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수온 경보가 20일째 이어지고 있는 충남 태안 천수만 양식장에서 폐사한 우럭이 150만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41개 어가가 참여해 운영하는 6개 양식장에서 우럭 158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1일 55만마리였는데, 1주일가량 사이 100만마리 가까이가 더 폐사한 것이다. 피해액은 20억원에 육박한다. 대야도 양식장에서 가장 많은 56만6천여마리(이하 피해액 7억여원), 구매 양식장 37만8천여마리(5억5천여만원), 탄개 양식장 28만1천여마리(3억6천여만원), 장곰 양식장 24만2천여마리(2억여원)가 폐사했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지나간 뒤인 21일 오전 9시 30분에도 대야도 바닷물 온도는 표층 29.9도, 중층 30.0도에 이르렀다. 우럭이 견딜 수 있는 한계수온은 28도다. 태안 천수만에서는 97개 어가가 2390여만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천수만에는 지난 2일 오후 2시를 기해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 앞서 천수만에서는 고수온으로 2013년 499만9천마리(53억원), 2016년 377만1천마리(50억원)가 폐사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2 14:30:06롯데마트가 1만원대의 '반값 우럭회'를 판매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22~28일 전 점포에서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우럭회 300g을 기존 판매가 대비 반값인 1만9000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수산팀 로컬 MD(상품기획자)는 지난달 출하량 감소로 시름하던 남해안 통영지역 양식장을 방문해 시세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우럭 원물 10t(톤)을 들여왔고 이를 통해 판매가를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이번 상품에는 쫄깃한 식감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500g짜리 원물 대신 800g 이상의 원물을 선별해 담았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또 오는 28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다양한 인기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갈치, 손질 오징어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양승욱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우럭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물량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가를 돕고자 소비자들이 우럭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반값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1 18:24:50[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1만원대의 '반값 우럭회'를 판매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22~28일 전 점포에서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우럭회 300g을 기존 판매가 대비 반값인 1만9000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수산팀 로컬 MD(상품기획자)는 지난달 출하량 감소로 시름하던 남해안 통영지역 양식장을 방문해 시세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우럭 원물 10t(톤)을 들여왔고 이를 통해 판매가를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이번 상품에는 쫄깃한 식감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500g짜리 원물 대신 800g 이상의 원물을 선별해 담았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또 오는 28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다양한 인기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갈치, 손질 오징어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양승욱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우럭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물량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가를 돕고자 소비자들이 우럭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반값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1 09:27:4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까지 인천 소래포구에서 열리는 '제23회 소래포구 축제'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시식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식회는 소래포구 축제가 열리는 해오름 광장에서 진행된다. 조피볼락(우럭), 붕장어, 새우 등 제철 수산물 무료 시식뿐만 아니라 수산물 조리법 책자 나눔, 경품 행사 등도 준비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소래포구 축제는 지역 주민과 예술인,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인천 남동구의 대표 지역축제다. 축하공연, 드론공연,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길거리 음악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인천의 대표적인 수산시장 축제인 소래포구 축제에 많이 오셔서 새우 등 맛이 오른 제철 수산물을 맛보시길 권한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5 15:45:47【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15~16일 압해도 송공항에서 '섬 우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우럭은 넙치와 같이 우리나라 해산어 양식량의 90% 정도를 차지하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 국민들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피로 회복, 간기능 향상,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야채와 함께 끓여 먹는 탕은 얼큰하면서도 담백하며 시원해 숙취 해소에 좋으며, 대표적인 요리로는 우럭회, 우럭찜, 우럭매운탕, 우럭간국 등이 있다. 신안군에선 지난해 기준 63어가에서 총 2240t의 어획고를 올려 약 300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신안수협 흑산도 위판장에서 대부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우럭은 1kg당 1만~1만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신안군은 '섬 우럭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태풍(2019년)과 코로나19 사태(2020년~2022년)가 겹쳐 그동안 열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압해도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축제에선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우럭 해파리실회 냉국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우럭 낚시체험 등이 펼쳐진다. 또 부대행사로 한국수산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에서 추석을 맞아 신안 대표 농·수산물(홍어, 전복, 우럭, 김, 멸치, 무화과 등)을 판매한다. 한편 신안군은 4월 간재미, 5월 홍어·깡다리·낙지, 6월 병어, 8월 민어, 9월 왕새우·우럭·불볼락,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5 15:12:07[파이낸셜뉴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8월 31일 서울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산물 오찬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이날 후쿠시마산 문어를 먹는 등 일각에서는 한일 정상들이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른바 '수산물 먹방'을 선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우럭·꽃게·전어 등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을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상인과 만나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힘이 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참모와 우럭탕·전어구이·꽃게찜 등을 점심으로 먹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은 우럭탕 한 그릇을 비우고, 국물을 추가까지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작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장’에 방문해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았다. 정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수산시장에서 물건을 산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를 상품권으로 환급(1일 최대 2만원)해 주는 행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에 간 것은 1927년 경성수산 개장 이래로 96년 만에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기시다 총리는 도쿄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후쿠시마산 문어를 먹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를 영상과 함께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영상에서 상인이 내민 문어를 맛보면서 "음"이라며 감탄사를 내뱉고 맛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기시다 총리는 8월 30일에도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이용한 도시락으로 내각 관리들과 오찬을 하며 이들 식품의 안전성을 호소했다. 그는 후쿠시마산 광어와 농어, 문어 등으로 만든 도시락을 먹으면서 "씹는 맛이 역시 다르다. 쫄깃쫄깃해서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 이후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이같이 오찬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31 22:32:1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GS리테일과 함께 수산물 간편식 '통우럭맑은탕' 바로요리세트(밀키트)를 출시하고 오는 29일까지 GS더프레시 전국 매장 408곳에서 2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통우럭맑은탕은 국내산 대표 양식 수산물인 우럭(조피볼락)과 미역을 활용해 상품화했다.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제품에 사용되는 우럭은 남해 앞바다에서 약 1년 동안 정성들여 양식한 것으로 350g 이상의 우럭만을 선별했다. 함선옥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에게 조리법 자문도 받았다. 풍미를 더해줄 특제 소스도 들어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품을 가족과 함께 즐겨보시길 권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요리의 어려움과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우리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민간기업들과 함께 우리 수산물을 활용한 바로요리세트 출시 등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23 15:01:5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가 GS리테일과 함께 수산물 간편식 '통우럭맑은탕(사진)' 밀키트를 선보인다. 23일부터 29일까지 GS더프레시 전국 매장에서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통우럭맑은탕' 밀키트는 국산 대표 양식 수산물인 우럭(조피볼락)과 미역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수산물을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된 제품이다. 맑은 국물에 미역으로 풍미를 살려 온가족 늦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이며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함선옥 교수의 레시피 자문을 받아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챙겼다. 밀키트에 사용되는 국내산 우럭은 남해 앞바다에서 약 1년 동안 정성 들여 양식한 것으로 350g 이상의 우럭만을 선별해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풍미를 올려줄 특제 소스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21 10:33:04[파이낸셜뉴스]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대공원이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위한 여름나기 특별식 제공에 나섰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여름철 동물들이 면역력을 높이고 더위 스트레스를 극복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비롯해 활우럭, 소 간 등 고단백질 식품을 특별공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오타리아와 물범 등이 지내고 있는 해양관에서는 활우럭과 얼음 고등어를 제공한다. 살아있는 물고기를 쫓는 먹이활동을 통해 야생에서의 사냥 행동을 유도하고 활동성을 높여 동물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사자와 표범, 유럽불곰 등에게는 고단백질, 미네랄 공급을 위해 소 목뼈, 소간을 제공한다. 특식 공급과 함께 기존 식단 조정을 통해 영양 보강과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반달가슴곰, 유럽불곰이 지내고 있는 곰사에서는 물에 수박, 파파야 등을 띄워 곰의 행동풍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시아코끼리 4마리가 지내고 있는 코끼리사에서는 대형 얼음과일과 수박 약 20통을 먹기 좋게 썰어 제공한다. 초식동물인만큼 파인애플과 코코넛, 초당옥수수까지 다양한 종류의 과일, 채소를 공급한다. 시원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샤워시설도 가동해 코끼리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계획이다. 달콤한 과일을 즐기고 난 후에는 야생 서식지를 재현한 코끼리숲을 개방해 코끼리가 생초를 뜯어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하마들에게는 더위 스트레스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단백질, 지방 공급을 위한 과일 케이크가 제공된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동물 여름나기 프로그램’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위한 먹이행동풍부화의 일환으로, 동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들의 자연적인 행동을 유도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8-03 16:14:0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 해수부 세종청사에서 '어촌특화상품 소비 활성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어촌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상품 개발 및 판매, 각종 소비 활성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촌계의 수산물과 가공상품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주민과 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직접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요리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수시 화태어촌계 반건조 우럭과 자숙돌문어를 비롯해 △진도군 신기어촌계의 활전복 △해남군 송호어촌계 전복장 △고흥군 신평어촌계 마음미역·사각사각다시마 △해남군 임하어촌계 바다김그대로김국 △장흥군 수문어촌계 키조개 통관자 스낵을 판매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각 지역의 대표 수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상품들을 알릴 수 있는 자리로 어촌특화상품을 비롯한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어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도 신선하고 맛 좋은 지역특화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어촌특화상품들은 온라인 수산물 직거래장인 '바이씨'에서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12 14:2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