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도중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진상을 규명하자고 압박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윤 대통령은 대통령 해외순방 중에 일어난 '욕설 막말 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라고 하면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언급했다.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는 단어로도 부족한 파렴치한 행태"라며 운영위 개최를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같은날 윤 대통령은 비속어 논란과 관련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이 사과하고 책임자들이 책임지면 될 일을 국민 앞에서 부정하고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과 언론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국회가 나서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운영위를 열어 소관기관인 대통령실의 현안 보고 등을 듣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얘기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주 현안보고를 위한 운영위 긴급 소집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주호영 운영위원장을 향해 "윤 대통령의 '욕설 파문'과 '외교 참사'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주 내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전용기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긴급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고 사과했어야 함에도 그저 가짜뉴스로 몰아기기에 바빴다"면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전 실장은 국민의힘의 '대통령 비호' 행태도 지적했다. 그는 "보도가 문제인가, 거친 언사를 한 대통령이 문제인가"라고 묻고는 "사건 경과까지 왜곡하며 대통령을 무턱대고 비호하는 국민의힘은 매우 유감스럽다. 욕설 파문 진상 조사는 '언론 탄압'으로 규정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에서는 MBC가 악의적으로 자막을 달아 사실을 왜곡했다며 형사 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전 실장은 "초라한 순방 결과 앞에 대통령을 보호하고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관계자)'들의 입을 모아 거짓말로 민주당과 언론사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욕설 논란에 진솔하게 사과하라"고 날을 세웠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9-26 15:35:43[파이낸셜뉴스]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에서 불거진 ‘욕설 파문’과 관련해 “문제의 발언부터 대통령실 해명과 여당의 옹호까지 한마디로 ‘총체적 참사’”라며 “대통령실 외교 라인의 대대적 교체와 김은혜 홍보수석을 즉각 경질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외교 석상에서 대통령이 욕설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격에 금이 가는데 ‘언론의 조작 선동’, ‘광우병 사태’ 운운하는 여당 의원들의 ‘결사 옹위’에 보는 이들 낯이 뜨거울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더욱 가관인 것은 김 홍보수석의 해명”이라며 “김 수석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며 말도 안 되는 해명으로 국민들을 ‘청력 테스트’한 것도 모자라 욕설은 미국 의회가 아니라 우리 국회를 향한 발언이라는 묵과할 수 없는 해명을 내놓았다”고 했다. 이어 “김 수석 해명이 사실이라면 이번 욕설 파문은 윤 대통령이 그간 시행령 통치를 일삼고 국정 과제와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여야 대표를 한 번도 만나지 않았던 이유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적나라하게 보여 준 ‘국회 부정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와 타협하며 일하지 않겠다는 ‘국정 독주 선언’”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 욕설 파문은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 더 이상 변명을 늘어놓을 일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의 대국민·대국회 사과와 대통령실 외교 라인 대대적 교체, 김 수석 경질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순방 성과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자유와 연대라는 대외 정책 기조를 세계에 알리고 정상 회담을 통해 현안을 해결했다고 자평했지만 실상은 ‘빈손 외교’, ‘혼돈의 아마추어 외교’였다”고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윤 대통령 국제 무대 데뷔전이나 다름없는 UN 총회 기조 연설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이 단 한 글자도 들어가지 않은 최초의 연설이 됐다”며 “‘담대한 구상’에 대한 구체적 실천 의지를 밝히고 세계의 지지를 얻을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만이 공허하게 울린 연설은 미국에 편향된 외교 인식만 드러낸 꼴이 돼 균형 외교의 실리마저 놓쳤다”고 했다. 아울러 “외교의 기본인 프로토콜조차 무너진 한일·한미 정상 회담에서 현안을 해결할 리 만무했다”며 “의제와 장소, 공개 방식 등 치밀한 사전 조율은 국가 간 정상 회담뿐 아니라 정부와 여야 대표 회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런 기본조차 깨고는 억울하다는 듯 국민 앞에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결국 일본 강제 동원 배상 문제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핵심 현안은 다뤄 보지도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왔다”며 “그야말로 혼돈의 아마추어 외교였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9-26 10:06:18'욕설 파문'으로 미국과 정상회담에서 퇴짜를 맞은 필리핀 정부가 양국 우호관계에 변함이 없다며 사태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이하 현지시간) 비공식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틀전 두테르테가 오바마에게 한 욕설이 문제돼 양국 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됐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의 페르펙토 야사이 외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이 라오스 수도 비엔타인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만찬 행사 직전에 대기실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만찬장 입장에 앞서 2분 정도 대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야사이 장관은 "필리핀과 미국의 관계가 역사적이며 매우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두 정상의 만남에 의미를 부여했다. 두 정상의 이날 비공식적인 만남은 서로 합의된 것이라는 게 필리핀 외교부의 입장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하면서, 두 정상이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미국 백악관도 두 정상의 만남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짧은 대화로 사교적 인사였다"고 했다. 외신은 두 정상이 1시간20분간 열린 만찬 행사에서는 멀리 떨어져 앉았으며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두테르테의 욕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의 막말로 외교무대에서 예정된 정상회담마저 취소되자 '양국 관계 불화'로 파장이 확산됐다. 중국 언론은 두테르테의 발언을 집중 보도하면서 양국 관계에 적대감이 심화되며 반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테르테 집권이후 미국과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있다. 두테르테 정부는 마약 용의자를 즉결 처형하는 등 인권 문제가 갈등 요인이다. 미국 입장에서 필리핀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주요 전략국이다. 그러나 두테르테는 취임후 가장 먼저 중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발언을 하는 등 사실상 친중국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전 정부의 확실했던 '친미반중' 기조와는 다른 점이다. 중국도 필리핀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중이지만 전략적으로 양국간 관계 개선을 위한 제스처를 적극 보내고 있다. 앞서 6∼8일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잡혀있던 미국과 필리핀의 공식적인 정상회담이 취소된 것은 두테르테가 욕설을 써가며 미국을 비난한 게 직접적인 이유다. 두테르테는 대통령 취임후 첫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5일, 라오스로 출발하기 전 '미국이 필리핀의 인권문제를 언급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미국의 꼭두각시가 아니다. 나는 주권국가의 대통령이며 필리핀 국민을 제외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해명하지 않는다. 개XX라고 욕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백악관은 정상회담을 취소해버렸다. 오바마는 "생산적이며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정상회담만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밝혔고, 곧이어 백악관은 두테르테와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두테르테는 결국 "미국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여졌다면 후회한다"며 물러섰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6-09-08 10:40:21새누리당 친박 핵심 인사인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 욕설' 파문에 대한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친박계 서청원 최고위원은 9일 국회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총선이라는 중차대한 시기를 앞둔 김 대표에 대해 아무리 취중이라고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잘못됐다"며 "당사자인 윤상현 의원이 김 대표를 찾아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를 향해서는 "대표가 마음의 상처를 입어서 선배 정치인 입장에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 최고위원은 윤 의원의 이번 발언이 사적인 통화에서 이뤄진 점을 강조하며, "세상이 참 흉악해졌다. 사적인 발언을 녹음하는 것도 문제지만, 개인적 통화까지 녹음해 이를 언론에 공개하는 세상에서 누구를 믿고 살겠냐"며 한탄했다. 이어 "무슨 공작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일은 앞으로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박계는 크게 반발했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이번 일은 (사적인 통화와는) 조금 유형이 다르다"며 "대화의 내용이 심각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말을 반복한 이 최고위원은 "윤 의원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공천이나 권력을 통하거나 김 대표를 죽여버릴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겠나. 그냥 술 먹고 취중에 한 내용이 아니라 이 말의 배경에 있는, 이 내용을 공감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 의원의 단순한 '취중 실수'가 아닌 비박계를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한 모종의 시도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최고위원은 "같은 의원이라도 다 솎아낼 만한, 비박계를 죽일 만한 자리에 있는 사람과 통화했을 것"이라며 "이는 딱 두 부류로 공관위원들에게 전화했거나, 아니면 공관위원들에게 오더(지시)를 내릴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선 의원으로 '실세'라는 말도 한번씩 들어왔지만 이런 말은 안해봤다. 선거를 앞두고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지만 이것은 그 수준을 넘었다"며 격분을 숨기지 못했다. 이 최고위원은 "윤 의원과 통화한 사람을 밝혀내고, 그 사람이 공천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그게 안되면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6-03-09 10:16:21▲ 사진=뉴스캡처친박계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욕설’ 녹취록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윤상현 의원은 지난달 27일 지인과의 통화에서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다 죽여”라는 말을 했다면서 해당 녹취록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의원은 녹취록에서 “내가 당에서 가장 먼저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트려 버리려 한 거야”고 말했다. 윤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 현역 40여 명에 대한 공천 살생부를 친박계 핵심 인사로부터 전달 받고, 이를 일부 비주류 의원에게 전했다는 주장이 보도된 직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문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취중 흥분 상태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다 잘못된 말을 했다고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 표창원 비대위원은 9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 정치의 품격이 높아지길 기원한다”는 글을 남고,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은 윤 의원을 비판하며 당 윤리위원회의 엄중한 징계를 촉구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3-09 09:30:48새누리당이 최근 욕설 파문을 일으킨 류화선(파주을) 예비후보에 대해 탈당 처분을 내렸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지난 2일 윤리위원회의를 열고 4·13 총선에 경기 파주을 지역에 출사표를 낸 류 후보에 대해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탈당 권유 처분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제명 처분된다. 류 후보는 지난달 26일 한 여성당원에게 휴대전화로 지지를 호소한 뒤 전화 도중 욕설이 포함된 막말을 한 것이 녹음파일로 인터넷에 공개되어 논란이 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6-03-06 15:51:28▲ 이태임 예원 이태임 예원 욕설파문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태임의 복귀가 본격화 된 가운데 과거 JTBC '뉴스룸-앵커 브리핑'에서 다룬 이태원 김예원 사건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당시 방송에서 손석희는 "지난 주말 최대 이슈는 사드 미사일 배치 논찬, 방산 비리, 안심전환대출 등이 아닌 두 여성 연예인의 '욕 대거리' 한판이었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먼저 욕을 했다는 연예인의 사과로 잠잠해졌다가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2라운드에 돌입했다"며 "(패러디를 보며) 우리나라 사람들 머리가 좋다는 생각도 들지만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손석희는 "욕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세상이다. 때론 욕이 애칭이나 농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라며 이병주 작가의 '호모욕구스-욕해야 사는 인간'을 소개하기도 했다. 손석희는 또한 "욕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욕하지 않고서 살 수 없는 세상이라면 제때 제대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예원은 이태임이 출연하고 있던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에 출연해 이태임과 욕설 파문에 휘말린 바 있다. 최근 이태임은 올해 말께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미디어 계열 드라마H '유일랍미' 출연을 준비 중이다. 출연진을 비롯한 제작진은 촬영 일정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며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대본 리딩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8-11 10:12:09이동환(26·CJ오쇼핑)이 손가락 욕설 파문을 딛고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에 성공했다. 이동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줄이고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동환은 제이슨 코크락(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신인왕 출신인 이동환은 지난해 12월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1위로 올 시즌부터 PGA투어서 활동하고 있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8위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0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이동환은 4번(파4)부터 8번홀(파4)까지 5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여 한때 선두를 1타 차이로 압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10번(파3), 11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하면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떨어져 나갔다. 대신 12번, 15번, 1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면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온 그린시 평균 퍼트수를 1.357타로 줄인 것이 순위를 끌어 올리는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 우승은 이날만 5타를 줄인 빌 하스(미국)의 몫으로 돌아갔다. 하스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를 2위(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밀어 내고 우승 상금 117만 달러(약 13억3000만원)를 획득했다. 이로써 2010년 봅호프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하스는 지난해 2월 노던트러스트 오픈 이후 1년4개월 만에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뒀다. 하스는 PGA 투어에서 9승을 거둔 제이 하스의 아들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각각 PGA 투어에서 5승 이상을 올렸다.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시즌 첫 톱10인 단독 7위(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3-07-01 06:53:40남양유업 영업사원의 욕설 파문이 확산되면서 제품의 매출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욕설 녹취록이 확산된 이후 대형마트에서 남양유업의 매출이 감소했다. 한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달 29일과 지난 6일 남양유업의 커피제품의 매출을 비교해본 결과, 매출 23.7%가 감소했다. 경쟁사인 동서식품의 매출은 12.8% 줄어들어 감소 폭이 더욱 컸다. 분유도 26.1% 줄어들었다. 다른 대형마트도 4∼6일 남양유업의 매출은 전주보다 평균 1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3-05-07 21:32:13저스틴비버 손가락 욕설 파문(사진=DB) 저스틴비버가 ‘손가락 욕설’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저스틴 비버가 디즈니랜드에서 자신을 미행하는 팬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자신의 가족 및 여자친구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저스틴 비버는 팬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며 카메라 촬영을 하자 이를 참지 못하고 중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거친 욕을 내뱉었다. 미국의 한 연예 매체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평소 혼자 있을 때 팬들에게 침착하고 너그럽지만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원치 않아 침착함을 잃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버에게 실망이 크다”, “팬이 있기에 스타도 존재할 수 있거늘. 그의 이번 행보가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사생팬들 역시 문제는 있다. 스타로서 사생활을 즐길 권리도 있는 것 아닌가”와 같은 반응을 나타내며 저스틴 비버의 이번 행동에 놓고 논쟁을 벌였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6살 팬을 방문해 위로하는 깜짝 선행을 보인 바 있어 이번 행동에 대해 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인터뷰] EXID, 호랭이표 무한매력 '양파돌' 기지개 폈다 ▶ 이청아 화보, 물오른 인형미모 과시 "점점 어려져" ▶ 이나영 뉴스 출연해 조리있는 말솜씨 선보여 "알고보니 달변가" ▶ ‘패션왕’ 신세경, “뉴욕 촬영중 한컷. 기대해주세요” ▶ 최연제 근황, 美서 한의학 공부중 변함없는 외모 '원조 엄친딸’
2012-02-21 12: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