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낙조가 아름다운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공구상가가 환골탈태한 전포동 카페거리, 멀어져가는 외항선이 아련한 영도 흰여울마을까지. 부산 시민들은 부산의 매력이 가장 잘 묻어나는 장소로 어디를 꼽을까. 부산연구원(BDI)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한 '101가지 부산을 사랑하고 즐기는 법' 시민발굴단 공모 및 장소 추천 이벤트 결과 시민발굴단 30명을 선정하고, 부산 매력장소 691건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BDI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인저리타임과 함께 주최한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직접 부산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매력적인 장소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결과 건축물, 예술·문화, 인물·역사, 골목·마을공동체, 쇼핑·숙박, 맛집, 카페, 체험, 관광명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산에서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추천 장소가 접수됐다. 건축물의 경우 모래섬에서 미술관으로 변신한 부산현대미술관에서의 낙조 구경하기, 태종대 태종사에 만발한 수국과 사찰의 묘한 조화로움 즐기기, 건축물 '비꼴로'의 좁은 공간이 마음을 넓혀주는 체험 하기, 베네딕도수녀원에서 하얀 건축물의 복도에 비치는 햇살을 받으며 이해인 수녀의 시낭송 듣기 등의 아이템이 나왔다.예술·문화 분야에서는 해양박물관 도서관에서 대양을 바라보며 해양도서 읽기, F1063에서 폐공장과 예술의 접목 경험하기, 수영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영도 '젬스톤'에서 소소한 문화행사 즐기기,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독립문화 행사를 담는 컨테이너의 변신 경험하기 등이 제시됐다. 인물·역사 아이템으로는 고 이태석 신부 생가에서 삶과 봉사의 가치 되돌아보기, 이바구길 168계단을 걸으며 6·25전쟁 피란민의 고단했던 삶 느끼기, 비석마을에서 죽은 자의 비석을 딛고 사는 산 자의 애환 생각하기, 우암동 소막마을에서 소가 누운 곳에 사람이 누울 수밖에 없었던 피란민 주거생활 체험하기 등이 꼽혔다. 골목·마을공동체 분야에서는 감천문화마을에서 어린왕자 조각과 사진 찍기, 공구상가가 환골탈태한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청춘의 열기 체험하기, 천마산 에코하우스 산복도로 옥상달빛 극장에서 부산항 내려다보며 야외 영화감상 즐기기, 영도 흰여울마을 구멍가게에서 끓인 라면 먹으며 멀어져가는 외항선 바라보기 등이 인기를 모았다. 시민들은 이외에도 부산 곳곳의 쇼핑, 맛집, 카페 등 찾아갈 만한 명소와 원 아시아 페스티벌, 북극곰 수영대회 등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추천했다. BDI는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추천한 장소, 시민발굴단이 현장 활동을 통해 발굴한 장소, 전문가들이 꼽는 장소 등을 종합해 부산을 사랑하고 즐기는 101가지 장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형균 BDI 부산학연구센터장은 "세계 유수 도시들이 도시의 특색으로 경관물을 내세우지만 이번 프로젝트처럼 시민참여형으로 도시의 장소 경험을 집대성하는 것은 부산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08-26 18:07:50오는 8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외항선이 2척이 발주된다. 정부는 오는 7월 설립 예정인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을 통해 이자율과 보증료율을 인하하는 등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LNG 연료 선박 활성화는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이다.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전 해역에서 선박연료의 황산화물(SOx) 함유기준을 오는 2020년부터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만도시의 경우 대형선박에서 황산화물 함량이 높은 벙커C유를 대량으로 사용해 다량의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이 발생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선박 연료를 기존 연료 대비 미세먼지 발생량을 약 90% 저감할 수 있는LNG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국내 LNG 추진선 도입 활성화를 위해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LNG 추진선 시범 도입을 추진하면, 정부는 인센티브 확대와 법 제도 정비 등 LNG 추진선 도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NG 추진선 도입 활성화 △LNG 추진선 건조 역량강화 △LNG 추진선 운영 기반구축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4대 추진 전략을 세웠다. 민간의 LNG 추진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LNG 추진 관공선의 추가 도입을 추진한다. 부산시 등 지자체의 LNG 추진선 도입을 유도하기 위해 국산 LNG 기자재 탑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오는 8월 LNG 추진 외항선 발주를 시도한다. 현재 검토 중인 선박은 20만 톤급 벌크선 2척이며, 한국과 호주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7월에 설립 예정인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LNG 추진선 건조 시 이자율과 보증료율을 인하하는 등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노후 외항 선박을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시 선가의 약 10% 가량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LNG 추진선에 대한 취득세와 LNG 연안화물선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하기로 했다. LNG 추진선박 활성화를 위해 LNG 벙커링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LNG 벙커링 인프라 등 관련 기반을 구축한다. 아울러 국내 산업계에 유리한 국제 여건 조성을 위해 IMO 등 관련 국제기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IMO에서 논의 중인 LNG 추진선박 관련 안전기준(IGF Code) 개정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국내 산업계 입장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가 개발한 LNG 연료탱크 신소재인 고망간강이 국제 안전기준(IGF Code)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이번 계획은 해운·조선 상생 성장을 위한 핵심 추진 과제로, LNG 추진선박 관련 산업이 침체되어 있는 우리 해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마련된 계획이 원활히 추진되고 LNG 벙커링 등 관련 신산업이 조기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후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5-17 09:22:53외국적 선박의 용선허가신청기한이 줄어들고 국내 외항선은 시멘트·대형 구조물에 대한 국내운송제한이 해제된다. 물류시장 변화 대응과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완화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적 선박 용선제한에 관한 고시' 및 '내항해운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외국적 선박 용선허가 신청서를 선박투입 40일 전에서 20일 전까지로 대폭 줄였다. 용선허가를 신청할 때는 아직 선박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3일 전까지만 선박이름을 확정하면 되도록 했다. 유료 연안수송은 국제관례인 '카보타지 원칙'에 따라 국적선만 가능해고 외국적선은 예외적인 경우 인정했었다. 쉽게 말해 돈을 받고 운송하는 권리를 우리 선박에게 독점토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기간에 물량 및 선박 확보가 이뤄지는 세계 용선시장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업계를 중심으로 발생했었다. 해수부는 또 국적 외항화물운송사업자가 국내 항을 오가며 시멘트와 대형구조물을 운송할 때는 운송기간 제약을 받지 않게 했다. 이 규정은 2016년까지 시행된다. 그 동안은 국내 연안화물운송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적 외항선의 국내항간 운송을 선박별로 연간 90일까지로 제한하고 석유 등 일부 화물에 대해서만 규제를 풀었다. 권준영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우리 국적선 보호는 기본원칙이지만 경영자 입장에선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어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해운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4-03-26 09:49:46오는 2009년부터 100t 이상의 외항선은 난파물 제거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난파물 제거협약’의 추진경과와 협약이행 동향 등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최근 케냐 나이로비 외교회의에서 채택된 난파물 제거협약을 국내법에 수용해 시행하기 위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난파물 제거협약은 선박의 항해와 해양환경의 위험을 불러올 수 있는 난파물 처리를 위해 300t이상 선박에 대해 난파물 제거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책임보험에 가입토록 해 선주의 과실이 없다고 해도 선박의 침몰시 의무적으로 난파물을 제거토록 하고 있다. 이에따라 해양부는 올해 말까지 유류오염 손해배상보상법을 해양사고 손해배상보상법으로 개정하고 2009년부터 100t이상의 외항선은 의무적으로 난파물 제거 책임보험 가입토록 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난파물 제거협약이 시행되면 연안에서 배가 침몰해 난파물이 생길 경우 제거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난파물을 장기 방치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2007-07-16 13:38:19앞으로 외항선에 베트남 출신의 해기사들도 승선할 수 있게 돼 해기사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서울 계동 해양부 청사에서 베트남과 ‘해기면허인정협정(Undertaking)’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국은 상대국의 면허발급 시설과 절차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해기품질 기준 평가결과를 공유키로 했다. 또 양국간 해사 관련 국내법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해기면허 인정증서를 발급하기 위한 필수 전제조건으로 상대국의 철저한 협약이행을 명시했다. 아울러 해기사의 훈련·자격증명 등 제도상 중대한 변경이 있을 때는 90일이내에 상대국가에 이를 통보하고 해기면허를 취소하고자 할 경우 그 사유를 30일 이내에 통보키로 합의했다. 협정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일방이 파기통지를 하지 않은 경우 유효기간이 5년 자동 연장된다. 지난 2003년 6월 노사간에 국적 외항상선에 외국인 해기사를 고용하기로 합의한 이후 지난 2005년 11월 미얀마 해기사 4명이 처음으로 우리 국적선에 승선하기 시작해 6월 현재 미얀마 219명, 필리핀 192명, 인도네시아 123명, 중국 99명 등 모두 633명의 외국인 해기사가 우리 외항선에 승선하고 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2007-06-25 13:21:18국내에 입항하는 외항선 승무원의 면세품 반입 신청이 간편해진다. 관세청은 1일부터 외항선 승무원들이 관세청 전자문서(EDI) 시스템으로 면세반입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에 들어오는 외항선 승무원들은 주류 등 면세품을 들여올때 선박 대리점과 관세청간 연결된 EDI 시스템으로 면세반입 신청을 할수 있다. 그동안 외항선 승무원들은 국내에 입항하면 입항보고서에 면세품 유무만을 적었다. 이에따라 세관은 입항지를 찾아 일일이 승무원의 면세품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관세청은 이번 면세반입 절차 개선으로 소량물품 소지자는 검사생략 등 신속한 통관으로 편의가 제고되고 세관의 행정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2007-04-30 13:40:42우리나라 국적의 외항선 10척 가운데 9척이 국제선박보안규칙(ISPS코드)에 따른 심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ISPS코드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 9·11테러 이후 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호를 위해 마련한 국제적 안전기준인데, 오는 7월부터는 모든 국제여객선과 총톤수 500t 이상 화물선에 대해 강제 발효된다. 만일 대상 선박이 ISPS코드에 따른 심사를 거쳐 보안승인을 받지 않을 경우 국제항해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ISPS코드 대상인 국적 외항선 383척 가운데 지난 9일까지 심사를 통과한 선박은 전체의 12%인 45척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척은 국내항에서 각 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심사를 받았으며, 나머지 9척은 해외항에서 해양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선급(KR)으로부터 보안 승인을 획득했다. 미승인 선박 338척 가운데 181척은 보안심사 한달 전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선박보안계획서의 승인을 마치고 심사를 준비하고 있으나, 나머지 157척은 아직 보안계획서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승인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현장검사, 보안평가, 선박보안계획서 작성 및 승인 등 통상 1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미승인 선박들은 서두르지 않으면 국제항해금지대상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2004-04-14 11:03:13‘선사에서 근무하려면 배를 타봐야 한다’ 한진해운은 신입사원 70명을 대상으로 최신형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국제화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2월7일까지 4차례로 나눠 운항 겸용 교육선박인 53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한진 베이징’호 등을 이용, 부산∼일본 및 부산∼홍콩 구간에서 컨테이너터미널 견학, 선박구조 및 운항교육, 해외지점 방문, 해외시장 조사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회사측은 “신입직원들에게 선상생활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애사심을 높이고 해상직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현장 감각을 익히도록 하기 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96년 외항선에 여성을 승선시키지 않는 업계의 금기를 깨고 처음으로 신입 여직원들에게도 해외 승선연수를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한진 베이징’ 호등 3척의 교육선을 활용해 연간 400여명의 직원과 대학생,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승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2000-10-12 05:12:0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오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리 선박 사건사고의 신속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홍해·아덴만 내 후티 반군의 화물선 공격, 소말리아·서아프리카 해역에서의 해적 피해 등 외항하는 우리 선박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양 기관 간 높은 수준의 협업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우리 국민 피해 선박 사고 발생 시 해외 사건사고 대응 주무 부처인 외교부가 재난 수습을 총괄하고 해수부는 선박과 선원 보호 및 선박과 관련한 기술 지원을 담당해왔다. 양 기관은 간담회에서 해외 선박사고 발생 시 각 기관 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신속대응 체계를 소개하고 해외 사건사고 대응 모범사례를 공유한다. 또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올해 하반기 긴급 연락 체계(핫라인) 구축 및 해외재난 대응 인력 인사 교류 추진 계획을 검토하는 등 구체적인 협업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양 기관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훈련에도 상호 참여하며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이뤄진 민·관·군 해적대응 진압 훈련에는 외교부가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달 말 카메룬 현지에서 개최되는 외교부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에는 해수부도 참여할 계획이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양 기관은 우리 선박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협업 체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중동, 서아프리카 해역의 불안정성 증가에 대응해 양 기관 합동 신속 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8 11:42:45관세청은 외국을 왕래하는 선박이 휴일 등 근무시간 외에 입출항 절차를 밟고자 할 경우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자문서교환(EDI) 임시개청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외국을 왕래하는 선박이 휴일과 근무시간 외에 입출항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선박회사 직원이 세관을 직접 방문해 임시개청 사전통보서를 세관장에게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EDI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는 선박회사 직원이 세관에 직접 가지않고도 자기 사무실에서 입출항 보고서를 세관장에게 전송함으로써 절차가 끝난다. 지난해 입출항을 위한 임시개청 통보건수는 3만6350건에 달했다. / bidangil@fnnews.com 황복희
2000-07-31 04:5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