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가 신발 전문 유튜버 '와디'와 손잡고 제작한 한정판 커플 양말을 1000세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커플 양말은 와디가 론칭한 양말 브랜드 '올아이즈다운'이 이마트24 고객들을 위해 제작했다. 여성용은 그린, 남성용은 블랙이며, 양말 디자인에 'E'자를 강조해 이마트24의 브랜드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녹여냈다. 와디의 유튜브 '와디의 신발장'은 스니커즈 운동화를 전문으로 하는 채널로 20만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이색적인 상품을 고민하던 중 MZ세대 사이에서 리셀테크,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스니커즈 신발에 어울리는 커플 양말을 기획했다. 양말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이마트24 앱에서 예약하면 구매하면 된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조던1X트래비스스캇 레트로로우', '조던1x트래비스스캇x프라그먼트 레트로로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현민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MZ세대들이 관심 가질 만한 이색적인 마케팅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차별화 전략을 통해 잠재적 단골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10 10:24:34장르의 경계를 넘어 각 분야별 트렌드 리더와의 잇단 협업으로 콜라보 장인의 명성을 잇고 있는 휠라가 이번엔 스니커헤드 ‘와디’를 만나 또 한 번의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오는 8일 스니커즈 수집가이자 유튜버인 ‘와디(WADI)’와 협업, 트레일 슈즈인 ‘래비지먼트 플러스 2000 X 와디’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와디(본명 고영대)는 스니커즈 리뷰 전문 유튜버 채널 ‘와디의 신발장’을 운영하며 약 1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직장인 유튜버. 국내 대표 스니커헤드(스니커즈 수집가이자 마니아)로 운동화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정보, 재미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그의 채널은 현재 국내 유튜브 스니커즈 리뷰 채널 중 구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휠라는 와디와 손잡고 트레일 슈즈인 ‘래비지먼트 플러스 2000 X 와디’를 출시한다. 지난 2000년, ‘래비지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됐던 제품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혀 재해석한 모델. 발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뛰어난 마찰 견뢰성(변색하지 않는 정도)과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휠라가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마켓에 동시 선보이는 ‘익스플로어’ 컨셉트를 적용해 구현한 트레일 슈즈로, 도심 속 일상에서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 안전성과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휠라는 와디와의 콜라보를 기념, 8일 건대 커먼그라운드 ‘휠라 익스플로어 팝업스토어’에서 론칭 행사를 실시, ‘래비지먼트 플러스 2000 X 와디’ 트레일 슈즈를 한정 판매한다. 이날 와디는 일일 판매원으로 론칭 현장에 자리해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와디 캐릭터가 담긴 실크 스크린 티셔츠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9-06 09:53:59현대건설이 카타르 도하에서 왕복 16차로 도로를 건설하고 있는 루사일 고속도로 터널 현장. 입체교차로 터널 설치구간에서 굴착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굴착기들이 작게 보여 터널의 엄청난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 도하(카타르)=김관웅 기자】 현대건설이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대형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인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세계 도로건설 역사 상 유례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로 명명된 프로젝트는 왕궁과 대사관, 고급 복합주거단지 등이 밀집된 대표적인 부촌 루사일 신도시와 도하의 신 중심인 알 와디 인터체인지를 잇는 총 연장 약 6㎞의 기존 6차로 도로 구간을 2016년 9월까지 왕복 16차로의 고속도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2012년 5월 카타르 공공사업청(PWA)으로부터 이 프로젝트를 12억2000만달러에 발주받았다. ■지하 케이블 이설하는 난공사 이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도로를 대체하는 임시도로를 건설해 교통량을 수용한 채 입체교차로 3개와 터널 7개, 교량 4개를 건설해야 하는 데다 지하에 매설돼 있는 고압전선 등 15종류에 달하는 지중물도 함께 이전 후 새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도로 상공에 엄청난 규모의 랜드마크 조형물, 고가도로, 교차로, 교량, 박스형 터널, 배수펌프장, 변전소 등 토목, 전기, 건축, 기계공사 등 다양한 공종의 시설물을 종합적으로 설치해야 해 유례없는 난공사로 꼽히고 있다. 현대건설 하영천 현장소장(상무)은 "이 프로젝트는 본 공사에 앞서 250㎞에 달하는 각종 지중물 이전과 우회도로 공사를 해야 하는데 협의해야 할 기관만 25개, 인허가만도 200여개를 받아야 하는 어려운 공사"라며 "더구나 이곳은 왕궁이나 세계 각국 대사관 등이 몰려있는 곳이어서 자칫 케이블 손상이나 잘못 이설할 경우 엄청난 민원에 시달릴 수 있어 한치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로상공에 들어설 조형물 압권 특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향후 카타르를 상징하게 될 랜드마크 조형물 '아트 스케이프'를 설치하는 공정은 이 공사의 성패를 좌우할 백미로 꼽힌다. 아트 스케이프 조형물 설치작업은 높이 100m, 무게 500t에 달하는 철제아치를 세우고 그 밑에 케이블로 무게 3000t 규모의 비지트 센터를 매다는 것으로 비지트 센터에는 영화관과 전망대, 케이블카 승강장이 들어선다. 즉, 도로 상공 100m에 한번에 5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건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또 지하 30m 깊이에 설치되는 입체교차로는 이번 공사의 핵심이다. 입체교차로 맨 아랫부분 지하 3층 구간에는 경전철이 지나고 그 위 지하 2층에는 터널, 지하 1층에는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터널이, 그리고 지상 1층에는 간선도로가 지나는 형식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들어서는 7개 터널도 난공사로 꼽힌다. 해당 구간이 매립지여서 지하 3m만 파도 바닷물이 스며들기 때문에 터널공사 현장에서 케이블 이설과 배수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하 소장은 "케이블 이설 작업과 배수작업, 굴착된 암석 재가공 작업 등이 매우 복잡해 30여년간 해 온 공사 중 가장 어려운 공사로 손꼽을 정도"라며 "카타르 국왕이 '현대를 믿는다'며 직접 공사를 챙길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현대건설의 명예를 걸고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2000억달러 추가 발주 현재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도로, 지하철, 공항 등 기존 기반시설을 모두 개보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200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인프라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2년 도하 쉐라톤 호텔을 시작으로 카타르에서 총 11개 공사 중 50억달러가 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비롯해 5개 현장에서 총 28억4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kwkim@fnnews.com
2014-03-18 17:35:2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한국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나라꽃인 무궁화 문양을 새기고 태극기를 자수로 넣은 운동화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 스니커즈 매니아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이들 중 인기 제품은 리셀가격이 10배 가까이 뛰기도 한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컨버스는 최근 스니커즈 전문 유튜버 와디와 함께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를 콘셉트로 '원스타 무궁화'를 발매했다. 무궁화를 향한 글로벌 브랜드의 사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뒷골목 샤넬로 불리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도 한국에 첫 매장을 열면서 무궁화 사진이 인쇄된 한정판 티셔츠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소재부터 디테일까지 와디의 손을 거쳐 탄생한 컨버스 원스타 무궁화는 원스타 프로를 원형으로 한다. 분홍색 헤어리 스웨이드 소재의 어퍼와 측면에 별을 감싸고 자리한 무궁화 문양, 한글 손 글씨로 적힌 '무궁화' 로고 인솔 등 재미있는 디테일을 볼 수 있다. 무궁화 사진을 그래픽화한 슈박스와 함께 제공되는 무궁화 키링 역시 애국심을 자극한다. 와디는 "'시들지 않는 꽃이자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무신사 에디션'으로 단독 발매했다. 무신사 에디션은 무신사에서만 발매하는 특별 제작 상품으로 인기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을 엄선하고 입점 브랜드와 협업을 기획해 발매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4일 만에 1500족이 넘게 판매됐다. 앞서 나이키도 한국을 형상화한 신발을 선보여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나이키는 지난 2018년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빗대 '에어 조던 3 서울'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1988년 서울에서 개최된 지상 최대 스포츠 축제의 30주년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품의 색상은 태극기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전반적으로 적용된 흰색은 태극기의 흰색 바탕을 상징하며 발목을 감싸고 있는 삭라이너에 적용된 파란색과 빨간색은 태극 문양에서 영감을 얻었다. 좌우측 설포 안쪽에는 1988년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펼쳐진 도시 '서울'과 당시 대회 슬로건이었던 '화합과 전진'이 각각 한글로 새겨져 있다. 20만원대에 발매한 이 제품은 리셀 플랫폼 '크림'에서 최근 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8·15 광복절을 기념해 발매한 신발도 눈길을 끈다. 아디다스가 선보인 '울트라 부스트 1988 서울'은 오직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과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운동화이다. 이 제품은 태극기의 바탕을 나타내는 흰색 바디를 중심으로 옆면에는 아디다스의 대표 로고인 삼선과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 일부를 표현했다. 신발의 텅(혀) 부분에는 상징적인 태극 문양을 배치했다. 힐 컵 부분에는 태극 문양의 빨간색과 파란색을 포인트 컬러로 디자인 했다. 인솔에는 'SEOUL'이란 텍스트를 새겼다. 업계 전문가는 "국내 스니커즈 시장의 성장과 전세계에 한류바람이 불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을 이미지화한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 수요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열광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윈윈 전략"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09 15:04:59[파이낸셜뉴스] 뼈만 앙상하게 남아 해골 같은 모습으로 가자지구의 비참한 상황을 대변한 팔레스타인의 열 살짜리 소년이 결국 숨졌다. 고립된 가자지구.. 비참하게 마른 열살 소년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팔레스타인의 열 살짜리 뇌성마비 소년 야잔 카파르네가 지난 4일 숨졌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은 사망 원인이 영양실조와 호흡기 감염증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야잔의 사진이 확산하며 가자지구의 열악한 식량 상황이 세상에 알려진 바 있다. 사진 속 야잔의 얼굴은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얼굴 뼈가 움푹 들어간 곳마다 피부는 처져 있는 모습이다. 눈은 푹 꺼졌고 턱은 날카롭게 튀어나와 있다. 정맥 주사가 꽂혀 있는 손 위로 보이는 손목은 나뭇가지처럼 앙상하다. 야잔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었다. 가족들에 따르면, 전쟁 전에는 비영리단체가 파견한 물리치료사의 자택 치료와 약물 덕분에 걷지는 못했지만 수영은 할 수 있게 될 정도까지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었다. 야잔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아침 식사로 계란과 바나나를 준비하는 등 영양가가 높은 식단을 짰다. 그러나 전쟁 발발 후 가족 전체가 피란길에 오르면서 제대로 된 영양식을 섭취할 수 없었고 치료도 받지 못했다. 천신만고 끝에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한 병원에 도착했지만 이곳에서도 영양분은 제대로 공급되지 못했고, 끝내 숨을 거뒀다. 구호단체인 기아대책행동의 헤더 스토보 박사는 NYT에 "어린이가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결국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영양실조가 아니었다면 아이는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구호단체 "영양실조로 인한 죽음의 행렬 이제 시작" 구호 단체들은 가자지구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주민들의 죽음의 행렬이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경고한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가자지구 보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어린이와 노인 등 20명이 굶주림과 탈수를 겪으며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와중에 가자지구 북부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진입하려고 하다가 실패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OCHA에 따르면 지난 5일 구호품을 실은 채 가자지구 북부로 향하던 세계식량계획(WFP)의 트럭 14대가 가자지구 남·북부를 가르는 와디가자 검문소에서 가로막혀 진입하지 못했고, 지난달 18~19일에도 두 차례에 걸쳐 가자지구 북부로 구호품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국제사회는 육로를 통한 구호품 전달이 어려워지자 구호품을 공중에서 떨어뜨리는 작전을 펼쳐왔다. 하지만 공중투하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드는 데 비해 충분한 물량을 전달하기에 어렵고 낙하산이 잘못 떨어질 경우 지상에 있는 사람과 충돌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유엔은 육로 운송을 정상화해야 대규모 구호품 이송이 가능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1 06:50:08[파이낸셜뉴스] 무신사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에서 운영하는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이 국내 유명 패션·스니커즈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여 첫 중고거래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12일 SLDT에 따르면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성수동의 오프라인 쇼룸 '솔드아웃 성수'에서 열리는 이번 플리마켓에는 인기 셀러 20여명이 참석한다. 구독자 26만여명으로 국내 대표 스니커즈 마니아 채널 '와디의 신발장'을 운영중인 와디를 비롯해 패션 및 스니커즈에 관심이 많은 래퍼 레디, 크리에이터 짱재, 마이티마우스 쇼리·상추 등이 자신들의 애장품을 선보인다. 나이키, 뉴발란스, 살로몬, 슈프림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한정판부터 스테디 셀러까지 900여개 상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솔드아웃은 이번 플리마켓에서 판매되는 스니커즈, 의류, 잡화 등 모든 상품에 대해 검수 전문가를 통한 정품 검수도 마쳤다. 현장 안전을 위해 플리마켓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장 입구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시간대별로 참석할 수 있다. 플리마켓 이용 가능 시간은 입장 이후 1인당 최대 1시간이다. 솔드아웃은 플리마켓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양말과 신발끈, 5000원 할인 쿠폰 등의 기프트를 제공한다. 또 플리마켓이 운영되는 매 시간 45분마다 인기 브랜드의 한정판 스니커즈 중에서 정품 검수를 완료한 '98점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타임어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정판 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중고거래가 건전하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12 10:17:51[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재개한 이스라엘군이 이미 점령한 북부 지역뿐만 아니라 가자지구 전역으로 작전 구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동 및 유럽 국가들은 추가 휴전을 촉구했으며 미국 측은 민간인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전역이 전쟁터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을 맡고 있는 다니엘 하가리 해군 소장은 3일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무장정파)하마스의 요새들을 겨냥한 지상 작전을 재개하는 동시에 가자지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상군에 대한 공군의 공중 지원이 중요하다”며 공중 폭격을 계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목표는 분명하다. 우리 영토를 향한 모든 위협을 단호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이스라엘군의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도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사단을 방문해 "어제와 오늘 우린 하마스의 대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많은 전투원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 북부뿐만 아니라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어제 아침부터 같은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할레비는 남부 작전이 북부에 비해 "덜 강력하지 않을 것이며, 더 적은 결과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마스 지휘관들은 어디서나 이스라엘군을 만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할레비는 "가자지구 북쪽의 성과도 계속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스라엘 공영방송에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의 내부 문서가 공개되었다. 문서에 의하면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은 해외에 체류 중인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는 한국의 세종시와 비슷한 면적(365㎢)이며 약 230만명이 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0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지상 적전을 시작하면서 가자지구 중부 와디 가자를 경계로 북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으나, 이달 들어 작전 지역을 점차 남쪽으로 확대했다. 현재 가자지구 남부에는 북부 피난민을 포함해 전체 인구의 약 70%가 몰려 있다고 알려졌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하마스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3일까지 가자지구 사망자 수가 1만5523명, 부상자 수가 4만1316명이라고 집계했다. 중동 및 유럽에서 휴전 촉구, 美는 난처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 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은 3일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만났다. 지난달 말에 가자지구의 1주일 휴전을 중재했던 카타르 정부는 긴장 완화와 휴전을 강조했다. 알 사니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지적하며 민간인을 향한 모든 공격을 비난했다. 같은날 이란 외무부는 이란과 유럽연합(EU) 외교 대표들이 가자지구 사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의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은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전화 통화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한 이스라엘의 "범죄행위들"을 즉각 중지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구호품 공급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쫒아낼 계획이라며 가자지구 전투가 확대되면 중동 지역으로 전쟁이 번진다고 주장했다. 보렐은 이스라엘에 국제법 준수를 요구했고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긴장 해소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자지구 긴장 해소에 이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팔레스타인 문제를 "외교적인 길"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재선을 준비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하마스 제거는 지지하지만, 민간인 피해에 따른 좌파 및 이슬람 유권자 이탈을 걱정하고 있다. 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하여 "너무 많은 무고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죽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면서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3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나름대로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온라인에 민간인 대피용 지도를 올렸다며 "그런 식으로 예고하는 군대는 많지 않다"면서 "그들은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커비는 "우리는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12-04 08:55:47쉐이크쉑은 국내 2호점인 서울 '청담점'을 복환문화공간 콘셉트로 리뉴얼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리뉴얼 개점한 청담점은 쉐이크쉑 매장 중 처음으로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조성해 매장 내부에 공연, 전시, 강연 등을 열 수 있는 무대와 관객석 테이블을 설치했다. 이 공간에서 음악 공연 및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쉐이크쉑 청담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픈 당일에는 호딩 아트(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 제작에 협업한 아티스트 '더즈니'와 아트플랫폼 '프린트 베이커리', 유튜브 채널 '와디의 신발장'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와디'를 초청해 쉐이크쉑 협업 프로젝트와 스트리트 아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트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한 당일 영수증 소지 고객에게는 캡슐 게임 머신을 통해 랜덤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청담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쉐이크쉑 리유저블백 쿠폰'을 제공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청담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뉴얼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쉐이크쉑의 맛과 개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1-15 18:16:06[파이낸셜뉴스] 쉐이크쉑은 국내 2호점인 서울 '청담점'을 복환문화공간 콘셉트로 리뉴얼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리뉴얼 개점한 청담점은 쉐이크쉑 매장 중 처음으로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조성해 매장 내부에 공연, 전시, 강연 등을 열 수 있는 무대와 관객석 테이블을 설치했다. 이 공간에서 음악 공연 및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쉐이크쉑 청담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픈 당일에는 호딩 아트(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 제작에 협업한 아티스트 ‘더즈니’와 아트플랫폼 ‘프린트 베이커리’, 유튜브 채널 '와디의 신발장'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와디’를 초청해 쉐이크쉑 협업 프로젝트와 스트리트 아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트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한 당일 영수증 소지 고객에게는 캡슐 게임 머신을 통해 랜덤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청담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쉐이크쉑 리유저블백 쿠폰’을 제공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청담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뉴얼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쉐이크쉑의 맛과 개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1-15 14:07:06[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를 떠나지 않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테러리스트 조직' 동조자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와디 가자 이북에 머문다면 생명이 위험해질 것이다. 가자지구 북부에서 와디 가자 이남으로 떠나지 않기로 한 사람은 테러리스트 조직의 공범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전단이 발견됐다. 로이터 통신은 가자지구에 배포된 이 전단에는 이스라엘군(IDF) 명칭과 로고가 표시돼 있었다면서 가자지구 전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로도 이 경고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24시간동안 공습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더 늘릴 것임을 예고했다. IDF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는 이날 "가자지구로 들어갈 것"이라면서 "하마스 공작원들과 인프라를 파괴하기 위한 작전, 또 전문적인 임무에 착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할레비는 또 각군에 가자지구에 진격할 때에는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최소 1400명이 살해당한 그 장면을 "마음에 새기라"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하마스 공보국은 성명에서 이날 248명을 합해 지난 7일 하마스 기습 이후 가자지구 사망자 수가 438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10-22 19: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