super Shy’, ‘ETA’, ‘Cool With You’)을 진입시켰고, 전 세계 200여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3곡(‘OMG’, ‘Ditto’, ‘Super Shy’)을 ‘톱 10’에 올려놓았다. 빌보드는 최근 매거진 표지 주인공으로 뉴진스를 선정하며 “한때 보이 밴드만이 코어 팬덤을 구축하고 상업적 성공(앨범 및 콘서트 티켓 판매)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통념이었지만, 뉴진스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한 걸그룹 세대의 일원이다. 이들이 여성 그룹의 성공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라고 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08 10:13:48[파이낸셜뉴스] 정국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에서 개최된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2024 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지난해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Feat. Jung Kook of BTS)’로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을 수상했던 정국은 2회 연속 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국은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상을 두고 2023년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모건 월렌, 지난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 2~4위의 배드 버니, 위켄드, 드레이크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합했다. 정국은 지난해 첫 솔로 싱글 ‘세븐(feat. Latto)’을 발표하고 공식 솔로 활동에 나섰다. 또 다른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와 솔로 앨범 '골든’ 등을 내고, 해외의 여러 차트에서 괄목할 성적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의 그룹'(The Group/Duo)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이들은 지난해 발매한 두 장의 앨범 '★★★★★ (5-STAR)'(파이브스타)와 '樂-STAR'(락스타)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연속 1위를 달성하며 4연속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미니 앨범 '樂-STAR' 타이틀곡 '락 (樂)'으로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K팝 보이그룹 기준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두 번째이자 K팝 4세대 보이그룹 사상 첫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음악 데이터 집계 회사 루미네이트가 발표한 '2023년 연말 보고서'(집계 기간 2022년 12월 30일~2023년 12월 28일)에 따르면, 정규 3집 '★★★★★ (5-STAR)'는 52만 장(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U.S. Top CD Album Sales)에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위를 차지했고 실물 음반과 디지털을 합산한 차트(Top Albums (U.S.))에서도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975년부터 열리고 있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영화·TV·음악을 아우르는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19 14:33:02[파이낸셜뉴스] 하이브 소속 걸그룹 뉴진스가 여성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게 '올해의 그룹상'에 호명되며 다시금 '대세'임을 입증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뉴진스는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한다. K-팝 여성 아티스트로 이 부문에서 상을 받는 것은 뉴진스가 처음이다. 뉴진스는 오는 3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007년 시작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마렌 모리스, 아이스 스파이스, 찰리 XCX, 카일리 미노그, 템스 등 글로벌 톱 여성 아티스트들이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뉴진스는 지난 2023년 한 해 글로벌 음악시장을 강타했는데 이러한 노고가 인정받았다. 이들은 두 번째 EP ‘겟 업’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2023년 8월 5일 자)에 올랐다. 이 음반이 26주 머무르며 블랙핑크에 이어 K-팝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한, 뉴진스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도 지난해에만 5곡(‘OMG’, ‘Ditto’, ‘Super Shy’, ‘ETA’, ‘Cool With You’)을 진입시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뉴진스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수상하고, K-팝 걸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5 08: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