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를 무기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관련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버젓이 규정을 위반하고도 해외에 본사를 둔 기업이라 제재도 마땅치 않다고 한다. 같은 위반사항에 국내 업체들만 법적 처분을 받고 있어 역차별 문제도 심각하다. 시장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게 당국이 종합적 대책 마련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실제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광고성 글을 상습적으로 발송하면서 광고라는 표시를 하지 않았다. 이는 국내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다. 앱을 설치해 실행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스마트폰 앱 접근권한 고지도 없었다고 한다. 앱 접근권한 고지 역시 정보통신망법 의무사항이다. 알리와 테무는 초저가 물량공세를 퍼부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업체들이다. 앱 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 앱의 국내 사용자 수는 700만명이 넘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13% 급증했다. 테무는 알리보다 늦게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시장잠식 속도는 더 빠르다. 지난해 8월 테무 앱 이용자 수는 51만명이었다. 이 숫자가 지난달 570만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은 국내 소비자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선 긍정적이다. 1만원이면 살 수 있는 미니청소기나 무료 반품 등은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가격과 서비스다.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던 중소업체들에도 기회다. 알리는 최근 한국 판매자에게는 입점·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문제는 법과 규정을 무시하고 과속성장하는 해외 플랫폼이 향후 국내 유통 생태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계 이커머스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가 중국 현지 판매자에게 넘어가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온라인쇼핑몰에서 금지된 의약품, 무기류 등이 판매되고 있는 것 역시 문제다. 짝퉁 논란도 계속 이대로 둘 수 없는 일이다. 짝퉁 판매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법적 제재수단이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 국내 업체가 짝퉁을 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이 역시 역차별이다. 전체 소비자 피해신고도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알리 관련 지난해 소비자 불만건수는 전년 대비 5배로 늘었다. 배송지연, 오배송, 상품 누락 등 계약 불이행이 절반에 이른다. 국내 소비자의 중국 직구는 새로운 트렌드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질서가 잡힐 수 있게 당국이 단속과 감독을 강화하고, 법과 규정을 정비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더불어 중국 플랫폼의 놀라운 초저가 경쟁력을 이겨낼 국내 업체들의 분발도 절실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복잡하지 않다. 양질의 제품, 저렴한 가격, 뛰어난 서비스다. 무한경쟁 시대 우리 기업들이 지금 현실을 제대로 간파해 생존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2024-02-18 18:51:19[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구직을 희망하는 경기 하남시 청년들이 하남시가 준비한 채용설명회인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을 통해 구직에 성공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9월 21일 하남 청년해냄센터에서 진행한 ‘제1회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에 참가한 22명 중 4명이 현장 채용되고, 또 다른 4명의 청년 구직자는 서류 및 1차 면접에 합격해 2차 면접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채용실적을 거뒀다.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은 하남시가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하는 미니 채용설명회로,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을 포함해 제조업·정보통신업·예술 및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총 9개 기업이 구인인원 24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 구인 희망기업들은 채용설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기업 비전 ▲근무형태 및 직무내용 ▲연봉 및 사내 복지제도 등 구체적인 기업정보를 소개했다. 이후 현장에서 이력서 제출부터 채용 면접 및 채용 문의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됐다. 이날 청년 채용 ZONE에 참가한 4명은 현장 면접을 통해 ㈜와이즈네스코 회사에 채용되는 기쁨을 누렸고, 또 다른 4명은 창공씨앤씨㈜, ㈜에프지엘 인터내셔날, 청춘클린 등 3개사의 서류 및 1차 면접을 통과하며 2차 면접 기회를 얻었다. 이현재 시장은 "오늘 청년 채용 ZONE을 통해 구직에 성공한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또한 아쉽게 채용이 되지 못한 청년들은 향후 취업상담·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해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에 많은 우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고 및 민간채용 플랫폼을 활용해 우리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24 09:49:00[파이낸셜뉴스] 골드퍼시픽은 가방 브랜드 ‘호재(HOZE)’에서 22FW 1차 신규 컬렉션 제품 WISE MINI(와이즈 미니), DAYS(데이즈), FUNNY(퍼니) 3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22FW 1차 슬로건인 ‘If we’re wise, every day is fun’에는 기존 시그니처 백 네임과 신규 제품 백의 네임이 들어가 있다. 기존 라인을 탄탄하게 강화하면서 트렌디한 제품을 추가해 다양한 브랜드 제품군을 갖추겠다는 의미다. 호재의 스테디셀러 와이즈 백의 미니 버전인 ‘MINI(와이즈 미니)’는 컴팩트한 사이즈감과 아코디언 쉐입으로 분리 수납이 용이하고 호재의 시그니처 장식으로 견고함을 더한 미니 스퀘어 백이다. 기존 와이드 스트랩과 길이 조절이 가능한 크로스 바디 스트랩이 기본 구성으로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 가능하다. ‘DAYS(데이즈)’는 부드러운 곡선이 살아있는 볼링백이다. 스크래치에 강한 부드러운 질감의 가죽으로 은은한 광이 흐로고 투웨이 지퍼를 사용해 소프트한 그립감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부드러움을 한층 더하는 시그니처 엠보 로고와 손바늘 스티치 디자인으로 과하지 않지만 포인트 있는 백으로 완성했다. 부드러운 M.C. 가죽으로 제작된 스퀘어 숄더백인 ‘FUNNY(퍼니)’는 두 개의 금속 장식으로 길이를 조절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소프트한 가방 쉐입과 넉넉한 사이즈로 서류 보관이 용이하다. 엠보 로고를 사용해 호재의 감성을 넣고 내부의 긴 지퍼 수납공간과 오픈 공간, 자석 잠금장치, 미니 고리를 달아 편리성을 더한 제품이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22FW에는 호재의 시그니처 라인을 강화해 전통적으로 이어오는 방향성과 아이덴티티 등 호재 헤리티지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호재가 추구하는 세련되고 깊은 감각과 편안함을 담은 22FW 신제품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재 22FW 1차 신규 컬렉션 제품은 호재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편집샵 W컨셉, 29cm 등에서 선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2 13:34:07K유니콘의 성공에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가 달려 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끊임없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시장을 일궈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글로벌 산업은 혁신과 변화의 연속이었다. 이 같은 혁신에 가장 먼저 다가간 글로벌 유니콘 기업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인류의 생활까지 변화시켜왔다. 하지만 K유니콘들은 국내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해외로부터 자본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콘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지만 정작 잇속은 해외자본이 챙길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K유니콘의 발굴과 적절한 투자 유치를 위해 유니콘 기업에서 출발해 국내 간판기업으로 성장한 곳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쿠팡의 존재감은 크다. '한국의 아마존'이라는 기치 아래 대담한 도전을 거듭해온 쿠팡은 최근 코로나19 반사익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 2010년 소셜커머스란 이름으로 등장할 당시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성과다. 10년 만에 어느새 매출 7조원대의 유통 '공룡'으로 성장한 쿠팡은 올해 매출 10조원대를 노리고 있다.'쿠팡 없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대중적 인식이 자리잡을 때까지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쿠팡은 최근 대세가 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이다. ■소셜커머스에서 e커머스 대세로지난 2010년 소셜커머스라는 이름으로 닻을 올린 쿠팡의 시작은 사실 미약했다.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았고 '일정 인원 이상의 구매자가 모여 반값 할인 혜택을 받는다'는 소셜커머스는 꽤 많은 호응을 얻었지만, 사실 전체 유통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따져보면 미미한 수준이었다. 다만 20~30대 젊은층의 호응이 컸던 만큼 수백개 업체가 순식간에 난립할 정도로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치열한 출혈경쟁을 거쳐 살아남은 업체는 '대형 3사'로 꼽혔던 쿠팡을 비롯해 위메프, 티몬 정도다. 쿠팡은 소셜커머스라는 틀을 벗고 다품종 직매입과 오픈마켓을 병행하는 e커머스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로켓배송이다. 2014년 첫선을 보인 로켓배송은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는다'는 익일배송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는데, 당시 업계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e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물류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 '실패'에 무게를 둔 비판적 시각도 컸다. "굳이 하루 만에 배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가" "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과연 많을까"라는 비관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로켓배송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쿠팡의 최고 인기상품으로 성장의 핵심 밑거름이 됐다. 최근 롯데, 신세계 등 대기업부터 홈쇼핑, 편의점 등 유통 플랫폼 대부분이 뛰어든 배송전쟁의 시발점이 됐다. ■올해 매출 10조원 달성할까지난해 쿠팡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2%가 성장한 7조1553억원이다. 로켓배송을 론칭하기 직전인 2013년 1조원대에서 무려 7배가 성장했다. 영업손실 7205억원으로 '만년 적자'라는 꼬리표는 떼지 못했지만 2018년 1조원을 넘긴 적자 규모를 대폭 줄였다.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배송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됐고 가전과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유통 시장에서 쿠팡의 성장세는 말 그대로 눈부시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월 결제대금 기준으로 쿠팡은 2018년 2월 이베이코리아, 11번가에 이어 3위였지만 2018년 10월 2위로, 2019년 10월에는 1위로 올라섰다.올해 1·4분기인 1~3월 와이즈앱이 분석한 쿠팡의 월 결제액은 1월 1조4400억원, 2월 1조6300억원, 3월 1조7700억원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쿠팡의 상승세에 따라 입점 셀러들도 혜택을 보고 있는데, 연매출 30억원 이하 미니기업 6만2000개가 지난해 쿠팡과 함께 성장했다. 쿠팡 파트너사 10개 중 7개가 이런 미니기업들이다. 이들이 지난해 쿠팡을 통해 올린 매출은 4조원이 넘었다. 전년보다 미니기업 수는 1만5000개 늘었고 매출은 1조4000억원 늘었다. 쿠팡이 코로나19 사태 반사익을 본 가장 큰 이유는 전국배송 체계에 있다. 쿠팡은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전국 단위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가능한 업체다. 쿠팡이 로켓배송을 시작한 2014년에는 전국 로켓배송센터가 27개에 불과했다면, 지난해 그 숫자가 168개로 6배가 늘었다. 제주도까지 로켓배송센터가 들어서면서 로켓배송센터에서 10분 거리 내 사는 '로켓배송 생활권' 소비자도 같은 기간 259만명에서 3400만명으로 13배 뛰었다. 실제로 쿠팡은 올 초 일일 역대 최대 주문치인 330만건을 기록한 뒤 평균 300만건을 유지 중이다. 마켓컬리의 한달 배송량이 150만~180만건, SSG닷컴이 30만~50만건인 점을 감안하면 확연한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쿠팡의 새로운 목표는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를 체감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앞선 기술의 편리함을 경험한 이들은 불편함으로 회귀하지 못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주고객층인 20~40대뿐만 아니라 50~70대까지 쿠팡 경험치를 쌓았다는 점은 쿠팡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부천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사태로 쿠팡 대응 체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쿠팡을 찾고 구매하는 비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쿠팡을 향한 세계 주목도도 커졌다. 쿠팡은 2016년 포브스의 '2016년 30대 글로벌 게임 체인저', MIT 테크놀로지 리뷰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50대 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미국 패스트컴퍼니의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지역 2위에 꼽혔다. 패스트컴퍼니는 지난해 5월 김범석 쿠팡 대표를 '2019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 100인'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다. 이를 발판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향한 준비도 차근차근 이어가고 있다.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지주사인 미국법인 쿠팡 LLC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고, 나이키 출신의 재무전문가 마이클 파커가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최고법률책임자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CCO)에 월마트 출신의 제이 조르겐센, 최고재무관리자(CFO)에 알베르토 포나로 등 거물급 외국인 인사들이 영입됐다.김 대표는 "우리가 고객에게 쇼핑이 이렇게 쉬울 수 있고, 배송이 이렇게 빠를 수 있다는 걸 계속 보여준다면 고객은 어느 순간 쿠팡 없는 세상을 상상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말하는 순간까지 기술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6-22 17:31:44올해 최고의 게임은? 매년 흥행과 작품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게임대상 응모접수가 시작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응모 접수가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26일 투표대상 후보가 공개된다. 이후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투표를 거쳐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 개막 하루 전인 내달 14일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한다. ■대형사 대부분 출품 먼저 웹젠의 '뮤 오리진 2'는 지난주 신청을 완료했다. 뮤 오리진 2의 경우 개발사가 해외에 있어 해외인기게임상 부문에 출품했다. 넷마블의 경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작품이 있어 자동으로 출품이 되는데 이외에 다른게임을 추가로 올릴지 여부를 조율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분기별로 '이달의 우수게임'을 선정하는데 이들 게임은 자동적으로 게임대상 참가 자격조건이 주어진다. 선정 게임은 퀴즈럼블(엑소게임즈), 나이츠크로니클(넷마블몬스터), 글림 오브 파이어(스노우게임즈), 블레이드2 for kakao(액션스퀘어), 아이언쓰론(포플랫), 에브리데이골프VR(와이즈캣), 루테에 미니게임 월드(블루스카이게임즈), 동물의 정원(파더메이드), MazM:지킬 앤 하이드(자라나는 씨앗), 내마음이 들리니(비전웍스), 윌유메리미(우보펀앤런), 뒤죽박죽 서커스(코리아보드게임즈), AACHOO 감기걸린물고기 보드게임(우포펀앤런),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네오위즈), 로그하츠(나인테일), MORTAL Blitzs PSVR(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M', 네시삼십삼분은 흥행작 '복싱스타'를 출품할 계획이다. 넥슨도 내부적으로 출품은 할 계획이고 어느 게임을 선정할 지 아직 확정이 안됐다. ■어차피 대상은 '검은사막M'? 게임 업계에서는 이번 게임대상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M(사진)'이 확정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검은사막M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순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고 대만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과거 펄어비스가 2015년 게임대상 후보작에 검은사막M의 원작인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출품하지 않은 바 있어 이번에 출품 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펄어비스 측에서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게임 대상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출품을 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검은사막 M'의 대항마로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도 떠오르고 있다. 다만 에픽세븐의 경우 지난 8월에 출시한 만큼 흥행 기간이 검은사막 M과 비교했을 때 짧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상이 여러개인 만큼 출품하려고 한다"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상이 되려면 퀄리티가 있고 흥행이 장기적으로 돼야한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린 게임이 유력하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10-17 17:02:40올해 최고의 게임은? 매년 흥행과 작품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게임대상 응모접수가 시작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응모 접수가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26일 투표대상 후보가 공개된다. 이후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투표를 거쳐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 개막 하루 전인 내달 14일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한다. ■ 대형사 대부분 출품 먼저 웹젠의 '뮤 오리진 2'는 지난주 신청을 완료했다. 뮤 오리진 2의 경우 개발사가 해외에 있어 해외인기게임상 부문에 출품했다. 넷마블의 경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작품이 있어 자동으로 출품이 되는데 이외에 다른게임을 추가로 올릴지 여부를 조율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분기별로 '이달의 우수게임'을 선정하는데 이들 게임은 자동적으로 게임대상 참가 자격조건이 주어진다. 선정 게임은 퀴즈럼블(엑소게임즈), 나이츠크로니클(넷마블몬스터), 글림 오브 파이어(스노우게임즈), 블레이드2 for kakao(액션스퀘어), 아이언쓰론(포플랫), 에브리데이골프VR(와이즈캣), 루테에 미니게임 월드(블루스카이게임즈), 동물의 정원(파더메이드), MazM:지킬 앤 하이드(자라나는 씨앗), 내마음이 들리니(비전웍스), 윌유메리미(우보펀앤런), 뒤죽박죽 서커스(코리아보드게임즈), AACHOO 감기걸린물고기 보드게임(우포펀앤런),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네오위즈), 로그하츠(나인테일), MORTAL Blitzs PSVR(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M', 네시삼십삼분은 흥행작 '복싱스타'를 출품할 계획이다. 넥슨도 내부적으로 출품은 할 계획이고 어느 게임을 선정할 지 아직 확정이 안됐다. ■어차피 대상은 '검은사막M'? 게임 업계에서는 이번 게임대상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M( 사진)'이 확정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검은사막M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순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고 대만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과거 펄어비스가 2015년 게임대상 후보작에 검은사막M의 원작인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출품하지 않은 바 있어 이번에 출품 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펄어비스 측에서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게임 대상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출품을 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검은사막 M'의 대항마로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도 떠오르고 있다. 다만 에픽세븐의 경우 지난 8월에 출시한 만큼 흥행 기간이 검은사막 M과 비교했을 때 짧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상이 여러개인 만큼 출품하려고 한다"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상이 되려면 퀄리티가 있고 흥행이 장기적으로 돼야한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린 게임이 유력하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10-16 15:28:38'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려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행사는 세계 9개국, 183개사, 3076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내차 96대, 해외차 98대, 기타 출품차량 9대를 포함, 총 203대를 출품했다. 이 가운데 35대의 신차가 이번 '2018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000㎡ 이상의 대형 부스에 월드 프리미어, 아시아 프리미어, 코리아 프리미어, 미래형 콘셉트카를 대거 출품해 안방시장 수성에 나섰다. 해외 완성차 역시 BMW-MINI,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에서 1000㎡ 이상의 규모를 꾸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한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다양한 종류의 차종이 선보였다.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8개 브랜드(현대, 제네시스,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현대상용, 기아상용, 에디슨모터스)와 해외완성차 11개 브랜드(비엠더블유(BMW), 미니(MINI),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재규어(JAGUAR), 랜드로버(LAND ROVER), 아우디(AUDI), 토요타(TOYOTA), 렉서스(LEXUS), 닛산(NISSAN), 인피니티(INFINITI), 만트럭(MAN Truck))이 참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식서비스 업체인 와이즈오토, 카니발 하이루프 리무진의 공개를 준비 중인 밴택디엔시(캠핑카전문회사), 수입픽업트럭과 고급SUV 등의 아메리칸 머슬카를 병행수입하는 RV모터스가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은 'QM3'를 비롯해 'SM5',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세단 'SM7'과 함께 유럽 내 꾸준한 베스트셀링 자동차 중 하나인 '클리오', 전기 차량인 'SM3 Z.E.', '트위지' 등 22대 차량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8일 낮 12시부터 시작됐다.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9, 10, 13, 16, 17일)에는 평일보다 1시간 연장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06-08 17:06:39기아차가 13일 최첨단 사양으로 재무장한 '더 뉴 카니발'(사진)을 선보였다. 기존 카니발의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또한,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전면부에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으로 운전자의 시야도 개선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 클러스퍼 페시아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했다. 특히,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 응답성과 뛰어난 연료 효율로 주행 성능 및 연비를 향상시켰다. 동급 최초로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것도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차로 이탈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안전사양이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에 포함됐다. 이외에 버튼 시동 스마트키, 후방카메라 기본적용,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3열 충전용 USB 단자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사운드는 미국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판매가격은 2880만~4110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4월 10일까지 온라인 신청 고객 중 추첨으로 320가족을 선발해 더 뉴 카니발 시승 체험 이벤트인 '아빠와 함께하는 봄꽃 로드! 3박 4일 주말 시승단'을 운영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8-03-13 17:15:38기아차가 13일 최첨단 사양으로 재무장한 '더 뉴 카니발'( 사진)을 선보였다. 기존 카니발의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또한,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전면부에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으로 운전자의 시야도 개선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 클러스퍼 페시아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했다. 특히,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 응답성과 뛰어난 연료 효율로 주행 성능 및 연비를 향상시켰다. 동급 최초로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것도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차로 이탈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안전사양이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에 포함됐다. 이외에 버튼 시동 스마트키, 후방카메라 기본적용,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3열 충전용 USB 단자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사운드는 미국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판매가격은 2880만~4110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4월 10일까지 온라인 신청 고객 중 추첨으로 320가족을 선발해 더 뉴 카니발 시승 체험 이벤트인 '아빠와 함께하는 봄꽃 로드! 3박 4일 주말 시승단'을 운영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8-03-13 09:30:01‘국민 앱’을 가늠하는 기준인 ‘1000만 다운로드’에 성공한 중고마켓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국내 1위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대표 장원귀)는 지난달 말 기준 업계 최초로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1000만 다운로드 돌파는 지난 2월 900만 다운로드 돌파 후 약 8개월 만에 거둔 실적이다. 하루 평균 4000~5000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진 셈. 최근 합병한 모바일 중고거래 컨시어지 서비스 ‘셀잇’까지 합산하면 전체 앱 다운로드 수는 약 1150만 건으로 늘어난다. 어지간한 대형 온라인몰을 넘어서는 규모다. 2011년 출시한 번개장터는 ‘모바일 신인류’로 불리는 1020 스마트폰 세대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출시 이후 줄곧 동종 업계 2위 앱과 압도적 격차를 유지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앱 데이터 분석기관 와이즈앱의 리포트에 의하면, 번개장터는 실사용순위와 설치자수, 순사용자수, 총사용시간, 활성화수준, 충성도 등 모든 지표에서 중고마켓 앱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번개장터 사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10대 28.9%, 20대 29.7%, 30대 28.7%로, 10~30대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번개장터는 특히, 중고거래 시장의 중심축을 기존 인터넷 커뮤니티 기반의 주먹구구식 깜깜이 거래에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로 혁신시킨 주역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영역을 기존 B2B(기업간 거래)와 B2C(기업 대 개인간 거래)에서 C2C(개인간 거래)와 공유경제로 확장시키는 데 앞장선 퍼스트 무버(first mover)라는 평가를 받는다. 번개장터는 SNS와 커뮤니티의 기능이 접목된 유니크한 컨셉의 중고마켓이다. 모든 회원은 가입과 동시에 미니홈피와 같은 내상점을 가지게 되는데,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팔로우 기능이 있어서 회원들 사이에 관계가 쌓이고 자생적인 커뮤니티가 형성된다. 인기가 높은 상점의 주인은 팔로워가 3만 명이 넘을 정도다. 번개장터에서 팔로워 수와 후기, 별점 등 소셜 평판은 판매자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업계 선두 지위에 걸맞게 거래 품목이 다양하고 등록 물품 수가 방대한 것도 번개장터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번개장터는 의류, 잡화, 뷰티, 유아동, 스포츠/레저, 디지털/가전, 스타굿즈, 원룸 등 중고거래가 활발한 20여 개의 세분화된 상품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허위매물과 수수료가 없는 중고차 안심구매 서비스 ‘번개카’를 공식 론칭하며, 급성장 중인 모바일 중고차 거래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개인간 거래가 가능한 모든 종류의 상품이 번개장터를 통해 거래된다고 보면 된다. 번개장터 장원귀 대표는 “머지 않은 미래에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세상이 되면, 번개장터와 같은 개인간 거래 플랫폼이 전자상거래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번개장터가 ‘천만 앱’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전자상거래 시장의 패러다임이 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11-06 09: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