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5월 20일부터 주택연금 가입자는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주택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는 6월 3일부터 우대형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이 2억원 미만에서 2억50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되며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자가 목돈이 필요한 경우 꺼내 쓸 수 있는 개별인출한도도 연금대출한도의 45%에서 50%까지로 확대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주택연금을 계속 지급하며, 우대형 주택연금의 경우 가입대상과 혜택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실거주 예외 사유에 실버타운(노인주거복지시설) 이주 추가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가격을 시가 2억원 미만에서 2억 5,0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우대형 주택연금 개별인출한도 45%에서 50%로 확대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선순위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경우 연금대출한도의 90%까지 개별인출한도 사용 가능하도록 개선 등 총 네 가지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0일부터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실버타운으로 이사를 원할 경우 주택금융공사에 사전승인 등을 받고 해당 시설로 옮기면 되고, 기존 주택에는 세입자를 구해 추가 임대소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객 부담완화를 위해 오는 6월 3일 이후 2억 5000만원 미만 1주택 보유자가 주택연금에 가입할 때 인터넷 시세정보가 없으면 감정평가수수료를 공사에서 부담한다. 이에 따라 인터넷 시세정보 없는 2억원 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약 40만 9000원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에는 2억원 미만 1주택 보유자에 한하여 지원하였으나, 이번 조치로 비용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안정적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고 주택연금 가입자가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주택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더 많은 어르신들의 노후를 보다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16 09:23:06[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대상) 금리는 연 4.50%(10년)~4.80%(50년)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0.8%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70%(10년)~4.00%(50년) 금리가 제공된다. 다만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주거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종전과 종전과 동일한 금리를 적용한다. 금리 수준은 연 3.65%(10년)~3.95%(50년)다. 주금공 관계자는 “긴축 장기화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재원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서민과 실수요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일까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할 경우에는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0-30 14:29:20[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2월 2일부터 우대형 주택연금에 신규로 가입하는 신청자의 월수령액을 일반 주택연금보다 최대 20% 더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노후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주택가격이 1억 5000만원 미만이고, 기초연금 수급자인 1주택 소유자에게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수령액을 더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금까지는 우대형 주택연금의 경우 가입자의 조건에 따라 우대율을 최대 13% 적용했으나, 이번 조치로 최대 20%까지 우대하게 된 것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우대형 주택연금의 월수령액 증액 조정으로 1억 5000만원 미만의 주택을 소유한 기초연금 수급대상 고령층의 노후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택연금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11-25 13:11:04내년부터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기준이 무주택 세대원이나 세대주 예정자로 확대되고 가입기준 연령도 만 34세 이하까지 대폭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출시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기준을 이처럼 대폭 개선하고 내년 1월2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총 원금 5000만원 이하 금액까지 최대 10년간 기존 일반청약통장 이율에 1.5%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3.3%의 고금리를 얹어주는 상품으로 이자소득(500만원 이하까지)과 원금(연 600만원까지)에 비과세혜택까지 적용해 준다.국토부는 우선 가입연령 기준을 만 19~29세 이하에서 만 19~ 34세 이하로 완화했다. 병역기간(최대 6년)을 제외한 나이로 병역을 마친 경우 해당 기간을 더한 나이까지 가능하다. 이에따라 병역 및 학업 등으로 30대 초반에 취업하는 청년들도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무주택세대주로만 한정했던 가입요건도 현실에 맞게 대폭 완화했다. 기존에는 무주택세대주의 세대원임에도 세대분리가 안된 경우 가입이 불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세대 독립을 하지 않았어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향후 3년 이내 무주택세대주가 될 수 있는 사람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낮췄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현실을 반영한 이번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요건 완화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우대금리 등 혜택을 받는 주거금융지원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한다.만 34세 이하,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임대할 경우 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최대 3500만원, 24개월치의 월세금을 최대 960만원까지 연 1%대의 저금리로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청년층 대부분이 보증부 월세로 임차주택에 거주하고 있지만 금융기관이나 주택도시기금에서 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지원해주는 상품이 없었다. 그러나 만약 보증금 3000만원, 월세 40만원의 주택을 임차할 경우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월 이자로 6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돼 청년층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8-12-26 17:42:17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요건이 내년 1월 2일부터 대폭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 출시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연령과 세대주 요건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특화 상품인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무주택 세대주’에 더해 무주택이며 가입 후 3년 내 세대주 예정자와 무주택세대의 세대원도 가입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가입 연령도 기존 만 19세 이상~만 29세 이하에서 만 19세 이상 만 34세로 이하로 확대했다. 그동안 무주택 세대주로 이 청약통장의 가입 자격을 제한해 부모 집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은 통장에 가입하지 못하게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개선 조치로 병역이나 학업 등으로 30대 초반에 취업하는 청년도 통장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현실을 반영한 이번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요건 완화로 보다 많은 청년이 우대금리 혜택 등의 주거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29일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34세 이하이면서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임대할 경우 보증금은 최대 3천500만원(보증금의 80% 이내), 월세금은 최대 960만원(월 40만원 x 24개월)까지 연 1%대의 저리로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층의 상당수가 보증부 월세로 임차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나 금융기관이나 주택도시기금에서 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지원하는 상품은 없었다"며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출시로 사회초년생, 구직자 등 청년층의 다양한 주거수요에 맞춰 적절한 지원이 가능해 청년층의 주거복지 및 주거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2-26 13:41:05내년부터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기준이 무주택 세대원이나 세대주 예정자로 확대되고 가입기준 연령도 만 34세 이하까지 대폭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출시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기준을 이처럼 대폭 개선하고 내년 1월2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총 원금 5000만원 이하 금액까지 최대 10년간 기존 일반청약통장 이율에 1.5%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3.3%의 고금리를 얹어주는 상품으로 이자소득(500만원 이하까지)과 원금(연 600만원까지)에 비과세혜택까지 적용해 준다. 국토부는 우선 가입연령 기준을 만 19~29세 이하에서 만 19~ 34세 이하로 완화했다. 병역기간(최대 6년)을 제외한 나이로 병역을 마친 경우 해당 기간을 더한 나이까지 가능하다. 이에따라 병역 및 학업 등으로 30대 초반에 취업하는 청년들도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무주택세대주로만 한정했던 가입요건도 현실에 맞게 대폭 완화했다. 기존에는 무주택세대주의 세대원임에도 세대분리가 안된 경우 가입이 불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세대 독립을 하지 않았어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향후 3년 이내 무주택세대주가 될 수 있는 사람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낮췄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현실을 반영한 이번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요건 완화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우대금리 등 혜택을 받는 주거금융지원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만 34세 이하,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임대할 경우 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최대 3500만원, 24개월치의 월세금을 최대 960만원까지 연 1%대의 저금리로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청년층 대부분이 보증부 월세로 임차주택에 거주하고 있지만 금융기관이나 주택도시기금에서 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지원해주는 상품이 없었다. 그러나 만약 보증금 3000만원, 월세 40만원의 주택을 임차할 경우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월 이자로 6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돼 청년층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출시로 사회초년생, 구직자 등 청년층의 다양한 주거수요에 맞춰 적절한 지원이 가능하며 청년층의 주거복지 및 주거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8-12-26 09:05:09BNK부산은행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일 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경품, 쿠폰을 증정하는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이며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청년층 특화 상품이다. 지난 7월 31일 부산은행을 포함한 9개 은행에서 동시 출시됐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 중 이 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6명을 선정해 노트북, 고급 커피머신,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남경화 부산은행 수신기획부장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하여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많은 고객들이 부산은행에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개설하고 푸짐한 경품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와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8-09-03 14:11:44BNK부산은행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2개월 간 추첨 등을 통해 경품, 쿠폰을 증정하는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이며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지난 7월 31일 부산은행을 포함한 9개 은행에서 동시 출시됐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 중 이 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6명을 선정하여 노트북, 고급 커피머신,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와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9-03 10:13:19#. 20대인 A씨는 청년계층의 내집마련을 돕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나왔다는 소식에 폭염의 날씨에도 은행을 찾았지만 헛걸음이었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에 나이 조건까지 갖췄지만 '무주택세대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A씨는 "독립을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했다"면서 "20대 중 무주택세대주는 많지 않다"고 토로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거취약층인 20대를 위해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상품이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 3.3%의 높은 예금이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하고 기존 청약저축 가입자도 조건이 맞으면 전환이 가능해 가입 문의도 늘고 있다. 하지만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A씨처럼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근로소득이 3000만원을 넘으면 안되며 무주택세대주 조건을 맞추려면 부모님과 같이 살아도 안된다. 때문에 각 은행에서 관련 상담은 많지만 가입자는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5일 주거복지 로드맵 및 신혼부부·청년주거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저소득·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 및 임차자금 마련 지원을 위해 재형 기능을 강화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29세 이하'의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다. 국토부는 당시 근로소득자 외에 사업·기타소득이 있는 사람은 물론 프리랜서, 학습지 교사 등도 가입할 수 있다며 대상자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서 전제로 하는 '청년' 범위에 들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다. 우선 나이는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로 20대에 한정됐다. 발표 당시에도 졸업 및 취업 시기가 늦어져 30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도 많다는 점은 지적됐다. 이 부분은 하반기 세법 개정에 따라 청년 범위가 만 19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로 규정됨에 따라 연령이 확대됐다. 늦어도 내년부터는 만 34세 이하도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근로소득이 3000만원을 넘으면 안 된다. 사실상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으로 소득이 낮은 청년들을 우선 배려한 것이다.그보다 더 큰 문제는 무주택세대주 조건이다.세대주가 되려면 사실상 '독립'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거주할 경우 경제 상황에 관계 없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없다. 국토부가 지원하는 청년은 '전세 혹은 월세로 살면서 전입신고를 통해 세대주로 세대분리를 마친 20대'만 해당되는 것이다. 이는 청약가점을 계산할 때 무주택 기간은 청약통장가입자가 만 30세가 되는 날부터 산정하고 있는 상황과도 모순된다.해당 통장 출시 소식에 반색했던 20대 B씨도 "직장 3년차인데 소득이 3000만원을 갓 넘는 수준이라 가입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부모님의 자산으로 전세금을 마련해 독립한 사람들은 가입자가 되는데, 월세를 내면서도 소득이 애매하게 넘는다고 안된다고 하니 불합리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이에 인기는 많지만 가입자는 없는 상황이다. 해당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은행원도 "상품출시 후 많은 고객들이 와서 상담을 받고 있는데 사실상 가입대상자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어떤 상품이든 출시할 때 주타깃층을 설정하는데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경우 혼자 살면서 일을 시작했는데 소득은 적어서 주거비용이 부담스러운 20대들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상자는 70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 20대 인구는 약 679만명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08-05 17:13:07시중은행들이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에 맞춰 가입자 모시기에 나섰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들을 위해 10년간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주택청약 조건과 소득공제혜택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동일하다. 시중은행들은 신규가입자 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이 상품으로 전환 가입한 경우에도 각종 경품을 증정하는 만큼 혜택을 노려볼 만하다. 7월 31일 KB국민은행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가득(家得) 신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영업점을 통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고객 119명과 영업점,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말까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가입 및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청년 우대형으로 전환하는 가입자 모두에게 1만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9월말까지 신규가입 및 전환 손님 대상으로 40여명을 추첨해 △1등 3명에게가족여행 상품권 △2등 10명에게 뉴아이패드 △3등 30명에게 백화점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밖에 오는 9월로 예정된 축구국가대표 A매치 경기에 총 100명을 추첨해 각 2장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초청 이벤트와 하나금융그룹 및 KEB하나은행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와 래퍼 김하온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7월과 8월 중 선착순 1만명에게 각각 제공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선착순 4천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권(1000명), 스타벅스 상품권 5천원권(1000명), SPC 해피콘 3천원권(1000명), CU 모바일상품권 2000원권(1000명)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다이슨 드라이기(1명), 영화상품권 2만원(19명), 스타벅스 상품권 5000원권(30명), SPC 해피콘 3000원권(100명), CU 모바일상품권 2000원권(850명)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우리은행 역시 가입자 선착순 5만명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8-07-31 10:3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