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이 이뤄낸 기술적인 성취와 경험을 공유하고, 우아한형제들이 꿈꾸는 미래와 비전에 대해 소통하는 기술 컨퍼런스 행사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우아콘은 지난해에 이어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을 주제로 열린다. 총 30여 개의 발표 세션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부스와 네트워킹 공간 등이 마련됐다. 우아콘2024의 문을 여는 오프닝노트에서는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딜리버리히어로 벤자민 만 CTO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인재 육성과 기술 교류 성과를 공유한다. 이어 우아한형제들 데이터사이언스그룹 한동훈 기술이사가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과 내부 생산성 향상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프닝노트 이후에는 백엔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프런트엔드, 모바일 앱, 로봇, 디자인, PM, 개발문화 등 우아한형제들 각 분야 현업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발표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우아콘에서는 참가자들이 더 가까이 기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이그나이트 트랙, 멘토링 트랙 등의 참여형 세션을 마련해 소통을 강화했다. 배달의민족에 적용된 AI 기술을 선보이는 부스도 마련됐다. AI 부스에서는 GPT 기반으로 고객에게 메뉴를 추천하는 ‘메뉴뚝딱AI’ 등 배민에 적용된 AI 기술 사례와 서비스를 소개한다. 송재하 CTO는 “우아콘은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쟁력을 외부와 적극 공유하고 교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여정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7 08:39:38그룹 WOOAH(우아)가 특별한 추억을 탄생시켰다. WOOAH는 지난 10일 일본 오사카, 12일 도쿄, 16일 마카오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WOOAH-LAND AGAIN(우아-랜드 어게인)'을 개최했다. 지난 7월 데뷔 4년 만의 첫 팬 콘서트 'WOOAH-LAND'를 개최한 WOOAH는 아시아권으로 개최지를 넓혀 더욱 많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에서 WOOAH는 'POM POM POM(폼 폼 폼)'과 'Bad Girl(배드 걸)'을 오프닝 무대로 선보였다. WOOAH는 "데뷔 후에 현지 와우(팬덤명) 분들하고 처음 만나는 자리라서 정말 많이 준비를 했다. 오늘 어디서도 보지 못한 무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며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Switch Up(스위치 업)'과 'Purple(퍼플)', 'Rollercoaster(롤러코스터)' 등의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WOOAH는 무대 중간 준비한 다양한 코너들로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선사해 장내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 WOOAH는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커버곡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WOOAH LAND'에서 솔로 무대와 커버 무대를 펼쳐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WOOAH는 이번에도 오직 팬 콘서트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커버곡들을 통해 WOOAH만의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나나, 민서, 루시는 일본에서 카라의 '미스터' 무대를 꾸몄으며, 나나, 소라, 루시는 마카오에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스트레이 키즈의 '神메뉴', 방탄소년단의 '달려라 방탄'을 유닛으로 선보이며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솔로 및 유닛, 단체로 꾸민 다양한 무대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코너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은 WOOAH는 관객석에 직접 찾아가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깊이 교감하기도 했다. 엔딩 무대로 '별 따러 가자'와 '우아! (woo!ah!)'를 선보이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WOOAH는 "저희가 열심히 준비를 한 만큼 팬 여러분들도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오늘 있었던 일들 모두 평생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더 멋지고 예쁜 우아가 될 테니까 많이 응원해 달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WOOAH는 올해 디지털 싱글 'BLUSH(블러시)'와 두 번째 미니앨범 'UNFRAMED(언프레임드)'로 활동하며 'Z세대 아이콘'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최근에는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핫포텐셜상을 수상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
2024-11-18 15:35:26WOOAH(우아)가 첫 팬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WOOAH는 오는 7월 2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 콘서트 'WOOAH - LAND(우아 - 랜드)'를 개최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WOOAH - LAND'는 WOOAH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팬 콘서트로, 'WOOAH - LAND'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됐다. 특히 WOOAH는 2024년이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꾸준히 팬 콘서트를 언급했던 바, WOOAH는 데뷔 4년 만에 목표를 이루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컴백 활동과 동시에 팬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WOOAH는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UNFRAMED(언프레임드)'를 발매하고 2개월 만에 컴백했다. 전작 'BLUSH(블러시)'로 힙하고 발랄한 스타일링과 통통 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Z세대 아이콘'의 면모를 각인시킨 WOOAH는 타이틀곡 'POM POM POM(폼 폼 폼)'으로 지난 활동과 180도 다른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WOOAH의 첫 팬 콘서트 'WOOAH - LAND'는 7월 20일 오후 2시, 7시 2회 차로 진행되며, 6월 28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예스24 티켓에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THE엔터, SSQ엔터테인먼트
2024-06-27 15:15:59[파이낸셜뉴스] "기술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거듭해온 우아한형제들은 다른 차원으로 점프업 하려 한다. 우리가 만든 이 프로덕트가 전세계에서 쓰일 수 있도록, 우리 인재와 역량이 글로벌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이하 우아콘)를 열고 지금까지의 기술 성과와 배달 미래를 만들어갈 기술을 소개했다.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프닝노트에서 "우아한형제들은 글로벌이라는 화두를 들고 이를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도를 해 왔고 또 진전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CTO는 "최근 IT서비스에서 빠지면 안 되는 주제가 AI와 머신러닝(ML)"이라며 현재 배민에 적용된 기반 AI 데이터 분석 및 지식 탐색기 물어보새, 알맞은 배달 시간을 제시하기 위한 예측시스템 구축이나 최적의 배달 지역 클러스터링 등의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파인튜닝 없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메뉴 이미지를 검수하는 일 등 우아한형제들 내부에서 AI와 ML을 활용해 우리 일상 업무와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노력과 경험을 이 자리에서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봇 배달이 배달의 미래에, 점주, 고객, 라이더에게도, 부담과 걱정을 대폭 줄여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아콘에서는 베타서비스를 준비 중인 우아한형제들의 실외배달 로봇 '딜리'의 지난 1년간 진화를 소개하는 세션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송 CTO는 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아한테크코스에 대해 언급했다. 우아한테크코스는 IT 업계에 필요한 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2019년부터 시행해 온 개발 인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 중심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한다. 현재 5기까지 총 455명의 수료생 중 76%가 국내 유수의 IT 기업 및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우아한테크코스 출신 17명이 DH 독일 본사 및 아랍에미리트 현지 배달 앱 탈라밧에 입사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데이터사이언스그룹 한동훈 기술이사는 AI, ML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사례와 DH와의 글로벌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한 이사는 “AI를 통해 기술과 기능을 강화해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 예시로 개인정보 노출 등 부적절한 요소가 있는 리뷰 이미지를 탐지하는 AI, 저화질이거나 구도가 기준에 맞지 않는 가게 메뉴판 음식 사진을 AI로 자동 조정하는 사례 등을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의 글로벌 협력 및 기술 수출 사례로 배민이 자체 개발한 만다오, 버즈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만다오는 ‘만들어다오’의 줄임말로, 앱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프로모션 페이지를 클릭만으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웹 에디터 프로그램이다. 쿠폰 적용, 이미지 업로드, 서버 배포 등의 마케팅 프로모션 개발의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해 작업자는 보다 쉽고 직관적인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다. 만다오는 현재 푸도라, 예멕세페티, 푸드판다 등 유럽, 아시아 지역의 DH 배달 플랫폼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버즈는 ‘배민 유저 데이터 시스템’(Baemin User Data System)의 약자로, 특정 조건을 가진 고객을 타겟팅 할 수 있는 마케팅 툴이다. 이 자리에는 우아한형제들의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의 벤자민 만 CTO도 함께했다. 만 CTO는 "우아한테크코스를 통해 한국에서 양성된 젊은 엔지니어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미래 기술의 초석이 되어 새로운 해결책을 이끌어 나가는 개척 정신을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아한형제들과 같은 기업들이 대륙을 넘어 동료들과 나란히 일하며, 우리의 강점을 결합해 한계를 넘고, 도전을 해결하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서비스를 개선한다"며 "이러한 다양성과 혁신에 대한 공동의 헌신이 딜리버리 히어로 성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닝노트 이후 진행된 각 발표 세션에서는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이 직접 연사로 나서 백엔드, AI, ML, 프런트엔드, 모바일 앱, 로봇, 디자인, PM, 개발문화 등 각 분야의 성공 사례와 시행착오,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우아콘에서는 관람객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커리어 성장, 개발문화, 생성형 AI 활용 등을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 이그나이트 트랙,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링 트랙, 휴식도 취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 등이 마련돼 열띤 호응을 얻었다. GPT 기반으로 고객에게 메뉴를 추천하는 ‘메뉴뚝딱AI’ 등 배민에 적용된 AI 기술 사례와 서비스를 선보이는 부스도 마련돼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쌓아온 기술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우아콘은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을 주제로 약 30여개의 발표 세션이 마련됐다. 이번 우아콘에는 약 1만5000여명이 사전 등록을 신청했으며, 이 중 선정된 1500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30 13:50:12"전화로 주문을 받는 시대를 넘어 퀵커머스를 통해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다음 시대로는 인공지능(AI)과 배달로봇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차세대 배달 트렌드를 AI와 배달로봇으로 낙점,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달부터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사유지 이외 공간에서도 자율주행 로봇을 실증할 수 있게되면서 통신업계도 배달 실증사업에 나서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우아콘) 2023'을 열고 우아한형제들의 지금까지 성과를 비롯해 미래 기술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노하우와 경험담을 다른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연례 개발자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이 낙점한 차세대 배달 분야 중 하나는 배달로봇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수년 전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한 배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 왔다. 지난 2020년 경기도 수원 광교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내놓은 이후 3년 간 실증을 이어오고 있다.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dilly)'를 통한 로봇배달 서비스 실증에 돌입했다. 최대 시속 14㎞를 달릴 수 있는 딜리는 신호등 신호 및 장애물 인식, 건물·엘리베이터 출입, 방지턱 통과 등의 성능을 기반으로 실내외 배달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테헤란로 일대 건물 실내외 운행 실증을 통해 기술·시스템 고도화 및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이국환 우아한형제들 최고경영자(CEO)는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를 개발해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앞당기는 분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추천 및 사용자경험(UX) 최적화, 대규모 트래픽 효율 관리 등을 이날 우아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정부와 지차제도 배달로봇 등 상용화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ICT 업계도 배달로봇과 같은 로봇 사업실증도 다각화될 전망이다. 통신업계에선 KT가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오는 20일부터 테헤란로 일대에서 실내외 배달·운송로봇 실증을 시작한다. KT는 로봇 관제 및 플랫폼 운영을, 뉴빌리티는 로봇 하드웨어 지원 등을 담당한다. 행정안전부 등 부처를 비롯한 강남구 등 지자체도 로봇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강남구는 17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로봇 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로봇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15 18:24:56[파이낸셜뉴스] "전화로 주문을 받는 시대를 넘어 퀵커머스를 통해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다음 시대로는 인공지능(AI)과 배달로봇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차세대 배달 트렌드를 AI와 배달로봇으로 낙점,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달부터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사유지 이외 공간에서도 자율주행 로봇을 실증할 수 있게되면서 통신업계도 배달 실증사업에 나서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우아콘) 2023'을 열고 우아한형제들의 지금까지 성과를 비롯해 미래 기술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노하우와 경험담을 다른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연례 개발자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이 낙점한 차세대 배달 분야 중 하나는 배달로봇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수년 전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한 배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 왔다. 지난 2020년 경기도 수원 광교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내놓은 이후 3년 간 실증을 이어오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dilly)'를 통한 로봇배달 서비스 실증에 돌입했다. 최대 시속 14㎞를 달릴 수 있는 딜리는 신호등 신호 및 장애물 인식, 건물·엘리베이터 출입, 방지턱 통과 등의 성능을 기반으로 실내외 배달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테헤란로 일대 건물 실내외 운행 실증을 통해 기술·시스템 고도화 및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최고경영자(CEO)는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를 개발해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앞당기는 분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추천 및 사용자경험(UX) 최적화, 대규모 트래픽 효율 관리 등을 이날 우아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정부와 지차제도 배달로봇 등 상용화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ICT 업계도 배달로봇과 같은 로봇 사업실증도 다각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도로교통법 등을 이유로 자율주행 로봇 운행 공간이 사유지로 제한됐지만, 이달부터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사유지 이외 공간에서도 실내외로 자율주행 로봇을 실증할 수 있는 영역과 기회가 확대됐다. 통신업계에선 KT가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오는 20일부터 테헤란로 일대에서 실내외 배달·운송로봇 실증을 시작한다. KT는 로봇 관제 및 플랫폼 운영을, 뉴빌리티는 로봇 하드웨어 지원 등을 담당한다. 행정안전부 등 부처를 비롯한 강남구 등 지자체도 로봇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강남구는 17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로봇 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로봇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15 13:28:50[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4~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K-스토리&코믹스 인 유럽'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국내 우수 만화, 웹툰, 스토리의 유럽권역 진출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3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계약액 규모의 경우 총 527만 달러를 기록했다. 만화, 웹툰, 스토리 분야 15개 기업이 참가했고 △수출상담회 △웹툰 컨퍼런스 △계약체결식 △네트워킹 리셉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및 유럽시장 진출 기회가 모색됐다. 구체적으로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아빠가 된 아이돌' △대원씨아이 '네가 죽기를 바랄 때가 있었다' △두세븐엔터테인먼트 '웻샌드' △도넛피치 '어느 날 절친이 남자가 되어버렸다' △이오콘텐츠그룹 '죽음의 꽃' △학산문화사 '묵향 다크레이디' △케나즈 '오빠를 위해 남주를 꼬셔보겠습니다' △피플앤스토리 '19(나인틴)' △락킨코리아 '적당한 온도' △알에스미디어 '언니는 여동생을 바르게 키워야 합니다' △안전가옥 '대리운전' △사운드얼라이언스 '황태자비로 데뷔합니다' △스토리위즈 '디버프 마스터' △투유드림 '빌런 투 킬' △우아한형제들 '생존일지'가 소개됐다. 수출상담회에는 유럽 전역의 콘텐츠 바이어들이 한데 모여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뒤퓌(프랑스 출판사) △노르마 에디토리얼(스페인 출판사) △메디아완(유럽 최대 미디어그룹) △메디아파티시파시옹(프랑스 미디어그룹) △오노(프랑스 웹툰 플랫폼) △네오블(프랑스 웹소설 플랫폼) △윕(미국 콘텐츠 제작사) △유비소프트(글로벌 게임기업) △페이퍼툰즈(독일 출판사) 등 주요 기업이 참석했다. 3일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계약액 규모의 경우 총 527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유드림의 '빌런투킬'은 프랑스 만화 출판사인 코툰과 계약을 맺었으며, 사운드얼라이언스는 웹소설 플랫폼 네오블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계약한 5개 작품 외 지속적인 웹소설 수급을 약속했다. 락킨코리아는 만화 출판제작사 마크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 건들은 코로나 시기 이후 프랑스 현지 행사를 진행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시선으로 본 K-콘텐츠의 매력과 영향력을 알아보고, 한국-프랑스 콘텐츠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아이나라 이파스 오노 CEO의 ‘웹툰 비즈니스 전략’ △니콜라 피카토 리옹만화축제 디렉터의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의 관점으로 본 K-콘텐츠의 매력’ △소니아 라투이 메디아완 테마틱스 콘텐츠사업 본부장의 ‘메디아완의 콘텐츠 수급 전략: 왜, 지금, K-콘텐츠인가?’ 등 3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해당 컨퍼런스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하반기에도 북미, 독일 등지에서 ‘K-스토리&코믹스’ 행사를 개최하며 K-스토리 및 만화의 해외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0 17:26:29[파이낸셜뉴스]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온라인을 통해 '리얼 인턴 커리어콘'을 진행한다. 12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매월 구직시장에서 꼭 알아야 할 키워드를 선정해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커리어 컨퍼런스 '커리어콘'을 개최한다. 이번 달은 인턴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아 '리얼 인턴'을 주제로 진행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정규직 전환 등 인턴 합격과 경험 관리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하며 삼성전자와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등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기업 인턴 경험이 풍부한 현직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오는 13일 오후 7시에는 1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캐치TV' 철수가 진행하는 '캐치TV 라이브'가 열린다. 인턴 경험 5회차 마케터와 정규직 전환에 성공한 PO, 대기업 합격률 100% 개발자가 연사로 참여해 인턴 합격과 경험 활용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커리어콘 기간에는 현직자들의 직무별 세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LIVE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PM과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현직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자기소개서, 코딩테스트, 정규직 전환 등 채용 과정에 도움이 되는 팁을 전달한다. 커리어콘은 캐치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라인업과 참여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캐치 홈페이지 커리어콘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장은 "인턴 활동이 활발한 여름방학을 앞두고 인턴을 주제로 커리어콘을 준비했다"며 "인턴 합격조차 쉽지 않다는 채용 시장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취업준비생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12 08:23:07[파이낸셜뉴스] 뉴욕패션위크에서 까이에, 얼킨, 비스퍽 등 국내 대표 디자이너가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컨셉코리아 뉴욕 F/W 2023’ 패션쇼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올해 13주년을 맞은 ‘컨셉코리아’는 우수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비즈니스 판로를 확보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뉴욕패션위크에서 매 시즌 패션쇼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곡선이 가진 우아함을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패션의 언어로 풀어내는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 해체주의 기반으로 실험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선보이는 △김보나, 임재혁 디자이너의 ‘비스퍽’ 등 총 3개 브랜드가 참가해 해외 언론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해 컨셉코리아는 기존 패션쇼와 차별화된 연출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시각 오전 11시에 진행한 이번 패션쇼는 자연 채광이 비추는 맨하탄 도심을 배경으로 각 브랜드의 컬렉션을 감각적으로 선보여 해외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오프닝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고효주’가 비스퍽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롱보드로 가로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DJ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K-Pop 아티스트 ‘효연’을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해 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효연은 참가 브랜드의 의상을 착용하고, 사전 캠페인부터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등 모든 행사에 참석하며 행사 열기를 높였다. 효연은 이번 컨셉코리아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3개 브랜드의 의상을 모두 입어봤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콘진원은 이번 컨셉코리아 참여브랜드의 컬렉션을 공개하는 사전 홍보영상을 제작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선보였고, 현지 패션 매체 ‘Daily Front Row’와 애프터파티를 개최해 참가 브랜드가 미디어를 비롯해 바이어, 인플루언서 등 패션 관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또 13일부터 17일까지 바이어 및 매체를 대상으로 뉴욕 트라이베카에서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는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기업간 거래(B2B) 비즈니스를 통한 실질적 계약 성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16 08:16:1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3일 오후 7시(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있는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컨셉코리아 뉴욕 S/S 2023(이하 컨셉코리아)’ 패션쇼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인 컨셉코리아는 K-패션의 독창성과 잠재력을 알리고 한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 시즌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은 디지털 패션쇼 참가 및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로 대체했으며 이번 S/S 2023 시즌부터 다시 오프라인 런웨이에 참가했다. 이번 시즌에는 해체주의 기반으로 실험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선보이는 △김보나, 임재혁 디자이너의 ‘비스퍽(BESFXXK)’, 곡선이 가진 우아함을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CAHIERS)’,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패션의 언어로 풀어내는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UL:KIN)’등 총 3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얼킨의 경우 그룹 아이콘의 동혁이 런웨이에 나섰다. 올해 컨셉코리아는 특히 국내 1호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공식 홍보대사로 내세워 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로지는 사전 온라인 캠페인 참여는 물론이고 패션쇼부터 애프터파티, 현지 오프라인 쇼룸까지 모든 행사에 참석해 컨셉코리아와 3개 참여 브랜드를 알리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콘진원은 이번 패션쇼의 열기를 이어 14일~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이 B2B 비즈니스를 통한 실질적 계약 성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코로나19로 억눌려있던 패션업계의 해외 진출 의지를 전폭 지원하고자 패션쇼부터 현지 네트워킹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패션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K-패션 연계 온·오프라인 해외 비즈니스를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컨셉코리아 패션쇼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일(현지시간) 실시간 송출됐다. 추후 콘진원 공식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16 09: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