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맛있는우유GT 고소한 저지방' 900ml 우유팩 측면에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공익 메시지를 담았다. 이달 약 60만개 제품에 적용돼 생산 및 판매된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사진이나 영상을 다른 이미지와 합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딥페이크 관련 성범죄는 2021년 156건에서 지난 7월 기준 누적 297건으로 급증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는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해 제품 광고 대신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10 15:08:01[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에서 손님의 얼굴을 향해 호신용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편의점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판사 위은숙)은 특수폭행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편의점 업주 A씨(36)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 19일 오전 1시24분께 인천 남동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손님 B씨(65)의 얼굴에 가스총을 발사해 안경 렌즈를 파손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당시 A씨는 물건 계산 과정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가 자신을 향해 우유 팩을 휘두르자 미리 소지하고 있던 호신용 가스총을 그에게 발사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B씨의 가벼운 유형력 행사에 대해 바로 가스총을 발사했다”면서 “피고인의 행동은 그 위험성이 크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에게 동종 범죄 전력이 없다”며 “피고인 역시 B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점, B씨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손님 B씨도 우유 팩을 여러 차례 휘둘러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으나, A씨가 B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법원에 제출함에 따라 공소기각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0 07:46:01부산시는 환경 보전과 탄소 중립에 이바지하고 녹색도시 조성에 공헌한 '제25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탄소 중립 사회 조성과 환경 보전에 앞장선 시민·단체·기업을 발굴하고,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부산녹색환경상을 매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 대상에는 대흥리사이클링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회수율이 낮은 우유 팩을 지역 어린이집, 카페 등에서 수거해 만든 재생 종이로 스케치북 등을 만들어 어린이집에 다시 기부하는 '밀크웨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 녹색가족 부문에는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멸종위기종 야생 동·식물 복원 활동을 벌인 환경활동가 장경준씨가 선정됐다. 본상 녹색단체 부문에 선정된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역에서 환경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환경의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본상 녹색기업 부문에는 정관노인복지관이 선정됐다. 이 곳은 환경교육활동가 '에코시니어'를 양성하고 지역 어린이집 방문 환경교육, 주민 참여형 재활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4-05-15 20:06:27[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우유팩 재활용으로 자원 선순환에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어린이집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원료로 재활용한 고급 인쇄용지 ‘Hi-Q 밀키매트’를 출시했다. Hi-Q 밀키매트는 어린이집에서 버려지는 우유팩을 원재료로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뛰어난 백감도와 인쇄 광택 등을 통해 최적의 인쇄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상업용 홍보물 및 인쇄물에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우유팩의 경우,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산소나 수분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에 종이의 양면에 폴리에틸렌(PE) 필름을 덧대어 제조하고 있어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종이팩 사용량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종이팩 재활용률은 2013년 35%에서 2022년 14%로 오히려 21%p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솔제지는 지난 해 70억원을 투자해 종이팩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하였고, 안정적인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한솔제지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서울시 및 CJ대한통운 등과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우유팩 재활용률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제품 출시와 함께 오는 4월에 예정된 총선용 브로슈어 및 포스터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23 11:11:4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내 4400여개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우유팩이 노트와 스케치북 같은 학용품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30일 5개 기업 및 단체와 '서울시 어린이집 자원순환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시 어린이집연합회, CJ대한통운, 대흥리사이클링, 한솔제지, 에스아이지코리아 등이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2013년 35% 수준이었던 국내 종이팩 재활용률은 2022년 14%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종이팩은 최고급 펄프로 제작돼 재활용 가치가 충분한 자원이지만, 코팅처리가 돼 있어 따로 분리배출을 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어린이집 종이팩 재활용을 통해 4431개 어린이집에서 배출하는 종이팩 160t을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재사용 절차를 거쳐 가공할 경우 약 120t에 달하는 펄프를 재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어린이집에서 우유팩을 분리·배출하면 CJ대한통운이 이를 수거해 운반한다. 대흥리사이클링은 종이팩 선별 처리과정을 맡는다. 이후 한솔제지가 이를 활용해 재생 용지를 생산하고, 에스아이지코리아는 재생용지를 활용한 학용품을 생산하게 된다. 시는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총괄해 협약 참여 기관·기업들을 조율한다. 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적극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은 종이팩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의 의미도 크지만 특히 미래 주역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환경을 스스로 보호하고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교육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기회”라며 “서울시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30 10:37:58[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회수해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한다. 2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날 부산 동구 CJ대한통운 서부산지사에서 영남지역 어린이집연합회, SIG콤비블록코리아, 대흥리사이클링과 함께 '자원선순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밀크웨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부산·포항 및 경남 지역의 어린이집 40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CJ대한통운의 오네 서비스를 통해 수거하고, 재생스케치북 등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이 골자다. 각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신 우유팩을 깨끗하게 세척해 수거박스에 모은다. CJ대한통운은 수거 요청을 받아 박스를 회수하고 부산에 위치한 재활용 전문기업 대흥리사이클링 공장으로 운송한다. 공장에 도착한 종이팩은 광학 선별 라인을 거쳐 재생스케치북과 같은 종이류로 재탄생된다. CJ대한통운은 10월부터 2년간 시행되는 프로젝트를 통해 총 535만개의 종이팩이 수거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린이집 1곳의 월별 종이팩 배출량을 약 100개(3kg)로 환산하면 총 144t의 종이팩이 재활용되는 셈이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2880그루의 소나무를 보존하고 연 11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집연합회는 대흥리사이클링과 협력해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 방법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 글로벌 패키징솔루션 기업 SIG콤비블록코리아가 교육콘텐츠 개발비와 자원순환에 소요되는 물류비를 지원한다. 김희준 CJ대한통운 ESG담당은 "폐자원의 효율적 재활용에 기여할 뿐 아니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 심어줄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자원순환 모델을 추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선도하고 국가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20 09:36:26[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펼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통해 ‘부모급여 제도’를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돌봄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영아(0~1세 아동)를 가정에서 마음 편히 양육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올 1월 도입한 부모급여 제도는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출산이나 보육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전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 나간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남양유업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보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맛있는 우유 GT 고소한 저지방’ 900ml 제품을 선정해 패키지 측면에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활용해 한 달간 “부모의 결심, 부모급여로 안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홍보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조승아 보육사업기획과장은 “부모급여 제도는 출산이나 양육으로 줄어드는 소득을 보전하여,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적극적인 신청 또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아 가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국가 정책을 알리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유팩을 활용해 다양한 공익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관련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5-12 14:36:15[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종이팩 수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통해 매년 꾸준히 줄고 있는 종이팩 회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자원봉사자가 직접 지역 내 종이팩 다량배출처를 발굴해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종이팩을 행정복지센터에 인계한다. 각 기관 및 기업은 이에 필요한 수거함, 종이팩 제품, 기타 활동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제품 1만2000개를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참여 다량배출처에 무상 제공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대내외 홍보에 나서는 등 종이팩 제품 생산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선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박준구 생산기술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분리배출 참여 독려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9-22 14:56:53[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이 맛있는우유GT 고소한저지방 900ml 제품 측면에 ‘가족돌봄청년 조사’를 알리는 디자인과 QR코드를 삽입했다고 7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영 케어러)은 △장애 △정신·신체 질병 △약물 등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 청년을 의미한다. 청소년·청년기에 시작된 돌봄의 부담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이어지고 이는 생애 전반에 중첩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족돌봄청년의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남양유업은 지원받을 수 있는 급여·서비스가 있음에도 정보가 부족해 신청하지 못하는 가족돌봄청년을위해 보건복지부와 손을 맞잡았다. 남양유업은 대표 제품인 ‘맛있는우유GT 고소한저지방 900ml’ 우유팩 옆면에 가족돌봄청년 조사를 알리는 디자인과 QR코드를 삽입해 많은 가족돌봄청년들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품 생산과 출고를 진행했다. 이수완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가족돌봄청년이 발굴되어 국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발굴된 가족돌봄청년에 대해 지자체를 통한 지원과 연계를 추진하고 향후 가족돌봄청년들이 국가 지원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정보의 부재로 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족돌봄청년들이 없도록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가족돌봄청년들이 지원을 받고,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펼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9-07 15:43:58제주항공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 카페와 함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5월 30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2022-05-31 11:03:20