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아름다운 우리말 달력 만들기 공모전’과 ‘부산말글 사랑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동아대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이 주관하는 ‘2024년 아름다운 우리말 달력 만들기 공모전’은 오는 17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달력 만들기 공모전은 우리말 관련 다양한 내용으로 달력에 들어갈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으로, 우리말로 그린 그림 또는 멋글씨(캘리그라피), 이 달의 인물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달력에 들어갈 작품은 1월~12월 중 1개 달을 선택해 크기 240x150mm 이상의 JPG(이미지) 파일로 제작하면 되고, 작품 완성 후 신청서와 함께 국어문화원 누리집 공모전 접수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심사를 거쳐 오는 22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월별 1명씩 총 1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만 원, 작품으로 제작한 달력이 주어진다. ‘부산말글 사랑 백일장’은 문화체육관광부·부산광역시 주최, 동아대 국어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백일장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아름다운 ‘부산의 말과 글’을 주제로 동아대 국어문화원에서 제공하는 원고지 양식에 운문이나 산문(2000자~2400자)을 써 동아대 국어문화원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원고지 양식은 국어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운문부와 산문부를 별도로 심사해 부문별로 3명씩 총 6명을 선발해 상장과 상금 및 상품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다음 달 6일 발표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2 14:20:20'혈당 스파이크', '업스킬링', '펫 시터' 등 의미를 빠르게 파악하기 어려운 외국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다듬은 우리말 단어들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7~9월 진행한 새말모임과 국민수용도조사를 거쳐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8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음식을 먹은 뒤 체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을 뜻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혈당 급상승'으로 대체하고, 업무 숙련도를 높이는 '업스킬링'을 '역량 강화'로, '펫 시터'는 '반려동물 돌보미'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리빌딩'은 '재정비', '크로스 체크'는 '교차 검증', '오프리쉬'는 '목줄 미착용', '펫시터'는 '반려동물 돌보미', '크로스 체크'는 '교차 검증'으로 바꿨다. 이렇게 제시된 28개 단어 중 가장 잘 다듬은 말 1위에 '혈당 급상승'이 선정됐다. 전국 15세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수용도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92.5%가 우리말 표현인 '혈당 급상승'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립국어원의 새말모임에서는 2주마다 새로운 외국 용어에 대해 3~4개의 다듬은 말 후보를 마련하고, 국민수용도조사와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듬은 말을 최종 발표한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0 09:57:16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578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축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부산한글학회 등 한글 관련 단체, 교육계 인사,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근열 부산한글학회장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운영하는 부산시 우수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외국인 학생 3명이 훈민정음 머리글을 함께 낭독한다. 부산 지역어(사투리) 보존과 인식 전환에 기여한 부산문화방송(MBC) 라디오 '자갈치 아지매' 최장수 진행자 방송인 박성언씨 등 10명에게는 한글 발전 유공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시청 주변에서는 578돌 한글날을 경축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시청 대강당과 녹음광장에서 '부산사투리 겨루기 대회' '한글 오감 체험 공간' 등이 포함된 제18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마련한다. 한국서체연구회는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22회 한글서예 한마당' '한·중 서예 교류전' '한국서체 전국회원 대전' 등을 연다. 박 시장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려면 우리 정체성의 중심을 이루는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공장소와 공공건물의 이름을 지을 때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한글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부산 디자인 혁신 전략'에 활용해 부산을 더 아름답고 정겨운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8 18:31:16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뜻깊은 기내 특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한글날을 맞아 9일 부산~방콕, 부산~다낭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직접 제작한 순우리말(캘리그라피) 엽서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엽서는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된 '캘리그라피' 특화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제작됐으며, 탑승객과 함께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특화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캘리그라피팀은 매달 의미 있는 글귀를 담은 엽서를 직접 제작해 탑승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에어부산에는 '바리스타팀' '매직팀' '타로팀' 등 다양한 기내 특화팀이 구성되어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기내 서비스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앞서 지난 5월 기내 탑승객을 대상으로 캐빈승무원이 핸드드립으로 기내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플라잉 바리스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박재관 기자
2024-10-08 18:29:25"우리 팀이 만드는 용어의 가장 큰 목표는 '8살짜리 아이도, 80살 노인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외래어보다 는 순우리말로 쓰인 말을 더 쉽고 정확하게 인식합니다." SK텔레콤 고객언어연구팀 김연희(오른쪽), 곽승표 매니저는 한글날을 맞아 8일 가진 인터뷰에서 "SK텔레콤에서 쓰는 여러가지 통신 용어들을 나이, 성별, 직업 등과 관계 없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로 꾸준히 재창조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고객언어연구팀은 지난 2018년부터 만들어졌다. 회사가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 방향성을 설정하고 모든 메시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 팀이다. 긴 약관부터 어려운 통신 용어까지 개선해 어느 고객이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곽 매니저는 "T 멤버십, T 우주, T 다이렉트샵 등 회사의 다양한 서비스가 앱, 웹, 문자 메시지, 우편 등을 통해 고객에게 도달하는데, 그 과정에서 작성되는 모든 메시지가 우리 팀의 손을 거친다"며 "장애인, 노인, 어린이, MZ세대 등 타깃별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한 메시지를 개발한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영어를 우리말로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표현을 만들기도 한다"며 "예전에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을 QoS(Quality of Service)라고 공공연히 썼지만, 지금은 '최대 5Mbps 속도로 계속 사용'이라 형식의 표현으로 대체했고, 이렇게 쉽게 바꿔쓰는 사례가 더 많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장애인 고객을 위한 멤버십 바코드 대체 텍스트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설명하는 텍스트로 시각장애인은 이를 통해 소리로 듣고 이미지를 이해하도록 했다.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멤버십 앱에서 바코드를 켤 수 없다는 말에서 비롯됐다. 이후 대체 텍스트는 더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8 18:27:44[파이낸셜뉴스]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한국리서치가 578돌 한글날을 맞아 ‘2024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24개를 발표했다. 음식점업, 소매업, 생활서비스업, 의료·교육업, 여가생활·숙박업 5개 업종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 으뜸으로 뽑힌 수상작은 ‘놀랄만두하군’(음식점업, 만두)이다. 버금 수상작은 업종별 1위를 한 ‘마른애들’(소매업, 건어물), ‘바르지오’(생활서비스업, 도배·장판), 속편한내과(의료·교육업, 내과), ‘집나온거북이’(여가생활·숙박업, 숙박)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1440개의 가게 이름이 접수됐으며, 응모 기준에 적합한 40개를 선정해 국민 1000명이 참여한 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뒤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업종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음식점업: 놀랄만두하군, 게섯거라, 고기서고기, 쏙닭쏙닭, 잔비어쓰 ▲소매업: 마른애들, 꽃집인가 봄, 보고싶다, 북:그러움, 이리오개 ▲생활서비스업: 바르지오, 네, 일합니다!, 얼굴은 몰라도 머리는 됩니다. 더빛나개, 개편한세상 ▲의료·교육업: 속편한내과, 가지런이 치과, 나을 한의원, 안아프니치과의원, 위아래내과 ▲여가생활·숙박업: 집나온거북이, 운동조아, 노라바라, 자니노니. 아울러 수상작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심사 과정에서 ‘외상은 옆집으로’(포장마차), ‘그꼴로 어디가게’(의류판매), ‘전국머리자랑’(미용실)과 같은 재미있는 이름들도 후보에 올랐다. 국어문화원연합회 김덕호 회장은 “한글날을 맞아 도심 경관을 이루는 간판에 우리말과 한글이 더 빛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내년에는 어떤 우리말 가게 이름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8 17:14:26[파이낸셜뉴스] 일본식 한자어와 영문 약자로 가득했던 금융회사의 언어가 바뀌고 있다. 주택은 집으로 거치기간은 이자만 내는 기간으로 바꾸는 식이다. 보다 쉽고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으로 손님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아름다운 우리말을 가꿔나가는 모습이다. 9일 한글날을 맞아 금융업계에 부는 쉬운 금융언어 바람을 살펴봤다. 우리은행이 펴낸 '알기쉽게 쏙쏙 은행용어집'에 따르면 일본식 표현인 '내점하다'보다 '방문하다'라는 표현이 좋다. 우리은행은 '고시'보다는 '안내'를 쓰자고 제안한다. 용어집은 대출신규, 외환 등 은행원의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예를 들어 연체상담 시에는 "고객님의 대출은 오늘 이자를 납입하지 않으면 기한이익이 상실됩니다"라고 말하기보다 "이자를 남입하지 않으면 대출금 상환 의무가 발생됩니다"를 권한다. 기한이익의 상실을 대출금 상환의무의 발생으로 고쳐쓴 것이다. 은행중심 용어는 고객중심 용어로 고쳤다. 취결, 추심은 실행, 지급 요청으로 바꾸고, 당발송금은 해외로 외화송금이라고 쓴다. KB국민은행은 2019년 국립국어원과 협약을 맥고 일본식 한자어를 고쳐왔다. 전문 금융용어나 일본식 한자어 등의 단어와 문장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KB고객 언어가이드'도 수립했다. 예를 들어 '~제공합니다'는 '~받습니다'로 '내점'과 '차기'같은 일본식 한자어는 '방문'과 '다음'으로 바꾼 것이다. 지난 5월에는 지주사인 KB금융그룹 차원에서 가이드를 새롭게 발간했다. KB금융은 고객언어가이드에 "카드 이용대금명세서가 발송되었습니다"를 "카드 이용대금명세서가 도착하였습니다"로 바꾸자고 제안한다. '거치기간' '연금 개시 도래일' '초일불산입'과 같이 어려운 용어도 이자만 내는 기간, 연금받기 시작하는 날, 첫째 날 제외로 쉽게 풀어 쓴다. 인터넷은행들도 쉬운 우리말로 손님에게 다가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소비자들이 '금융은 복잡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없애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임대인을 집주인이라는 직관적인 용어로 바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같은 관점이 일부 시중은행에 퍼지면서 금융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증가시켰다”면서 “올해 1월 출시한 펀드 투자 서비스에서도 매입이나 환매같은 투자설명서의 어려운 용어를 투자와 출금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상담시 어려운 용어를 순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제, 민법, IT 등 전문 용어 대상으로 상담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연체나 기한이익 상실 또는 연체이자상환 관련한 일자를 안내할 때 사용하는 '응당일'을 '해당일'로 바꾸는 식이다. 대출 기간 연장 신청 및 조회 시 갚을 돈의 일부를 먼저 상환하는 의미의 '내입'도 '상환필요' 등으로 순화했다. 토스뱅크도 설립 초기부터 앱 화면에 들어가는 용어는 간결하고 명확하면서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이 빠르고 쉽게 상품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한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문장으로 고객의 정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토스뱅크의 기획자와 디자이너들은 화면을 구성할 때 문장을 추천해주는 '보이스톤 메이커'의 도움을 받는다. 보이스톤 메이커에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문장을 입력하면 원칙에 따라 문장을 추천해준다. 보이스톤 메이커의 특징은 한자어를 교정해 단어를 추천한다는 것이다. 지인은 친구로, '건 별'은 하나씩으로 바꿔 준다. "합산하여 지급합니다"라는 문장은 "합쳐서 받을 수 있어요"의 형태의 문장로 고쳐준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08 16:49:5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578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축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부산한글학회 등 한글 관련 단체, 교육계 인사,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축 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 합창,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이근열 부산한글학회장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운영하는 부산시 우수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외국인 학생 3명이 훈민정음 머리글을 함께 낭독한다. 부산 지역어(사투리) 보존과 인식 전환에 기여한 부산문화방송(MBC) 라디오 '자갈치 아지매' 최장수 진행자 방송인 박성언씨 등 10명에게는 한글 발전 유공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시청 주변에서는 578돌 한글날을 경축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시청 대강당과 녹음광장에서 '부산사투리 겨루기 대회', '한글 오감 체험 공간' 등이 포함된 제18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마련한다. 한국서체연구회는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22회 한글서예 한마당', '한·중 서예 교류전', '한국서체 전국회원 대전' 등을 연다. 박 시장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려면 우리 정체성의 중심을 이루는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공장소와 공공건물의 이름을 지을 때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한글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부산 디자인 혁신 전략'에 활용해 부산을 더 아름답고 정겨운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8 14:41:50에어부산은 한글날을 맞아 9일 부산-방콕, 부산-다낭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순우리말(캘리그라피) 엽서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에어부산 캐빈승무원들이 순우리말 엽서를 들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2024-10-08 11:14:54[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뜻깊은 기내 특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한글날을 맞아 9일 부산-방콕, 부산-다낭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에어부산 캐빈승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순우리말(캘리그라피) 엽서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엽서는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된 ‘캘리그라피’ 특화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제작됐으며, 탑승객과 함께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특화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캘리그라피팀은 매달 의미 있는 글귀를 담은 엽서를 직접 제작해 탑승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에어부산에는 ‘바리스타팀’, ‘매직팀’, ‘타로팀’ 등 다양한 기내 특화팀이 구성되어 있다. 특화 서비스에 대한 일정 및 상세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기내 서비스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앞서 지난 5월 기내 탑승객을 대상으로 캐빈승무원이 핸드드립으로 기내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플라잉 바리스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8 08: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