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왓패드가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R&D)을 위한 3자 협력을 본격화한다. 왓패드는 네이버가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이다. 3자 간 R&D 투자액은 향후 5년 간 약 52억원(500만 캐나다 달러) 규모다. 네이버는 지난 28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토론토대와 연구협력 시작을 기념하는 '리서치 파트너십 런치'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네이버와 왓패드는 토론토대와 자연어처리(NLP)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에서 AI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공동연구 결과로 확보한 기술은 왓패드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될 계획이다. NLP 분야에서는 유사 콘텐츠 추천을 위한 콘텐츠 판별 및 내용분석 기술 연구와 장문 콘텐츠 이해·요약 등을 위한 자연어 인식 기술 연구를 위해 협업한다. HCI 분야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창작도구 및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토론토대와 협력을 통해 자사 글로벌 AI R&D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는 한편, 한국과 캐나다 양국 간 AI 기술 협력에 기여할 방침이다. 네이버 하정우 AI Lab 소장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력과 인프라, 세계 최대 규모의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토론토대의 AI 전문 역량이 함께 일으킬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0-31 18:09:22[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왓패드가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R&D)을 위한 3자 협력을 본격화한다. 왓패드는 네이버가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이다. 3자 간 R&D 투자액은 향후 5년 간 약 52억원(500만 캐나다 달러) 규모다. 네이버는 지난 28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토론토대와 연구협력 시작을 기념하는 ‘리서치 파트너십 런치’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네이버와 왓패드는 토론토대와 자연어처리(NLP)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에서 AI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공동연구 결과로 확보한 기술은 왓패드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될 계획이다. NLP 분야에서는 유사 콘텐츠 추천을 위한 콘텐츠 판별 및 내용분석 기술 연구와 장문 콘텐츠 이해·요약 등을 위한 자연어 인식 기술 연구를 위해 협업한다. HCI 분야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창작도구 및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토론토대와 협력을 통해 자사 글로벌 AI R&D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는 한편, 한국과 캐나다 양국 간 AI 기술 협력에 기여할 방침이다. 네이버 하정우 AI Lab 소장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력과 인프라, 세계 최대 규모의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토론토대의 AI 전문 역량이 함께 일으킬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AI 기술 기반으로 누구나 양질의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 사용자 취향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더욱 인터랙티브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0-31 11:14:53[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통합 영상 스튜디오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미국 ‘비아콤CBS 인터네셔널 스튜디오(VIS)’와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네이버웹툰과 왓패드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화 시리즈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비롯한 비아콤CBS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보유한 10억 개 이상의 원천 IP를 바탕으로 양사는 여러 장르와 풍부한 스토리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MZ세대를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09 08:36:19[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글로벌 영상 사업 확대를 위해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는 또 약 1000억원 규모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기금을 조성해 북미,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에서 활발하게 영상화 사업을 진행하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에 투자할 계획이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이 기금을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검증된 IP로 영상을 만드는데 쓸 계획이다. 웹툰, 웹소설 IP 기반 영상 비즈니스 수익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글로벌 창작자 약 570만명이 만든 10억개 이상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론 레비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부문장은 “앞으로 100년 동안 스크린과 책장에서 히트할 수억 개 새로운 이야기들로 미래를 그리고 있다”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남아 있는 모든 경계를 허물고 IP를 개발해 글로벌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6-24 16:47:08[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지난 1월 발표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왓패드 인수를 이사회에서 결의한 후 한국, 미국, 캐나다 등 해당 기관에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것. 네이버는 6억 달러(약 6699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한 왓패드를 통해 웹툰·웹소설 영상화 등 ‘스토리텔링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현재 왓패드와 네이버웹툰 이용자는 각각 9400만, 7200만에 달한다. 이에 따라 양사 월간실사용자(MAU)를 단순 합산하면, 약 1억6600만이다. 또 전 세계 창작자 약 570만, 창작물 약10억 개 이상을 품게 됐다. 네이버는 또 네이버웹툰이 검증한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노하우와 수익화 모델을 기반으로 왓패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 유료보기, 광고, IP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PPS 프로그램(Page Profit Share Program)’을 선보였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가 보유한 원천콘텐츠 기반 영상화 작업도 이뤄진다. 스튜디오N과 왓패드 스튜디오는 총 167개(왓패드 90개, 네이버웹툰 77개) 콘텐츠 기반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는 기술 부문에서 △‘자동 채색 및 펜선 따기’ 기술로 창작자들의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웹툰 불법 복제와 유통을 방지하는 ‘툰레이더’로 저작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 또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 ‘스토리 DNA’를 활용한 작품 추천을 적극 활용해 슈퍼 IP도 발굴할 예정이다.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한성숙 대표는 “왓패드는 훌륭한 이야기에 열정을 공유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긍정적인 글로벌 커뮤니티로 새롭고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웹툰과 왓패드 간 시너지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웹툰, 왓패드처럼 Z세대(GenZ)가 열광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CEO도 “왓패드와 네이버웹툰 결합은 글로벌 스토리텔링 콘텐츠 기업 탄생이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왓패드의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네이버웹툰의 정교한 기술, 다양하게 검증된 유료 모델과 만나서 전 세계 사용자들 및 창작자들에게 최고 경험과 영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왓패드 알렌 라우 CEO는 “전 세계를 스토리로 연결하는 왓패드가 네이버와 글로벌 커뮤니티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더 빠르게 성장하고 혁신을 계속해서 창작자들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11 09:30:42[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글로벌 Z세대(1995년 이후 출생) 공략을 위한 삼각체제를 갖췄다. 전 세계 1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가입자가 1억9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 인수와 스페인 리셀(한정판 되팔기) 기업 ‘왈라팝(Wallapop)’ 투자 등 혈맹을 맺은 것. 특히 왓패드와 왈라팝은 각각 네이버 웹툰 및 쇼핑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등 기술 부문에서도 시너지가 예상된다.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을 통해 왈라팝에 1억1500만 유로(한화 약 1550억 원)를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가 지난 2016년 코렐리아 캐피탈 ‘K-펀드 1’에 참여한 후 최대 규모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에서 개성, 친환경, 가성비 등을 중시하는 Z세대(Gen-Z)를 중심으로 리셀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관측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도 앞선 왓패드 인수, 빅히트 및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처럼 미래 트렌드를 이끌 Z세대들을 선점해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마일스톤이 될 수 있도록 왈라팝과 장기적인 글로벌 가능성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왈라팝에 대한 투자 뿐 아니라 추후 네이버 기술 활용 관련, 왈라팝과 진전된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왈라팝은 스페인 중고거래 서비스 시장에서 약 63%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패션·의류·전자기기와 같은 일반적인 소형 품목 외에도 자동차·오토바이·부동산 등이 거래된다. 다양한 품목들이 거래되는 리셀 플랫폼이므로, 추후 네이버가 AI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 부문에서 협업이 예상된다. 롭 캐시디 왈라팝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와 협력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왈라팝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최고의 사용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는 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코렐리아 캐피탈은 네이버와 함께 유럽 우수한 기술 기업들을 만들어 내는 데 함께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유럽 지역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 기업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글로벌 럭셔리 패션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음향기술전문기업 ‘드비알레’, 리쿠르팅 플랫폼 ‘잡티저’,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볼트’ 등 17개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26 13:39:45네이버가 웹툰에 이어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무기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약 6억달러(약 6615억원)를 투입해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를 전격 인수한 것이다. 네이버웹툰 '스위트홈'이 넷플릭스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 2200만 유료구독자를 만난 것처럼, 웹소설 분야에서도 '제2 스위트홈 신화'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는 곧 네이버 플랫폼 이용자가 한국을 넘어 해외로 확장되는 효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전 세계 1억6000만 유저 확보 네이버는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건이 결의됐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약 6억달러 상당에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인수 절차는 올 상반기 내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관련 기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 사용자가 230억분을 사용하는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애프터' 등 1500여 편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바 있다. 네이버웹툰 월 사용자 수(MAU)는 7200만명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약 1억6000만명(양사 MAU 단순 합산) 이상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최대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됐다. 네이버는 △북미,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9000만명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명 창작자들이 남긴 10억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웹툰·웹소설IP 영상제작 속도전 네이버웹툰이 그동안 쌓은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왓패드 플랫폼 및 비즈니스모델(BM)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왓패드 사용자 80%가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Z세대에게 검증된 원천 콘텐츠를 네이버웹툰으로 제작할 수 있다. 왓패드는 글로벌 영상 사업을 전개하는 왓패드 스튜디오도 보유하고 있어 네이버웹툰 스튜디오N 등과 함께 네이버웹툰과 왓패드 원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영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이버웹툰 미국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웹툰 IP 기반으로 미국 현지 작품 영상화를 확대하기 위해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영상 제작 스튜디오 3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왓패드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글로벌 스토리텔링 IP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왓패드와 시너지를 통해 기존에 네이버웹툰이 갖고 있는 IP 다각화 역량이 강화되어 글로벌 최고 수준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네이버웹툰을 통해 국내 작가들이 글로벌에서 활동하고 더 많은 수익을 거두게 된 것처럼, 웹소설 작가들의 해외 진출도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20 17:33:54[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약 6억 달러(약 6615억 원)를 투입해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를 인수한다. 기존 네이버웹툰과 더불어 매월 전 세계 1억 6000만여 명이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플랫폼’을 갖추게 된 것이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 웹소설 지식재산권(IP) 확장을 통해 글로벌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한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건이 결의됐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약 6억 달러 상당에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인수 절차는 올 상반기 내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관련 기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 사용자가 230억 분을 사용하는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애프터’ 등 1500여 편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바 있다. 네이버웹툰 월 사용자 수(MAU)는 7200만 명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약 1억 6000만 명(양사 MAU 단순 합산) 이상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최대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됐다. 네이버는 △북미,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9000만 명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 명 창작자들이 남긴 10억 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웹툰이 그동안 쌓은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왓패드 플랫폼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도 할 방침이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3년 유료보기, 광고, IP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PPS 프로그램(Page Profit Share Program)을 만들었다. 이듬해인 2014년에는 영어, 중국어 등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출시하며 소수 마니아들이 즐기던 웹툰 콘텐츠들을 글로벌 산업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왓패드가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용자를 보유한 만큼, 네이버웹툰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할 경우 더 공고한 창작 생태계를 갖출 것이란 전망이다. 또 왓패드에서 검증된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할 수 있어 네이버웹툰 콘텐츠 강화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왓패드 사용자 80%가 Z세대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Z세대에게 검증된 원천 콘텐츠를 네이버웹툰으로 제작할 수 있다. 왓패드는 글로벌 영상 사업을 전개하는 왓패드 스튜디오(Wattpad Studio)도 보유하고 있어 네이버웹툰 스튜디오N 등과 함께 네이버웹툰과 왓패드 원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영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왓패드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글로벌 스토리텔링 IP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왓패드와 시너지를 통해 기존에 네이버웹툰이 갖고 있는 IP 다각화 역량이 강화되어 글로벌 최고 수준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네이버웹툰을 통해 국내 작가들이 글로벌에서 활동하고 더 많은 수익을 거두게 된 것처럼, 웹소설 작가들의 해외 진출도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20 08:18:59[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캐나다의 웹소설 플랫폼 서비스·관련 지적재산권(IP) 출판 및 기타 제작업체인 왓패드(Wattpad)의 주식 2억4854만3779주를 약 6533억원에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1-20 08:04:30[파이낸셜뉴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20 08: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