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AH(우아)가 첫 팬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WOOAH는 오는 7월 2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 콘서트 'WOOAH - LAND(우아 - 랜드)'를 개최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WOOAH - LAND'는 WOOAH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팬 콘서트로, 'WOOAH - LAND'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됐다. 특히 WOOAH는 2024년이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꾸준히 팬 콘서트를 언급했던 바, WOOAH는 데뷔 4년 만에 목표를 이루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컴백 활동과 동시에 팬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WOOAH는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UNFRAMED(언프레임드)'를 발매하고 2개월 만에 컴백했다. 전작 'BLUSH(블러시)'로 힙하고 발랄한 스타일링과 통통 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Z세대 아이콘'의 면모를 각인시킨 WOOAH는 타이틀곡 'POM POM POM(폼 폼 폼)'으로 지난 활동과 180도 다른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WOOAH의 첫 팬 콘서트 'WOOAH - LAND'는 7월 20일 오후 2시, 7시 2회 차로 진행되며, 6월 28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예스24 티켓에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THE엔터, SSQ엔터테인먼트
2024-06-27 15:15:59"전화로 주문을 받는 시대를 넘어 퀵커머스를 통해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다음 시대로는 인공지능(AI)과 배달로봇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차세대 배달 트렌드를 AI와 배달로봇으로 낙점,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달부터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사유지 이외 공간에서도 자율주행 로봇을 실증할 수 있게되면서 통신업계도 배달 실증사업에 나서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우아콘) 2023'을 열고 우아한형제들의 지금까지 성과를 비롯해 미래 기술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노하우와 경험담을 다른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연례 개발자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이 낙점한 차세대 배달 분야 중 하나는 배달로봇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수년 전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한 배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 왔다. 지난 2020년 경기도 수원 광교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내놓은 이후 3년 간 실증을 이어오고 있다.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dilly)'를 통한 로봇배달 서비스 실증에 돌입했다. 최대 시속 14㎞를 달릴 수 있는 딜리는 신호등 신호 및 장애물 인식, 건물·엘리베이터 출입, 방지턱 통과 등의 성능을 기반으로 실내외 배달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테헤란로 일대 건물 실내외 운행 실증을 통해 기술·시스템 고도화 및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이국환 우아한형제들 최고경영자(CEO)는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를 개발해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앞당기는 분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추천 및 사용자경험(UX) 최적화, 대규모 트래픽 효율 관리 등을 이날 우아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정부와 지차제도 배달로봇 등 상용화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ICT 업계도 배달로봇과 같은 로봇 사업실증도 다각화될 전망이다. 통신업계에선 KT가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오는 20일부터 테헤란로 일대에서 실내외 배달·운송로봇 실증을 시작한다. KT는 로봇 관제 및 플랫폼 운영을, 뉴빌리티는 로봇 하드웨어 지원 등을 담당한다. 행정안전부 등 부처를 비롯한 강남구 등 지자체도 로봇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강남구는 17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로봇 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로봇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15 18:24:56[파이낸셜뉴스] "전화로 주문을 받는 시대를 넘어 퀵커머스를 통해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다음 시대로는 인공지능(AI)과 배달로봇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차세대 배달 트렌드를 AI와 배달로봇으로 낙점,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달부터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사유지 이외 공간에서도 자율주행 로봇을 실증할 수 있게되면서 통신업계도 배달 실증사업에 나서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우아콘) 2023'을 열고 우아한형제들의 지금까지 성과를 비롯해 미래 기술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노하우와 경험담을 다른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연례 개발자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이 낙점한 차세대 배달 분야 중 하나는 배달로봇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수년 전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한 배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 왔다. 지난 2020년 경기도 수원 광교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내놓은 이후 3년 간 실증을 이어오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dilly)'를 통한 로봇배달 서비스 실증에 돌입했다. 최대 시속 14㎞를 달릴 수 있는 딜리는 신호등 신호 및 장애물 인식, 건물·엘리베이터 출입, 방지턱 통과 등의 성능을 기반으로 실내외 배달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테헤란로 일대 건물 실내외 운행 실증을 통해 기술·시스템 고도화 및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최고경영자(CEO)는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를 개발해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앞당기는 분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추천 및 사용자경험(UX) 최적화, 대규모 트래픽 효율 관리 등을 이날 우아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정부와 지차제도 배달로봇 등 상용화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ICT 업계도 배달로봇과 같은 로봇 사업실증도 다각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도로교통법 등을 이유로 자율주행 로봇 운행 공간이 사유지로 제한됐지만, 이달부터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사유지 이외 공간에서도 실내외로 자율주행 로봇을 실증할 수 있는 영역과 기회가 확대됐다. 통신업계에선 KT가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오는 20일부터 테헤란로 일대에서 실내외 배달·운송로봇 실증을 시작한다. KT는 로봇 관제 및 플랫폼 운영을, 뉴빌리티는 로봇 하드웨어 지원 등을 담당한다. 행정안전부 등 부처를 비롯한 강남구 등 지자체도 로봇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강남구는 17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로봇 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로봇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15 13:28:50[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4~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K-스토리&코믹스 인 유럽'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국내 우수 만화, 웹툰, 스토리의 유럽권역 진출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3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계약액 규모의 경우 총 527만 달러를 기록했다. 만화, 웹툰, 스토리 분야 15개 기업이 참가했고 △수출상담회 △웹툰 컨퍼런스 △계약체결식 △네트워킹 리셉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및 유럽시장 진출 기회가 모색됐다. 구체적으로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아빠가 된 아이돌' △대원씨아이 '네가 죽기를 바랄 때가 있었다' △두세븐엔터테인먼트 '웻샌드' △도넛피치 '어느 날 절친이 남자가 되어버렸다' △이오콘텐츠그룹 '죽음의 꽃' △학산문화사 '묵향 다크레이디' △케나즈 '오빠를 위해 남주를 꼬셔보겠습니다' △피플앤스토리 '19(나인틴)' △락킨코리아 '적당한 온도' △알에스미디어 '언니는 여동생을 바르게 키워야 합니다' △안전가옥 '대리운전' △사운드얼라이언스 '황태자비로 데뷔합니다' △스토리위즈 '디버프 마스터' △투유드림 '빌런 투 킬' △우아한형제들 '생존일지'가 소개됐다. 수출상담회에는 유럽 전역의 콘텐츠 바이어들이 한데 모여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뒤퓌(프랑스 출판사) △노르마 에디토리얼(스페인 출판사) △메디아완(유럽 최대 미디어그룹) △메디아파티시파시옹(프랑스 미디어그룹) △오노(프랑스 웹툰 플랫폼) △네오블(프랑스 웹소설 플랫폼) △윕(미국 콘텐츠 제작사) △유비소프트(글로벌 게임기업) △페이퍼툰즈(독일 출판사) 등 주요 기업이 참석했다. 3일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계약액 규모의 경우 총 527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유드림의 '빌런투킬'은 프랑스 만화 출판사인 코툰과 계약을 맺었으며, 사운드얼라이언스는 웹소설 플랫폼 네오블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계약한 5개 작품 외 지속적인 웹소설 수급을 약속했다. 락킨코리아는 만화 출판제작사 마크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 건들은 코로나 시기 이후 프랑스 현지 행사를 진행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시선으로 본 K-콘텐츠의 매력과 영향력을 알아보고, 한국-프랑스 콘텐츠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아이나라 이파스 오노 CEO의 ‘웹툰 비즈니스 전략’ △니콜라 피카토 리옹만화축제 디렉터의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의 관점으로 본 K-콘텐츠의 매력’ △소니아 라투이 메디아완 테마틱스 콘텐츠사업 본부장의 ‘메디아완의 콘텐츠 수급 전략: 왜, 지금, K-콘텐츠인가?’ 등 3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해당 컨퍼런스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하반기에도 북미, 독일 등지에서 ‘K-스토리&코믹스’ 행사를 개최하며 K-스토리 및 만화의 해외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0 17:26:29[파이낸셜뉴스]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온라인을 통해 '리얼 인턴 커리어콘'을 진행한다. 12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매월 구직시장에서 꼭 알아야 할 키워드를 선정해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커리어 컨퍼런스 '커리어콘'을 개최한다. 이번 달은 인턴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아 '리얼 인턴'을 주제로 진행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정규직 전환 등 인턴 합격과 경험 관리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하며 삼성전자와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등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기업 인턴 경험이 풍부한 현직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오는 13일 오후 7시에는 1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캐치TV' 철수가 진행하는 '캐치TV 라이브'가 열린다. 인턴 경험 5회차 마케터와 정규직 전환에 성공한 PO, 대기업 합격률 100% 개발자가 연사로 참여해 인턴 합격과 경험 활용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커리어콘 기간에는 현직자들의 직무별 세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LIVE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PM과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현직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자기소개서, 코딩테스트, 정규직 전환 등 채용 과정에 도움이 되는 팁을 전달한다. 커리어콘은 캐치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라인업과 참여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캐치 홈페이지 커리어콘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장은 "인턴 활동이 활발한 여름방학을 앞두고 인턴을 주제로 커리어콘을 준비했다"며 "인턴 합격조차 쉽지 않다는 채용 시장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취업준비생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12 08:23:07[파이낸셜뉴스] 뉴욕패션위크에서 까이에, 얼킨, 비스퍽 등 국내 대표 디자이너가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컨셉코리아 뉴욕 F/W 2023’ 패션쇼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올해 13주년을 맞은 ‘컨셉코리아’는 우수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비즈니스 판로를 확보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뉴욕패션위크에서 매 시즌 패션쇼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곡선이 가진 우아함을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패션의 언어로 풀어내는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 해체주의 기반으로 실험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선보이는 △김보나, 임재혁 디자이너의 ‘비스퍽’ 등 총 3개 브랜드가 참가해 해외 언론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해 컨셉코리아는 기존 패션쇼와 차별화된 연출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시각 오전 11시에 진행한 이번 패션쇼는 자연 채광이 비추는 맨하탄 도심을 배경으로 각 브랜드의 컬렉션을 감각적으로 선보여 해외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오프닝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고효주’가 비스퍽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롱보드로 가로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DJ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K-Pop 아티스트 ‘효연’을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해 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효연은 참가 브랜드의 의상을 착용하고, 사전 캠페인부터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등 모든 행사에 참석하며 행사 열기를 높였다. 효연은 이번 컨셉코리아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3개 브랜드의 의상을 모두 입어봤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콘진원은 이번 컨셉코리아 참여브랜드의 컬렉션을 공개하는 사전 홍보영상을 제작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선보였고, 현지 패션 매체 ‘Daily Front Row’와 애프터파티를 개최해 참가 브랜드가 미디어를 비롯해 바이어, 인플루언서 등 패션 관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또 13일부터 17일까지 바이어 및 매체를 대상으로 뉴욕 트라이베카에서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는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기업간 거래(B2B) 비즈니스를 통한 실질적 계약 성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16 08:16:1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3일 오후 7시(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있는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컨셉코리아 뉴욕 S/S 2023(이하 컨셉코리아)’ 패션쇼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인 컨셉코리아는 K-패션의 독창성과 잠재력을 알리고 한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 시즌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은 디지털 패션쇼 참가 및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로 대체했으며 이번 S/S 2023 시즌부터 다시 오프라인 런웨이에 참가했다. 이번 시즌에는 해체주의 기반으로 실험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선보이는 △김보나, 임재혁 디자이너의 ‘비스퍽(BESFXXK)’, 곡선이 가진 우아함을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CAHIERS)’,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패션의 언어로 풀어내는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UL:KIN)’등 총 3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얼킨의 경우 그룹 아이콘의 동혁이 런웨이에 나섰다. 올해 컨셉코리아는 특히 국내 1호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공식 홍보대사로 내세워 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로지는 사전 온라인 캠페인 참여는 물론이고 패션쇼부터 애프터파티, 현지 오프라인 쇼룸까지 모든 행사에 참석해 컨셉코리아와 3개 참여 브랜드를 알리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콘진원은 이번 패션쇼의 열기를 이어 14일~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이 B2B 비즈니스를 통한 실질적 계약 성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코로나19로 억눌려있던 패션업계의 해외 진출 의지를 전폭 지원하고자 패션쇼부터 현지 네트워킹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패션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K-패션 연계 온·오프라인 해외 비즈니스를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컨셉코리아 패션쇼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일(현지시간) 실시간 송출됐다. 추후 콘진원 공식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16 09:21:00블랭키(BLANK2Y)가 데뷔 전 완전체로 패션쇼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블랭키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ILYYLIM: The Show Queen' 패션쇼에 참여했다. 이날 블랭키 멤버 영빈, 루이, 동혁, 소담은 CEEANN과 CBCL의 F/W 2022 컬렉션의 모델로 발탁돼 런웨이 무대에 올랐다. 네 멤버는 절제된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강조한 콘셉트에 맞춰 다채로운 표정과 당당한 워킹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해당 패션쇼의 셀럽으로 자리를 빛낸 시우, 마이키, DK, U, 성준은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인상적인 슈트 착장으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다. 앞서 2022 F/W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서 자질을 인정받은 영빈은 이번 쇼를 마치고 "두 번째 경험이었는데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멤버들과 스태프분들이 칭찬과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생애 첫 모델로 나선 루이는 "처음으로 팬분들과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자리인 만큼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말했고, 동혁은 "처음이라 많이 떨렸고,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값진 경험이었다. 다음에 또 불러주시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소담은 "아직 데뷔 전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코카앤버터,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의 클루씨 지민, 스퀴드 서인을 비롯 걸그룹 우아, 보이그룹 업텐션 등이 함께한 가운데, 아직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은 팀이 참여한 것은 블랭키가 유일한 터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에 CEEANN과 CBCL을 론칭한 장본인이자 듀얼리즘의 거장이라 평가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JARRET의 이지연 디자이너는 "신인 아이돌 중에서도 유독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들을 모델로 발탁했다"라고 밝혀 블랭키의 인기에 힘을 실었다. 데뷔 전부터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블랭키는 한국, 일본, 중국 멤버로 구성된 9인조 보이그룹으로, 올 상반기 가요계 출격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최근 공개한 더보이즈 '매버릭(MAVERICK)' 댄스 커버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46만 뷰를 돌파해 데뷔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블랭키는 데뷔까지의 여정과 멤버들과의 케미를 담은 7부작 리얼리티 예능 '블랭키스(BLANK2Y’S)'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해당 리얼리티는 매주 일요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케이브콘(KAVECON)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올레 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키스톤엔터테인먼트
2022-03-31 10:53:16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프리미엄 티 브랜드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와 함께하는 애프터눈 티 세트 ‘스프링 에디션’을 4월 4일부터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봄을 맞아 산뜻하고 향긋한 찻자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메뉴는 크랜베리 스콘과 망고 판나 코타, 블루베리 다쿠아즈, 라즈베리 돔 치즈케이크 등 달콤한 디저트와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랍스터 콘, 모르타델라와 버섯 스트루델이 포함된다. 음료는 커피 또는 스미스티의 차 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향긋한 찻자리의 여운을 집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스미스티의 핸드크림 1개를 증정한다. 핸드크림은 자스민, 베르가못, 페퍼민트 3종 중 랜덤으로 제공되며 홍차 추출물과 시어버터, 세라마이드가 들어있어 번들거림 없이 피부 보습을 도와준다. 또한,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는 봄을 맞아 화사한 색감과 클래식한 패턴의 영국 럭셔리 티웨어 브랜드 ‘버얼리’의 티웨어를 사용해 테이블에 우아함과 세련미를 더했다. 한편,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반얀트리 서울의 호텔동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벽면이 화강암으로 장식되어 중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울러 통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봄으로 물들어가는 남산의 풍경은 여유로운 오후를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준다. 애프터눈 티 세트 스프링 에디션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3-14 09:04:20"몸통은 말과 같으나 사슴의 머리를 갖고 있다. 이마 한복판에 한 개의 뿔이 돋아있는데 그 길이가 2m에 이른다." 고대 로마 저술가 플리니우스가 이렇게 묘사한 동물은 유니콘(Unicorn)이다. 현실엔 없고 상상 속에 존재하는 전설의 뿔 달린 백마. 중세 유럽의 성스러운 그림과 문학에 자주 등장했다. 용맹과 우아함을 두루 상징한다. 유니콘을 기업으로 불러온 이는 미국 벤처투자자 에일린 리였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2003년 이후 10년간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6만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창업 10년도 안 된 비상장 스타트업 39개가 10억달러(1조2000억원) 이상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에일린은 이 놀라운 기업들을 비현실적인 유니콘으로 명명하고 2013년 언론에 공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당시 조명받은 기업이다. 유니콘이 성장해 기업가치가 100억달러(12조원)를 넘어선 스타트업을 따로 부르는 용어도 생겨났다. 2015년 블룸버그는 이런 기업들을 뿔이 10개 달린 꿈같은 백마 데카콘(Decacorn)으로 불렀다. 우버, 에어비앤비, 샤오미, 상장 전의 우리 기업 쿠팡 등이 여기에 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니콘 기업이 지난해만 7개 늘어나 총 18개사가 됐다고 15일 발표했다. 2017년 3개사였던 것에 비해 큰 발전이다. 새로 추가된 기업의 주요 비즈니스는 새벽배송, 온라인 중고거래, 가상자산 등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꾼 불굴의 스타트업으로 볼 수 있다. 유니콘의 진격은 지금 전 세계 트렌드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달 초 세계 유니콘이 1000개를 넘어섰다. 1년 전(569개) 대비 거의 2배다. 지난달에도 42개 유니콘이 나왔고, 4개의 유니콘이 데카콘으로 올라섰다고 한다. 유니콘은 결국 시장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대전환기 발 앞의 각종 규제 장애물이 치워져야 K유니콘이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다. jins@fnnews.com 최진숙 논설위원
2022-02-16 18:4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