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단일사업 중 하나로 불렸던 인천 용유 지구 개발이 사업 백지화의 아픔을 딛고 첫 사업을 시작한지 거의 20년 만에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서해 일몰이 장관인 인천 중구 용유지구는 지난 20년간 대규모 관광지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용유지구는 지난 2006년 317조원을 투입, 무의도 앞 바다를 매립해 복합리조트와 한류스타랜드 등을 조성하는 단군 이래 최대 단일사업이라는 '에잇시티 사업'과 2014년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해 바다와 갯벌·낙조를 배경으로 한 복합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모두 무산됐다.14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목표로 용유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중구 을왕동 206의 16 일원 약 64만5000㎡를 관광휴양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사업규모는 에잇시티 때보다 크게 작아졌다. 인천도시공사는 2030년까지 4879억원을 투입해 휴양할 수 있는 테마형 숙박단지(저층 빌라형)와 수변상가, 전시 마이스 시설인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거주용 공동주택 1830호도 건립한다.사업 대상 부지의 소유권은 인천도시공사가 전체 부지의 53%를 가지고 있고 국공유지 32%, 사유지 15%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 토지 보상 및 소송 등을 담당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로 직접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면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후 2026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0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개발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휴양 복합도시를 조성해 지역 명소화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앞서 지난 2022년 말 인천 중구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그 동안 주민공람, 관계 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중구는 도시공사의 제안을 수용하고 지난해 8월 인천시에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후 인천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현재 협의 의견에 따라 개발계획 보완을 이행 중이다. 용유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이후 공사는 국토부 산하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토지보상법에 따라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인정받아야 한다. 또한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시로부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승인받아야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아 내년에는 보상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중구가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을 한 이후 지난 3월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 현재 보완 단계에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보완사항을 이행한 후 오는 10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요청하는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4-07-14 18:55:04【인천=한갑수 기자】단군 이래 최대 단일사업중 하나로 불렸던 인천 용유 지구 개발이 사업 백지화의 아픔을 딛고 첫 사업을 시작한지 거의 20년만에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서해 일몰이 장관인 인천 중구 용유지구는 지난 20년간 대규모 관광지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용유지구는 지난 2006년 317조원을 투입, 무의도 앞 바다를 매립해 복합리조트와 한류스타랜드 등을 조성하는 단군 이래 최대 단일사업이라는 ‘에잇시티 사업’과 2014년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해 바다와 갯벌·낙조를 배경으로 한 복합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모두 무산됐다. 14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목표로 용유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중구 을왕동 206의 16 일원 약 64만5000㎡를 관광휴양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규모는 에잇시티 때보다 크게 작아졌다. 인천도시공사는 2030년까지 4879억원을 투입해 휴양할 수 있는 테마형 숙박단지(저층 빌라형)와 수변상가, 전시 마이스 시설인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거주용 공동주택 1830호도 건립한다. 사업 대상 부지의 소유권은 인천도시공사가 전체 부지의 53%를 가지고 있고 국공유지 32%, 사유지 15%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 토지 보상 및 소송 등을 담당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로 직접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면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후 2026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0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개발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휴양 복합도시를 조성해 지역 명소화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앞서 지난 2022년 말 인천 중구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그 동안 주민공람, 관계 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중구는 도시공사의 제안을 수용하고 지난해 8월 인천시에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후 인천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현재 협의 의견에 따라 개발계획 보완을 이행 중이다. 용유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이후 공사는 국토부 산하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토지보상법에 따라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인정받아야 한다. 또한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시로부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승인받아야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아 내년에는 보상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중구가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을 한 이후 지난 3월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 현재 보완 단계에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보완사항을 이행한 후 오는 10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요청하는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4 11:20:51인천 영종도 용유해수욕장 등을 개발하는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이 무산됐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지구’를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지구의 사업시행자로 인천도시공사를 지정해 개발을 추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인천도시공사는 민간공동사업자 3차례에 걸쳐 사업 공모를 추진했으나 무산됨에 따라 사업 포기의사와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를 요청했다. 시는 내년 8월까지 경제자유구역이 유지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대체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추진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 조기에 해제 고시될 수 있도록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이행하게 됐다. 시는 해제절차 이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 그 이전이라도 재산권 행사와 주민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1일부터 개발행위에 대해 전면 완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경자법에서 정하는 행위의 제한을 받지 않고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건축법 등 관련 법률 등에 적합하고 현행 용도지역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건축 등의 모든 개발행위가 가능하게 됐다. 시는 그 동안 개발사업지구로 묶여 기반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 이 지역으로 진입하는 마시안해변 도로사업에 대한 예산을 내년도에 편성 지원하기로 했다. 이 지역의 도시관리 방안이 수립되면 내부 도로망 등도 중구청과 협의해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용유 노을빛타운 사업지구가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더라도 공사 소유 토지에 대해 별도의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1-01 11:34:4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무의지역의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무의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용유·무의 지역 30.21㎢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3.43㎢에 대해 실시계획 수립 조건으로 2년간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유예받은 바 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 유예 지구(3.43㎢)의 효율적 개발을 위한 후속조치로 사업지구를 8개의 단위개발사업지구(신규 6건, 기존 2건)로 분리하고 각 사업지구별 개발사업시행자를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 사업지구를 용유 을왕산 PARK 52 개발사업 지구,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 지구, 용유 블루라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지구,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 지구, 무의 힐링리조트 개발사업 지구, 무의 LK개발사업 지구, 용유 왕산마리나 개발사업 지구(기존), 무의테스코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 개발사업 지구(기존) 등 8개 단위개발사업지구로 분리 추진해왔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예외 인정지구를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개발 성과의 연접지역 확산과 용유·무의 지역의 관광인프라 확충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 해제지구에 대해서도 1500억원 규모의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주민의 자율적 개발 및 잠재적 민간 투자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문회의 및 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승인 후 사업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지구별 실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본격적인 사업착수가 진행되면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용유·무의 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4-09-02 18:10:2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이 14년 만에 완전 백지화됐다. 인천시는 중구 왕산.용유 유원지 결정과 용유.무의 관광단지 지정을 취소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용유.무의 지역의 사업공모 방식에 따른 개발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 1993년 왕산.용유 해수욕장을 유원지로 지정한데 이어 2000년 용유.무의지역을 관광단지로 지정했다. 그러나 이 지역은 10년이 지나도록 개발이 되지 않고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주민 불편이 초래됐다. 게다가 용유.무의 지역의 개발을 추진했던 ㈜에잇씨티의 개발사업이 무산되면서 이 지역을 더 이상 유원지.관광단지 예정 부지로 묶어둘 명분이 약해졌다. 인천시는 지구 지정을 해제를 추진하지만 해제 지역에 대해 국토계획법, 건축법, 인천시도시계획조례, 개발행위허가지침 등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이 지역에 대한 사업공모를 통해 새로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합리적 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3-11-28 17:23:47【인천=김주식기자】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는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7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SPC는 사업자인 켐핀스키 그룹을 비롯해 건설사·금융사 등으로 구성,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된다. 이 사업에 대한 설계 작업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굴지의 6개 설계사가 인천 시내에 합동사무실을 꾸리고 구체적인 설계 구상에 착수했다. 이로써 지난 1999년 관광단지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10여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007년 켐핀스키 그룹이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4년여 만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사업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당장은 7조원의 보상비와 기반시설 공사비에만 10조원가량이 예상되며 전체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는 데는 적어도 50조원이 필요하다. 시는 최근 송영길 인천시장이 중동 방문을 통해 세계 1위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투자청이 이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대규모의 중동 자본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용유·무의에 관광·위락·레저·업무·쇼핑 등이 복합된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09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joosik@fnnews.com
2011-06-08 17:18:49[파이낸셜뉴스] 효성그룹은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임직원 45명이 지난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반포한강공원에서 환경 보전 활동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자원 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매년 9월 6일을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이날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미래한강본부는 반포한강공원에서 '노플라스틱 한강! 모두모아 페스티벌(공동행동의 날)'을 열고 서울 시민들과 함께 친환경 실천 챌린지를 진행했다. 효성그룹 임직원도 반포한강공원에서 '줍깅(줍다와 조깅의 합성어)' 참여했다. 또한 환경 퀴즈를 풀고 수거한 쓰레기를 분리하는 등 환경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무심코 지나칠 때는 한강공원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지 몰랐는데 직접 줍깅 활동을 통해 쓰레기를 모아보니 생각보다 많았다"며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그룹은 매년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반려해변인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에서 정기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 임직원이 각각 마포대교 북단과 한강 반포지구에서 줍깅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07 09:57: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청라 내 완료된 개발 사업에 대해 개발이익의 재투자에 나선다. 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개발사업 대상지 가운데 일부 준공된 ‘제2산업 물류단지 내 3단계 물류용지’ 32만5709㎡에 대해 최초로 개발이익을 산정해 재투자금 44억4000만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개발사업 개발이익 재투자 대상지와 관련해 당초 협약 대상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곳으로 인천경제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상호 지속적인 법률 검토와 협상을 통해 이뤄졌다. 앞으로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8년 9월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체결한 ‘개발이익 재투자 협약’에 따른 IBC-III(인스파이어, 항공정비(MRO)부지) 914만4000㎡에 대한 개발이익 881억원의 재투자와 관련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이 부지에서는 단계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올 하반기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대한 단계별 준공이 계획되어 있으며 인천경제청은 개발이익 재투자가 이뤄지면 영종·용유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 불편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영종·청라국제도시 사업 시행자와도 개발이익 재투자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 재투자와 관련한 법과 시행령의 불일치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최초 실시계획 승인이 지난 2011년 8월 5일 이전에 승인된 단위개발사업지구가 개발이익 재투자 대상이라고 유권해석함에 따라 협상의 근거가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 법 시행 후 최초로 완료되는 개발 사업을 개발이익 재투자 대상으로, 개발사업 시행자는 시행령 기준으로 최초의 승인을 신청하는 실시계획부터 개발이익 재투자 요율을 정하고 있어 이전에 승인된 단위개발 사업지구는 개발이익 재투자 대상이 아니라고 각각 주장해 왔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송도국제도시가 개발 진행률이 가장 높지만 개발사업 대부분이 인천시가 시행자이고, 영종·청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개별시행자가 추진해 개발이익 재투자를 추진할 수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영종·청라국제도시 개발이익의 재투자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4 17:00:29[파이낸셜뉴스]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용유동에서 바라본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달은 다시 천왕성을 가려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발생했다. 개기월식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며, 천왕성 엄폐는 2015년 1월 25일 이후 약 7년 반 만이다. 월식과 행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은 지난 200년 사이 단 4회에 불과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08 21:03:24[파이낸셜뉴스] 전국에 단 9곳 뿐인 경제자유구역이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로부터 유망 분양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지정이 빨라 먼저 개발에 나선 경제자유구역의 파급효과가 입증되면서, 2010년 이후 지정된 후발 경제자유구역의 미래가치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경제자유구역청(KFEZ)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전국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178억 달러 규모다. 또 GE·BMW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수의 삼성·LG·한국GM·셀트리온·포스코 등 국내외 5250개의 기업이 골고루 입주해 있어 지역에 유발하는 경제효과 및 고용창출 효과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7곳 중에서도 2003년 구역청 개설로 가장 빨리 개발이 시작된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실제로 경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에 주목한 인구 유입이 늘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된 인천 중구 소재 송도지구(송도동, 송도1~5동)와 영종지구(영종동, 영종1동, 운서동, 용유동) 청라지구(청라동, 청라1~3동) 총 인구 수는 2011년 11만5832명에서 2020년 42만1928명으로 26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광역시 총 인구 수는 280만1274명에서 294만2828명으로 5.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계에서는 개발순서에 따른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경제자유구역의 파급효과 자체는 분명하다는 분위기다. 경제자유구역 조성으로 유입 인구가 늘면서 주택수요가 증가하는 등 파급효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해당지역 아파트 매매 및 분양시장도 뜨거워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8.39억원으로 인천 전역에서 가장 높다. 인천 서구 청라동의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사상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섰고, 영종동에 속한 법정동 운남동도 평균 4.78억의 평균 실거래가로 인천 중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는 강릉·동해 일대 부동산 시장 열기도 뜨겁다. 올초 GS건설이 강릉에서 분양한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평균경쟁률 13.15대 1을 기록하며 강릉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강릉시에서 처음 나온 두자릿 수 경쟁률이기도 하다. 최근 당첨자를 발표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도 강원도 분양시장 역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접수를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국 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지 않은 가운데, 국내 1군 건설사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는 강릉·동해 일대 부동산 시장 열기가 후끈하다. 올초 GS건설이 강릉에서 분양한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평균경쟁률 13.15대 1을 기록하며 강릉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강릉시에서 처음 나온 두자릿 수 경쟁률이기도 하다. 최근 당첨자를 발표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도 강원도 분양시장 역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접수를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 밖에도 DL이앤씨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부산 에코델타시티 19BL'에 1023가구의 아파트를, 포스코건설은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동에 '더샵 광양베이센트' 분양을 예고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8-13 0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