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국·소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 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사업계획에 도출된 문제점과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옹진군은 △군민 소통 투명행정(8건) △건강 가득 감동복지(9건) △군민 편의 교통혁신(14건) △다시 찾는 명품관광(21건) △조화로운 균형개발(30건) △성장하는 지역경제(26건) △미래 성장 인재양성(3건) △살기 좋은 청정옹진(10건) 8대 분야, 34개 실천공약, 121개 공약과제를 논의했다. 옹진군은 주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 평가단의 회의를 거쳐 최종 실천 공약이 확정될 예정이며 확정된 공약은 홈페이지 게시 후 공약사업 이행 점검 평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 및 관리할 계획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옹진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사업은 바람직한 군정 운영의 초석을 다지는 기반이며 공약사항이 순조롭게 추진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3 14:52:49[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취임 직후 시행이 아닌 2025년까지 단계적 인상으로 조정된 데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여당 대표로서 첫 외부일정으로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과정 중에 병사들의 월 봉급을 인상하겠다고 말했지만, 정권을 인수하고 재정상황을 파악해보니 공약을 완전히 지키기 어려운 상황인 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부터 최대한 빠른 인상을 통해 저희 정부 내에 200만원 수준의 사병 봉급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께 말해서 군 장병 봉급 인상 문제는 빨리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내용을 전달드렸다"면서 "그밖에 서북도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여러 정책을 저희가 많이 준비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특히, 코로나19로 면회·외출·외박이 힘들었던 부대 특성을 저희가 고민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방문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 공약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2025년 정도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본 것"이라며 "재정상황이 나아지면 저희가 이 공약을 원안과 가깝게 실천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정권을 인수받고 나니 문재인 정부에서 재정을 방만하게 집행한 부분을 파악하게 됐다"며 "그 상황에 따라 저희가 최대한 누수를 막고 꼭 필요한 공약은 실천하도록 계수조정을 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5-11 17:26: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경제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에 바라는 주요 정책과제를 인천지역 정치권에 제안했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4일 ‘제21대 국회의원 후보께 드리는 인천경제 희망 제안’을 주요 정당 인천시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역경제를 재도약시키기 위한 3가지 역점과제를 선정하고 12가지 핵심제안과 46가지 구군별 지역현안을 제시했다. 주요 정당 인천시당들이 이번 선거과정에서 인천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역경제 3가지 역점과제로 수도권정책의 대전환, 지방자치 권한의 강화, 인천경제의 미래 먹거리 준비 등을 제안했다. 인천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규제되고 있어 공장입지와 대학신설 및 정원 확대, 도시개발 등을 제한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산업경쟁력 저하와 지역산업 특화인력 양성의 어려움 등 경제·사회적 손실이 발생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역행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완전 폐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보완 정책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전면 재제정을 제안했다. 수도권의 인구집중 비율은 수정법이 만들어진 시기인 1980년에 35.8%에서 현재 50% 이상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 개발의 제도적 배제는 오히려 국가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지역은 항만, 공항, 경제자유구역 등 막대한 국가재정과 자본을 투입한 국가 기반시설이 주요 산업인프라로 구축돼 있지만 잘못된 수도권 정책으로 중복 규제를 받고 있어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강화군, 옹진군 등 지역발전과 개발에서 소외되어 온 접경지역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통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 및 군사규제 등 중첩 규제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 이에 국가 기반시설과 접경지역 경우 현재 수도권 규제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방자치 권한의 강화와 관련해 지방 재정 확대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업무 및 지역개발 권한의 이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천경제의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해서 바이오 등 전략 특화산업의 육성과 항만·공항의 미래 지향적 전략수립, 제조업 부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정부에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기업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는 이번 제안이 해결돼야 한다"며 "지역 정치권에서 진지하게 고민해 국회에서 의원입법을 통해 해결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24 14:32:036.13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도 이채로운 홍보전략을 총동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에 앞서 차별화된 방법으로 유권자와 소통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 우위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최근 국내 한 포털사이트 웹매거진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우 의원의 정치와 인생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적어나가면서 시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우 의원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왜 정치에 뛰어들었는지, 나와 정치적인 뜻을 함께했던 이들은 누구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내가 특정 계파로 분류되는 활동을 하지 않는지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회까지 실린 가운데 향후 15차례 추가로 연재될 계획이다. 우 의원은 이와 별개로, 개그맨 김대범씨와 전 아나운서 한준호씨와 함께 팟캐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우상호 알리기'를 부제로 팟캐스트 이름은 아나운서, 개그맨, 정치인을 딴 '아.개.정'이다.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종희 전 의원은 총 길이 120㎞에 이르는 '민생대장정 마라톤'을 완주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북부 포천시청을 출발해 12일 수원 경기도청까지 마라톤 풀코스(42.195㎞)의 약 3배에 달하는 거리를 달렸다. 박 전 의원은 "120km를 달려보니 경기도의 잠재력과 가치를 많이 느꼈다"며 "또 도민의 건강복지를 살피겠다는 살림도정의 기본을 되새겼다. 경기 둘레길.스포츠복지를 통해 '내게 힘을 주는 경기도'라는 박종희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전 의원은 마라톤 마지막날 수원 경기도청에서 '생태평화 힐링벨트-경기둘레길, 그리고 스포츠복지'라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의 인천시장 후보 중 한 명인 박남춘 의원은 '더불어 봄, 함께 꽃피우는 인천'을 슬로건으로 한 '경청 투어'에 돌입했다. 인천시장 선거를 준비하며 구상한 정책대안을 지역 당원 등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자는 취지로, 인천 전역을 총 5~6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첫 번째 지역으로 지난 12일 중구.동구.옹진군 지역을, 두 번째로는 14일 부평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구상안을 밝히는 동시에 실질적 해결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펼쳤다. 이후에도 연수, 남구, 계양, 서구, 강화 등을 찾아갈 계획이다. 박 의원은 "경청투어 기조는 '시민이 주인이고, 모두가 함께 꽃피우는 인천'으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고 경청해야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3-15 17:29:386·13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도 이채로운 홍보전략을 총동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에 앞서 차별화된 방법으로 유권자와 소통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 우위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최근 국내 한 포털사이트 웹매거진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우 의원의 정치와 인생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적어나가면서 시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우 의원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왜 정치에 뛰어들었는지, 나와 정치적인 뜻을 함께했던 이들은 누구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내가 특정 계파로 분류되는 활동을 하지 않는지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회까지 실린 가운데 향후 15차례 추가로 연재될 계획이다. 우 의원은 이와 별개로, 개그맨 김대범씨와 전 아나운서 한준호씨와 함께 팟캐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우상호 알리기'를 부제로 팟캐스트 이름은 아나운서, 개그맨, 정치인을 딴 '아.개.정'이다.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종희 전 의원은 총 길이 120㎞에 이르는 '민생대장정 마라톤'을 완주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북부 포천시청을 출발해 12일 수원 경기도청까지 마라톤 풀코스(42.195㎞)의 약 3배에 달하는 거리를 달렸다. 박 전 의원은 "120km를 달려보니 경기도의 잠재력과 가치를 많이 느꼈다"며 "또 도민의 건강복지를 살피겠다는 살림도정의 기본을 되새겼다. 경기 둘레길·스포츠복지를 통해 '내게 힘을 주는 경기도'라는 박종희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전 의원은 마라톤 마지막날 수원 경기도청에서 '생태평화 힐링벨트-경기둘레길, 그리고 스포츠복지'라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의 인천시장 후보 중 한 명인 박남춘 의원은 '더불어 봄, 함께 꽃피우는 인천'을 슬로건으로 한 '경청 투어'에 돌입했다. 인천시장 선거를 준비하며 구상한 정책대안을 지역 당원 등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자는 취지로, 인천 전역을 총 5~6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첫 번째 지역으로 지난 12일 중구·동구·옹진군 지역을, 두 번째로는 14일 부평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구상안을 밝히는 동시에 실질적 해결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펼쳤다. 이후에도 연수, 남구, 계양, 서구, 강화 등을 찾아갈 계획이다. 박 의원은 "경청투어 기조는 '시민이 주인이고, 모두가 함께 꽃피우는 인천'으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고 경청해야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3-15 16: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