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전국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외환부문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입점한 7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율우대를 지원한다. 또한, 통관 및 대금결제 등 수출입 전반에 필요한 교육·컨설팅도 제공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농협은행 조장균 외환사업부장은 “내수부진 및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상생금융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농협은행은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고객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외국인사업국을 신설하는 등 외국인대상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및 외환사업 강화에 나섰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25 14:15:47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길어지는 내수 부진과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KB금융은 총 8조원 규모의 저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신한금융은 총 10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꺼내들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관세전쟁 충격파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그룹들이 회장 주재의 비상경영회의를 하고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KB금융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을 통해 총 8조원 규모의 저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 전략산업에 속한 중소기업을 위해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 공급으로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받거나 최대 1.5%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KB금융은 미국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도 신속히 공급키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기업 등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도 이날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과 경기회복 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10조5000억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기업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총 6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총 3조원 규모의 특별금리인하 하이패스(Hi-pass) 쿠폰 지급해 국내 산업도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5000억원을 소상공인 신규대출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6000억원으로 수출기업 등 중소기업 신규대출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변동성 장세에 원·달러환율가 치솟아 힘들어하는 수입기업 지원을 위해 수입신용장 만기 연장도 지원하고, 수출·수입기업의 세무 및 경영컨설팅 등 기업 고충센터도 지난해 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금융 계열사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명의 소상공인이 이자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보증·보험료 전액 지원, 외환수수료 면제 및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07 18:48:30[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길어지는 내수 부진과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KB금융은 총 8조원 규모의 저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신한금융은 총 10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꺼내들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관세전쟁 충격파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그룹들이 회장 주재의 비상경영회의를 하고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KB금융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을 통해 총 8조원 규모의 저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 전략산업에 속한 중소기업을 위해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 공급으로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받거나 최대 1.5%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KB금융은 미국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도 신속히 공급키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기업 등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도 이날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과 경기회복 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10조5000억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기업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총 6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총 3조원 규모의 특별금리인하 하이패스(Hi-pass) 쿠폰 지급해 국내 산업도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5000억원을 소상공인 신규대출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6000억원으로 수출기업 등 중소기업 신규대출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변동성 장세에 원·달러환율가 치솟아 힘들어하는 수입기업 지원을 위해 수입신용장 만기 연장도 지원하고, 수출·수입기업의 세무 및 경영컨설팅 등 기업 고충센터도 지난해 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금융 계열사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명의 소상공인이 이자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보증·보험료 전액 지원, 외환수수료 면제 및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07 15:28:20KB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약 13조원에 달하는 이자이익과 함께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KB금융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조7600억원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하는 등 '격이 다른' 밸류업 프레임워크 가동에 나섰다. KB금융은 올해도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성장과 함게 사회적 가치도 밸류업할 방침이다. ■순이익 5조782억 역대 '최대' KB금융지주는 2024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5조7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4조5948억원)보다 10.5%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다. 순이자이익은 12조8267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다만 시장금리 하락으로 그룹과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각 2.03%, 1.78%로 각각 0.05%p 하락했다. 순이자마진의 하락에도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적극적인 기업대출 영업으로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이 증가했다. 카드,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도 역시 꾸준히 확대됐다. 순수수료이익(3조8496억원)도 4.8% 늘었다.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중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 등으로 은행과 부동산신탁의 신탁보수가 대폭 축소됐지만 신용카드 수수료 이익이 약 1000억원 늘었고, 투자은행(IB)부문의 증권업 수입수수료, 캐피탈과 카드 수수료수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순이익은 3조25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0.3% 감소했다. 지난해 1·4분기 홍콩H지수 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을 위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를 감안하면 순이익은 상당 폭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약 363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4%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부동산시장 거래량 폭증에 따른 대출수요 확대로 6.2% 늘었고, 기업대출도 6.6% 확대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순이자이익은 10조22239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신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연체율은 0.29%, 부실채권(NPL) 비율은 0.32%을 각각 기록했다.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라이프생명의 순이익은 각 5857억원, 8395억원, 4027억원, 2694억원으로 전년보다 50.3%, 17.7%, 14.7%, 15.1%씩 증가했다. KB금융의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57.7% 감소한 6829억원에 그쳤다. 희망퇴직비용 등 거액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원·달러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및 파생·외환 관련 순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주주환원율 40% 육박, '격이 다른' 밸류업 KB금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에 따라 올해 총 1조7600억원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직접 '밸류업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올해부터 보통주자본(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모두 활용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KB금융의 CET1비율은 13.51%로, 13%를 초과하는 자본 약 1조7600억원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한다. 이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총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CET1비율 13.50%를 초과하는 자본을 추가로 주주들에 환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으로는 주당 804원 결의해 총주주환원율(39.8%)은 40%에 육박한다. KB금융은 올해 사회적 가치 밸류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포용금융, 성장지원 금융, 사회 기여 금융 등 사회 분야에서 창출한 가치는 연간 2조3800억원 수준"이라며 "올해는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고,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2-05 18:20:14[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약 13조원에 달하는 이자이익과 함께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KB금융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조7600억원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하는 등 '격이 다른' 밸류업 프레임워크 가동에 나섰다. KB금융은 올해도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성장과 함게 사회적 가치도 밸류업할 방침이다. ■순이익 5조782억 역대 '최대' KB금융지주는 2024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5조7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4조5948억원)보다 10.5%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다. 순이자이익은 12조8267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다만 시장금리 하락으로 그룹과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각 2.03%, 1.78%로 각각 0.05%p 하락했다. 순이자마진의 하락에도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적극적인 기업대출 영업으로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이 증가했다. 카드,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도 역시 꾸준히 확대됐다. 순수수료이익(3조8496억원)도 4.8% 늘었다.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중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 등으로 은행과 부동산신탁의 신탁보수가 대폭 축소됐지만 신용카드 수수료 이익이 약 1000억원 늘었고, 투자은행(IB)부문의 증권업 수입수수료, 캐피탈과 카드 수수료수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계열사별로 보묜 KB국민은행의 순이익은 3조25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0.3% 감소했다. 지난해 1·4분기 홍콩H지수 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을 위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를 감안하면 순이익은 상당 폭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약 363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4%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부동산시장 거래량 폭증에 따른 대출수요 확대로 6.2% 늘었고, 기업대출도 6.6% 확대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순이자이익은 10조2239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신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연체율은 0.29%, 부실채권(NPL) 비율은 0.32%을 각각 기록했다.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라이프생명의 순이익은 각 5857억원, 8395억원, 4027억원, 2694억원으로 전년보다 50.3%, 17.7%, 14.7%, 15.1%씩 증가했다. KB금융의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57.7% 감소한 6829억원에 그쳤다. 희망퇴직비용 등 거액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원·달러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및 파생·외환 관련 순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주주환원율 40% 육박, '격이 다른' 밸류업 KB금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에 따라 올해 총 1조7600억원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직접 '밸류업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올해부터 보통주자본(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모두 활용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KB금융의 CET1비율은 13.51%로, 13%를 초과하는 자본 약 1조7600억원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한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총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CET1비율 13.50%를 초과하는 자본을 추가로 주주들에 환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으로는 주당 804원 결의해 총주주환원율(39.8%)은 40%에 육박한다. KB금융은 올해 사회적 가치 밸류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포용금융, 성장지원 금융, 사회 기여 금융 등 사회 분야에서 창출한 가치는 연간 2조3800억원 수준"이라며 "올해는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고,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2-05 16:32:37[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40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265억 원)보다 857억 원(67.8%)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이자이익 성장과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도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자율배상 추정액(1329억 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영향이다. SC제일은행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5억 원으로 61억 원(3.6%) 늘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도 자산 규모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에서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수수료가 증가한 반면 기업금융에서 시장 변동성 완화로 외환파생상품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에 그쳤다. 비용은 정기적 임금 인상 등 인건비가 증가했음에도 철저한 관리와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2306억 원)보다 24억 원(1.1%)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에 발생한 기업대출 충당금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선제적인 추가 적립 충당금이 기저효과로 나타나면서 전년 동기보다 187억 원 감소한 1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상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관련 충당금 영향으로 149억 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 건전성은 견실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9%로 전년 동기보다 0.32%포인트(p),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09%로 전년 동기보 6.58%p 각각 감소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전년 동기보다 0.16%p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보다 39.29%p 하락한 204.9%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5조7008억 원)보다 9171억 원(1.1%) 증가한 86조61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1.10%로 지난 2023년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5분기 연속 20%를 상회하고 있고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6.95%를 기록하는 등 감독당국 요건을 웃돌면서 충분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서 글로벌 자산관리(WM)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 상품 및 서비스로 내세워 국내 시중은행과 차별화하고 있다. 특히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중요한 영업기반인 WM 비즈니스를 선진화하고 있다. SC그룹 투자 전문인력이 도출한 투자 테마에 따라 국내에서도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전략과 최신 시장전망을 매년 1월과 7월에 WM 고객을 위해 세미나를 열고 제공하고 있다. 또 엄격한 ‘집합투자상품카운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이고 선진적인 운용사 및 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중을 확대한 수익률 다각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SC제일은행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디지털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해 업종을 넘어서는 비즈니스 제휴에도 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 제3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에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현대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부문에서 강점과 노하우를 결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53개국 SC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와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SC그룹 글로벌 거시경제 전문가들은 매년 국내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지역의 경제전망 및 시장동향을 소개하는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RB)’을 개최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16 18:09:56[파이낸셜뉴스] ◆KB금융지주 ◇상무 승진 △재무기획부장 나상록 상무 △HR담당(CHO) 전효성 상무 △이사회사무국장 서기원 상무 ◇부사장 전적&승진 △전략담당(CSO) 이승종 부사장 (前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전무) △디지털부문장(CDO), IT부문장(CITO) 조영서 부사장 (前 KB국민은행 DT전략본부 전무) △준법감시인(CCO) 임대환 부사장 (前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본부 전무) ◇전무 전적&승진 △보험사업담당 박효익 전무 (前 KB손해보험 개인마케팅본부 상무) △감사담당 차대현 전무 (前 KB국민은행 감사운영본부장) ◇부사장·상무 전적 △재무담당(CFO) 김재관 부사장 (前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ESG상생본부장 김경남 상무 (은행 겸직) (前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부사장 유임 △리스크관리담당(CRO) 최철수 부사장 △글로벌사업부문장 서영호 부사장 ◇전무 유임 △IR부장 권봉중 전무 ◇은행 겸직 △기획조정부장 박찬용 △DT본부장 정진호 △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 하윤 △AI본부장 육창화 △금융AI센터장 오순영 △IT본부장 오상원 △그룹아키텍처센터장 박기은 △그룹클라우드센터장 김주현 ◆KB국민은행 ◇부행장 승진 △글로벌사업그룹 강남채 부행장 △디지털사업그룹 곽산업 부행장 △경기지역그룹 김진삼 부행장 △기업고객그룹 박병곤 부행장 △기관영업그룹 서영익 부행장 △영업그룹 손석호 부행장 △테크그룹 오상원 부행장(지주 겸직) △자본시장사업그룹 이성희 부행장 △경영기획그룹 이종민 부행장 △강남지역그룹 이택연 부행장 △부산·울산·경남지역그룹 이혁 부행장 △WM고객그룹 장연수 부행장 △DT추진본부장 정진호 부행장(지주 겸직) △HR지원그룹 최석문 부행장 ◇상무 승진 △브랜드홍보그룹 박진영 상무(지주 겸직) △고객컨택영업본부 박철호 상무 △스타뱅킹영업본부 박형주 상무 △연금사업본부 염용섭 상무 △글로벌플랫폼본부 이영근 상무 △법률지원부 이종훈 상무 △모바일사업본부 이준호 상무 ◇지역그룹대표 승진 △남부지역그룹 김택규 대표 △호남지역그룹 노현주 대표 △중앙지역그룹 박선현 대표 △서부지역그룹 박종상 대표 △동부지역그룹 백영주 대표 △대구·경북지역그룹 이제식 대표 ◇본부본부장 승진 △대기업영업본부 고덕균 본부장 △직원만족본부 공영환 본부장 △채권운용본부 길광수 본부장 △개인상품본부 김경진 본부장 △기업스타뱅킹영업본부 김현욱 본부장 △임베디드영업본부 박명화 본부장 △테크인프라본부 박정호 본부장 △WM고객분석부 양영철 본부장 △감사본부 유현식 본부장 △외환사업본부 이상신 본부장 △투자영업본부 이원종 본부장 △구조화영업본부 이주창 본부장 △전략본부 정민수 본부장 △인프라영업본부 조상용 본부장 △디지털영업본부 최종진 본부장 ◇부행장 전보 △CIB영업그룹 강순배 부행장 △고객컨택그룹 김진영 부행장 △업무지원그룹 맹진규 부행장 △테크개발본부 박기은 부행장(지주겸직) △소비자보호그룹 박영세 부행장 △기획조정부 박찬용 부행장(지주겸직) △S&T본부 유창범 부행장 △AI데이터혁신본부 육창화 부행장(지주겸직) △여신관리심사그룹 이영직 부행장 △개인고객그룹 정문철 부행장 ◇상무 전보 △리스크관리그룹 송병철 상무 △글로벌성장지원본부 신승협 상무 △금융투자상품본부 이상화 상무 △AI자산운용센터 홍융기 상무 ◇지역그룹대표 전보 △북부지역그룹 이근배 대표 ◇본부본부장 전보 △업무지원본부 이성준 본부장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8 18:29:07우리은행이 2027년까지 여신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며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의 3대 분야에서 10대 핵심 과제를 추진해 현재 5대 5인 기업 및 가계대출 비율을 2027년까지 6대 4로 재편한다. 특히 대기업 여신을 15조원 늘리고 방산과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매년 4조원의 금융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7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한 전략 발표회'에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추진 방향과 10대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3대 추진방향은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은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를 위해 대기업 여신을 2027년까지 약 15조원 확대해 주채권은행 38개 중 11개 계열기업 여신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Rising Leaders 300'를 집중 추진해 2028년까지 300개 중견기업에 총 4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방산, 이차전지 등 신성장기업에도 매년 4조원의 금융지원을 펼친다. 비이자 영업을 확대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특히 여신 이외에 파생, 외환, 지급보증까지 기업의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홀세일 파이낸스(WholeSale Finance)' 전략을 통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고도화해 제휴사를 2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IATA 항공결제 시장 등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금융의 신영역을 개척한다는 포부다. 지난 7월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하며 인프라 구축에 나선 우리은행은 이달에는 남동·송도와 창원·녹산에 기업 특화채널 개설을 확정했다. 아울러 신성장산업 전담 심사팀을 신설해 심사 속도 및 건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역 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디노랩'을 통해 지역상생에도 전념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기업대출 60%로"우리은행은 이같은 10대 전략을 추진해 2027년까지 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를 기업대출 60, 가계대출 40으로 조정한다. 현재 우리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 비중은 기업대출 50, 가계대출 50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대기업에 3조6000억원, 중소기업에 2조8000억원을 지원했다. 남은 기간에는 중소기업의 대출 비중을 늘려 연말까지 대기업 4000억원, 중소기업 5조2000억원 등 총 5조6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대기업부문은 매년 30%, 중소기업부문은 매년 10%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적정자본비율을 유지해 연 6%대 자산증대를 통해 2027년까지 총 30조원 성장 달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12대 국가전략 기술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말까지 방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기업에 7조1000억원을 지원했다. 내년 3월 끼지는 투·융자 지원 확대를 통해 추가로 5조1000억원을 더 공급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은 "단순히 여신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신성장산업과 같이 검증된 업종과 국가경제와 함께 발전하면서 고용 등 여러 효과가 발생하는 기업에 상반기에 많은 여신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07 18:09:17[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2027년까지 여신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며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의 3대 분야에서 10대 핵심 과제를 추진해 현재 5대 5인 기업 및 가계대출 비율을 2027년까지 6대 4로 재편한다. 특히 대기업 여신을 15조원 늘리고 방산과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매년 4조원의 금융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위한 3대 추진 방향 설정 #OBJECT0# 7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한 전략 발표회’에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추진 방향과 10대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3대 추진방향은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은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를 위해 대기업 여신을 2027년까지 약 15조원 확대해 주채권은행 38개 중 11개 계열기업 여신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Rising Leaders 300’를 집중 추진해 2028년까지 300개 중견기업에 총 4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방산, 이차전지 등 신성장기업에도 매년 4조원의 금융지원을 펼친다. 비이자 영업을 확대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특히 여신 이외에 파생, 외환, 지급보증까지 기업의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홀세일 파이낸스(WholeSale Finance)’ 전략을 통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고도화해 제휴사를 2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IATA 항공결제 시장 등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금융의 신영역을 개척한다는 포부다. 지난 7월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하며 인프라 구축에 나선 우리은행은 이달에는 남동·송도와 창원·녹산에 기업 특화채널 개설을 확정했다. 또 현장중심의 인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사권한을 소관 사업그룹으로 이관하고 기본급여 최대 300%내 성과 보상을 실시하는 등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아울러 신성장산업 전담 심사팀을 신설해 심사 속도 및 건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역 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디노랩’을 통해 지역상생에도 전념할 예정이다. ■“기업대출 비중, 2027년까지 60%로 올린다”우리은행은 이같은 10대 전략을 추진해 2027년까지 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를 기업대출 60, 가계대출 40으로 조정한다. 현재 우리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 비중은 기업대출 50, 가계대출 50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대기업에 3조6000억원, 중소기업에 2조8000억원을 지원했다. 남은 기간에는 중소기업의 대출 비중을 늘려 연말까지 대기업 4000억원, 중소기업 5조2000억원 등 총 5조6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대기업부문은 매년 30%, 중소기업부문은 매년 10%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적정자본비율을 유지해 연 6%대 자산증대를 통해 2027년까지 총 30조원 성장 달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12대 국가전략 기술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말까지 방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기업에 7조1000억원을 지원했다. 내년 3월 끼지는 투·융자 지원 확대를 통해 추가로 5조1000억원을 더 공급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은 “단순히 여신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신성장산업과 같이 검증된 업종과 국가경제와 함께 발전하면서 고용 등 여러 효과가 발생하는 기업에 상반기에 많은 여신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07 16:04:23금융감독원이 은행 경영실태평가 시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 등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지배구조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이사회와 만남을 최소 연 1회로 정례화하고 상시면담, 상시감시, 현장검사 등도 강력 추진한다. 지난해 발생한 이상외화송금거래와 관련해서는 금융사의 외화송금 시스템에 대한 통제 체계를 대폭 조일 방침이다. ■내년까지 은행 지배구조 중점 감독금감원은 4일 '은행부문 주요 감독·검사 현안 기자설명회'에서 "은행 지배구조를 2023~2024년 은행부문 중점 감독·검사 테마로 선정했다"며 "은행 정기검사시 실시하는 경영실태평가에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관련 평가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시 은행 지배구조 관련 평가항목을 종전 4개 항목에서 6개 항목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사회 구성 및 운영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경영승계절차 등에 관한 세부 체크리스트가 추가된다. 현재 경영관리 하위 평가항목인 내부통제 평가는 별도 평가부문으로 분리한다는 방침이다.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가 작동되기 위해 이사회 역할 및 내부통제 통할기능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비중을 확대해 상생금융 등 은행권의 자발적 노력 확산도 유도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세부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시행을 목표로 관련 규정 및 매뉴얼 등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 대한 감독·검사도 강화된다. 은행 이사회와의 소통을 은행별 최소 연 1회로 정례화하고 전체 지주 및 은행을 대상으로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반기별로 나눠 실시한다. 이밖에도 이사회 구성·운영 현황을 보여주는 각종 서면자료를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징구·점검해 취약 요인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정기검사(경영실태평가) 또는 지배구조 관련 테마검사를 통해 지배구조가 실제 효과적으로 작동되는지도 종합 검증할 방침이다. 이사회 구성·운영, 최고경영진 선임 및 경영승계절차에 관한 우수사례를 은행권과 함께 마련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상외화송금 16조 확인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국내은행 12개 및 NH선물 등 총 13개사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84개 업체, 12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거래 및 금융사 외국환거래법 법규 위반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경 금융회사에 검사결과 조치예정내용을 사전통지했고, 향후 신속히 제재심 심의 등 관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회사와 임직원에 대해서는 업무 일부정지, 임직원 면직 등 최대한 엄중조치할 방침이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이와 관련 "이상외환송금 건이 규모도 컸고, 사안이 중요해 관련 법규에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경우라면 본점이든 임원이든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외국환거래법, 지배구조법, 특금법, 은행 법 등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상외화송금 재발방지를 위해 은행의 필수 확인사항을 표준화하고, 영업점·외환사업부·유관부서의 '3선 방어' 내부통제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04 18: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